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엘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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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릭 형제
에드워드 엘릭알폰스 엘릭
FULLMETAL ALCHEMIST

강철의 연금술사주인공.

성우는 일본판은 박로미.(드라마 CD에서는 미나가와 준코.) 한국판은 손정아.[1][2] 국내 방영 되었을 때는 구작 애니판에서는 적이 아닌 주변 어른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순화되었지만 Brotherhood판에서는 원작대로 반말 캐릭터가 되었다. 물론 스승인 이즈미 커티스에게만은 원판이나 한국판이나 예외다.[3]킹 브래드레이에게도 딱 한 번을 제외하면 존대를 했다.

북미판에서는 빅 믹노그나. 한미일 중 유일하게 남자 성우가 맡았다.[4] 근데 한창 자라고 있는 성장기 소년이라 그런지 이 성우의 연기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 특히 후반부에서 10대 후반이 된 에드워드와는 싱크로율이 굉장히 잘 맞는 편. 다만 기합이나 비명을 지를때는 소리가 엄청나게 깨진다.

실사영화판은 야마다 료스케.

1인칭은 오레. 보통 주변인물에게 에드(Ed, 일본어:エド)라고 불린다.

인체 연성에 실패하여 왼쪽 다리를 잃고[5] 동생인 알폰스 엘릭을 살리기 위해 오른팔을 희생했다. 아메스트리스 최연소 국가 연금술사이며 왼다리와 오른팔에 단 오토메일 덕분에 강철의 연금술사라는 이명이 붙었다.

스승이 스승인지라 혹독한 수련으로 체구에 어울리지 않는 강력한 무력과 연금술 실력을 지니고 있고 동생 알과 함께 선천적인 과학적 지식도 뛰어난 것도 모자라 국가 연금술사 자격으로 지급되는 연구비용도 통 쓰질 않고 쌓아두기만 하니[6][7] 힘 세고, 머리 좋고, 돈 많은 그야말로 엄친아.

2 그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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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TV판[8]원작[9]2009년 TV판

2003년판과 샴발라에서의 총작화감독은 이토 요시유키, 2009년판 총작화감독은 칸노 히로키가 맡았다. 둘의 그림체 차이가 꽤나 큰 편인데, 2003년판에서의 에드는 좀 더 옆머리가 길고 턱이 얄상하여 전체적으로 미소년 상이지만 2009년판은 원작과 비슷한 그림체로 통통하며 다부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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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에서의 모습. 이쪽은 지브리 출신인 코니시 켄이치가 총작화감독을 맡았기 때문에 느낌이 사뭇 다르다. 지브리 특유의 머리칼 끝이 뭉툭한 작화를 제외하면 2003년판과 닮은 편.

3 상세


11살 시절 모습. 귀엽다

성격은 우라돌격 열혈계다. 단순무식한 열혈 바보라고 오해하기 쉬운데, 돈과 권력을 모두 갖추고, 연금술 실력도 뛰어나며, 머리도 잘 돌아가는 두뇌파 천재 속성. 어린 나이에 보여주는 연금술의 다양한 응용을 보면 천재 연금술사라고 볼 수 있다.[10] 서브컬처에서 열혈은 보통 감성적인 인물이 가져가는 터라 바보기믹을 같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은데 특이하게도 다혈질 천재다(...). 상황에 적절한 연금술을 바로 연성하고 실행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육체적인 능력도 뛰어나고 격투술도 상당한 초인이다. 작가도 더 이상 육체적으로 그를 성장시키려고 하지 않을 정도. 그리고 필요할 때는 냉정하게 대처할 줄 아는, 키만 빼면 야가미 라이토를르슈 람페르지 뺨치는 엄친아급 캐릭터이다.(…). 대충 연금술 = 현실의 과학기술로 치환하고, 현대 대한민국에 빗대어 에드의 천재성을 설명하자면 초등학교 5학년 때 화학/지구과학/의학/생명공학/수학을 전공 교수 레벨로 마스터하고, 6학년 때 KIST의 정식 연구원으로 스카우트되어 간 천재소년이라고 비유하면 적절할 듯. 이렇다보니 센트럴에서도 '강철의 연금술사'라고 하면 천재 소년 연금술사로 인구에 회자된다고 한다.

우라돌격 열혈계라고 해서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나이에 맞지 않게 현실적이거나 냉정하며, 열혈계라고 칭해지는 다른 소년계 주인공들에 비해서는 치밀하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마음가짐도 갖추고 있다. 냉정하고 현실적인 일면은 로제가 울부짖을 때 위로하기 보단 스스로 걸어가라고 꾸짖은 것이라든가, 유스웰 탄광의 사정을 처음 접했을 때는 자기는 자기 의무만 할 뿐, 내가 무얼 위해 도와줘야 하냐는 둥 시큰둥하게 반응하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국가 연금술사로 일하면서 볼 꼴 못 볼 꼴 다 봤으니(...) 그래서 보통 열혈계와는 달리 무조건 감정에만 의존한 행동은 거의 하지 않는다. 무모한 행동을 하게 되는 일이 있어도 보통 위험성을 인지하고 작전에 따라 행동하는 것[11]이 대다수라 삽질도 적은 편. 사실, 그 무모하고 감정적인 성격때문에 인체연성을 시도하다 제대로 혼난 것 보면 당연하기도 하다.

그 이외에도 잘 부각되지는 않는 면모이지만 임기응변도 꽤 좋은 편이다. 가짜 진리의 문에 갇혔을 때 나갈 방법을 찾는다든가, 키메라를 상대할 때 침과 추운 날씨를 이용해 키메라를 전투불능으로 만든 것, 그리고 처음 그리드를 상대할 때 맞아가면서 약점을 찾고 그걸 전투에 이용하는 데에서 그 면모가 꽤 잘 드러난다. 다만, 어른들의 사회에 위치한 어린애인 만큼 주변인물들 보다는 확실히 애같은 면이 많으며[12] 흥분도 잘하는 터라 에드의 행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은 보통 그보다 차분한 알이 맡는다.

츤데레적 성격도 강한 편이다. 주변인물에 대해 대부분의 경우 윽박지르거나 있는 성질 없는 성질 다 내면서 정작 신경 엄청 써주는 편이다. 윈리를 대할 때 오토메일 오타쿠라든가 피나코에게도 서로 작다고 깐다거나 머스탱에게도 무능하다고 깐다거나 린이랑도 티격태격한다거나... 그런데 정작 이 인물들 모두 에드랑 잘 지내는 인물들이다(...) 전에 언급되었듯 현실적이거나 냉정한 면모도 있어 당사자 앞에서는 아닌 척하지만 뒤로는 결국 다 도와주는 편이다. 이에 유일한 예외는 동생인데, 동생만큼은 아끼는 만큼 잘해주는 편이다. 엘릭형제 자체가 이 바닥 형제애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만큼, 이 바닥 헌신적인 형 캐릭터로서도 심심찮게 언급되는 편.

