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같이 누워있을 때 한 사람이 상대방의 팔 안쪽과 가슴 옆부분을 베개처럼 베고 눕는 것.
남자 가슴이 여자보다 넓고 평평하기 때문에 주로 여자가 남자 팔을 베고 눕는 경우가 많다. 나름 여자의 로망. 그러나 진짜 베개처럼 그냥 베고 누우면 깔린 팔에 피가 안통해서 몇 초내에 엄청난 고통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커다란 베개를 위에 받쳐두고 해주는 게 좋다. 그 엄청난 근육 덩어리인 허벅지를 베고 누워도 얼마안가 괴로울 판에 팔이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다. 아니, 애초에 팔베개는 상대의 목 부분에 팔을 끼워넣어 받쳐주는 것이다. 좀 더 친밀감을 표시하려면 가슴팍에 뉘이고 팔로 끌어안는 방식도 있다.
이외에도 부모와 자식간에 잘 때 해주는 일도 많다.
솔로녀를 위한 남자 팔 모양의 쿠션도 나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