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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패션왕 실사판.[1] 방송 내용상으로 보자면 온스타일 및 20대 여성 들이 많이 보는 패션 잡지나 채널을 많이 참고한듯 하지만, 온스타일의 인지도 자체가 시망인지라...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코너 2011년 10월 16일 첫 방송.
출연자는 박소라, 정은선, 장도연, 박나래, 허안나.
큰 줄거리는 개콘여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단체복을 경이롭게 개조해 자신들의 패션 센스를 발산하는 내용.[2]
패션 7080 → 빠숑리더 → 꽃미남 수사대 → 패션 No.5로 이어지는 개그 콘서트의 의상 개그 코너. 단, 패션 7080이나 꽃미남 수사대가 촌스럽거나 너무 화려하거나 민망한 패션이 주력이었다면 이 코너는 단체복을 마개조(...)해서 병맛스런 기괴한 패션을 창조한다는 차이. 유니크해~!
박나래의 개콘 복귀작이며 당시 기준으로 개그 콘서트에서 유일하게 여자 개그우먼들만 출연하는 코너였다. 의상뿐 아니라 장도연, 허안나, 박나래가 자신들의 패션을 어필하는 대사나 죠죠서기 박소라나 정은선이 내뱉는 츳코미의 시크함이 이 코너의 묘미로, 중간중간 내뱉는 대사인 "스똬~~일"은 묘한 중독감까지 있다(...).
코너의 흐름은 박소라, 정은선이 단체복을 입고 가볍게 코디아이템을 추가[3]후 패션디자인과 애들은 어떨까 얘기하다가 "걔들도 별수없을걸?" → 마개조한 단체복의 장도연의 등장[4] → 더욱(...) 마개조한 허안나의 등장[5]. 둘이서 서로의 복장의 포인트를 잡아내어 칭찬하고 평가.[6] → 더더욱(...) 마개조한 Narae Park의 등장[7]
장도연의 경우, 키도 크고[8] 패션잡지에 어울릴법한 화장이 제법 어울려서 상당한 모델포스를 풍긴다. 옷이 덜 괴랄하다면 충분히 모델로 보일 수 있을 정도. 아니, 옷이 괴랄하니까 큰 키가 이 코너에선 오히려 진지한 표정과 더불어 언밸런스함을 더하는 웃음 포인트가 돼버린다.
박나래, 장도연, 허안나 3명은 이 코너의 컨셉을 살려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4의 오프닝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4S'에 출연했다. 출연자 셋이 프로젝트 런웨이의 서바이벌을 직접 체험하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는데, 예의 그 괴랄한 패션센스와 심사위원들의 진지...하긴 한데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으려고 노력하는 게 다 보이는 심사평이 결합해 재미를 준다. 공중파에서는 패션과 관련한 전문용어를 남발하는쓰는 데 한계가 있는 반면 온스타일은 원래 그러라고 만든 채널이기 때문에 물 만난 고기처럼 빵빵 터지는 것이 포인트. 명대사로 장도연의 '온스타일 것들아 나는 KBS가 인정한 개그우먼이다!' 가 있다. 김석원 디자이너에게 수세미 브라를 선물하며 추파를 던지는 허안나라든가...Narae Park의 멘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전미경 편집장이라든가...
현실 속의 패션 No.5 단체복 마개조는 아니지만
하지만 정작 개콘에서는 해를 넘기지 못하고 조용히 사라져 버린 코너이다. 처음에는 흥했으나 점차 패턴이 정형화됨에 따라 식상해졌다는 평가.
여담이지만 이 코너 이후로 장도연과 박나래는 개콘을 떠나 코빅으로 이적하여 승승장구하고 있다. 허안나는 계속 개콘에만 있다가 2016년 봄 이후로 코빅으로 이적하였다.
2 역대 마개조 당한 단체복
- 1회 - 개콘여대 과 체육복
- 2회 - 개콘여대 MT용 후드티
- 3회 - 찜질방 패션
- 4회 - 개콘여대 축제 STAFF복
- 5회 - 건강검진복
- 6회 - 호신술 도복
- 7회 - 면접시 정장
- 8회 - 교복(동창회)
- 9회 - 조리복
- 10회 - 미용실 가운
- 11회 - 산타복
- 12회 - 개콘여대 과 패딩
- 13회 - 발레복
- ↑ 정작 패션왕의 원작자인 기안84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코너를 보고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았음을 밝혔다.
- ↑ 자세히 보면 화장도 패션잡지 등에서 볼 수 있는 괴상한(...) 화장이다.
- ↑ 스카프를 맨다거나, 바지 끝단을 롤업한다거나...
- ↑ 등장 BGM은 모탈컴뱃9의 렙타일 테마
- ↑ 이때 자세히 보면 걷는게 아니라 두발로 콩콩 뛰어서 나온다. 특히 첫회차에선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 뒤에도 무조건 그래야 하는 복장들이 있다(…). 7회때 딱 한번 걸어서 나오긴 했다.
- ↑ ex: 넌 자칫 밋밋할 수 있는 패션에 ***를 더해서 포인트를 줬어, 맞지?
- ↑ 앞서 나온 2명과 전혀 다른 복장을 입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3회의 찜질방 패션에서는 찜질방 입구 발판을 입고 나왔다(...). 대체로 패션을 위해 무언가를 희생한다. 예를 들어 6회 호신술 도복때는 샌드백으로 분장하여 "패션을 위해 감각을 포기했어!"(...)
- ↑ 프로필상 키가 175c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