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남우조연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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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크리스찬 베일 (Christian Bale) |
본명 | 크리스찬 찰스 필립 베일 (Christian Charles Philip Bale) |
국적 | 영국 |
출생 | 1974년 1월 30일, 웨일스 펨브로크셔 주[1] |
거주 |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
신장 | 183cm |
직업 | 배우 |
- 상위 문서: 배우/서구권
1 소개
육체의 연금술사
오랜 무명생활을 이겨내고 2000년대 이후 훌륭한 연기력과 지독한 프로정신으로 톱스타의 지위에까지 오른 아역출신 미남 연기파 배우[2]
베일은 잉글리쉬 부모에게서 태어나 두 살 때 잉글랜드로 이주했으니, 잉글리쉬 배우이다. 그러나 끊임없이 출신지 때문에 웨일스인으로 오해 받거나, 영화에서 미국인으로 나올 때는 여러 지방의 미국 액센트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때문에 아메리칸으로 오해받고 있다.
2 활동
1986년(12세)에 TV시리즈 《아나스타샤》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스필버그의 전부인도 이 드라마에 같이 출연, 여기에서 그녀가 본 베일의 연기가 《태양의 제국》 오디션을 보게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직후 스티븐 스필버그의 전처가 떡잎을 알아보고 추천하여 스필버그의 전쟁 영화 《태양의 제국》에 주연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이 영화로 그는 전국 비평가협회가 주는 청소년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하지만 저주받은 걸작이다. 영화 평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하지만 13살 소년의 연기만은 만장일치로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다만 본인은 의외로 이때의 경험을 안 좋게 여기는듯. 이에 대해서는 어떤 여자가 자신과의 염문설을 뿌리고 다녔다든가, 또래들한테 괴롭힘을 당해서 그런 거라는 루머가 있다. 이 때의 경험을 계기로 그는 사생활 관리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그래서 '할리우드의 아역 배우의 저주에서 벗어난 배우'로 더 알려졌다. 그만큼 할리우드에서는 아역배우가 성인배우로 무사하게 자라든지, 아니면 더 뛰어넘는 것이 힘들다는 뜻이다. 이런 원인에는 외부적 요인이 큰 편. 부모가 쓰레기라서 돈만 밝힌다든지, 아니면 아역 배우 본인이 방황을 심하게 한다든지, 혹은 너무 일찍 유명세를 경험하다 보니 통제가 안 되는 것이 대표적인 문제. 이 세 가지 요인이 모두 있다면 말 그대로 망가진다. 반대로 생각하면 부모가 아이를 잘 통제하고, 본인도 신경을 쓰면 이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뜻도 된다. 때문에 듀나는 크리스찬 베일을 남성 연기자가 아역에서 성인으로 완벽하게 성공한 인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의외로 《태양의 제국》의 꼬맹이와 배트맨의 훈남을 연결 못 시키는 분이 많다. 그리고 영화 좀 본다는 사람들에게도 그때 그 꼬마가 배트맨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일부에서는 브루스 웨인의 어린 시절이라는 개드립농담을 하기도.
베일은 이처럼 배우로서 비교적 차분하게 길을 계속 걷고있었다. 한동안 공백기를 가진 후에. 다시 할리우드로 와서 여러 영화에 출연을 했지만.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꽤 말아먹은 작품들이 많았다.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위노나 라이더 주연의 《작은 아씨들》. 이 경우는 라이더가 그를 적극적으로 추천해줬다고 한다.
그런 그를 영화팬들에게 제대로 각인시킨 영화는 《아메리칸 싸이코》. 별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귀족적인 싸이코'를 잘 소화해내어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때의 인상적인 연기를 본 싸이코의 감독 마리 해론은 그를 '연기하는 기계'라며 '로보액터(Roboactor)'라 불렀다고 한다. 2005년 개봉한 영화 《하시 타임》에서는 '이라크 파병 후 제대한 병사'를 연기했는데 여기서도 싸이코스럽게 폭력을 휘두르는 캐릭터로 분하였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이 영화 장면 중 한국 슈퍼마켓 장면을 플래시 짤방으로 쓰기도.
이후 《이퀼리브리엄》에서 주연 존 프레스턴 역을 연기, 건 카타의 독특하고 강력한 액션 이미지를 통해 액션팬들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과묵하지만 내면의 치열한 갈등을 잘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2005년 그를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린 《배트맨 비긴즈》에 대해서는 아래 항목에서 따로 서술. 놀란 배트맨 트릴로지에서 한 번 호흡을 맞춘 놀란 감독과는 《프레스티지》에서도 인연을 맺었다. 이외 밥 딜런의 독특한 전기영화 《아임 낫 데어》 등이 주요 출연작으로 항상 언급된다.
일각에서는 '싸이코로 시작하여 배트맨이 되더니. 급기야 존 코너가 되어 끝났다.' 라고 말하지만 앞으로 또 무슨 역을 맡을지 모르는 배우. 한때 메탈기어 솔리드 실사판 영화에서 솔리드 스네이크 역을 맡을 거라는 소문도 있었다. 메탈기어 솔리드의 영화화 관련 기사에서 캐스팅 희망 1순위로 꼽히기도 했고, 아예 양덕 하나가 실사 일러스트를 올리기도 했다.
3:10 투 유마에서의 인터뷰 영상 #
감독의 인터뷰.#
2.1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2005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에서 주연 브루스 웨인/배트맨 역을 담당. 그를 지금의 대스타 자리에 오르게 한 직접적인 발판이 된 영화다. 사실 워너브라더스의 높으신 분들은 베일을 주연으로 쓴다는 것을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고 한다. 크리스천 베일의 체격은 원작의 배트맨과는 다르게 마른 체격이며 얼굴이 그렇게 크지도 않고 하관이 전반적으로 날카로웠기 때문이었다.[3]놀란이 그를 지지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연기 자체는 상당히 높게 평가받고 있었으나, 작품 운이 그다지 따라 주지 않았고 B급 배우라는 인식이 더 강했었던 그는, DC 코믹스의 슈퍼스타 역을 맡으면서 단숨에 할리우드 1급 배우 수준의 인지도를 가지게 된다.
