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파일:Attachment/기안84/kian84.jpg
유희열?

1 개요

대한민국웹툰 작가. 1984년 10월 22일생. 본명은 김희민. 호는 기안 블로그, 트위터, 네이버캐스트 작가 인터뷰

웹툰계 대표 유리멘탈. 와장창
본격 웹툰계의 임성한이자 문영남[1]
오성무 실사판

2 연재작

3 개인사

이말년의 말에 따르면 고졸이라고 한다. 사실은 수원대학교 조형미술학 중퇴. 그러나 14년 복학했다고 한다.복학왕을 위한 소재 탐색의 시작...? 참고로 이말년과 동거를 할 때 배가 푸석푸석하자 햇빛이 비치는 곳에다 놓으면 광합성!!!으로 괜찮아 진다고 했다 한다.형은 대졸이면서 이런 것도 몰라?

기안84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유는 자신이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곳이 경기도 화성시 기안동이었고 본인이 1984년생이라서 그런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야후 웹툰에서 데뷔한 탓에(사실 디시인사이드에서 먼저 활동을 했다고 한다) 당시 야후에서 작가들을 픽업하는 역할을 맡았던 윤서인과도 절친한 사이이다. 같이 야후에서 데뷔한 이말년도 마찬가지. 세간에 알려진 기안과 이말년의 정치적 성향이 윤서인과는 좀 다른 관계로 웬수지간이 아니냐 이런 추측도 있지만 서로 자식들을 데리고 만나는 걸 보면 정치적 성향과는 관계 없이 개인적으로는 친한 듯.

어렸을 때 무에타이를 해서 그런지 보기엔 그래보여도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모습은 '나 혼자 산다' 176회를 참고.

4 평가

Q : 완결의 임팩트에 대해 말했는데, 사실 전작 [노병가]나 [기안84 단편선]은 임팩트 있는 마무리와는 거리가 먼 편이다.

A : 극적인 걸 잘 못 그린다. 솔직히 작품의 마무리를 잘 낸 적이 없다. 기술이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성향 자체가 그런 면이 있다.
그냥 이 삶이 계속 될 거 같아서 그렇게 완결이 나온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이 영광스러운 삶을 살진 못하지 않나. 고등학교 때 일진이라고 잘 나가봐야 미래가 막막한데. [드래곤볼]처럼 주인공이 계속 이겨나가는 걸 현실에서 본 적이 없다보니 만화도 그렇게 된 거 같다.
- 네이버캐스트 인터뷰

누구나 겪을 시절 속의 일화 혹은 문화에 대한 관찰력이 뛰어나고, 그것을 묘사하는 능력 역시 좋은 편이다.[2] 심지어 고평가 받을 때는 그 루달스에서 웹툰계의 홍상수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였다.

특히 잘 나가고 싶은 고교생의 일상,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복학생의 에피소드, 군대 등 너무 보편적이라 쉽게 소비되고 끝날 수 있는 소재들을 본인만의 테이스트로 버무리는 모습들은 확실히 대체되기 힘든 수준이다.

그러나 가장 큰 단점은 프로로서의 기본기. 먼저 프로작가인데 아마추어 수준의 작화력을 가지고 있다. 자유성이 보장되는 웹툰이라는 플랫폼 상 간단한 캐릭터와 사진으로 꾸미는 만화도 있을 정도로 다양한 작화가 가능하지만 이런 사례는 특수한 사례일 뿐이고, 분명 입시미술도 받았고 전공 역시 서양화쪽이니 인체비례나 동세 정도는 당연히 익혔을 테다. 그래서 기안의 데생 그림을 보면 완전 엉망이지는 않은 편인데, 연재본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밖에 못 내는 것은 대체...물론 기괴한 동세나 비례로 웃음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기본기 부족을 차치할 수 있는 옹호까지는 되지 못한다.

물론 뎃셍, 일러스트 그리는 실력을 연재본에서 그대로 뽐낼 수는 없다. 대충 그린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만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 대부분의 연재 작가들은 항상 타협을 한다는 것이 이런 이야기다.[3] 특히 초창기의 웹툰 작가들은 어시도 없이 혼자 그려야 했기에 더욱 타협을 해야했고, 손이 느린 작가들은 더욱 고생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의 기안84는 돈도 많이벌고 예능도 나가는 등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시간이 모자르면 어시를 많이 써서 메울 수 있다는 이야기. 이런 상황에서도 지금 자신의 그림에 만족하고 있다면 글쎄...