작중 최고의 멘탈갑이다. 진리를 넘어서는것도 에드워드의 몫이었고, 시련이란 시련은 다 겪는데도 정상적인 멘탈을 유지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작중 인체연성을 한 11살기습적으로 다리 하나가 날아가고 그것도 부족해서 자신의 행동으로 엄마를 한번 더 죽인[13][14] 어지간한 성인이라도 그자리에서 정신이 날아가도 이상하지 않은 지옥도에 떨어진 상황에서 뭐가 벌어질것인지 이해하고,[15] 고통과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동생을 되찾기 위해 움직여 성공해냈다는 것 자체가 어지간한 멘탈과 희생정신이 없으면 힘들다.

다만 능력이 다 뛰어나도 격투능력은 역시 갑옷인 알폰스 엘릭보다는 약하다. 그리고 나이에 비해 신장이 작은 것이 컴플렉스[16]이며, , 물벼룩, 땅꼬마 등, 키에 관련된 단어를 들으면 기절했다가도 그대로 일어나서 그 상대방을 죽이려고 한다.[17][18] 또한 우유를 매우 싫어한다.[19] 본인 왈, "소에서 분비된, 희뿌연 따위를 어떻게 마셔!" 그 밑에는 '전국의 낙농업자 여러분들 죄송합니다'라고 써있었다(...). 게다가 작가 오너캐도 젖소... 자세한 내용은 백성귀족을 참조 '우유 먹어야 키 커'라는 말을 자주 들은 게 아닐까...[20] 2003년 애니판 한정으로 주사맞는 것도 싫어한다.

보통 연금술사들이 "연성진"을 그린 다음 연성진을 통해 연금술을 발동하는 것과는 달리, 에드워드 엘릭은 박수 한번 치고 손을 대상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연성이 가능[21]하다. 연재 초중반 알폰스 엘릭은 가지지 못한 능력이며, 스승인 이즈미 커티스 또한 동일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이유는 후술. 스포일러 주의) 왠지 모르게 기괴한 걸 좋아하는 취향이라 연성한 물건들은 뭔가 상식을 벗어난 장식이 많이 붙어있다.(예:드릴달린 유모차, 크라우저 2세스러운 기괴한 발코니.) 덕분에 그가 연성한 차에 타게 된 다리우스하인켈은 경악을 한다(...).[22] 실제로 그의 아버지호엔하임도 레트교 본부에서 에드가 만든 석상을 보고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감각이 영 아니군"이라고 평한 적이 있다.[23] 물론 그는 좋아하고 멋있다고 여겨서 다른 사람들의 이런 반응에 "왜?"라고 대꾸한다.[24] 차량을 뿔 달린 괴물 모습으로 만든 것을 멋지다고 여겼더니만 동료가 된 두 키메라가 짜증내며 당장 수수한 모습으로 바꾸라고 할 때 반응을 봐도. 2011년판 극장판에서도 이 버릇이 나온다.

진리가 가져가버린 신체를 오토메일로 대체하여 오토메일을 이용한 체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주 부숴먹고, 그 오토메일의 제작자인 윈리 록벨에게 피떡이 되도록 맞는 경우가 많다.

국가 연금술사라서 소령급의 대우를 받는다. 메이 창을 찾을 때 소령 상당의 권리를 악용하여 군대를 출동시키려 했던 것을 보면 최소한 한 부대를 좌지우지할 정도의 권력은 되는 듯. 그러나 본인은 권력에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 아래의 계급을 가진 사람들과도 별로 계급 차이같은 건 안 따지고 있어서 중위상사급이 자주 갈군다. 또한 국가 연금술사로서 나라에서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기 때문에 부자다. 설정집에 따르면 오토메일이란 게 수십에서 수백만 센즈그걸 로 돈버는 윈리는? (현실의 엔화와 동일가치)를 호가하는 고가품인데, 에드는 이걸 허구헌날 부숴먹고 새로 맞춘다. 그야말로 16살(만 12살에 그걸 손에 쥔;) 나이에 돈과 권력 모두를 손에 넣은 엄친아.

기본적으로 이즈미 커티스에게서 배운 체술과 상황에 맞는 연성을 이용해서 싸우는 타입이고 보통을 넘는 적을 상대할 때에는 주위의 사물에서 무기를 연성하기도 한다. 오토메일의 팔목 장갑을 칼 모양으로 연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투 방식(하지만 은근히 안 먹히는 상대가 많았다. 특히 그리드). 아마 이 부분은 총몽에 나오는 갈리의 다마스커스 블레이드의 오마쥬인 듯하다. 연성할 때 양손을 맞대는 것도 그렇고. 가짜 진리의 문에서 엔비와 싸울 때는 "어차피 피에 철분이 들었으니까"라며 피바다에서 철검을 뽑아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스승이 육체파기 때문에 체격은 작은데 근육질이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노출씬이 꽤 자주 나오는 편. 그런데 스승은 일본계 합기유술을 구사하는데 제자는 중국계 강권을 사용한다. 하지만 어차피 애니의 세계에서 현실의 국적을 따지는 일 자체가 의미 없고, 원작에서의 묘사를 볼 때 완전 실전 위주로 사사받은 것으로 보여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살린 거라 볼 수도 있다. 아니, 그럴 여지가 있다는 게 더 맞을 듯. 어쩌면 스승님의 경우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진 것 때문에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는 강권보다는 유술 쪽으로 분야를 전환했을지도 모를 노릇이다. 그 증거로 스승님은 18살에 브릭스 산에서 늑대떼를 거의 맨손으로 때려잡고 먹이를 강탈했다! 무리의 리더를 킥으로 KO시켰다!! 곰을 유술로 KO시켰다!!! 회복 직후에 무장한 북방군을 맨손으로 박살냈다!!!!

특전 만화에 따르면 키높이 구두를 신었을때 더듬이, 즉 바보털을 포함해서 약 165cm, 더듬이 길이를 정전기로 늘리면 170cm라고 한다. 그래도 크고는 있으며, 만화 최종전 직전에는 다행히 윈리보다 조금 더 커졌다. 그리고 다행히 마지막화에서는 윈리보다 키가 훨씬 더 커졌다. 14권 초회한정판에 포함된 러프집 부록에 따르면, 나중에 훨씬 크고, 늙으면 콩알이 되었다가 84세까지 산다. 노년에는 동쪽 섬나라에 존재한다는 머리카락에 좋은 영약 WAKAMEKONBU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FA에서는 린 야오엔비와 함께 글러트니 뱃속에 들어갔다 나온 이후로 이마에 상처자국이 남아있는 것을 작화로 표현하였다.

여성 오타쿠들 사이에서는 장애 캐릭터 모에의 선구자로 꼽힌다.