2008년 작품인 《다크 나이트》에서도 역시 브루스 웨인 역으로 출연. 이번 작품의 배트맨은 조커의 포스에 묻혀버렸다(…)는 의견이 많지만, 얼굴을 내미는 분량, 배트맨 그리고 브루스 웨인으로서의 심적인 고뇌와 갈등을 생각하면, 이번 작품에서의 배트맨의 분량이 다소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배트맨의 성장을 생각해본다면 이것은 어느 정도는 감독의 의도로 봐야하며, 내적 갈등과 고통 면에서는 《배트맨 비긴즈》보다 더 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2년에 개봉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도 역시 브루스 웨인 역을 소화. 놀란 감독의 배트맨 3부작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역대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 중 가장 오랜 기간동안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이기도 하다.
베일이 실제로 자라난 환경은 귀족이라는 수식어와 꽤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생활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배트맨 시리즈의 주연을 하면서 제일 귀족적인 브루스 웨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작중 온갖 사치품을 걸치고 나오는 브루스 웨인은 말그대로 간지 폭발. 이런 우월한 간지 덕분에 유명 수트 메이커 아르마니에서는 브루스 웨인을 모델로 광고도 나왔다. 하지만 이 광고는 베일의 동의 없이 만들어진 것으로, 평소 광고에 대한 혐오감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광고에 참여하게 되면 자신이 심하게 가난해진 거라고 생각하라고 말했던 그에게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아무튼 이래저래 배트맨 시리즈가 그에게 가져다 준 것은 많지만, 의외로 일부 팬들은 베일의 다른 연기는 나무랄 것 없이 다 훌륭한데, 유독 브루스 웨인의 연기는 다소 평면적으로 느껴진다는 평을 하기도.
그리고 2013년 여름에 크리스찬 베일이 워너 브라더스의 5000만 달러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는 설이 나왔다. 즉 《맨 오브 스틸》의 후속편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의 출연 요청을 제안했지만, 베일은 거절했다는 것. 이게 상당히 파장이 컸는지 나중에 가서 베일은 배트맨 다시는 출연 안 한다면서 누가 배트맨 역을 하던지간에 나는 그것을 팝콘이나 뜯으면서 즐겁게 볼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리고 이후의 배트맨 캐스팅 은 또다른 레전드가 되었다.
하지만 후에 밝혀진 사실은 베일도 출연 의사를 워너 브라더스에게 표현했으나 워너는 벤 에플렉을 캐스팅했다는 것. 베일은 자신이 캐스팅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잠시 동안 움직이지 못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관련자에게 배트맨을 잘 연기하기 위한 조언을 이메일로 보냈다고 한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코믹스의 브루스웨인과 같은 피지컬을 원했기 때문에 배역 교체를 했다고 한다.[4] 다만 배트맨 대 슈퍼맨은 역대급 혹평을 받고 흥행도 폭망[5]하며 어찌보면 잘 마무리짓고 빠진 셈이 되었다. 고맙습니다 스나이더 감독님
3 영화배우로서의 크리스찬 베일
출연작 결정이 대단히 특이하다. 2009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주인공 존 코너 역을 맡은 그는 GQ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처음 시나리오 초고를 받아들었을 땐 출연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유인 즉슨, 자신의 배역인 존 코너와 샘 워딩턴의 배역 비중이 너무 어중간해 작품 전체의 완성도가 떨어져서라고. 근데 아내와 같이 홍콩의 찻집에서 차를 마시다가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감독을 불러서는 시나리오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배역을 맡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할리우드에서 극작가들의 대규모 파업이 발생하여 시나리오 수정이 불가능해져서, 어쩔 수 없이 불완전한 시나리오로 영화 촬영이 강행되었고 결과는…. 대대적인 흥행실패를 기록하고 제작사마저 파산. 결국 베일은 '내가 터미네이터의 속편에 계속 등장할지는 알 수 없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결국 그는 후속편에 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미래 3부작은 취소 확정.
사실 대형 블록버스터의 주연만 맡는 건 아니고 자신의 연기를 신나게 발휘할 수 있는(= 대중들에게는 덜 알려지는) 영화에도 열성적으로 참여한다. 이런 영화를 더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간간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는, 지명도가 낮아지면 자신이 원하는 배역을 뺏기는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이라고.
아메리칸 싸이코 프로젝트에서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배역에 관심을 보이면서, 베일은 물론이고 원래 감독마저 싹 물갈이 될 뻔했다. 디카프리오와는 아메리칸 싸이코 외에도 이전부터 캐스팅 단계 에서 같이 경합이 붙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최근에는 《폭력의 신념(Creed of Violence)》에서 디캐프리오랑 같이 출연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으나 결국 디캐프리오는 제작자로만 참여했다. 디캐프리오와 베일의 사이가 심각하게 나쁘다는 얘기가 있으나 이는 루머이다. 베일의 전 어시스턴트가 악의적으로 쓴 베일 관련 저서에서 베일이 디카프리오에게 배역을 뺏길 뻔한 위기를 너무 자세히 다루는 바람에 저 루머가 시작됐다고 한다. 참고로 문제의 그 어시스트가 쓴 책은 불쏘시개 취급을 받고 있다. 이 아메리칸 싸이코 시절 다행히 디카프리오가 비치 촬영 때문에 포기하면서 원상 복귀하지만, 이때 경험으로 '연기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배우로서 이름을 알려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연기하는 캐릭터 선정은 마치 자신의 한계에 도전이라도 하는 듯하다. 2004년 작품 《머시니스트》에서는 영화사상 최강의 다이어트로(갈비뼈가 훤히 드러난다.) 기존 몸짱 스타 이미지를 깨버리며 등장.#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겠는데, 바로 다음 촬영한 차기작이 몸짱인 배트맨 역할. 그리고 《배트맨 비긴즈》 촬영이 끝난 후 곧장 찍은 《레스큐 돈》에서, 또 다시 '뼈다귀만 남은 포로' 역할. 그리고 또 몸짱 배트맨(다크 나이트). 그리고 2010년 《더 파이터》에서 다시 '뼈다귀가 앙상한 약물중독자' 역할. 다시 2년 후 2012년에는 또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다시 배트맨…. 그의 몸매 변천사는 아래 짤방을 보면 간단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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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박쥐인간 답다. 성향 따윈 거들 뿐. 다 잘생겼다
그래도 배트맨 3부작의 마지막 영화가 끝났으니 뼈다구와 근육맨의 반복이 끝나나 했더니, 이번엔 JG 밸러드 원작의 《콘크리트 아일랜드》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감독은 《머시니스트》의 감독 브래드 엔더슨. 영화 내용은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한복판에 갇혀 로빈슨 크루소를 찍는 한 남자의 이야기. 어떤 몰골로 나올지 뻔하지 않은가.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래도 아직까지는 저 영화가 언제 촬영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안 나오고 있다.