더구나 프로의식이 아주 떨어지는 것으로 웹툰계 안팎으로 유명하다. 양영순과 함께 네이버 웹툰의 지각을 상징하는 인물로 지각이 너무 당연해서 정시에 올라오면 오히려 놀라워할정도다. 편집자들 역시 해결하기 위해 가장 대표적으로 네이버 본사가둬놔서 작업만 시키기[4] 와 같은 별의별 극악 처방을 다해봤지만 장기적으론 모두 실패했다.

거기에 준수한 관찰력에 비해 장기적으로 작품을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아주 떨어진다. 대표작인 패션왕을 봐도 주인공이 뜬금없이 늑대으로 변하질 않나, 치근덕대던 교회오빠 에피소드가 잠깐 나오더니 갑자기 사라지고 하도 스토리가 안 나오는지 드르렁급 장기휴재 이후 후딱 끝내버리는, 병맛과 불쏘시개를 왔다갔다거리는 퀄리티가 나왔었다.[5] 장기연재한 작품과 야후 시절 연재했던 기안 단편선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퀄리티의 차이가 뚜렷히 나타난다.[6] 뭐 가난하고 순수하던 시절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돈 맛이 느껴진다고 사람이 늑대로 변하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 같다.

그 외에 스토리가 재밌어서라기보다는 참신한 소재와 병맛으로 인기를 끌었던 패션왕복학왕체육왕에 이르기까지 무려 5년째 우려먹고 있는중이라는 비판도 있으나 이런 경우는 미국이나 일본 등 시장이 넓은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니 적절한 비판이라 보기는 어렵다. 사실 다년간 비슷한 소재를 바탕으로 인기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만화를 항상 그려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소재가 비슷비슷해보인다고 해도 각 만화의 성격과 개성은 매우 뚜렷한 편이라 그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할 수 있는 것이다.

5 작품활동 및 행적과 논란

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단편만화 몇 개를 그리다가 의경생활을 리얼하게 그려낸 만화 노병가로 히트를 친다. 수많은 미필자들과 육해공군 출신자들에게 구라 아니냐, 이건 과장된 거 아니냐는 말을 들었지만, 실제 전의경 출신들의 큰 공감을 얻어내면서 본격 군대 가기 싫어지는 만화로 거듭났다.

카연갤 시절 연재하던 것보다 좀더 세밀하게 플롯을 짜고 다시 그린 노병가로 야후 카툰세상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노병가를 급하게 끝낸 이후 기안84 단편선을 연재했다. 대부분의 작품이 실제로 있을 법한 일을 소재로 사용했다. 거기에 리얼한 언어 구사로 호불호가 갈렸다. 주로 양아치, 일진, 왕따등 10대들의 사회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만화를 그린다. 이 시절에 그린 웹툰 중에 나중에 패션왕이나 복학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컨셉들이 많이 나왔다. 단편 중 인류의 미래 에피소드는 작가가 패션왕의 모티브가 이 단편이라고 인증.

프로 작가치고는 그림을 못 그리는 편이다.[7] 노병가에서는 몇몇 인물을 제외하면 등장인물의 얼굴을 구별하기 힘들 정도이며, 인체 공부가 매우 부족한지 인물들의 포즈나 비례가 이상한 경우도 많다. 게다가 노병가 연재 종료 이후 선보이는 단편들에선 점점 병맛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어설픈 이토 준지틱한 기괴하고 과장된 소재를 쓰느라 평이 좋지 않다. 조금 과장을 하자면 복학왕에 나오는 일부 여자 인물들 눈매가 이토 준지 작품 중 하나인 토미에를 심하게 닮았다. 또한 초등학교 수준의 쉬운 맞춤법을 계속 틀린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 결국 노병가 이전/노병가 이후로 평가가 심하게 갈리는 작가가 되고 말았다. 웹툰계의 M. 나이트 샤말란?