마비노기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제휴 패치를 하면서, 프리미엄 뉴비웨어로 그의 의상이 풀렸는데, 유일하게 포즈가 추가된 세트이며, 옷, 신발, 장갑 풀셋을 착용하고 골렘 연성, 방호벽, 스파크를 차징하면 그가 연성할 때 포즈로 차징을 할 수가 있다. 참고로 에드워드 엘릭 코트에는 입으면 키가 16세 이상으로 커지지 않는다고 써 있다. 안습...

4 그의 연금술의 비밀

한마디로 요약하면 문 너머의 진리를 보았기 때문에 연성진 없이 연성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에드워드 엘릭과 이즈미 커티스는 둘 다 인체 연성을 시도한 경험이 있고, 시도했을 때 "문" 너머를 보게 된다. 이 때의 경험으로 에드워드는 다리, 이즈미는 내장의 일부를 잃게 되는데, 그 대가로 진리의 일부를 깨달아 연성진 없이 두 손을 마주치는 것만으로 연금술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모든 연성진이 원의 모양을 갖추고 있는데에서 생각을 발전시켜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는데 연성진은 그려진 원을 통해 힘을 순환시키며 원 안에 그려진 구축식을 통해 세세한 설정을 잡는다. 즉 체외에서 모든 공정이 일어난다. 반면 에드의 방식은 양손을 합장함으로서 원을 만들고 자신이 봤던 진리의 일부가 원하는 구축식 역할을 하는 만능 구축식이 되는 것이다.

즉 진리의 일부를 얻은 연금술사면 모두 해당 방식을 쓸 수 있다. 알폰스 역시 에드와 같이 인체 연성을 해서 진리를 체험했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되었지만 그때 충격으로 기억을 하지 못했기 떄문에 초중반에 사용하지 못하다가 이후 기억을 하며 사용 가능해졌다.

키가 비정상적으로 느리게 자라는 원인은 과거 인체 연성 당시 혼의 정보를 넣기 위해 에드와 알의 피를 섞어 넣은 게 원인이었다. 그로 인해 에드와 알의 정신이 혼선을 일으키고 진리의 문 앞에 있는 알의 육체와 현재 에드의 육체가 연결되면서 그 육체가 유지되는 부담을 전부 에드가 덮어쓰기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13권에서 글러트니의 뱃속에서 탈출하기 위해 엔비의 현자의 돌로 인체연성을 다시 발동했을 때, 에드의 정신 공간에 진리의 문이 두 개가 존재하고, 거기에 혼이 없는 알의 육체까지 존재함으로 인해 추정이 정확했음을 확인했다.

실제로 에드가 생명에 지장이 갈 정도의 과다출혈로 기절했을 때, 알도 기절했다. 그 이전엔 아무리 쳐맞고 기절해도 목숨이 위험할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알도 멀쩡했다.

5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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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2003년 오리지널

전체적으로 매우 능글능글하고 시원하여 멘탈갑으로 불리던 원작과는 달리 PTSD에 시달리며 연약한 면모를 많이 드러낸다. 2003년판 자체가 워낙 분위기가 매우 어두운 것을 감안해야 할 듯. 원작과는 괴리가 심한 편. 원체 워낙 분위기가 달라 한 쪽을 먼저 보면 한 쪽에 적응을 못한다는 말이 많이 있지만, 특히 에드의 이러한 캐릭터성/성격 변화는 2009년판을 먼저 접한 사람들에게는 대표적인 진입장벽 으로 꼽힌다. 여전히 당찬 면모를 보이지만 밸리의 습격을 받았을 때라던가 밸리에게 살해당한 여성의 시체를 보았을 때, 니나가 죽은 것을 봤을 때는 원작을 본 사람들에겐 충격적일 정도로 멘붕하며 괴로워하고 겁에 질린 에드워드의 모습을 볼 수 있다.[25] 작화도 오리지날에 비해 훨씬 덩치나 키도 작고 미소년틱하게 그려진 데다 초반의 모습은 원작보다 훨씬 어린 느낌으로 표현[26]되었다.

여기서는 알폰스가 인질로 협박당하자, 교도소 죄수들을 희생시켜 현자의 돌을 만들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대를 위해 소를 버려야 하는 양자택일의 잔혹한 선택에 고뇌하며 타인 혹은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는 면모를 보인다.[27] 특기할만한 점이라면, 중간부터 스토리가 호문쿨루스에게 맞서는 것이 메인이 되는 원작보다, 몸을 되찾는 것에 대한 갈망이 좀 더 강조되는 편이다. 원작에서 엘릭형제는 현자의 돌의 재료라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알자 이를 통해 몸을 되찾을 순 없다고 바로 결론을 내리고, 킴블리가 현자의 돌을 주겠다고 제시했는데도 갈등하지 않는다. 그러나 2003년판은 현자의 돌이 인간이라는 것을 알아도 혹시 다른 수가 있을까 현자의 돌의 전설들을 조사하며, 붉은 돌을 압축하여 현자의 돌을 만들려고 했다.[28] 또 현자의 돌을 찾기 위해 여행하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브라더후드에선 많이 생략된 데 반해, 2003년판에서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들까지 넣어 이를 강조했다.[29] 거기다 후반부에 호문쿨루스 중 하나인 라스가 자신의 팔과 다리를 달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아예 눈이 뒤집혀서 추궁하고[30] 나의 팔과 다리를 내놓으라고 외치는 장면까지 있었다.[31]

이런 변화에 대해 애초에 처한 조건 자체가 원작이 비일상적 세계라면 애니판은 보다 어른의 사정스러운 조건에 가깝다 하여, 이런 면모 덕분에 등장 초와 결말부에서 성장은 했지만 캐릭터성이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원작과 달리 여기서는 결말-특히 극장판-에서 어른스럽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인다는 긍정적인 평이 있다. 뒤로 가면서 신경질적 반응을 노출하는 모습을 내키지 않아하는 이들도 있지만[32] 그럼에도 후반부의 성숙함에 대해선 이의가 없는 편.

한편 원작의 에드가 끝까지 살인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33], 실제 프라이드조차 죽이지 않고 제압해서 그 각오를 지킨 것과 반대로 2003년 에드는 2번, 그리드와 슬로스를 상대로 살인을 했다.[34] 또 직접적인 살인은 아니지만, 원작과 달리 슬라이서 형제의 동생은 에드가 그들을 인간으로 대우하자 뭐라고 하라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35] 자신을 막으려고 달려드는 에드를 뿌리치고 스스로 혈인을 부숴 자살했다.

중반부까지는 큰 틀에서 원작의 노선을 따르며, 후반부에 현자의 돌로서 위험해진 알폰스 엘릭을 구하러 단테 일당이 있는 도시로 가게 된다.
단테와 교전 직후 문이 열려서 그의 혼은 문 건너에 있는 페럴렐 월드의 또 다른 자신의 육체로 이동해 마침 그곳에 있던 아버지 호엔하임과 재회했지만, 얼마 안 가 사고로 또 다른 자신이 사망함에 따라 에드의 영혼은 문 안쪽에 있던 자신의 육체와 재회, 되돌아오는데 성공한다.
돌아온 후 엔비와 교전하게 되는데 그 도중에, 엔비가 호엔하임과 단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되살리기 위해 연성했다가 태어난 호문쿨루스임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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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생긴 빈틈을 노려 엔비는 에드를 공격, 사망했었다.


