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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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캐릭터
후치 네드발칼 헬턴트샌슨 퍼시발네리아아프나이델
엑셀핸드 아인델프운차이 발탄이루릴 세레니얼제레인트 침버길시언 바이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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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판 일러스트〈드래곤 라자 온라인〉의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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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드래곤 라자 모바일의 컨셉아트

드래곤 라자, 퓨처 워커의 등장인물. 라디오 드라마판 성우는 김옥경.

뒤에서 말하지마!

붉은 머리 여도적으로서 사용하는 무기는 트라이던트. 타는 말의 이름은 에보니 나이트호크. 샌슨 퍼시발이 타는 슈팅스타만큼이나 큰 말이지만 말의 이름은 에보니 나이트호크, 즉 칠흑의 쏙독새다.[1]

자신을 나이트호크(쏙독새)라고 칭하며 스스로를 꽤나 실력 있는 도둑으로 알고 있지만 점쟁이인 타로메슈 암파린과의 에피소드와 칼 헬턴트의 평가에 의하면 지금 갖고 있는 직업에서 재미를 볼 일은 없을 듯. 작중 묘사를 보면 오히려 싸움은 꽤 하는 것 같다(...). 사실 기본적으로 워낙 괴수군단인 파티 속에 끼어있는 데다가 검(과 마법)이 킹왕짱인 D/R 세계관 속에서 어정쩡한 폴암을 들고 있는 탓인지 전투 측면에서 네리아의 활약상 자체는 별로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네리아가 전투 측면에서 파티의 구멍으로 묘사되는 일도 없다. 오히려 운차이와 그란이 할슈타일 후작을 쫓는 여정에 네리아가 동행하는 것을 딱히 막지 않은 것으로 볼 때[2] 단지 같이 다니는 샌슨이나 운차이, 그란 등과 비교해서 손색이 있을 뿐, 네리아 자체는 D/R 세계관에서 강한 축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3]

후치 네드발 일행이 여행 도중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다리에서 길을 막고 통행료를 요구한다는 시츄에이션으로 처음 등장한다. 결국 샌슨 퍼시발에게 발리고 졸린 샌슨을 대신에 앞안장에 태워 말을 몰게 된다. 여기서부터 그녀와 운차이 발탄의 츤데레 커플 성립을 예감한 독자가 적지 않다고 한다. 하여간 이때는 샌슨의 돈주머니를 슬쩍하는 데 성공한다.

결국 이런저런 사정 끝에 동료가 된다. 고아 출신에 험한 세상풍파를 겪어서 그런지 가끔 닳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겉모습은 발랄한 붉은 머리 아가씨. 그런데 고아라서 진짜 나이를 정확히 알 수가 없어 10대일지도 모른다.

평소에는 명랑하고 쿨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과거가 과거인지라[4] 머릿속은 그다지 명랑하지 못한 것 같다. 가끔 후치를 붙잡고 우울한 이야기를 하며 칼에게도 종종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후치 일행이 영원의 숲에서 분리된 것도 네리아가 불침번을 서면서 후치와 이야기 하다가 자신을 의심했기 때문. 조금 심하게 찌질댔다. 이 때 네리아는 분열된 자신에게 무언가 물으려다가 서로 같은 걸 생각한단 걸 알고 얼굴을 붉히는데, 운차이에게의 감정에 대한 질문일 가능성이 있다.

후치와는 좋은 만담 콤비를 이루며 칼에게는 어리광쟁이, 샌슨과는 투닥거리며 운차이에게는 츤츤으르렁거린다. 이루릴과는 같은 여성이라는 면에서 잘 맞는 편이며, 나중에 합류하는 레니 그레이든과는 아주 죽이 잘 맞아 지낸다. 후치와 더불어 팀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분위기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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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말에 출간된 퓨쳐 워커의 일러스트 중 하나.

어쨌거나 티격태격하면서도 드래곤라자 결말에서 운차이 발탄을 따라 할슈타일 후작을 쫓는 여정에 동참, 퓨쳐 워커에서 활약한다. 작중 유일한 성인 커플부대.[5] 특히 낙뢰 공포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번개에 떨면서 운차이에게 안기는 씬은 발군이다. 그런데 퓨처 워커에서는 파하스로 고무신을 갈아신을 뻔했다.