그리고 노병가를 보면 초반과 후반의 작화에 들인 성의 자체가 다르다. 보통은 연재를 하면서 그림이 발전하는 케이스가 일반적인데...노병가를 연재하면서도 휴재가 잦았고, 휴재를 한 다음 주라고 해서 딱히 그림에 성의가 더 들어가 있거나 분량이 많은 것도 아니다. 이 부분은 프로 의식 부족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기안84 본인도 블로그에 자신이 게으름뱅이인 것을 인정하는 글을 쓰는 등 반성하고 있기는 한 것 같다.달라진 게 없어서 그렇지

후달리는 그림에도 불구하고 만화라는 매체에서 간과하기 쉬운 너저분한 현실의 리얼리즘을 잘 살리고 있다. 갓 데뷔한 만화가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들을 이것저것 합친 듯한 기존의 만화 진행과 감성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기안84의 경우 병맛 넘치는 진행이지만 독자들이 경험했거나 아니면 목격했을 캐릭터를 상황을 기반으로 해 현실감을 살리고 있다.

2011년 1월 이말년의 야후 연재중단 후 자신도 쿨하게 연재를 중단했다. 평가는 그래도 잠재력이 있으니 다음 작 잘 준비해서 오라는 격려의 반응.

그러나 2012년 7월 현재는 헬게이트. 평가는 지금은 그렇지만 다음 작품 나오면 어디 보겠냐며 돌아오지 말라는 12만 디스의 향연. 욕하면서 보는 만화가에서 욕하고 안보는 만화가로

2011년 5월 5일부터 네이버에서 '패션왕'을 연재했다#완결만화연재 중단했다 기안84가 히트작가로 올라선 계기가 된 작품.

왠지 프롤로그만 봐도 병맛의 느낌이(...) 바키를 정독했는지, 예전과는 다른 바키만의 독특한 설명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연히 병맛은 더 상승.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나 잦은 지각 때문에 욕 또한 엄청나게 먹는다. 패션왕의 댓글란을 보면 항상 팬과 악플러들이 난투를 벌이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해내지 못해 휴재를 한 이력도 있으며, 스토리가 자주 막혀[8] 연재가 늦는 것으로 보아 스토리텔링을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작정 연재를 시작했다는 시선이 많다. 그림의 퀄리티가 높은 편이 아니라 당장 웹툰을 '그려내는' 시간 또한 타 작가들에 비해 적을 것임이 분명한데, 자주 지각을 하는 것, 구작인 노병가를 연재할 때도 잦은 휴재 및 작화의 발전이 없었다는 점 등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결국 2012/4/5 14:48에 올린 46화에선 아주 짧은 분량이 올라왔는데 그 이유는 몸상태가 나쁘기 때문이었다고 했는데...

모 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페이스북 캡쳐에 따르면 연재가 늦고 분량이 짧아진 이유는 아파서가 아니라 술과 본인의 의지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기갑작스레 맞은 뒤통수에 팬들은 화가 났고 결국 평점 후하기로 유명한 네이버 웹툰에서도 평균 5점대를 달리고 있다.

웹툰 패션왕이 업데이트가 늦어질 때의 댓글들은 대부분 찬반론으로 나뉜다.