그가 어느 정도로 철저히처절히 몸을 다스리는지에 대한 일화는 회자되는 것만도 몇 가지가 있다. 먼저 《머시니스트》 준비 기간 동안에는 부인인 시비 블라직이 남편이 살아는 있는 건지 걱정되어 잠잘 때 숨을 쉬는지 안 쉬는지 확인하려고 코에 손을 대 볼 정도였다고 한다. 그 몸을 만들려고 8주간 매일 사과 한 알과 참치 한 캔으로 연명하면서 지냈고, 셔츠를 벗는 씬이 있는 날에는 물도 마시지 않는 초인적 고행을 하여 결국 30kg를 감량했다. 감독이 그만 빼도 되니까 제발 좀 먹으라고 애걸복걸을 했을 정도. 베일이 작품을 위해 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할 때 시비는 임신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위해 남편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숨어서 식사했는데 이를 본 베일이 시비를 위해 함께 레스토랑에 갔다는 일화도 있다.
베일 본인은 '육체적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지만 그만큼 참선의 경지에 이른 고요함을 얻는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참선의 결과로 얻어진 음반이 바로 Revolucian's Christian Bale Remix이다. 다만 몸 만들기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는 하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머시니스트》와 《배트맨 비긴즈》의 체중 차이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도 석달은 걸려야 증량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물론 스포츠계가 아닌 이상 스테로이드의 복용을 가지고 딱히 뭐라 할 수는 없는 일.
《머시니스트》 촬영이 끝난 후 《배트맨 비긴즈》를 시작할 때 감독이 몸을 불려 오라고 주문했다. 《머시니스트》 촬영 직후라서 익히 알려져있는 해골의 모습이었다. 푸시업 한 번도 못 할 정도로 근육이 없는 상태였다고. 그리고 얼마 후 돼지가 되어 나타났다. 스탭이 그 때를 회상하며 '뚱보 배트맨을 찍는 줄은 몰랐다'라고 증언. 해외 팬들은 배트맨이 아니라 패트맨이라고 경악. 놀란 감독이 "좀 줄여와달라."고 부탁을 한 이후, 다시 살을 빼고 몸짱이 되어 《배트맨 비긴즈》 촬영 개시. 베일 본인은 "감독이 몸을 불려 오라고 해서 그대로 한 것 뿐인데('ㅅ')a"라고 대답했다(…)파일:패트맨.jpg
다만 이는 농담이 섞인 인터뷰로, 빼빼 마른 몸에서 단기간에 근육만 키우는 건 불가능하다. 운동을 병행해 주면서 미친 듯이 많이 먹어대서 근육을 최대한 빨리 키우는 벌크업을 한 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유산소 운동으로 살을 빼서 근육질의 몸을 만드는 것으로 정석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
그리고 베르너 헤어초크의 《레스큐 돈》(2007)를 찍을 때도 20kg를 감량하고, 구더기까지 먹는 무서운 열연을 보인다. 이러한 무서운(?) 그의 집념은 종종 국내에도 소개되며 국내 배우들 중에도 비슷한 행보를 보인 배우들과 비교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김명민이 있다.
짐작이 가겠지만 그는 이른바 '시키면 뭐든지 다 하는' 작업 방식 때문에, 영화계에서 가장 빡세고 성질 더러운데 유능한 감독들이 정말 사랑하는 배우다. 놀란도 꼼꼼하게 영화 만들기로 유명하지만, 《레스큐 돈》 당시 헤어초크와, 《퍼블릭 에너미》 당시 마이클 만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면서 베일을 높게 사는 발언을 많이 했다. 제임스 캐머런의 승질이 많이 죽은 것으로 보이는 오늘날 서구권의 능력있는 감독들 중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두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승질 드럽기로는 마이클 베이도 있지만 그 인간은 애초에 영화 자체가… 특히 《퍼블릭 에너미》 촬영 당시 주연이었던 조니 뎁의 경우, 만과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다고 한다. 널럴하고 친근한 촬영 분위기를 선호하는 뎁의 입장에서는, 배우와 스텝을 옥죄는 만의 숨막히는 촬영장 분위기를 이해하지 못했을 터. 이와 대조되는 베일의 가히 자학적인 역할 선택 및 준비 과정을 생각해 보자.
《더 파이터》의 데이비드 O. 러셀 감독도 성격이 더럽기로 유명하다. 이 사람의 이름을 구글에서 치면 좋은 말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성질머리가 지랄이라는 말이 많다. 하지만 《더 파이터》에서 베일, 그리고 멀리사 리오, 에이미 애덤스가 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 부터 시작해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생각해보면 이 감독이 배우의 연기력을 이끌어내는 것에는 상당한 재능이 있는 감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례로 어린 나이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니퍼 로렌스도 바로 이 감독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것이었다. 베일은 이 러셀 감독과도 영화 제작 초반부터 상당히 잘 맞아 떨어진듯. 시키는 거 많은 까다로운 감독들 입장에서 베일은 아주 이상적인 배우다. 그러다 보니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유명한 감독들이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
놀란도 《프레스티지》에서 휴 잭맨과 함께 베일을 주연으로 썼고, 2011년 12월엔《뉴 월드》로 함께 작업했었던 테런스 맬릭의 차기작인 Knight of Cups와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영화 한 편을 같이 찍었다. 마이클 만의 차기작을 한다 안 한다는 소리가 있으나, 이건 확정이 되기 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2013년에는 한다 안 한다 이렇게 이야기가 돌았던 데이비드 O. 러셀의 차기작인 《아메리칸 허슬》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었다. 제러미 레너, 브래들리 쿠퍼, 에이미 애덤스랑 같이 출연했다. 애덤스는 이미 《더 파이터》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최근에 공개된 근황 사진을 보면 건드리지 말라는 몸무게를 더 늘려서 푸짐해진 뱃살과 민머리로 다니는 것이 포착되었다. 그래서 팬들은 제발 좀 그러지말라고 애원하는 중이다. 일단 아메리칸 허슬 항목을 보면 다행히(?) 그건 영화를 위해 일시적으로 그런 것 같기도(…) 하여튼 전부터 배역에 집중하기 위해 단기간에 체중을 엄청 늘렸다 또 그만큼 감량하는 행보를 보여 팬들이 베일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 실제로 극단적인 체중 변화 탓에 최근에 얼굴도 눈에 띄게 많이 상했다.