이런 상황일 때, 알폰스 엘릭이 에드를 살리기 위해 현자의 돌을 사용해서 연성, 에드는 팔과 다리까지 수복하여 되살아났다. 단테 및 호문쿨루스들과의 모든 싸움이 끝난 후, 에드워드는 동생 알을 되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에도 연성진을 그려 연성을 시도했다. 이리하여 알의 육체까지 돌아오게 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서 자신은 통째로 문 저편의 세계로 가게 된다. 게다가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잃은 상태가 되어 의족과 의수를 사용한다. 최종화 시점인 1921년 독일 뮌헨에서는 아버지 호엔하임과 함께 다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그 당시 유명했던 여러 과학 이론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36]

돌아갈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동생 알과 닮은 하이데리히의 로켓 연구에 동참했지만, 극장판 시점에선 연구를 시작할 무렵과 달리 의욕이 떨어져 있던 상태였다. 이 때 호엔하임은 행방불명된 지 오래라서 하이데리히와 같이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다른 세계의 문을 열려는 나치의 음모에 얽히게 된다. 이 와중 뜻밖의 형태로 알폰스 엘릭과 잠시 만났지만 그의 영혼이 본체로 돌아감에 따라 다시 헤어진다. 이후 문을 여는 연성이 시작되었을 때 그 장소에 가게 된다. 거기서 호엔하임과 재회했지만, 호엔하임은 그 자신과 엔비를 희생시켜 문을 열고, 마침 원래의 세계에서도 알이 라스의 도움으로 문을 열었으므로 두 세계는 연결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에드는 나치가 문 저쪽의 세계를 노린 목적을 알고 있었기에 돌아갈 수 있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그 세계와 그 세계에 두고 온 동생 알을 그리워하고 있던 걸 간파하고 있던 하이데리히가 마침 하나 있었던 로켓이 달린 비행기에 에드를 태워 강제로 전송한다.

문 너머에 도착한 직후엔 아버지 호엔하임과 동생 알이 문을 개방한 모든 목적이 자신을 원래 세계로 가게 하려고 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사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결국 말단병(…) 로이 머스탱을 비롯한 옛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나치 퇴출 작전[37]에 성공했고, 그는 저쪽 세계의 열린 문을 닫고 다시 열리지 않도록 파괴하기 위해 스스로 그 세계로 돌아가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알 역시 자의에 따라 에드의 길에 동참한다. 돌아간 후엔 극장판에서 인연을 맺었던 집시족 여인 노아를 따라 집시족과 함께 두 형제는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된 듯하다.

이들 집시족은 훗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학살된 의미심장한 민족이니만큼, 이것은 엘릭형제가 어떤 식으로든 전쟁에 연루될 거라는 복선으로 볼 수 있다. 애당초 무대가 당시 독일이라는 것 자체부터가 그렇다. 이슈발 내전을 현실 속 나치 독일의 학살로 변주시키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겠다.

그후 DVD특전을 보면 2005년, 어딘가에 에드워드 형제가 살아있고 손녀, 손자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손녀와 손자의 노는 방법이 딱 연성진 시행동작이다. 그리고 손녀가 윈리 어린시절과 매우 닮은것을 보아 어쩌면 문 저편 세계의 윈리와 맺어졌을 가능성도 있을지도?

5.2 원작 & 2009년 신판

원작의 경우 엘릭 형제가 인체 연성으로 되살려낸 것은 어머니가 아니라 전혀 별개로 추정되는 생물임이 밝혀져, 엘릭 형제가 절망과 공포를 딛고 다시금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 후 린 야오와 같이 글러트니와 싸우다가 글러트니에 의해 가짜 진리의 문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이슈발 내전의 원흉이 엔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제대로 빡 돌아 선빵을 치지만 엔비가 본 모습을 드러내자 그 모습 속에서 현자의 돌에 희생된 사람들을 보고 패닉에 빠져 엔비에게 말 그대로 먹히다가 중간에 가짜 진리의 문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을 깨닫고 다시 현실 세계로 나오게 된다. 그런데 가짜 진리의 문을 빠져 나가기 위해서 진짜 진리의 문을 통과하던 중 동생의 육체를 발견해 데려가려고 하나 동생 본인의 영혼이 아니라면서 거부 당한다. 그리고 그대로 현실로 끌려가나 싶었으나 문을 부수고 언젠간 데리러 오겠다고 선언한 후 현실로 나온다.[38] 그런데 하필 그때 글러트니가 있던 장소가 아버지가 짱 박혀 살던 장소라 결국 모든 호문쿨루스들의 아버지란 존재와 대면하게 되고 제물로서 본격적으로 브래들리 대총통 휘하 군부의 감시하에 들어간다.

그러다 브릭스 요새로 가서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 소장을 만나 메이 창의 행방을 찾으려다 또다른 호문쿨루스인 슬로스의 출현과, 윈리를 인질로 잡고 온 킴블리에게 말려들다 어찌어찌해서 알폰스와 헤어진 채 군의 감시로부터 도망쳐 은밀히 숨어 있었다.

도중에 또다시 다른 호문쿨루스들을 배신한 린 야오=그리드와 합류(형식적으론 그리드의 부하로 들어감), 약속의 날이 가까워지자 센트럴로 이동하기 시작하나, 글러트니&프라이드 콤비의 습격으로 꽤 고전한다. 이때 합류했던 후, 란팡의 도움으로 프라이드로부터 알폰스를 되찾았지만, 프라이드가 글러트니를 먹어치워버리자 결국 알폰스와 프라이드가 함께 갇힌다.[39]

이후에는 센트럴에 들어와 제3 연구소를 통해 지하로 잠입하다가 튀어나오는 인간형 병기들과 전투에 돌입한다. 같은 장소로 잠입한 로이 머스탱과 합류하여 인형들을 처리, 휴즈의 원수인 엔비를 끔살하려는 로이를 말리고 결국 엔비를 간접적으로 죽게 만든다.(엔비를 동정 -> 엔비가 인간에게 동정받았다고 절망해서 자살.)

그리고 대연성진의 발동으로 알폰스 엘릭, 이즈미 커티스와 같이 제물로 연성진에 흡수돼 버렸다.

