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마이클 만. 조니 뎁과 크리스천 베일, 마리옹 코티야르 주연의 영화.
1930년대 대공황 시기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당시의 전설적인 은행강도 존 딜린저(조니 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FBI 특별 수사관 멜빈 퍼비스(크리스천 베일)는 히트의 알 파치노 같은 라이벌보다는 조연이다. 포스터에 뎁을 단독이거나 중심으로 내세운게 이 이유.
1억 달러의 제작비 그리고 범죄 스릴러 히트의 감독 마이클 만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 영화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해 상당한 호평을 얻기도 했다.
허나 박진감 넘치는 범죄 액션 스릴러라기 보단 등장인물의 정서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어 다소 밋밋하다는 평도 많다. 특히 경제적 빈곤의 시대 민중에게 상당한 호감을 얻은 일면이 부각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다.
한국에서도 개봉하였으며, 이후 2014년 8월 16일 KBS 1TV 명화극장에서 더빙 방영되었다. 존 딜린저는 김승준, 멜빈 퍼비스는 양석정, 빌리 프리쳇은 정미숙이 연기. 김승준의 나른하고 퇴폐적인 연기는 호평을 받았으나, 양석정의 베일 연기는 약간 아쉬웠다는 평이 많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