2013년 말부터 2014년 초까지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는 모세 전기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Exodus)를 촬영하느라 스페인에 있었는데, 이때 찍힌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다시 머리칼이 수북이 자랐고, 날렵해진 모습이라 눈길을 끈다. 그리고 역대 최강의 모세가 탄생한다는 개드립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모세가 밤만 되면 케이프를 두르고 람세스 2세를 찾아가 두들겨 팬다던가(…)
공교롭게도 베일 이전에 배트맨 포에버에서 배트맨 역을 맡았던 발 킬머는 모세를 다룬 애니메이션 이집트의 왕자에서 모세 역을 맡았다. 영화는 다르지만 두 배트맨이 같은 역을 맡은 셈.
2014년 5월 무렵에 데이비드 핀처가 스티브 잡스의 전기 영화에 베일을 잡스역으로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핀처가 프로젝트에서 하차하며 무산됐다. 그런데 10월 23일에 각본가인 아론 소킨이 "우리는 적절한 나이의 최고의 배우를 찾고있고, 그 사람이 바로 크리스찬 베일이다. (베일은) 오디션은 보지도 않았고, 그냥 미팅 한 번이 있었다" 라며 베일의 잡스역을 확실시 하나 싶었지만, 11월 3일 경 베일이 자신은 잡스의 역할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스티브 잡스의 전기 영화에서 완전히 하차하였다.
2014년 8월에 앤디 서키스가 모션 캡쳐 연기를 할 영화 정글북에서 흑표범 바기라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됐다는 소식이 떴다. 2017년 중순에 개봉될 영화라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하지만 팬들은 모처럼 들려온 차기작 소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4 개인적인 일면
4.1 직장(영화 촬영중)에서
2009년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에서 존 코너 역을 연기, 그런데 당시 촬영 현장에서 한창 연기에 몰입해 있던 도중 촬영감독이 끼어 들었다고 완전히 빡돌아 한바탕 욕을 쏟아붓는 게 녹음되어 유출된 적이 있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4분 가량의 클립을 보면 그야말로 온갖 종류의 욕설과 인격모독이 한가득이다.링크
당시 베일이 욕을 쏟아낼 정도로 화가 나기 전까지 촬영감독이 수차례 베일과 브라이스(존 코너 부인역)의 연기를 방해했다는 설도 있고, 여러가지 말이 많았지만 결국 베일이 공개사과하면서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워낙 그 정도가 지나친지라 그 후로도 북미에선 종종 합성의 소재로 쓰이기도. 어느 TV쇼에서는 예고편에 베일의 욕을 합성해 내보내는 대인배스러운 짓을 저질렀다(…) 결국 나중에 본인이 인터뷰에서 "완전히 정신나가 보였다는 거 안다. 미안하다."라고 밝혔으나 한동안 욕쟁이 이미지가 그를 따라 다녔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트릴로지에서 알프레드 역으로 공연했던 대배우 마이클 케인은, 인터뷰에서 이 사건에 대해 "베일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그는 나와 함께 있을 땐 단 한 번도 그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만약 그가 정말로 그렇게 했다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좀 웃기는 이야기지만, 이 얘기에는 뒷이야기가 있다. 한바탕 육두문자를 쏟아낸 베일은 빡친 상태로 스튜디오를 뛰쳐나갔다가 홧김에 다른 스튜디오에 쳐들어갔는데, 그 때 쳐들어간 곳이 하필 크리미널 마인드 촬영장(…) 멀쩡하게 연기 중이던 토마스 깁슨(에런 하치너 역)은 당황한 상태로 베일의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한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베일이 욕설을 퍼부은 사건은 2월에 바로 기사화됐는데, 지명도 차이로 깁슨이 습격당했다는 것은 3월이 돼서야 기사가 났다는 점(…)
하지만 2011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으면서, 이 욕설 사건으로 빚어진 이미지 추락을 어느 정도 마스킹하는 데 성공했다. 시상식에서 베일이 상을 받기 전에, 같은 영화에서 어머니 역할을 맡은 멜리사 레오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여 너무 흥분한 나머지, 방송에서는 써서는 안 되는 'fucking'을 내뱉는 엄청난 방송 사고를 내버린 것, 그런데 그 다음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올라 온 베일이 수상 소감을 이렇게 시작했다. "멜리사가 쓴 단어는 안 쓸게요. 전에 너무 많이 써서…."링크(2:01) 이는 회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이미지도 재고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 발언으로 평가된다.
4.2 사생활
베일은 자신의 사생활을 철저히 언론과 팬덤으로부터 차단하고 살아왔다. 그러나 2008년 여름에 <다크 나이트>의 개봉을 앞두고 어머니와 누나를 폭행한 사건과, 2009년에 <터미네이터> 세트장 폭언사건으로 세계적인 유명세악명를 떨쳤다. 그런데 이 두 사건은 사실 하나의 사건이라고도 볼 수 있다.
2009년의 폭언 사건은, 2008년의 폭행 사건이 벌어지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그 여파로 벌어진 사건의 녹음파일이 나중에 유출되어 벌어진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8년의 폭행사건은 'assult'라는 언론 보도 때문에 폭행으로 알려졌으나, 사실 'verbal assult'로 욕설 사건이다. <다크 나이트> 시사회 때문에 영국에 온 베일이 어머니와 누나를 만났는데, 이때 누나가 자신이 참여하는 단체에 거금을 기부할 것을 베일에게 요구하면서 어머니, 누나와 베일 간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게 되어 경찰에 신고가 되었던 사건이라 한다.
사실 일방의 주장이라 이마저도 이 사건의 전모인지조차 알 수 없지만, 무려 4년 여가 지난 후에야 어머니와 누나가 언론에 공개하기 전까지 이 사건의 전모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데다, 베일은 베일대로 자신의 사생활이니 알려고 하지 말아 달라고 언론에 입을 다물어 어머니와 누나를 물리적으로 폭행한 패륜아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뒤집어 썼다. 어쨌든 '베일이 어머니와 누나를 폭행한 사건'은 조사결과 무혐의로 일단락되었다. 당시 모친과 누나가 기소 취하를 요청하기도 했고, 이후 사건에 대해 당사자가 모두 어떠한 자세한 얘기도 하지 않아, 제대로 사건의 원인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더구나 한국 한정으로는 이 사건이 심하게 와전돼서 보도되는 바람에 아직까지도 베일을 패륜아로 아는 사람도 꽤 있다.