  • 옹호 입장
    • 스토리텔링은 상당한 논리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건 미성숙한 기안의 이른 데뷔로 인한 스토리텔링의 구조적인 미숙함에 따른다. 똑같은 논리라면 지각안하고 성실한 다른작가들은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조석이 이 항목을 좋아합니다 이게 어불성설일 수도 있는 게 귀귀는 논리력 없이 스토리텔링을 하며 그것이 절정에 달한 게 전학생은 외계인이다.
    • 편집진이라 할 수 있는 네이버측의 통제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양영순조차도 심의를 우려해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에 처하고 그것이 연재 지각의 원인으로 일부 작용한다. 그렇다면 경력이 일천한 기안이 과연 마감일에 한 번만에 오케이 사인이 떨어질 연재분만을 내놓을 수 있을까?
    • 피치 못할 사정이 있기 때문에 참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이건 한두번 그럴수 있다고 쳐도 상습적이면 그냥 핑계다.
    • 목요일 웹툰이기 때문에 어쨌든 목요일 중에만 올라오면 된다.
    • 공짜로 보는 만화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
  • 반대 입장
    • 패션왕은 애초부터 큰 논리력을 요구하는 스토리로 진행되는 만화가 아니며 기안84 역시 만화에서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작가라 봐도 무방하다. 이런 상황에서 스토리 구상 때문에 마감을 못 맞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한 프로 만화가가 스토리 구상도 제대로 안한 상태에서 만화를 그리고 있다는 것 역시 기안이 프로의식도 제대로 못 갖췄다는 증거다. 애초부터 스토리를 구상하느라 늦을 정도로 스토리에 힘을 쏟고 있었다면 늑대인간이 나올 리가 없잖아 옹호 입장대로의 논리 대로라면 귀귀는 아예 연재 자체가 불가능해야 하는데 귀귀는 낚시신공이 절단나기 직전까지 계속 연재했다.
    • 패션왕은 이전부터 고등학생이 수학여행을 가서 자연스럽게 술을 마신다거나 고등학생끼리 딥 키스를 한다거나 하는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냄으로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런 원고가 아무런 통제 없이 연재된 걸 보면 네이버의 심의가 그렇게 심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이것보다 더 막나가는 걸 그린다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막장이다 실제로 네이버의 심의에 짤린 네이버 웹툰은 네이버웹툰 역사상 귀귀의 낚시신공이 유일하다. 최훈무적핑크가 역사왜곡을 하든 김성모가 회칼을 그리든 네이버의 심의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일단 그리게 하고 심의에 걸릴 것 같은 건 미티 글 / 구구 그림의 한번 더 해요처럼 로그인을 해야 구독이 가능하게 처리하지 다시 작성시키지 않는다.
    • 피치 못할 사정...?
    • 목요일 웹툰이라고 해서 목요일 중에만 올리면 된다는 것은 잘못된 것. 다른 작가들이 12시~1시 사이에 올리는 것과 비교되기도 하고 사실 네이버 목요웹툰은 수요일이 마감이다[9]. 그러나 기안은 거의 목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만화가 올라온다. 사실 편집자들이 지각한 만화를 교정한 뒤에 업로드할 수 있을 리도 없으므로 기안이 원고를 보내면 거의 즉시 업로드한다. 즉, 기안은 길게는 20시간 정도 지각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 다 그렇다 쳐도 늑대인간만은 용서 못한다 보는 사람은 공짜지만 연재하는 작가는 그거 연재하고 돈을 받는다. 돈을 받고 일을 허술하게 하는 직원이다. 이 글을 읽는 위키러가 한 회사를 이끌어가는 회장이라고 하자. 기안84를 자기 회사의 부장급 이상의 직원으로 쓰고 싶으신 분? 노가다는 이 뜨거운 여름 땡볕에서 하루종일 땀을 1.5L 패트병 만큼 흘리면서 10만원을 번다. 기안은 그보다 훨씬 편하게 훨씬 많은 돈을 번다. 그러면 훨씬 성실하게 일해야 한다.

같은 디시 출신의 만화가인 이말년과 친한 사이이며 함께 자취도 했다. 2011년 8월 이말년이 결혼하면서 집을 나갔고 한동안 그 곰팡내나는 집에서 홀로 지내다가 원주로 이사갔다고 한다.

2011년 11월에는 좀 뜬금없이 보그 산하 '보그걸' 에서 패션 화보를 찍었다.

2012년에 온게임넷 켠김에 왕까지 캐치마인드 편에 이말년과 함께 출연했다. 이말년보다 훨씬 실력이 떨어지고 묘사 실력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 '멍청하다'는 이말년의 말이 어느 정도 사실임을 입증했다.[10]

2012년 6월 6일부터 이말년이 연재중인 기안84 회고록에서 두 사람의 동거기가 소개되었다. 짝눈이라는 걸 특히 강조하고 희대의 병맛 개그를 즐기는 궁상 캐릭터로 묘사. 이토 준지 만화 박스를 소중히 안은 채 이사하는 컷이 두 개나 있고 주변에 소주와 오징어가 굴러다니는 것을 보면 위 내용은 사실인 듯하다(...). 뒷부분의 곰팡이 드립을 봐서는 이토준지 단편 곰팡이에서 따온 병맛 개그로 바뀔 우려가 있었는데 그 어떤 반전도 없이 순수하게 기안84만 까버린 이말년의 괴물 같은 행보로 훌륭하게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과일 광합성은 전설로 남았다

