트리플 트라이어드

(파스스톤에서 넘어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카드 게임.

1 개요

첫 등장은 파이널 판타지 8으로, 당시 본 게임보다 미니 게임이 화제가 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게임. 워낙에 인기가 많았던 탓에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로도 마구 나오고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 2015년 2월경에 iOS용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발매되었다.

양쪽 플레이어는 각각 다섯 장의 패를 들고 시작하며, 3x3의 칸에 카드를 놓으면서 플레이하게된다. 모든 카드는 상/우/하/좌[1]에 각각의 위치에 대응하는 수치가 있다. 기본적인 룰이라면 놓은 카드가 옆에 있던 카드보다 수치가 높다면 자신의 카드로 뒤집히며 뒤집힌 카드 갯수당 승점을 획득한다. 9칸이 모두 찼을 때 승점이 높은 쪽이 승리하며, 5:5 동률이라면 무승부 처리.

한 번 해보면 바로 이해가 가능한 매우 단순한 룰임에도 파고들 수록 까다로워지는 전략 관리와 수싸움덕에 파판8 시절부터 굉장히 깊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이후 파이널 판타지 14 ARR골드 소서에서 복각됨으로서 다시금 그 명성을 되찾았다.

2 파이널 판타지 8에서

플레이 영상. 당시에 사용되었던 BGM은 파판14에서도 그대로 사용된다.

3 파이널 판타지 14 ARR에서

설정할 수 있는 특수 룰이 생겨나서 규칙이 다르다면 아예 다른 게임을 하는듯한 느낌을 보여준다. 특수 룰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덱 관련 룰
    • 3장 공개/모두 공개 : 상대의 패를 3장씩, 전부 볼 수 있다.
    • 무작위 패 :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들 중 무작위로 5장을 뽑아 이뤄진 패로 승부한다.
    • 순서대로/무작위 순서 : 순서대로는 턴마다 카드가 위치한 1/2/3/4/5번대로만 놓을 수 있는 규칙이고, 무작위 순서는 턴마다 랜덤으로 정해지는 한 카드만 그 차례에 낼 수 있다.
    • 카드 교환 : 서로 카드를 무작위로 한 장 교환하고 시작한다.
  • 승부 관련 룰
    • 동수/합산 : 파판8에도 있던 규칙으로, 동수는 2개 이상의 카드와 맞대고있는 자리에 카드를 놓았을 때 2개 이상의 카드와 맞대고있는 숫자가 같을 때, 합산은 맞대고있는 숫자의 합이 같을 때 그 두 카드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뒤집어버린다. 카드가 자신의 것이든 상대의 것이든은 상관없다. 그리고 이 룰일때에만 콤보가 있다. 동수/합산을 이용하여 카드를 뒤집었을 경우에 뒤집혀진 카드가 다시 자신과 인접한 카드들과 숫자를 비교하여 숫자가 낮은 카드들을 뒤집는다. 글로 설명해놓아서 어려워진 감이 있는데, 그림과 함께 설명해둔 글이 있다. #
    • 유형 강화/약화 : 카드마다 유형이 지정되어있는 카드가 있는데, 필드에 유형을 가진 카드를 내려놓으면 그 유형을 가진 카드 모두에게 강화는 +1점, 약화는 -1점을 부여한다. 카드의 네 개의 수치 모두에 적용되며, 10을 넘겨도 A(=10)로 취급하며 마찬가지로 1보다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카드를 놓은 다음 수치 우열을 계산해서 카드를 뒤집은 후 유형 강화/약화가 적용된다.
    • 에이스 약화 : A(=10)를 1로 이길 수 있게 바뀐다. 룰에 역전이 적용되어있다면 1을 A로 이길 수 있게 바뀐다.
    • 역전 : 기존의 규칙과 반대로 낮은 수치가 높은 쪽으로 적용된다. 오히려 이 때는 종합적인 수치가 낮은 카드가 유리하게된다.
  • 특수 룰
    • 연장전 : 무승부(선공5:후공4)일 경우에 서로의 색으로 뒤집혀 있던 카드를 가지고 다시 승부하게 된다. 계속 반복하여 승부가 날 때까지 시합을 계속한다.
    • 무작위 규칙 : 위 규칙 중 아무거나 랜덤으로 나온다.

기본적인 튜토리얼은 골드 소서의 트리플 트라이어드 마스터에게 찾아가면서 배우게되며 이후 여러 NPC들을 이기면 랜덤으로 카드를 드랍한다. 희귀도가 높을 수록 드랍률이 낮은 편이고 반드시 나오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론 2~5성 카드를 단 한 장만 넣을 수 있지만 30장을 모으게되면 3~5성 카드를 한 장만 넣을 수 있게되고 60장을 모으면 4~5성 카드로 풀리게된다.

유행하게된 이후 파스스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어원은 당연히 하스스톤. 하스스톤이 TCG 게임의 대명사처럼 된데다 묘하게 줄여부르기 어려운 이름때문에 많은 유저들에게서 파스스톤이라고 불리게 된듯하다.
  1. 파이널 판타지 14에선 텍스트 수치 표기를 위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