지금까지의 활약으로는 별로 활약이 돋보인 점이 많지 않은데 104화에서는 프라이드를 상대로 1:1로 이겼다!![40] 그런데 106화에서는 프라이드에게 무슨 요요 마냥 휙휙 던져진다.(...) 거기다 프라이드에게 육체를 빼앗길 위기에 처하지만, 프라이드의 방식에 불만을 품은 킴블리의 방해에 프라이드가 멈칫한 사이 자신을 현자의 돌로 바꿔서 역으로 프라이드의 육체에 침입하는 기발한 연금술로 프라이드의 본체를 잡아낸다 그후 프라이드에게 완전 승리!!

아버지와 대치하다가 오토메일을 잃고, 아버지에게 흡수당할 위기에 처하자 알폰스 엘릭이 등가교환 법칙에서 착안해 메이 창의 협력을 얻어 자신의 혼을 대가로 해 오른팔이 되돌아오게 된다[41] 이후 미친 듯이 아버지를 두들겨패서 개털어내 버리고 쓰러뜨린다. 1화에서도 나왔던 "일어나, 삼류!!! 우리들과 너의 격의 차이란 걸 보여주지!!!"를 외치는 장면은 그야말로 폭풍간지.[42]

싸움이 끝난 후 알을 되돌리기 위해 자신이 가진 진리의 문을 대가로 바쳐 알과 함께 귀환한다.[43] 그 덕분에 두 번 다시 연금술을 쓰지 못하게 됐지만 엔딩에서 위너가 됐다. 다만 엔딩 이후에는 강철이긴 하지만 더 이상 연금술사가 아니다. 또한 다리는 강철 의족 그대로인데,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앞일을 경계하려고 일부러 받지 않았다고 한다.[44][45] 이후 서쪽을 돌며 지식을 익혀 동쪽의 지식을 얻는 알과 함께 연금술로 사람들을 돕기로 한다.

호엔하임이 크세르크세스의 마지막 생존자였으므로 에드와 알은 크세르크세스의 마지막 후손인 셈이다.

에드는 진리의 문을 대가로 알폰스를 데리고 왔기에 연금술 능력이 없지만, 알폰스의 진리의 문은 그대로 있어서 동생은 연금술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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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윈리와 결혼해서 자신들을 꼭 닮은 두 아이를 얻는다. 부모를 비극적으로 모두 잃고 유년시절 끔찍한 일까지 당한 데다 동생의 몸까지도 잃어버려 혼만 간신히 돌려놓고 자신 또한 팔과 다리를 잃었지만 불굴의 정신력과 투쟁심, 선한 마음으로 온갖 역경과 주변 인물들은 물론 온 아메스트리스 국민들을 지켜내고 자신의 한 쪽 팔과 동생의 몸도 다시 돌아오게 되고 어렸을 적 소꿉친구 윈리와 결혼해 자녀들까지 얻게 되었으니 이 얼마나 더할나위 없이 좋은 엔딩인가. 메데타시 메데타시. 엄청난 역경과 고난들을 헤쳐온 엘릭 형제에게 이보다 더 행복하고 편안한 여행의 끝은 없었을 것이다.[46] 러시벨리에서 도미니크의 손자가 태어났을 때 보여준 반응이나 그 자신이 아버지의 보살핌을 많이 받아보지 못했다는 걸 생각하면 자식 사랑이 지극한 팔불출 아버지가 되지 않았을까?

참고로 윈리에게 프러포즈하면서 날리는 대사가 "등가교환이다! 내 인생의 반 줄테니까 네 인생의 반도 나한테 줘."[47][48] 윈리의 대답은 "정말 바보네. 반이 아니라 다 줄 건데."

여러모로 배틀물 성장형 주인공으로선 괜찮은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었다는 평가가 많다. 처음부터 전투력은 만렙으로 설정해 놓아서 전투력 자체는 고정이지만 작중 초기에 에드는 연금술에 한번 뜨거운 맛을 본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상당히 오만에 젖어있었으며 인체연성을 제외하고는 연금술이면 다 된다 라는 생각을 곳곳에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작중 환경(아빠는 집나가서 안 돌아오고 엄마는 일찍 죽고) 그걸 스스로 헤쳐나갈 만한 우수한 자질(사기적 지능)로 인해 많은 것을 혼자 떠안으려 하는, 좋게 말하면 자립심과 책임감이 강하나, 나쁘게 말하면 남을 의지할 줄 모르고 오만한 성격이기도 했다.

그러나 작중 여러 일을 겪어나가면서 남에게 의지할 수도 있게 되고, 성질을 죽이고 협력할 수도 있게 되며[49] 종래에는 아버지와의 화해까지 이루어낸다. 또한 여러가지 연금술의 폐해를 겪게 되면서 연금술은 추해지려면 밑바닥까지 추해질 수 있는 어디까지나 도구에 불과하며 인간의 의지의 합은 연금술로 대표되는 등가교환의 법칙 그 이상의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마지막 전투에서 깨닫는다. "연금술이 없어도 모두가 있으니까"는 그러한 맥락에서 나온 말이다.

스토리적 측면으로 보면 애초에 에드의 원죄[50]는 오만으로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인체연성에 대한 비유가 태양에 너무 가까이가다 추락해버린 이카루스이니... 그렇게 본다면 오만이라는 원죄로 시작된 모험은 오만을 극복하고 종래에는 그 죄의 원인(연금술)을 포기하고 자신을 내려놓고 나서야("애초부터 단 한 명의 인간이었어"라는 대사) 오만으로 잃었던 것을 되찾아 모험을 끝마칠 수 있었다고 해석되기도 한다.[51] 작중에서 프라이드(오만)를 처리한 것이 에드임을 상기하면 더욱더 의미심장해지는 부분.

6 명대사

돌려줘. 내 동생이야… 다리든! 두 팔이든! …심장이든, 다 주겠어. 그러니까 돌려줘! 단 한 명뿐인 동생이란 말야!
...그런 건 혼자서 생각해 봐. 일어나서 걸어. 앞으로 나아가. 한텐 훌륭한 다리가 붙어 있잖아.
우리는 악마도 아니고, 신은 더더욱 아니야. 키메라가 된 여자애 하나조차 구해줄 수 없는 보잘것 없는 인간이야.
언젠가 반드시 데리러 올게! 그러니까, 기다려!!!
일어나, 삼류!

너와 우리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마![52]

연금술이 없어도, 모두가 있으니까!
등가교환이다! 내 인생의 반을 줄테니까 네 인생의 반을 나에게 줘!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교훈에는 의의가 없다. 인간은 어떤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을 때, 사람은 무엇에게도 지지 않는 강철같은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7 기타

주인공이니 당연하겠지만 작가한테 귀여움을 많이 받았던 캐릭터인 것 같다. 작가한테 편애받기로 이 바닥에서 유명한 캐릭터인 나루토가 작가의 오너캐같은 느낌이었다면, 에드는 작가가 아들과 같은 존재라고 언급한 적 있다. 그래서 아들과도 같은 에드는 꼭 박로미한테 맡겨야 한다고 했다고. 실제로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에드에 대한 언급을 찾아보면 어쩐지 에드를 우쭈쭈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즈미 커티스가 작가의 오너캐 아니냐고 의심받는 상황인 데 작중 둘의 관계를 생각해봤을 때 과연.

