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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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러시밸리에 사는 소녀로, 주로 관광객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하며 지냈다. 에드워드 엘릭육망성 은시계를 훔쳐 그의 추격을 받게 되는데, 마치 원숭이를 연상시킬 만큼 엄청난 운동신경과 스피드로 도망을 다녔다.
양 다리에 오토메일을 하고 있는데, 가벼우면서도 칼날과 캘버린 포를 장착하고 있는 엄청난 물건. 결국 엘릭 형제가 아닌, 오토메일 덕후 윈리 록벨에게 잡혀 버렸다. 그리고 윈리에게 자신의 오토메일을 제작한 정비사를 소개시켜 주는 조건으로 피해자인 에드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소매치기 일을 용서받는다.

어렸을 적 열차 사고를 당해 양 다리를 잃었으며, 의지할 일가친척도 없어 절망에 빠져있던 도중 오토메일 장인 도미니크 레코르트가 "어린 애가 그런 눈빛을 하고 있는 건 꼴도 보기 싫다"며 그녀를 끌고 가서는(...) 오토메일을 달아주었다. 도미니크는 오토메일 값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패니냐는 자신에게 살아갈 희망을 준 도미니크에게 어떻게든 보답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패니냐에게는 엄청난 가격의 오토메일 값을 지불할 능력이 전혀 없었기에 소매치기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 결국 윈리의 설득으로 소매치기는 그만두게 되었다.

그 뒤로는 가벼운 몸을 활용하여 높은 곳에서 하는 일거리(지붕 수리 같은...)로 돈을 벌며 생활하고 있다. 패니냐가 정직하게 돈을 번 뒤로는 도미니크도 조금씩이나마 오토메일 값을 받아 준다는 듯. 가필과 꽤 친한 듯하며, 엔딩에서도 가필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