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톰 모에라

전설거신 이데온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사키 히데키.

지구연합군 솔로성 주둔 공군의 파일럿 후보생으로, 솔로쉽의 지휘를 맡게 된 조던 베스 대신 이데온 B메카(솔 버니어, 이데오 노바)의 파일럿이 된다. 이데온으로 합체시에는 주로 무기의 출력을 담당.

솔로쉽의 아이들 중 한 명인 마라카 파드와 친하게 지냈는데, 그 이유는 내성적이고 심약한 파드의 모습이 마치 자신의 어릴적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파드의 심약한 성격을 고쳐주기 위해 노력하며, 그 와중에 솔로쉽의 간호사 팜 라포와는 서로 애정을 가지게 된다.

이후 버프 클랜과의 전투에서 조종석이 불길에 휩싸이며 중상을 입은 와중에도 대피하지 않고 끝까지 이데온 건의 출력을 책임지다가 이데온 건 주위에서 발생하는 빛을 보면서 "이. 이 빛은.. 우리들의 운명을 이끌어 줄 빛이야!! " 말을 남기고 사망
그와의 만남을 통해 파드는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되며,[1] 그의 사후에는 기제 자랄이데온에 탑승하게 된다.

유독 '운명'을 의식하는 듯한 말을 자주 했는데, 이 때문에 모에라라는 이름이 그리스운명의 세 여신모이라에게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1. 극장판에서 결사 항전을 벌이는 파드를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