자신의 아버지인 반 호엔하임을 매우 싫어했지만 사실 알고보면 동생인 알보다 더 호엔하임의 기질을 물려받았다. 호엔하임의 젊었을 적의 외모나 성격은 완전히 에드와 판박이였고 평소 취향(대표적으로 에드나 호엔하임이나 롱 코트 계열의 옷을 즐겨 입고, 연성진의 결과물들이 괴악한 센스를 자랑한다.)까지 많은 면에서 부전자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53]

인기투표에서 항상 1위.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의 성격을 갖추고 있고, 인기있는 조연이나 악역이 많은 상황에서도 독자들에게 꽤나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다. 똑같이 열혈이지만 감정이나 정의밖에 내세울 줄 몰라 답답해보일 수 있는 바보들과 달리 엄청 영리하고 등가교환 법칙을 운운하며 타산적인 척 하면서도 은근 다 도와주는 등 나름대로의 차별성을 두었으며, 작중에서 착실하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인 덕분인 듯 하다. 사실 작중 핵심 문제의 해결은 에드의 몫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이런 인기 덕분에 당연히 2차 창작에서도 엄청 등장한다. 커플링도 로맨스는 전무하다시피했던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유일하게 대놓고 서로 이성으로 의식하는 장면이나 프로포즈 등을 넣은 탓에 에드윈리 커플의 인기는 풍악을 울리는 수준이고 은근 다른 여캐ex)란팡와도 엮인다. 오리지널에서는 로제랑 엮이기도 했고. BL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라 엄청나게 엮이고 인기도 많다. 주로 무능대령[54] 아니면 동생(바리에이션으로 극장판 하이드리히)이랑 많이 엮였다. 심지어 중국에서는 아예 이걸 소재로 '파랑새의 환상'이라는 동인 여성향 게임까지 나왔었다(!!). 2차 창작에서는 원작 성격이 반영되어 안 챙기는 척, 퉁명스러운 척 하면서 챙기는 등 츤데레 기믹이 강하다.

원작에선 작가인 아라카와 히로무의 성향상 외모와 달리 상당히 남성스럽고 마초적인 모습이 강조되는데(대표적으로 점점 성장하면서 몸이 근육질이 되고 체형도 남성스러운 모습을 강조한다던가) 동인 쪽에선 여성스러운 기믹으로 자주 나온다. 사실 이건 인기가 굉장히 높았던 2003년판이 여성스럽게 나왔기 때문이기도 하다.[55] 또한, 동인계에서 비중을 꽤 차지하는 BL계에서는 주인공이다 보니 수인 포지션을 맡는 경우가 많은 데,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아무래도 조금 더 여성스러운 느낌의 작화로 등장한다.