다만 영국 데일리메일이 인터뷰한 베일의 한 친구의 말을 통해 약간의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 그 친구는 "평소 크리스찬은 힘든 일이 있을 때 화를 삭이기 위해 친구들과 술집에 가곤 한다."며 "하지만 그날 베일은 운집한 팬과 파파라치들 때문에 꼼짝없이 호텔 안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하며 "당시 베일은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공연한 배우 故히스 레저의 죽음으로 의기소침해 있었고, 어머니와 누이가 말싸움 도중 그와 그의 부인 시비 블라직을 심하게 모욕하는 발언을 하자, 침착성을 잃고 화를 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폭력은 결코 사용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다크 나이트'의 개봉과 친구의 죽음이 베일을 변덕스럽고 신경질적으로 만든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이야기가 국내의 모포털에서는 심각하게 와전돼서 퍼져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베일팬들은 이 루머가 언급이 될 때마다 진절머리를 낼 정도다. 게다가 베일 본인도 이 문제는 엄연히 사생활 문제라면서 계속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을 뿐이다. 평소에도 인터뷰를 보면 가족사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는 편이며, 그나마 이야기하는 게 딸내미 자랑 정도다.
참고로 베일과 그의 어머니, 누나는 오랫동안 미국과 영국에 각기 떨어져 살았다. 하지만 베일은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십대 때부터 배우로서 전가족을 부양해 온 데다가, 무명 배우일 때부터 여러 단체에 기부를 해 왔으니, 위의 가족 간 불화 사건으로 제 3자인 일반인들이 베일에 대해 쉽게 추단하기는 어렵다. 한 인터뷰에서 베일에게 열 세살 때부터 온 가족인 부모님과 세 누나를 부양했던 일에 대해 묻자, 베일은 징징거리고 싶지 않다고 답했지만 기자의 끈질긴 추궁에 결국 "보통은 사람들이 훨씬 나중에야 느끼게 될 책임감을 너무 일찍 느껴야 했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이 사건 직후 그는 <다크 나이트> 홍보 인터뷰에서 답변을 거의 안 하거나, 분노에 찬 얼굴로 땅을 보고 있곤 했다. 그리고 이 때가 바로 터미네이터 촬영 중이었다. 그 분노의 와중에 세트장에서 촬영 감독이 촬영 중에 두번이나 세트를 돌아다니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참고로 촬영 중에 촬영 감독이 돌아다니는 일은 현실적으로 있어선 안 되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촬영 감독이 저런 일을 저지르자, 한창 몰입해서 연기를 해야 했던 베일은 결국 참지 못하고 마치 그가 출연한 <하쉬 타임즈>의 주인공에 빙의된 듯 4분간 욕을 폭포처럼 퍼부어대고 마는데, 공교롭게도 이것이 고스란히 녹음되어 2009년에 인터넷에 유출되고 만 것.
미국의 전 방송들이 이 소재를 떠들썩하게 언급하고, 심지어 그 욕설로 여러 리믹스곡들이 탄생하고 있던 일주일 동안, 베일은 입을 다물고 있다가 LA의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을 소재로 개그를 하는 것을 듣고는 전화를 걸어 해명을 하게 된다. '자신이 완전히 정신이 나가 버려서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은 사실이나, 사건이 벌어진 그 날에 촬영 감독과 바로 화해를 했기에 그 뒤로는 문제 없이 촬영을 진행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세트장에서 그런 것은 그 때 단 한 번 뿐이었다고 했다.' 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베일은 다른 매체와의 지면 인터뷰에서 이것을 공개 사과라 언급하는 기자에게, 자신은 사과하지 않았으며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실 사과는 욕을 먹은 촬영 감독에게 하면 될 일이었고 이 사건을 알게 되어 베일을 비난하고 조롱한 대중과 미디어는 사과의 대상이 아니긴 하다. 또한 베일은 이 사건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조롱한다는 사실보다도, 이 정도로 자신을 사람들이 스타로 취급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인터뷰에서 대중이 자신을 어떻게 보길 바라느냐고 기자가 묻자, "신경쓰지 않는다. 배우로서 오해받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답했다.
그의 부인은 세르비아계 미국인인 시비 블라직(Sandra "Sibi" Blažić)인데, 블라직이 4살 연상이다. 영화 <작은 아씨들>에 함께 출연한 위노나 라이더의 개인 비서(어시스턴트)였던 시비를 위노나를 통해 처음으로 만나, 8개월 동안 연애한 끝에 청혼했고, 시비가 수락해서 베일은 2000년 1월에 비교적 젊은 스물여섯의 나이로 결혼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보기 드물게 10년 넘게 잘 살고 있다. 사실 베일은 시비를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독신주의자였다. 가족들 상당수가 이혼하거나 불행한 결혼생활을 해서, 결혼할 마음이 없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하지만 시비를 만나고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또 결혼 당시만 해도 베일은 가난한 무명 배우에 불과해서 변변한 집조차 없어서 사실상 차에서 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비가 청혼을 받아줬고, 한결 같이 열심히 내조했기 때문에 베일이 시비에게 많이 감사하고 있다고.
그래서 2011년에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을 때, 소감에서 언제나 아내와 딸을 꼭 언급했다. 다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내의 이름을 제대로 말도 못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것을 보고 해외에서는 해당 동영상에 "아내 이름도 기억 못하냐?"며 비판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동영상을 잘 보면 해당 장면에서 울먹거리는 것이 감지된다. 이게 감정이 북받쳐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잊어먹어서 그런 것인지는 보는 사람의 해석에 달려있다. 아무튼 이렇게 애처가로 유명하건만, 국내 한정으로 전술된 어머니, 누나와의 충돌 문제가 심하게 와전돼서 보도되는 바람에, 그가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가정폭력범이라고 아는 사람도 있다.하여간 기레기가 웬수(…)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딸내미바보 속성을 가진 유명스타 중 하나. 무려 결혼 5년만인 2005년 3월에 첫딸 에멀린이 태어났다. 베일의 딸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문제는 "진짜 이름이 에멀린이 맞냐?"는 질문도 잊혀질만 하면 올라온다는 점. 실제로 베일은 딸의 이름이 에멀린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적이 없다. 일부 양웹에서는 에멀린이란 이름도 일종의 가명이라고 확신하기도 한다. 이 정도로 베일은 사생활에 대해서는 철통 수비로 일관하고 있다. 베일은 이 첫딸이 태어날때까지만해도 무명이라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했기때문에, 딸을 잘 키우기 위해 연기를 시작한 이후로 처음으로 다른 직업을 갖는 걸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한다.
