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금풀

1 개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용어. 도냥법풀에서 파생되었다.

2 유래

리치 왕의 분노에서 새로 추가된 탱커/데미지 딜러 멀티클래스인 죽음의 기사와 안드로메다로 상향된 징벌 기사로 인해 판금 착용 클래스인 와우 전사/성기사/죽음의 기사가 공급이 넘쳐나다 못해 포화 상태라서 인스턴스 던전의 파티 구성에 참가하기 힘든 것을 말한다. 불타는 성전때의 도냥법풀에 이은 신조어.

'xx 가실 분 구해요 전사/기사/죽기 풀' 이라고 말하는 것보단 'xx 가실 분 구해요 판금풀'이라고 치는 것이 훨씬 쉬워서 이쪽을 선호한다.

3 특징

북미섭 또한 한국과 다를게 없어서 그냥 "full on plate" 로 해결해 버린다(...). 다만 죽박이 너프당한 이후 죽박 숫자가 줄어들었는지 예전처럼 공대 시작하자마자 죽박 5명이 동시에 귓하는 일은 많이 줄어들었다.

탱커는 예외. 탱커와 힐러의 공급은 언제나 부족해 착용가능 장비가 좀 겹치더라도 그다지 상관하지 않는다. (개천민 딜러는 알아서 기자.) ...그랬는데 이제 힐러 중에서도 신성 기사는 천민 취급 받는다. 징벌 기사의 인구가 워낙 많아지면서 만렙찍고 신성이나 보호 특성으로 전향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관계로 공급이 넘쳐난다. 애초에 성기사 인구가 많다. 영던 수준이라면 그럭저럭 취직이 가능하지만 공격대 던전에 가기 위해선 빠른 댓글만이 살길이다.

탱커와 힐러는 언제나 자리가 있기 때문에 레이드에 들어가기는 좋은데 정작 들어가서 골드로 템을 먹으려고 하면 판금러너가 너무 많기 때문에 템을 엄청 비싸게 먹어야 한다. 그나마 판금힐러용 템은 신기 전용이라 괜찮은데 힘 붙은 판금이 나오면 아이템을 노리는 딜전/딜죽/징기의 매의 눈빛을 느낄 수 있다.

결국 취업은 괜찮은데 템을 먹을 때는 동급의 다른 방어구보다 돈을 더 주고 먹게 된다.

5인 던전에서는 '판금탱커/신성기사/판금딜러 3'으로 이루어진 판금팟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은 클리어에 지장이 없고 무작위 인스턴트 던전을 신청할 시 종종 볼 수 있지만 파티에 마법부여사가 없을 경우 획득한 아이템은 모두 차비로 간다. 죽음의 기사가 포함되면 질병의 시너지 등으로 인해 오히려 딜링 능력이 배가되기도 한다.[1][2] 3:3 아레나에서는 전죽성[3], 전방신[4] 등등 희대의 3 판금 조합들이 있다. 셋 다 흑인 대머리 인간 남캐라면 존나 개간지

4 대격변

대격변 초기 판금딜러는 쓰레기만도 못한 대우를 받았다. 레벨업 구간의 인던에서부터 고난을 겪었는데, 다시 메즈를 필요로 하는 구간이 많아진 대격변 인던 시스템에서 확실한 메즈도 없고, 탱템을 입찰할 수 있기 때문에 판금탱들에게 철저한 배척을 받았다. 어그로 관리 기술이 아예 없거나 빈약해서 어글 한번 튀면 탱커가 손을 쓰기 전까지 여지없이 얻어맞아야 했기에 힐러 마나를 빨아먹는 능력이 최강급이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 확팩에서 어둠한을 가져와서 쓰는 경우 기껏 메즈한 적을 자동 발동하는 광역 피해로 풀어주는 팀킬도 심심찮게 보였다![5][6]

레벨업이 끝났다고 문제가 사라지기는커녕 더욱 심각해졌는데, 원인은 근본적으로 대격변의 공격대 시스템에 있다. 대격변에서는 10인/25인의 귀속이 통합되었고 10인/25인의 아이템 역시 통합되었기에(다른 것은 드랍되는 아이템의 갯수뿐이었다) 25인 레이드 자체가 극도로 침체되었다. 당연히 대부분의 레이드는 10인 위주로 돌아갔는데, 10인 레이드에서 도적을 빼고 판금탱커와 아이템 경쟁을 할 수 있는 판금딜을 데려가는 공장은 거의 없었다. 덕분에 대격변 내내 판금딜로 레이드를 즐기는 일은 극소수의 행운이 따라 주거나 실력이 무지막지한 유저에게만 허락되는 특권이었다. 물론 판금딜들 역시 고유의 미덕과 특장점을 갖추고 있었지만, 굳이 도적을 빼고 데려갈 만큼 큰 차이도 아니었을뿐더러 일부 클래스의 경우 능력조차 없었다. 징기의 경우 초창기 암흑기라 불러 마땅한 저질스러운 딜 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GM이 1:1 문의 대화 도중에 '25인 네파리안 공략하는 공대에 징벌기사님이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라는 발언을 하기까지(...).

PVP에서는 이런 문제가 비교적 적었고, 패치와 아이템 등장에 따른 상/하향을 겪었을 뿐이다. 판금만 셋인 투기장 팀도 찾아볼 수 있었다(...). 대격변 초창기에는 소위 질럿파티라 하여 징기+혈기(부정) 죽음의 기사+분무로 구성된 판금딜들이 시작하자마자 점사로 상대 한 명을 갈아버리고 그 우세를 바탕으로 게임을 리드하는 전략도 있었다. 판금끼리는 뭔가 통하는 것이 있다

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고어핀드의 손아귀라는 스킬때문에 지옥불성채에서 죽기의 입지가 올라갔다!
딜죽 탱죽 할것없이 많은 티오가 생기며 딜전도 데미지가 좋기 때문에 어느정도 입지가 올라갔다.
이 와중에 징기, 보기는 울어욧!

6 군단

판금풀 소리가 무색하게 모집이 힘들어졌다. 쐐기에서 화법, 원딜 냥, 악사, 도적, 풍운을 너무 선호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직업들이 GG치고 특히 광딜에 밀리고 너프에 떡실신되서 시체가 된 판금딜들은 그 숫자가 크게 줄었다.

파티를 모집할때도 심심찮게 판금이 안 모이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무기 전사과 부정 죽기가 잘 안 찾아진다.

  1. 도는 사람에 따라서는 판금 아니면 나머진 모두 뽀각 아니면 차비 굴리면 되고, 맷집이 튼튼해서 어글이 튀어도 버틸 수 있으므로 판금팟이라고 해도 파밍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황이라면 5인 인던이야 일일영던 보상이 목적이다보니 큰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2. 4죽기 1신기 팟으로 4사군을 돌리면 웬만한 영던 네임드는 순식간에 해체된다. 9사군 1복술이라는 희한한 조합이 탄생하기도 했다.
  3. 외국에선 TSG
  4. 방특 전사 + 무분 전사 + 신성 바퀴, 영어론 MAN CLEAVE, 처음으로 이 조합을 창시하고 고레이팅 달린 팀원 3명이 전원 인간남캐 이다.
  5. 특히나 어둠한을 들고 파템보다 훨씬좋아서 딴무기 없다는 판금딜러면....후... 힐러기피 1순위가 어둠한 징기가 괜한말이 아니다.
  6. 지금 어글 튀는게 중요한가쿨기가 터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