4컷 극장에서도 당연히 망가진다. 너무 많아서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이지만 대강 그의 콤플렉스인 키가 최고의 개그 포인트. 예컨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나에게 협력만 하면 키를 늘려주지!" 라고 꾄다던가...
  1. 양국 성우 모두 대표작으로 반드시 언급될 정도의 명연기를 보여줬다. 박로미의 연기는 에드워드의 열혈스러운 모습을 드러낼 때, 손정아의 연기는 에드워드의 진지함과 고뇌를 드러낼 때 빛을 발했다.
  2. 참고로 드라마 CD의 미나가와 쥰코손정아에치젠 료마를 맡았다 다만 손정아는 SBS판과 애니맥스판의 료마를 맡았다
  3. 과거 입문시험을 통과해 제자가 된 직후에는 이즈미에게도 반말을 했지만, 곧바로 죽빵 맞고 호수에 던져졌다(...).
  4. 사실 북미판에서는 이 애니 뿐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나이가 초등학생 정도밖에 안된 소년들도 거의 남자 성우가 맡는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겉모습은 에드와 같은 또래로 보이는 엔비 역시 북미에선 남자성우이다.
  5. (앞으로 자랄)키도 함께 빼앗겼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최종화 가서는 윈리보다 커졌다. 다행
  6. 돈 쓴 거는 딱 한번 셰스카한테 사례비 지급할 때만 나왔다. 마리아 로스와 셰스카가 금액에 놀라고 대형병원으로 환자를 옮길 정도이니 금액이 엄청난 듯.
  7. 하지만 쌓여있는 돈을 필요할 때 맞춰 뽑아다 쓸 방법이 없으니(작품 배경이 20세기 초반이니까 현금인출기나 카드가 있을 리가 없다.) 돈을 써야 할 때마다 은행에 방문해 계좌에서 현찰을 지급받아야 한다.
  8. 구 TV판 당시에 뉴타입 등에 상반신 노출컷이 상당히 많이 실렸다.
  9. 극초반부 그림체라서 후반부와 비교해보면 또 많이 다르다.
  10. 진리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인체연성은 연성의 대상인 '인간'에 대한 이해, 즉 인체의 화학적·해부학적·생물학적·의학적 구조에 완벽히 통달하고 각각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게 기본 조건이고 정신력이나 운은 그 다음 문제. 그런데 에드는 이 모든 지식을 11살 때 마스터했다. 그래서 어린나이에도 국가연금술사의 자격을 얻을수 있었다. 그 외에도 스카와 싸울때 연성능력으로 파괴를 무효화한다든지, 그의 기술을 따라해 분해에서 멈춘다던지 현자의 돌과 관련된 응용 등등 다양한 연금술의 활용 능력을 보여줬다. 2003년 애니판에서는 이러한 천재속성이 더욱 부각되서 현자의 돌 연성진을 7각 연성진으로 바꾼다던지, 호문쿨루스의 신체를 알코올로 전환시키는 모습도 보여준다.
  11. 대표적인 것이 린과의 합동작전. 머스탱에게는 무모하다고 한 소리 들었지만, 충동적으로 나온 행동은 아니다. 예외는 제 5연구소에 알이랑 둘이서 가 본 것이랑, 알이 잡혔을 때 그리드에게 싸움을 건 것을 들 수 있는 데, 두번 다 얻어터졌으며 그리드와 로스 소위에게 한 소리듣기도 한다.
  12. 올리비에 밀라 암스트롱이 처음 만났을 때 아직 덜 자란 애송이란 평가를 한다(...)
  13. 정확히는 인체연성으로 죽은 사람을 살릴 수는 없고, 만들어진 것은 트리샤가 아닌 다른 생명체였지만 그게 밝혀지는 건 한참 후의 일이다. 이 당시 에드가 알기엔 자기들은 죽은 어머니를 본의 아니게 괴물 같은 존재로 되살려내고 또 죽게 만드는 끔찍한 패륜을 저지른 상황이었다.
  14. 2003년판에서는 인체구성요소를 에탄올로 바꿔 기화시켜 한번 더 죽인다.(비록 모습만 똑같은 호문쿨루스이긴 했지만)
  15. 에드가 알의 혼을 연성할 때 "심장이든 뭐든 다 주겠다"고 말했다. 즉. 진리의 문의 통행료는 자신의 육체이며, 이 통행료때문에 잃은 장기로 인해 자칫하면 자신이 죽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16. 원작 2권 마지막 4컷 만화에서 본인 입으로 얼버무리며 답한게 전체 키 165cm이다. 바보털(안테나)와 높은 굽까지 포함해서이며 격투능력이 알보다 약한 이유중 하나다. 심지어 리메이크판 1화에서는 휴즈 중령의 딸한테 "형인데 왜 작아?"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진짜로 아이를 때리려고 했다(...).
  17. 원작 극초반부에서 자고 있는데 열차 강도가 땅꼬마, 꼬마라고 부르자 무의식적으로 반응하여 때려 눕힌다. 실컷 패고 나서 알에게 "그런데 이 녀석들 누구야"라고 묻는건 덤.
  18. 트라우마급이지만 이야기가 흐르면서 많이 극복해 이전만큼 격렬한 반응은 적어졌다. 작중에서 스스로 키가 작다는 걸 인정한 적도.(물론 주변은 놀라고 스스로는 절규했지만)
  19. [1] 흰 우유만 못 마시는 것일지도 모른다.
  20. 사실 원작자 아라카와 히로무의 집안은 홋카이도에서 농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작가 본인도 당연히 만화가 되기 전에는 밭 갈고 소젖 짜고 그랬다. 오히려 작가의 언급을 보면 작가의 기호 식품인듯.
  21. 진리를 보고 가능하게 됐는데 손뼉을 치며 원을 만들어 힘을 순환시키고 자기 자신이 구축식이 되는 구조이다.
  22. 멀쩡한 취향의 물체도 연성이 가능하긴 하지만 주위에서 짜증을 내기 전에는 절대로 제대로 연성하지 않는다. 실제로 진짜 급박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연성을 하는 경우에도 그의 취향이 여실히 들어난다. 당장 극초반부의 레트교사건 당시에도 코넬로가 난사하는 총을 피해 탈출하면서 만든 문도 어느정도 장식이 달려있고, 그 뒤로도 종종 문을 연성해도 장식없는 문은 연성하지 않고 모든 연성에 조금이나마 자신의 취향이 들어가있다.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꿋꿋이 취향 살리는거 보면 천재는 천재다.
  23. 다만 이 석상 자체는 원래 있던걸 거대화시킨 것에 가까워서 다소 애매하다. 박혀 있는 모양새를 보고 영 아니다고 한 걸지도...
  24. 린을 위해 무기를 연성했는데, 무기의 디자인(날은 구불구불하고 폼멜에는 해골이...)을 본 린은 속으로 취향하고는... 이라고 생각했다.
  25. 눈물을 흘리며 밸리에게 다가오지 말라고 외치고, 겨우 방어만 하며 도망가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준다. 에드의 이런 연약한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 언제나 뜨거운 토론거리.
  26. 일례로 머스탱에게 은시계를 수여받는 모습에서 볼 수 있는 데 원작에서의 에드는 거의 이쪽 바닥에서 몇십 년은 굴러먹은듯이(...) '드디어 군의 개가 되었네'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지만 이쪽의 에드는 흔히 그 나이대의 어린애가 그럴 것처럼 무지 신나하고 머스탱에게 살짝 칭찬을 기대하다가 아무 반응도 안 보내자 실망하기도 한다. 시험보는 모습도 원작의 에드는 자신감 넘치고 태연하고 도발적이기까지 한데, 오리지날판 에드는 정말 평범하게 합격해야 할텐데 하면서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7. 물론 등가교환의 충격에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이를 바로잡고자 노력하는 면모는 양 작품 모두 공통의 테마로 기능하고 있다.
  28. 마지막에는 결국 남의 목숨인 현자의 돌을 써서 우리의 과오를 없앨 수 없다며 거부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원작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나, 그 과정에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어져 좀 더 입체적인 묘사가 이루어졌다.
  29. 특히 다리를 잃은 어느 퇴역군인이 오토메일 기사를 소개해주겠다는 에드의 제안에 자신이 저지른 죄라고 거절하고, 몸을 되찾겠다는 소망은 진짜 소망이 아니라고 말한 장면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에드는 잘못된 소망이라 할지라도, 몸을 되찾겠다고 독백했다.
  30. 이때 라스는 기억이 없었기 때문에 길을 잃어버린 어린애 취급이었고, 실제 그런 행동을 보이고 있었다. 이때 라스를 추궁하기 위해 샤워하고 있는 화장실로 천장에 구멍을 뚫어 침입하면서 시그 커티스가 말리려고 들어오려 하자 문을 연성해 막아버렸다. 역시 가로막는 윈리에게 소리를 지르며 밀쳐내고, 라스를 상대로 벽치기를 하고 옷을 찢어내서 팔에 난 상처를 확인한다.