그리고 2012년 6월 28일, Mnet 20's Choice에서 20's Click 부문 상을 받았다. 패션왕몰락

2012년 7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게 2달 휴재를 선언했다. 그런데 휴재 공지가 어찌된 일인지 다른 목요일 웹툰들 업데이트 될 시각에 떴다. 7월 5일 목요일 패션왕 마감이 어김없이 늦어지자 블로그로 성토하려 찾아간 독자들은 이 공지를 발견하고 멘붕.

그리고 휴재 선언 직전 올린 58화는 평점 9.8에서 폭풍 하락중이다. 휴재 선언일 오전에는 9.8이었는데 오후 저녁시간대가 되자 8.3으로 추락했다. 별점 올리기보다 내리는 게 훨씬 힘든 네이버 웹툰 평점 제도를 생각하면 엄청난 기세. 독자들의 어마어마한 분노가 짐작된다

약속대로 9월 첫째주에 돌아왔지만 이번엔 닭으로 변하는 장면을 넣으면서 까이고 있다. 제발 그런 거 하지 마

그리고 2013년 2월 21일, 또 한번의 연재 중단...휴재인지는 불분명하나, 자기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어 시선이 곱지 않다. 모 카페에서 어시를 구할 때 자기 입으로 성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인지는 하고 있는 듯.구인 공고

초기작의 성향도 그렇고, 패션왕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이나 네이버 블로그 아주 초반 포스트를 보면 신도시 고등학생들의 일탈을 그리고 싶다고 했다. 본래 패션왕은 패션배틀 간지조롱보단 역시 어두운 학생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리고 싶었던게 아닌가 싶지만, 네이버 측에서 처음 기획한 내용은 빠꾸를 먹였다고...

2013년 6월 5일자로 패션왕은 특별한 반전 없이 완결되었다.그래도 마지막화는 마감시간을 지켰다
2014년 6월 4일 블로그에 신작 <복학왕>으로 곧 복귀할 것을 밝혔고, 6월 11일 네이버 웹툰에서 프롤로그를 공개했다. 신작에서도 패션왕 완결 이후 1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만의 스타일은 여전하다. 장점도 단점도...

최근 복학왕을 본 독자들 평은 공부해야 겠다 한마디로 요약 가능.

웬만한 지잡대의 시궁창적인 현실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여 공부 안하고 노는 학생들을 데꿀멍하게 만들었고, 베댓들도 전부 지잡대 출신들이 얼마나 환경이 안좋은지 정말 자세히 토로하며 지잡대 갈 바에야 재수해라 라는 말로 가득 차 있어서 재미로 보려던 학생들은 이건 만화겠지라는 최후의 안식마저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최근엔 실제로 방송이나 뉴스에서도 다뤘던 대학교 똥군기를 대놓고 화두로 다루고 있다. 공부 안하고 놀거야 안놀거야 안 놀겠소 다~씨는 안 놀겠소 본격 기안84 학습만화

그리고 2014년 10월 1일, 다시 지각병이 도졌다. 과연 기안! 다른 작가들은 안하는 지각을 태연히 해!

2014년 12월 10일, 또 또 지각병이 도졌다.베댓중 기:기다리지마 안:안올릴거야 드립이 압권

최근 자신의 비화와 함께 패션 사이트 아보키 사장과의 일화겸 홍보를 다룬 보세왕을 연재중인데, 스트레이트한 이야기와 작가 본인의 에세이라 그런지 현실성이 진하고, 자기 스스로 늑대인간때 있었던 심리적 갈등과 아이디어 고갈, 원고료 폭풍 삭감 등의 셀프디스로 독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기안이 주 2회 연재라니[11] 보세왕을 보기전에 이말년씨리즈 127 ~ 129화 「기안84 회고록」를 보면 이해가 쉽다.