에멀린이 복덩이였는지 다행히도 그 해에 배트맨 비긴즈가 크게 성공하면서 무명에서 벗어났고 형편도 나아졌다. 그리고 故 히스 레저와 다크 나이트를 촬영하던 당시 사적인 자리에서 서로 딸자랑 배틀을 했다고 한다.
또 아주 간혹 찍히는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짐작이 가겠지만, 부인 혹은 딸과 함께 있거나, 부인과 딸내미가 같이 있는 사진이 대부분이다. 해외에 촬영을 하러 갈 때면 거의 대부분 부인, 딸과 동행한다. 또 출연한 영화의 시사회나 각종 시상식과 같은 그가 참여하는 극히 제한된 공식석상에서 항상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으며, 그것도 모자라서 인터뷰에서도 부인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인터뷰할 때 자주 아내와 딸과의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정도니 이 정도면 딸내미바보에 애처가인 게 분명하다. 실제로도 위에 서술된 폭행 루머의 진상이 알려졌을 때, 여초 커뮤니티에서 반응은 "시월드에서 자기 아내를 욕하면 남자로선 당연히 아내편을 들어야 한다!"면서 베일을 지지하기도 했다.# 그래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유능하고 멋진 배우면서도 가정적인 좋은 남자라고 많은 지지와 호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2014년 3월 초에 시비와 둘째 아이를 가진 사실이 확인됐다. 2월에 베일과 시비가 부부 동반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부터 시비의 임신설이 돌았는데 언론에서 임신이 맞다고 보도한 것. 그러나 사생활을 언론 쪽에 철저히 봉쇄하고 있는 베일 측에서 밝힌 게 아니다. 피플지와 같은 공신력 있는 유명 연예 매체에서 임신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으며, 베일은 부인하지 않음으로써 암묵적으로 임신이 사실임을 밝힌 것이다. 베일이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신 보도가 났을 당시에 시비가 임신 몇 달째인지, 아기의 성별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전혀 알려져 있지 않았었다. 어쨌든 전부터 베일은 아이를 더 갖고 싶다고 종종 얘기해 왔으나 둘째 소식이 오래도록 없었던 탓에 팬들을 계속 안타깝게 했는데 에멀린을 낳고 거의 10년만에 드디어 둘째를 가진 것이다. 이미 첫딸인 에멀린이 있기에, 팬들 대부분은 둘째가 아들이기를 바라고 있지만 시비가 노산이라서 "딸이어도 좋으니 부디 건강하게만 낳으라."고 기원하는 반응도 많았다.
시비가 배 부른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파파라치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둘째를 가진 것이 기정 사실로 확인되고 나서는 베일이 공식석상에 나오는 일이 드물었다. 간간이 시비, 에멀린과 함께 돌아다니는 모습이 파파라치들에게 포착됐고 연기 활동 소식 역시 전무했다. 그러다 현지 시각으로 2014년 8월 18일에 득남했다#는 소식이 피플지에 실렸다. 베일의 대변인 쪽에서 공식적으로 아이의 성별이 아들이라 밝혔다고 하나 현재 아들인 것 말고는 아무 것도 공개된 것이 없는 상태. 또 8월 18일이 아기의 생일인 것으로 아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 저날 뉴스가 뜬 것이다. 따라서 정확한 생일도 모른다(…).평소에도 사생활 보호를 철저히 하던 베일인만큼 당분간 새로 태어난 아들의 얼굴, 이름은 공개되지 않을 듯 하다. 양웹에서는 베일이 쓸 아들의 가명(?)으로 브루스(다크 나이트 시리즈), 패트릭(아메리칸 싸이코) 등을 재미삼아 언급했었다. 어쨌든 세계 각지에 있는 베일의 팬들은 베일이 마침내 둘째를 낳았으며 둘째가 아들인 것만으로도 매우 기뻐하고 있다. 2015년 1월 초에 생후 5개월 무렵에 접어든 아들의 얼굴이 담긴 파파라치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고 이름이 조셉이라는 것도 공개됐다. 그러나 '조셉'이라는 이름도 에멀린처럼 일종의 가명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5 이야기거리
- 그가 부인을 만난 인연이 되기도 한 영화인 <작은 아씨들>은 사실, 유일하게(?) 베일이 상큼하고 명랑한 청년의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꼭 봐야할 명작(?)으로 취급받는 작품이다. 베일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거의 온전한 상태의 캐릭터가 참 드물기 때문에…. 반대로 흑역사로 취급받는 출연작은 <벨벳 골드마인>. 감독은 토드 헤인즈. 이 감독의 또다른 영화가 <아임 낫 데어>다. 10대 시절에 영화상에 등장하는 밴드의 보컬인 브라이언 슬레이드의 광팬이었던 저널리스트로 출연한다. 이 영화상에서 베일의 연기 자체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10대 시절의 캐릭터가 심하게 찌질스러운 면이 꽤 보이기 때문이라고.
- 이퀼리브리엄 촬영 당시 감독인 커트 위머는 베일에게 "당신은 언젠가 배트맨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그 때의 베일은 믿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돈내기로 발전했는데 당연히 베일은 나중에 커트 위머에게 돈을 줬다(…)
- 반지의 제왕의 아라고른역을 맡고 싶어 했다. 하지만 후보 명단에서 조차 삭제되었다. 잭슨은 베일이 레골라스 역할을 맡아주기를 바랐으나, 베일은 자신이 원한 배역은 아라고른 뿐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해서 결국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한다.