  31. 다만 중간에 암스트롱 소령이 '너의 팔과 다리가 맞다면 어쩔거냐. 뜯어내서 가질거냐?'고 묻자 '그런 일을 할 리가 없잖아!'라고 화를 내며 대답했고, 알폰스와 이야기할때도 '나의 몸이 진리의 문에서 나올 수 있었다면, 알폰스의 몸도 진리의 문에서 나올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을 먼저 생각하고 있었다. 에드는 분명 초반엔 당황하긴 했지만, 어쨌든 어린애한테서 팔과 다리를 뜯어낼순 없다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그저 알폰스의 몸을 되찾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자신의 팔과 다리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라스가 스승님한테 증오심을 표출한 뒤고, 아마 인간이 아닌 적이라는 점에서 자기합리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32. 다만 PTSD가 있는게 정상일 정도로 여기의 에드는 너무 굴렀다. 일례로 원작의 에드는 인체연성을 한 시체를 파내는 것 만으로도 몸이 아프고 구토까지 했었는데, 여기선 그것이 살아 움직이며 에드를 증오하고 있어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자기 손으로 존재를 지우기까지 했다. 그 존재는 바로 호문쿨루스로, 에드의 어머니와 꼭 닮은 육체와 그 기억까지 가지고 있어 트라우마를 엄청나게 자극했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원작도 이래저래 많이 구르긴 했지만, 그들을 도와주는 동료들이 많이 있었던 원작의 에드와 달리 2003년판은 그런게 거의 없었다. 기껏해야 이즈미와 로이 머스탱, 윈리, 알폰스 정도. 그리고 이들도 후반부에 가면 자기들 일 또한 커져서 에드를 잘 도와주지 못했다. 사실상 혼자서 싸우게 된것. 이런 상황에서는 미치지 않은게 다행일 정도.
  33. 킴블리가 사람을 죽일 각오도 없이 군에 들어왔냐고 묻자 죽이지 않을 각오를 하고 들어왔다고 대답했다.
  34. 러스트를 대하는 태도를 볼때 2003년판의 에드가 호문쿨루스를 인간으로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그리드를 의도치 않게 살해하고 바닥에 주저앉아 절규하기까지 했고, 슬로스를 연성한 뒤 라스가 운 것을 두고 '자신을 대신해서 우는 것 같았다'고 평했다.
  35. 슬라이서 형제의 형은 이를 고마움이라고 평했고, 자신도 이를 느낀 것인지 에드에게 약속(자신들과 싸워서 이기면 모든 것을 말해주겠다는 것.)을 지키고 뒤따라가겠다고 말했다.
  36. 에드는 특히 에테르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 존재를 부정하던 아인슈타인을 사기꾼이라 여긴다. 그러나 현실은 아인슈타인이 옳았다.
  37. 문을 넘어간 뒤에는 사람이 아닌 것들이 들어있는 깡통 로봇 군단이었지만, 좀비급 공포를 심어줄 만큼 엄청난 상대였다.
  38. 이 장면은 패러디로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게 바로 이것
  39. 다만 가둔 것은 호엔하임과 알폰스의 계획으로 에드에게는 아예 설명조차 하지 않았다. "알려 주면 막을 게 뻔하니까"라나.
  40. 다만 프라이드는 로이 머스탱의 문을 억지로 열어서 너프되어 제대로 싸울 수 없었다. 애초에 프라이드는 같은 호문쿨루스도 쳐바를 수 있는 강연금 최상급 강자이다(...)
  41. 잘 보면 알지만 왼팔과 비교해 깨알같이 마른 팔에 손 크기도 작고 손톱이 자라나있다. 알폰스처럼 성장하지 않은 혹은 느린 상태라는 것. 또한 절단면이 접속부로 덮여있었기에 어깨부분에 기계부분이 보인다. 이는 이후 수술로 다시 제거했을거로 추정.
  42. 더빙판 애니에서는 "일어나!! 이 삼류 자식아!! 격의 차이가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마!! 자, 각오해라!!"라고 했다.
  43. 실은 이 방법은 에드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방법이다. 알과 에드의 정신이 혼선돼 있기 때문에 돌아갈 문을 찾을 수 있어서 가능했던 방법. 다른 사람은 이 방법을 사용하면 문이 없어서 돌아오지 못한다. 덕분에 에드는 진리에게 너는 진리를 이겼다고 인정받게 된다.
  44. "이게 없으면 윈리가 슬퍼할 거야." 이 말을 한 덕분에 알로부터 이 얘기를 들은 휴즈 부인과 엘리시아로부터 팔불출 소리를 듣는다.
  45. 왼발을 돌려받는 것은 진작에 가능했다. 작중 내에서 알의 몸을 되찾는데 린이 현자의 돌을 쓰라고 하거나, 호엔하임이 자신의 마지막 1명분의 생명을 쓰라는 점에서 '동등한 가치를 지닌 무언가'를 대가로 바치면 몸을 되찾을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실제로 머스탱도 또다른 현자의 돌로 자신의 시력을 되찾았다.) 게다가 진리가 "넌 내게 이겼다. 가져가라, 모든 것을!"라고 했다는 점. 즉, 알의 몸과 진리의 문을 등가교환한 시점에서 에드의 다리도 함께 가져올 수 있다는 말이 된다.단순히 에드가 자진해서 발의 소유권을 포기한 것. 또한 결과적으로 보면 복선이 되는 언급이 있었는데, 11권에서 이즈미 커티스가 "그 애라면 진리와 싸워 이길 수 있을 지도 몰라"라는 언급을 했었다.
  46. 센트럴 병원에서 퇴원 후 윈리의 집으로 돌아온 엘릭 형제를 맞는 윈리의 기쁨의 눈물을 본다면 독자들 중 눈시울이 붉어지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47. 낭만스러움이라곤 전혀 느껴지지 않는 딱딱한 프로포즈 때문에 독자들의 야유를 참 많이 받았다. 물론 아이가 태어나는 걸 보고도 감동하는 이유가 "연금술사들이 오랜 세월 동안 못한 걸 이렇게 이뤄내는 엄마들이 대단하다"는 이유였던 걸 보면 에드워드라는 캐릭터와 그 직업병(…)을 잘 반영한 프로포즈긴 하지만. 근데 이 프로포즈가 일본의 모 라디오에서 모집한 낭만적인 프로포즈 응모에서 1위를 먹었다(…). 다만 청자들에게 만화의 표절이라는 것이 지적되자 바로 취소.
  48. 다만 지금 와서는 일단 프로포즈 장면이다 보니 명장면을 꼽을 때는 항상 들어가고, 에드의 특유의 부끄럼을 잘 타 츤데레스러우며 연금술 오타쿠(...)스러운 면이 잘 반영되었다는 평가를 받긴 한다. 앞에서 낭만적인 프로포즈의 응모에서 1위를 먹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일단은 참신하기도 했고.
  49. 작중 초반에 그리드를 처음 만났을 때의 태도와 이후 그리린을 만났을 때의 태도가 대조된다.
  50. 몇몇 캐릭터들은 원죄랑 연관이 깊다. 에드-오만, 린-탐욕, 스카-분노는 명확하고 좀 더 넓게는 암스트롱-나태까지도 포함시킬 수 있다. 예외 하나를 제외하고는 각각 인물들의 과거 행적과 죄책감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작중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역시 동일한 예외를 제외하고 캐릭터가 각각 연관 호문클루스를 처치한다.
  51. 이렇게 보면 잃은 것만으로 보이기도 하는 데, 애초에 앞에 언급했듯 에드의 오만이 일정 부분 혼자 떠안으려는 기질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그렇지 않다. 결국 자기도 하나의 인간일 뿐인 한계를 인정했으며 다른 인간들과의 유대와 협력을 받아들이고 그것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다는 의미.
  52. 그야말로 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가 된 플라스크속 난쟁이를 두고 알폰스가 희생하여 에드의 진짜 팔을 만들어주고, 동생의 희생이 담긴 그 팔로 작중인물중 처음으로, 아니 유일하게 유효타를 먹이며 쓰러트린 뒤 날린 대사. 그야말로 형제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대사이다. 재밌는 건 책의 처음 부분인 리올의 레트교 사건 때도 이 대사를 날린 적이 있다. 그야말로 수미상관.
  53. 2003년판 애니 dvd특전에서는 호엔하임과 거의 같은 모습이 되어 있다.
  54. 하가렌 라디오에서 주인공 성우 박로미가 머스탱 성우에게 "에드한테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라고 한 게 하가렌 동인계의 전설이 되었다(...) 성우가 밀어주다니 ㄷㄷ
  55. 다만 2003년판 에드도 얼굴이 원작과 2009년판에 비해 곱상할 뿐 몸은 마찬가지로 다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