패션왕의 리메이크 영화의 개봉일이 하필 인터스텔라랑 겹쳐서 맞대결 이란 소리가 나왔는데 예매율부터 흥행까지 인터스텔라에게 올킬 당했다(…).[12]


트위터에 투표하지 않을 권리도 권리인데 왜 투표를 강요하냐고 짜증내는 트윗을 올렸다가 파주스님에게 '이런 무식한 놈아'라는 일갈을 먹기도 했다.

최근 다시 발생한 휴재에 대해서 핑계로 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세이브 원고가 떨어지고 소재 등등 작가 본인이 부지런하지 못한 모습이면서 합리화를 하는데 그럼 세이브 없이 계속 연재하는 작가들은 괴물인것도 아니고 이야기가 이상한대로 넘어가다가 휴재에 대해서 동정을 유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복학왕 휴재공지에서 휴재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굉장히 괴이하다. 만약 이 휴재공지가 사실인 것을 전제로 한다면 기안 84는 정신이 엄청나게 괴상한 사람이다. 2015년 초에 연재를 하기 싫어지는 병이 도지더니 뜬금포 절에 들어가서 연재를 재개했는데 문제는 절밥. 고기를 아예 못먹어서 기운도 안나고 오신채를 못먹어서 맛이 밋밋해서 식사가 어려웠는데 어느날 몰래 통닭을 먹다 적발당하는 바람에 절에서 쫓겨났다. 결국 노숙을 하다가 연재를 못하는 상황까지 가자 김준구 이사가 기안84를 네이버 본사로 압송해오는 지경까지 갔다.[13] 그렇게 3개월간은 네이버 본사에서 인간 통조림이 되어 그럭저럭 연재를 했다. 그 이후 세이브 원고가 좀 쌓이자 쫓겨났는데 집이 없어서 그냥 떠돌아다녔고 결국 자기가 웹툰 작가로 데뷔시켜준 박태준에게 얹혀살았다. 박태준이 자신이 연재하는 외모지상주의가 금요웹툰 1위 먹었다고 낄낄거리는 건 신경쓰면 지는 거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휴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나 허무맹랑한 행적이다 보니 기안84가 실제로 이 행동을 한 게 아니라 휴재하기 직전에 독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자신의 명예를 깎아먹어가며 없는 이야기를 지어낸 것처럼 보일 지경이다. 출처 왠지 만화 주인공이랑 멘탈이 비슷하다.

2016년 6월 무한도전 릴레이툰 편에 나왔는데 그러지 않아도 마감을 못 맞추는데 무한 도전 툰까지 그리면 어떻게 하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2016년 8월부터 나 혼자 산다에 고정 출연하게 되었다.

