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 비밥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키 타미오, 국내판은 유만준.
알파벳 표기로는 Pao Pu Zi. 한자 표기로는 包朴子 (포청천과 성이 같다!). 이름의 유래는 마도서 포박자인듯 (抱朴子 → 包朴子).
화성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우주 풍수의 대가. 제트 블랙의 지인이다. 슬하에 딸이 한명 있지만 일 때문에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다.
우주 풍수로 명성을 쌓은덕에 오랜기간 어느 범죄조직에 협력해야만 했다. 풍수로 조직의 여러가지 사업등을 좋게 흘러가도록 컨설턴트 해준것으로 보이는데, 역시나 범죄조직에 몸담고 있는걸 꺼림직하게 여겼는지 빠져나갈 틈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경찰인 제트와도 알게되었고, 조직의 정보를 흘리면서 친분을 쌓은듯 하다. 하지만 이쪽 방면의 클리셰가 다 그렇듯 조직으로부터 완전히 손을 씻는건 불가능한 일이어\였고, 그의 배신을 눈치챈 윗선들에 의해 추격을 받게 된다.
그러던 도중 목성으로 가는 게이트 안에서 사고가 일어나 행방불명이 된다. 하지만 이것을 예측하고 있던 파오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제트에게 우주풍수를 바탕으로 쓰여진 암호성 메일을 전송 - 딸인 파오 메이파와 함께 자신을 찾도록 만든다. 결국 게이트 안에서 제트&메이파와 극적으로 재회하는데, 절대로 빠져 나올 수 없는 시공의 균열에 빠져서 연락이 끊겼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가 제트를 통해 메이파를 오도록 만든건 여태까지 아버지 역할을 못한것에 대한 사죄와 함께 죽기 직전에 딸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였다. 여하튼 딸과 대화를 나누면서 만감이 교차했는지 착잡한 얼굴을 보여주며 몇 마디를 하고 죽기 전에 마지막 얼굴을 보며 소원성취를 이루게 된다... 그러나, 메이파가 울면서 원망섞인 말을 하는 게 마지막 만남이었으니 착잡한 얼굴을 한 채로 마지막 말을 하려던 터에 통신이 끊기고 영원히 시공의 균열에 갇혀서 사망한다.[1]
- ↑ 우주선에 남은 산소가 적어서 더이상 버티지도 못했다. 게다가 제트가 구해주고 싶어도 공간이 워낙 불안정해 접근조차 불가능했기에 도울 수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