했다면 엄청난 스타덤에 오를 수도 있었을텐데(…)이밖에 스타워즈 프리퀄의 아나킨 스카이워커 역을 욕심낸 적도 있다. 아나킨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복합적이면서도 강인한 이미지의 베일이 헤이든보다 나았을지도 모른다. 헤이든의 연기력이 기대이하인지라...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베일의 이미지는 아나킨의 아들인 루크의 모습을 생각했을 때는 맞지 않는다는 면모가 있다. 조지 루카스는 베일을 아나킨 배역에 맡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에피소드 2 시점에서 10대 후반~20대 초반의 아나킨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캔슬시켰다. 비록 무산되긴 했지만 이와 별개로 베일은 스타워즈를 좋아했는데, 누군가가 자자 빙크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자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한 대 때려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 국내 공중파 외화 방영에서는 김승준(3:10 투 유마, 머시니스트가 해당. 둘 다 KBS에서 방영)이 크리스찬 베일의 전담 성우로서 성덕들 사이의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최근 KBS에서 방영한 더 파이터에서는 오인성, SBS에서 방영한 이퀼리브리엄에서는 김일,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안지환이 더빙. 다만 안지환은 미스캐스팅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퍼블릭 에너미에서는 양석정이 베일을 맡고 김승준은 조니 뎁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태양의 제국에선 재밌게도 박영남이 더빙하였다. 그의 아역 시절이었으니 볼 수 있었던 보기 드문 배역 조합인 것이다. 참고로 크리스찬 베일은 1974년생이며, 1986년 첫 연기 데뷔를 한 반면 박영남은 무려 1965년 TBC 성우공채 2기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뭔가 시간이 거꾸로 흐르고 있는 것 같지만 상관없다.그리고 훗날... 액션가면을 좋아하던 변태 유치원생은 커서 몸소 배트맨이 되었습니다.일본 외화더빙은 故 단 토모유키가 많이 담당했다
-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미국 개봉 당시 하울 역(!)의 목소리 더빙을 하기도 했다. 들어본 사람들의 평은 아주 "끝내준다". 일본판의 유일한 약점이 하울의 성우 기무라 타쿠야였다면, 영어 더빙의 유일한 강점은 베일의 하울 목소리란 평가도 있다(…)
- 미국식 억양을 능숙하게 구사를 하다보니, 이 사람이 영국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국내 팬들도 그렇고 서구쪽에서도 놀라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실제로도 아메리칸 사이코, 다크 나이트 3부작같은 헐리우드 영화에서 억양을 듣고 있으면 이 인간이 진짜 영국 출신이라는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 억양에 관해서는 '초인적인 귀를 가지고 있다 (he has an uncanny ear for accents)'는 소리를 들을 정도라고 한다. 아예 인터뷰도 영화 속 역할의 억양으로 할 정도니. 하지만 배우 본인도 영국에서 있던 시간은 짧았고 어린 시절 여러 나라를 돌면서 자랐다고 했다. 그리고 1992년부터는 아예 미국 LA에 정착했다.
- 의외로 상복이 없던 베일이지만, 2010년 12월에 영화 <더 파이터>를 통해 한방에 상을 휩쓸었다. 사실 <더 파이터>는 나오기 전부터 테스트 상영 등을 통해서 올해는 베일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거의 만장일치로 나오고 있었으며 결국 아무렇지도 않게 골든 글러브에 이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까지 이변없이 가볍게 평정. 최초의 노미네이션으로 단 한 방에 상을 받은 케이스.
라이벌로 칭해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스카와의 힘겨운 밀당 끝에 얻은 상황과 대비된다
- <더 파이터>가 개봉하기 전까지 베일은 한동안 주연으로 나오면서도 역할의 특성 때문에 조연에게 연기면에서 밀리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였었다. 다크 나이트는 내적, 외적인 상황 모두가 조커에게 집중을 해주고 있었고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또한
존 코너인데도 불구하고당시 아바타의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으던 샘 워딩턴의 캐릭터보다 조금 밀리는 역할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욕설 사건까지 터지며 약간은 위태롭던 베일의 전세를 한 방에 뒤집은 <더 파이터>에서 그의 역할은 주연 마크 월버그의 기를 확 눌러버리는 자리. 아무튼 시키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배우다.
- 식생활은 비건이었다. 비건은 채식주의자들 중에서도 유제품조차 안 먹을 정도로 엄격한 채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가 채식주의자가 된 계기는 어렸을 때 샬롯의 거미줄을 읽었을 때, 작품에 나오는 돼지가 불쌍해서(…). 영화찍을 때마다 몸을 무리없이 바꿔내는 것도 채식을 통해서 바꾸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아메리칸 싸이코》 촬영이 끝난 뒤에, 극장에서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고 근 20년 만에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고.
- 키아누 리브스보다는 나노단위로 낫지만 그래도 패션에 신경을 안 쓴다.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들을 보면 몇 년동안 같은 바지에 구질구질한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던가 일상 생활에서는 그냥 동네 아저씨. 심지어 골든글러브 시상식 때도 조금 구질구질한(?) 모습으로 나왔으니 말 다했다. #
- 그것도 모자라서 최근에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 관련 행사에서 감독인 놀란이 언제나 그렇듯이 단정한 수트차림으로 등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셔츠와 청바지 차림의 모습으로 나와서 "감독이 배우 못지않게 멋지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나마 라이즈 시사회에는 제대로 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기는 했다만. 게다가 몸값이 엄청난 배우임에도 구형 BMW 3시리즈를 타고 다니기도 한다. 물욕이 별로 없는 듯. 실제로 수익의 대부분을 아내와 딸 이름으로 기부해 왔으며,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수익을 올리는 탑스타가 된 지금도 형편이 좀 피자마자 산 작은 집에서 쭉 살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 한국일보의 인터뷰에 따르면 셔츠 세 벌과 바지 세 벌 밖에 없다고 한다. 단벌신사. 뭐 행사 있음 코디가 챙기니 옷을 많이 갖고 있을 필요는 없겠지만(…), 인터뷰에 따르면 명색이 모델 출신인 아내 시비조차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다.
유유상종가족 셋이 같이 찍힌 파파라치 사진을 보면 에멀린만 화사한 옷을 입고 있는데 딸 옷만 철마다 사 주는 것 같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다.
-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는지 인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조지 클루니가 정치적, 대외적인 노선이라면, 베일은 개인적인 행보를 보인다.# 참고로 당시 중국 인권 운동가 천광청을 만나려다 봉변을 당한 것도 인지도가 낮아서 공안들이 몰라본 게 아니라, 아무 연락도 안 하고 가서 그렇다. 그동안 숱한 해외 인권 운동가들이 천광칭을 만나려고 갔기 때문에, 공안들한테는 베일도 그냥 운동가중 하나쯤으로 생각한 것이다.