6 기타

  • 한때 패션점 사장 박태준과 반쯤 자포자기한 상황에서 좋은일이라도 해보자고 기부활동으로 성북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 위의 박태준과의 카톡과 최근 연재하는 보세왕을 보면 패션왕 연재당시 아이디어 고갈과 병크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모양이며 원고료도 계속 삭감되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술쳐먹은건 너무했다
  • 잦은 지각 때문에 현재 네이버 사무실에 감금 당해 그림을 그리는 중이라고 주호민 작가가 페이스북으로 언급했다(...).[14] 그런데도 복학왕 2015/06/24일자 연재분 지각 중이다. 이 날 약 7시경 복학왕은 휴재되었다. 이유는 기안의 공황장애라고... 그리고 복학왕 휴재 공지 때 본인이 그 상황을 만화로 그려서 진짜임을 인증했다.
  • 2015년 MBC every1에서 방영한 웹툰히어로 툰드라쇼 시즌1[15]의 에피소드 중 청순한 가족[16]이라는 작품으로 참가하였는데 본인이 직접 등장인물로써 연기를 했다. 주인공 김성민(정일훈)의 형 김광민 역으로 나름 준주연급 배역. 본격 배우 데뷔작
  • 2016년 2월 19일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Live 코너에서 네이버 노숙자생활이 공개되었다. 위에 언급된 네이버 감금관리와 지각연재와 관련[17] 이야기와 아슬아슬한 마감과 초인적인 작업속도를 보여 줬다.[18]
  • 2016년 6월 11일 방영된 무한도전에서 집을 구해서 나갔다는 근황이 공개되었다. 정말 다행이다 나 혼자 산다에도 나왔고, 그가 사는 아파트 근처의 한 편의점 알바가 기안84를 보고 복학왕 팬이라고 인증했다.
  • 그런데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장면이 나갔는데, 그의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없다는 게 딱 걸려서 한 네티즌에 의해 고발당했다. 분당경찰서에서 차량등록사업소에 행정 처분을 의뢰했고, 결국 벌금을 낸 후 번호판을 붙였다고 한다.이 해프닝도 무한도전의 저주로 볼 수 있다 이후 전현무가 쓰지 않는 몇몇 물건들을 김반장과 기안84에게 내놓는 장면에서 오토바이에 번호판이 달린 게 확인됐다.
  • 현재 거주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한라3단지이며, 전세가는 약 3억3천이라고 한다.
  1. 기안과 임성한, 문영남은 작품이 막장이기 때문에, 사람들에 의해 있는 욕 없는 욕 먹으면서도 인기가 많다는 점까지 모두 똑같다. 더 흠좀무한 점은 기안의 작품 중 하나인 복학왕을 보면 뜬금없는 전개가 마치 김순옥의 작품을, 여주병신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김사경의 작품이 연상 될 정도로 닮았다는 거다. 하지만 막드 작가 사천왕은 밤새 먹고 술병나서 대본을 안쓰는 바람에 막장드라마펑크내지는 않았다. 게다가 막드주인공늑대인간으로 변신하지도 않는다.
  2. 실제로 대표작인 노병가, 패션왕, 복학왕에서 군대, 학교, 대학을 다닌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기에 인기 많은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3. 타협을 안하면 베르세르크, 베가본드처럼 자유연재가 될 수밖에 없다.
  4. 식당에 침실에 세탁소까지 구비되어 있어서 나중엔 자기 집인 양 편히 먹고 자고 해서 담당자가 쫓아냈다고 한다.(...)
  5. 이야기 형식 역시 피카레스크와 옴니버스를 우왕좌왕 뛰다니곤 했다.
  6. 야후 시절 연재했던 노병가 역시 막바지엔 뭐가 급했는지 매끄럽지 못한 결말로 끝나고 말았다. 인터뷰에선 외압설같은 거 아니고 그냥 힘들었다고 밝혔다.
  7. 헌데 블로그에 올린 수채화 그림을 보면 틀에 박힌 입시미술 수준이긴 하지만, 의외로 괜찮은 그림 실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다년간의 연재에도 CG 실력이 거의 발전이 없는 것을 보면 노력 부족으로 봐야 할지도.
  8. 돌아온 야상오빠 에피소드에서 그 점이 극에 달했다. 휴재를 한지 몇 주 지나지도 않았는데...
  9. 이는 웹툰 담당자들이 편집도 하고 교정도 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0. 애초에 패션왕에서부터가 맞춤법(동 라든가 의랑 에를 헷갈린다거나)이나 띄어쓰기를 너무 많이 틀렸었다.
  11. 마찬가지로 박태준(아보키 사장이자 옛날 인터넷얼짱)도 만화가 지망생이었던 경력이 있어서 기안84 홍보겸 자서전 만화인 보세왕 외전을 연재중이다. 서로서로 홍보하네 기안보다 잘그리네
  12. 그것 때문에 기안84가 분개해서 인터스텔라를 까는 트윗을 남겼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안티들의 합성이다.
  13. 정작 압송당한 기안84는 시설이 킹왕짱 좋다며 아주 좋아했다.
  14. 주호민 작가가 기안84에게 '너 사무실에 갇혀서 그림 그린다는데 진짜냐'고 물으니까 말 없이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고 한다.
  15. 웹툰을 드라마로 옮긴 옴니버스 드라마. 참고로 같은 시즌에 조선왕조실톡도 드라마화됐다.
  16. 툰드라쇼 때문에 기획한 작품이다
  17. 언제까지 마감 못할 경우 강제휴재 등
  18. 실제로 원고 전달+수정이 늦으면 담당자들이 퇴근을 못 하던가, 다음날 출근해서 올리던가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