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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퓨처 워커 2권 일러스트. 구두장이 믹 더 빅을 부르고 있다. 표지를 이렇게 해 줬어야지 이놈들아
퓨처 워커의 등장인물이지만, 이름만이라면 드래곤 라자에도 등장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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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헤게모니아를 주유하던 유명한 음유시인이다. '아이야 이켈리나의 구두장이 믹 더 빅'도 그가 만든 노래이다. 100년이란 세월을 거치는 동안 그 노래는 통속적이고 기억하기 쉬운 리듬으로 바뀌게 되었으며[1], 아이야 이켈리나라는 도시 이름 역시 턴빌로 바뀐다.
명예와 낭만에 살던 시대를 마지막으로 지키던 사내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레이디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칼을 뽑는 일도 서슴치 않는다. 굉장히 매너있게 행동하는[2] 남자. 네리아를 제대로 '레이디' 라 불러준 거의 유일한 남자이며, 때문에 그런 대접을 생전 처음 받아본 네리아가 홍조를 띄기도 한다...[3]
미를 뒤쫓아가던 쳉과 파가 비를 피하기 위해 숲 속에 왔을 때 등장한다. 그 역시 100년 전 헤게모니아의 대평원을 방랑하다가 사라진 존재였지만,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hjan을 가지게 되었고, 그에 따라 쳉과 파 앞에 나타나게 된 것이다. 자신이 한 번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자살을 기도하지만, 쳉이 막으면서 두 사람과 동행하게 된다.
동행 초반에는 파에게 온갖 정성을 쏟지만, 후반에는 네리아를 만나면서 그녀와 함께 했다.
현을 끊으며 마무리 된다는 점은 그가 다시는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그에게 있어 마지막 레이디는 네리아인 셈.
사실상 그의 Hjan은 자신만의 레이디에게 노래를 바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던 것으로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로맨티스트였던 양반. [5]
이러한 모습에서 진실한 사랑을 주지 못했던 것이 그의 Hjan이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른 되살아난 인물들이 그러하듯 자신의 hjan을 해결하면 사라지는데 파하스가 사라졌다는 서술은 작중엔 없지만 딤라이트가 케이트의 어머니에 대해 한 말을 보면 어찌됐건 사라지긴 할 것 같다.
- ↑ 근데 쳉과 파 앞에서 파하스가 직접 그때 그 시절 방식으로 부를 때의 평은 돼지 멱따는 소리. 거기에 침이 얼마나 튀는지 침으로 빗방울을 격추시키는 묘기를 보여줬다는 관찰묘사가 나온다...
- ↑ 그 당시의 기준으로
- ↑ 바로 운차이에게 무시당하지만
- ↑ 물론 그때의 루손은 보통 사람의 눈에는 조금 말괄량이끼가 있는 예쁘장한 여성일 뿐이었다
- ↑ 쳉이 앞서 말한 조악한 비유에 따르면, 파하스는 하프 현을 끊었다기 보다는, 하프 현이 끊어질 때 까지 네리아를 위해 연주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악사에게 있어서 현이 끊어진다는 것은 목숨이 끊어짐과 같다. 목숨을 다한 노래를 통해 Hjan이 사라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 이 검은 필생의 라이벌이었던 부캐넌 백작의 검으로, 그를 쓰러트리고 가진 것이다. 검이 길기 때문에 루저인 파하스가 뽑을 땐 발검 동작이 화려하다고 한다. 운차이는 자기 몸에 안 맞는 검을 가졌다고 신랄하게 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