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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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름范可新 | 판커신 | Fan Kexin
생년월일1993년 9월 19일
국적중화인민공화국
신장172cm
체중50kg
주종목500m

관귀신

왕멍을 잇는 중국의 차세대 여자 단거리 스페셜리스트. 왕멍이 활약하던 시절에는 워낙 왕멍이 절대적인 포스를 뿜어내던 터라 항상 2인자 자리에 머물러야만 했으나, 왕멍이 중부상을 당하며 사실상 은퇴상태가 된 2014년 소치 올림픽 이후로는 세계 최강의 스프린터이자 중국의 간판 선수로 부상했다. 이를 증명하듯 왕멍이 빠진 2014-15 월드컵 시즌에는 자신이 출전한 4번의 500m 경기에서 단 한 번도 빠짐없이 금메달을 석권했고, 왕멍이 가지고 있던 500m 세계 기록도 갱신했다,

여자 선수로는 170cm가 넘는 상당한 장신인데 이에 반해 몸이 매우 가벼운 편. 거기다 가늘고 긴 팔다리로 쭉쭉 스피드를 내기에 유리한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이미 순간스피드나 최고스피드가 여자 선수들중 거의 최강급이다. 스타트나 초반 가속력은 여자 선수들 중에서 독보적인 수준이며 코스를 막는 능력도 노련한 편. 다만 누가 왕멍 후계자 아니랄까봐 이 코스 장악능력에는 후술할 본인의 더티한 플레이 스타일이 한 몫을 한다. 사실상 스프린터 선수에 가깝기 때문에 지구력이 매우 약한 편으로, 당장 1000m로만 올라가더라도 결승전 진출이 버거운 수준까지 떨어진다.

소치 올림픽 이후로는 계주에서 2번 주자를 맡고있으며 최고속도만큼은 심석희최민정을 능가하기때문에 대한민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판커신을 크게 주의해야한다.[1] 그리고 201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들어 지구력도 좋아진 편이다. [2]

2 더티 플레이

국내에서는 이 선수에 대한 여론이 매우 험악한데,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매우 지저분한 경기 스타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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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쇼트트랙을 잘 챙겨보지 않아 판커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이 반칙만은 알 정도로 아주 유명한 장면. 바로 소치 올림픽 1000m 결승전에서의 장면으로 마지막 골인 직전에 박승희의 다리를 대놓고 잡으려는 행동을 했었다. 다행히 제대로 잡히지 않아 박승희는 문제 없이 금메달을 따냈으나, 판커신의 이 더티 플레이는 당시 전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이런 추태를 저질렀음에도 박승희가 넘어지지 않았으니 문제 없다는 식으로 실격 없이 넘어간 심판의 판정에도 많은 비난이 있었다.
이 반칙으로 국내에서는 판그랩(grab)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이 생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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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3000m 계주 당시 2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와 교대를 할 때의 모습이다. 이 때 당시에는 저우양(맨 우측)이 교대 주자가 아님에도 레이스 안으로 들어온 것을 이유로 중국 팀이 실격을 당했으나, 사실 저우양이 아니었더라도 판커신(좌측에서 2번째)이 다음 주자인 리지안루를 밀어주면서 심석희의 몸을 고의적으로 붙잡는 모습이 보인다. 심석희는 교대하는 과정에서 좌우에서 중국 선수들이 몸으로 부대끼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넘어지지 않은 게 대단하다고 할 정도이다.

이외에도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000m에서 박승희의 아웃코스 추월을 막으려고 본인이 무리하게 박승희를 몸으로 들이받다가 본인이 넘어졌음에도, 오히려 박승희가 실격을 당하고 판커신 본인은 어드밴스로 결승전에 진출한 일 때문에 이미 국내 쇼트트랙 팬들로부터는 올림픽 이전부터 말이 많았으며, 2014-15 시즌 3차 월드컵 3000m 계주에서도 마지막에 최민정의 인코스 추월을 팔꿈치만 교묘하게 내밀어 바디 밸런스를 무너뜨리려 하는 등 상대 선수의 추월 과정에서는 거의 습관적으로 몸싸움을 일으키는 선수. 참고로 전 세계 스포츠팬들이 보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대놓고 더티 플레이를 했을 정도이니, 평소 월드컵 시즌에는 훨씬 더 대담하고 뻔뻔하게 반칙성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럼에도 반칙의 빈도 수에 비해 실격은 정말 이상할 정도로 받지 않으니, 더욱 더 대놓고 반칙을 저지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안상미 해설위원의 말로는, 이렇게 경기장 내에서는 수없이 많은 개망나니성(...) 플레이를 하고도, 의외로 한국 선수들과는 경기 외적으로는 관계가 괜찮다고 한다. 반칙의 피해자가 대부분 한국 선수들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정말 아이러니한 부분.

3 수상경력

3.1 동계올림픽

은 2014 소치 1000m

3.2 세계선수권

금 2016 서울 500m[3]
금 2015 모스크바 500m
은 2015 모스크바 5000m 계주
금 2014 몬트리올 3000m 계주
금 2013 데브레첸 3000m 계주
금 2012 샹하이 500m
금 2012 샹하이 3000m 계주
금 2011 셰필드 500m
금 2011 셰필드 3000m 계주
동 2014 몬트리올 500m
동 2013 데브레첸 500m

3.3 세계 팀 선수권

은 2011 바르샤바

3.4 세계 주니어 선수권

은 2010 타이페이 500m
은 2010 타이페이 3000m 계주

3.5 동계아시안게임

금 2011 아스타나-알마티 3000m 계주

은 2011 아스타나-알마티 500m
  1. 실제로 두 선수 모두 판커신에게 몇번 추월을 당한적이 있다.
  2. 2014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이랑 비교해보면 2014년도는 결승전까진 갔지만 뒤에서 짱박혀 있었는데 201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은 1500m 결승전에서 2바퀴 반 남았을 때 까지 1위를 유지하는 등 비록 더티플레이로 최민정 밀리고 자기는 넘어지긴 했지만 많은 지구력 향상이 눈에 띄었다.
  3. 500미터 종목 2연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