별명은 알뜰한 네리아. 금전감각은 단연 최고인 듯. 한 예로 할슈타일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황급히 식료품 등 여행 물자들을 구입할 당시 칼잡이들의 뒤를 쫒아서 값을 깎아댔다. 도둑이란 직업답게 몸놀림도 범상치 않다. 비즈니스 적으로는 냉철한 판단력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그러한 현실적인 면 외에 소녀적이고 낭만적인 감정도 가지고 있는데, 빛의 탑에서 황금빛 꽃을 한 아름 뜯는다던가[6], 이는 레니와 함께 칼에게 무지개의 솔로처의 이야기를 두근거리면서 듣는다든가[7], 파하스의 오글거리는 인사를 듣고 어떤 대답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에 걸맞는 답사를 한다든가[8] 등에서 볼 수 있다.

자칭 트라이던트의 네리아. 칭호는 밤바람의 레이디[9].

명대사는 "뒤에서 말하지 마!".

험한 과거를 살아서인지 술이 센 듯...하긴 한데, 작중에서도 이게 일정치가 않다. 일행과 술 마시다가 만취해서 술주정을 부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가 하면, 도둑 길드에서 협박하러 그녀를 찾아왔을 때 드래곤의 숨결이란 독주를 몇 잔이나 원샷 하고는 술김에 단검을 머리 옆에 날려서 겁을 줘 쫒아보낸 적이 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술취한 것은 연기였다.[10] 다만 은근히 감성변태인 네리아의 성격을 생각하면 일행 파티에서 술주정을 부린 그게 일부러 보인 모습이었을 가능성도 있다.[11][12]

다리 앞에서 통행료 뜯기와 몸도 팔고 그랬던 불쌍한 과거를 가진 여도적 등의 설정은 이후 수많은 양판소에서 차용된다.

드래곤 라자의 불길한 예언 에피소드에서 만난 타로메슈 암파린의 점술 결과에 따르면, 인생에서 중요한 남자와 만나게 되는데 그 남자를 꼭 잡아야 한다고 한다. 옆에서 같이 듣던 샌슨 퍼시발은 "그래, 그 불쌍한 남자가 대체 누구요?"라고 물었다가 무진장 꼬집혔다.

그리고 그림자 자국에서 운차이는 발탄의 건국자가 되는 듯하므로 아마도 네리아는 와...왕후![13] 오오 인생역전 오오. 세상만사 새옹지마.

작중에서 네리아가 농담식으로 "후치네 아버지와 결혼할까~" 식의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인터넷에선 이걸 사실로 만들어서 팬픽을 만들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상상하면 재미있기는 하다.

드래곤 라자 코믹스판에선 뭐 삼지창에 짧은 머리라는 것까지는 똑같은데 뭔가 좀 괴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후치 일행에게 통행세를 요구하는 것은 똑같은데 사실 자이펀의 간첩들과 한패란다(...). 그리고 자신을 구해달라는 운차이의 요청을 거절해버린다. 샌슨의 돈을 훔치는 것은 같으나 훔치는 과정은 전혀 달라서 힘으로는 안 될것 같으니까 샌슨에게 매춘을 유도하다가 싸나이 쌘쓴이 "날 뭘로 보냐?"라고 밀쳐버리는 순간을 틈타 훔친다. 원작을 검열삭제하고 있구나! 분노한 후치 일행이 돈을 되찾으러 가는 것은 같지만 역시나 과정은 전혀 달라서 메리안을 이용한 사기극은 온데간데 없고[14] 일행이 칼들고 도적 길드에 쳐들어간다. 거기서 도적들을 다 때려눕히고 네리아에게 돈을 요구하지만 이미 없다는 말에 투덜거리고 놔준다. 그떄 루키잭[15]이 와이번, 시오네, 운차이, 궤헤른을 거느리고 습격해오자 죄책감에 후치 일행을 도와줘서 한편이 된다. 이때쯤의 일행의 구성이 원작과는 전혀 다르다. 쉐린(!)+후치+샌슨+네리아. 이렇게 4인방. 운차이는 탈출했고 칼은 와이번의 습격으로 리타이어(!), 이루릴은 인간에겐 인간의 길이 있고 엘프에겐 엘프의 길이 있다고 떠나버렸고[16] 길시언은 쉐린과 동일인물이란 설정이다(...). 일행은 시간이 없다고 뜬금없이 이바스 미궁[17]을 통해 바이서스 임펠로 가기로 하고 미궁에 발을 들여놓는다. 이때 타이번의 요청으로 아무르타트를 토벌하던(!) 발록은 또 미궁에 침입자가 들어왔다고 노하여 후치 일행을 레이드하겠다고 돌아왔고 쉐린은 네리아를 제물로 바쳐서 거래를 시도하는 척 하다가 네리아의 옷을 찢고 검열삭제하려던 발록의 뒷통수를 치곤 탈출하여 바이서스 임펠에 도착하게 된다.
실은 자이펀의 공주였다고 한다![18] 악마들의 조종을 받은 자이펀 왕이(자이펀 왕의 호칭은 하탄이지만 역시나 그런거 없다) 휘두른 칼에 왕비와 왕자들이 모두 죽는 와중에 용케 살아남았다고 한다... 이게 무슨 지거리야!

농담이 아니고 원작을 안 읽어도 막장이고 원작을 읽었으면 진작에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지금 이 항목 내용을 읽다가 반달 당한 건 줄 알았다 이 정도로 드래곤 라자 코믹스를 상세하게 읽은 사람이 있다니 불쌍하다 나... 나의 네리아와 드래곤 라자는 그렇지 않아
  1. 후치 일행 아니 길시언을 쫓아왔던 넥슨 휴리첼의 암살자들의 말 중 하나였는데 말이 없었던 네리아에게 주어졌다. 여러마리라 고를 수 있었는데 나중에 팔 때 비쌀 거라는 이유만으로 가장 큰 흑마가 골라졌다... 원래 붙이려던 이름은 발걸음없는 검은 나이트호크의 구원자(Evony nighthawk's saver without footstep)였는데 후치가 너무 길다고 지적하자 줄여서 저런 이름이 된 것.
  2. 그러니까 운차이와 그란이 보기에 일행에 네리아가 끼어들어도 자신들이 후작을 잡아 죽이는데 최소한 방해가 되진 않는다는 얘기다. 운차이와 그란은 모두 기본적으로 냉철한 성격이므로, 만약 네리아의 동행이 오히려 방해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 그녀의 합류를 처음부터 막았을 것이다.
  3. 혹은 출신이 출신인지라 여러 임기응변이나 잔기술등이 능하니 그 점을 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운차이와 그란은 매우 뛰어나지만 기본적으로 전사에다가 둘 다 한 무뚝뚝 하기 때문에......
  4. 후치와 함께 도둑 길드에 갇힌 장면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이라무스에선 후치 일행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도둑 길드의 우두머리와 동침했다고도 나온다.
  5. 사기꾼 문댄서에게는 담배 피우는 남자는 싫다고 하고서 파이프 담배 애호가인 운차이와 사귄다(...).
  6. 빛의 탑 내부에 있는 환상적인 현상은 그 곳에서만 한정될 뿐 나가면 다 취소되어버린다.
  7. 옆에서 후치는 왜 저런 오글거리는 이야기를 재밌게 듣나 하고 의문스러워하고 있었다.
  8. 그걸 듣고 운차이는 이죽거리다가 한 대 얻어맞았다.
  9. 넥슨 휴리첼의 반란사건을 해결한 일행에게 국왕이 표창을 주면서 내린 칭호다.
  10. 참고로 이 드래곤의 숨결이란 놈은 딱 한잔을 마신 칼 헬턴트가 기절하고 이루릴도 맛이 가버리는 물건이다.
  11. 버티자면 무리없이 버틸 수 있는데 취기가 '약간' 도는 김에 일부러 취기에 넘어간 것.
  12. 사실 네리아가 실제로 술에 취한 것은 후치에게 돈을 돌려줄 때 뿐이다. 그 외에는 전부 연기.
  13. 점을 보던 중 네리아가 뒤집지 말아야 할 패를 뒤집는데, 이 패의 결과는 미래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지독한 불운이 올 수도 있고 상상도 못할 행운이 올 수도 있다는 의미였다.
  14. 그리고 왜 네리아에게 현상금이 걸리지 않았는가에 대한 설정도 완전히 바뀌어서 네리아를 신고하는 자들마다 도적 길드에 의해 처참한 죽음을 당했기 떄문이라는 막장 설정이 새로 생겼다.
  15. 코믹스 판의 악역, 할슈타일 후작+넥슨 휴리첼로 추정되는 괴인. 데스나이트 궤헤른(!)을 수하로 거느리고 있고 자이펀과 동맹중이며 도적길드의 수장인 귀족이며 사실은 마족의 군주라고 한다(...).
  16. 쉐린이 압력을 가해 내쫓았다.
  17. 오타 아니다! 아비스 미궁을 코믹스 판에서는 이따위로 적어놨다. 그외에 루트에리노는 루크에리노가 됐고 그외에 수도 없이 오타가 있다.
  18. 자이펀도 사막국가의 특징은 없고 웬 싸구려 무협물에서 나올법한 엉망인 동양식 옷을 입고 나온다. 복식은 동양식인데 성은 유럽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