- 이런 인권 문제에 대해서 영화에서도 캐릭터를 통해 표출한 적이 있다. 장예모 감독의 2011년작 금릉십삼채(진링의 13소녀)에서 2차대전 당시의 난징 대학살과 일본군의 무자비한 인권유린을 비판하는 가짜 신부로 열연한다. 영화 자체는 중국판 미션이라 할만하다. 스필버그가 베일을 장예모 감독에게 주연배우로 추천해줬다고 한다.
- 2012년 콜로라도 극장 총기 난사 사건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하고, 사건이 벌어진 극장을 방문하고 조의를 표했다는 소식이 있다. 놀라운 것은 베일은 워너브라더스를 대표해서가 아니라 베일로서 문병을 왔다고 말했다. 즉 시켜서 간 것이 아니라, 본인의 뜻으로 간 것이었다. 베일은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언론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으나, 현장에 있던 사람들[7]이 트위터와 텀블러 같은 사이트에 인증샷을 올리고 "우왕 베일 왔어!" 등과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올리면서 사방에 알려지고 말았다.# 덧붙이면 이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는 원래는 범행 목표가 베일과 주연배우들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 한편 2012년에 골수암에 걸린 다섯 살 아이의 "배트맨을 보고 싶다."는 마지막 소원을 들어 주려고 직접 그 가족을 찾아가는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이 역시 언론에 공개적으로 한 행동이 아닌 지극히 베일 개인의 의사에 따른 행동이었으며, 아이의 가족이 인터넷에 대신 알렸다고 한다. 이쯤되면 조지 클루니나 브래드 피트에 이어 그야말로 외모, 연기력, 선행까지 삼위일체를 모두 갖춘 대인배 스타. 팬들은 진정한 의미의 배트맨이라고 추켜세우고 있다.#
6 필모그래피
- <아나스타샤>, 1986 (조연)
- <태양의 제국>, 1987 (주연:짐 역)
- <미오 앤 미오>, 1987 (주연)
- <헨리 5세>, 1989 (단역)
- <보물섬>, 1990 (주역:짐 호킨스 역)
- <탐정 스마일리>, 1991 (조연)
- <뉴스보이>, 1992 (주연:잭 카우보이 켈리 역)
- <HBO 퍼스트 룩>, 1992 (단역:본인 역)
- <Nyhetsmorgon> ,1992 (단역:본인 역)
- <스윙 재즈> , 1993 (주연)
- <작은 아씨들>, 1994 (조연:로리 역)
- <포카혼타스>, 1995 (조연:토마스 목소리 역)
- <여인의 초상>, 1996 (조연)
- <비밀요원>, 1996 (조연)
- <매트로랜드>, 1997 (주연:크리스 역)
- <벨벳 골드마인>, 1998 (주연:아서 스튜어트 역)
- <올 더 리틀 애니멀>, 1998 (주연)
- <한 여름밤의 꿈>, 1999 (주연:디미트리어스 역)[8]
- <아메리칸 사이코>, 2000 (주연:패트릭 베이트만 역)
- <샤프트>, 2000 (조연:월터 웨이드 역)
- <코렐리의 만돌린>, 2001 (주연:만드라스 역)
- <레인 오브 파이어>, 2001 (주연:퀸 애버크롬비 역)
- <이퀼리브리엄>, 2002 (주연:존 프레스톤 역)
- <로렐 캐년>, 2002 (주연)
- <머시니스트>,2004 (주연:트레버 레즈닉 역)
- <하울의 움직이는 성>, 2004 (주연:하울 목소리 역)(영어 더빙판)
- <배트맨 비긴즈>, 2005 (주연:브루스 웨인/배트맨 역)
- <뉴 월드>, 2005 (조연:존 롤프 역)
- <하쉬 타임>, 2005 (기획,주연:짐 데이비스 역)
- <프레스티지>, 2006 (주연:알프레드 보든 역)
- <레스큐 돈>, 2006 (주연)
- <아임 낫 데어>, 2007 (주연:잭 콜린스/패스터 존 역)
- <3:10 투 유마>, 2007 (주연:댄 에반스 역)
- <업 클로즈 위드 캐리키건>,2007 (주연)
- <다크 나이트>, 2008 (주연:브루스 웨인/배트맨 역)
- <퍼블릭 에너미>, 2009 (주연:멜빈 퍼비스 역)
-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2009 (주연:존 코너 역)
- <파이터>, 2010 (주연: 딕키 에클런드 역)
- <진링의 13소녀>, 2011 (주연:존 역)
-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주연:브루스 웨인/배트맨 역)
- <아웃 오브 더 퍼니스>, 2013 (주연:러셀 베이즈 역)
- <아메리칸 허슬>, 2013 (주연: 어빙 러젠펠드 역)
-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2014 (주연: 모세 역)
- <나이트 오브 컵스>, 2015 (주연: 릭 역)
- <빅쇼트>, 2016, (주연: 마이클 버리 역)
- ↑ 여기 출신의 밴드가 바로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 실제로 베일은 그가 출연한 유일한 토크쇼에서 매닉스팬임을 인증한 적이 있다.
- ↑ 커리어를 살펴보면 한마디로 대기만성형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 원작의 브루스 웨인은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미식축구선수같은 크고 건장한 체격에 각진 턱을 가진 한마디로 굵직해보이는 인물이다.
- ↑ 크리스챤 베일도 6ft(183cm)로 작은 키는 아니지만, 배트맨의 작품 설정상 키는 6ft 2in(188cm)다. 밴 에플렉의 키는 6ft 3.5in(192cm).
- ↑ 물론 손익분기점도 못 넘는 폭망은 아니다. 8억이나 벌은 영화다. 문제는 이게 순 제작비만 2억 5천만 달러로 일반적인 할리우드 영화 이상의 제작비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같은 금액. 거기에 전세계 마케팅을 비롯한 금액까지 합하면 4억에 육박하는데 8억 달러를 벌은 것은 본전치기를 겨우 면한 수준. 배트맨과 슈퍼맨의 크로스오버, 즉 10억은 무난하게 돌파할만한 이름값이지만 10억에 심히 못 미치는 흥행 성적 때문에 망했다는 평이 많다.
- ↑ 솔직한 예고편에서 다크 나이트를 리뷰하
다가 막판에 좀 까던 도중, 그의 얼굴에 있는 사마귀를 언급했는데, 그 다음에 성우가 "이런 것까진 언급 안하려 했는데"라고 한다. 워낙 명작이라 깔 게 없어서 이런 사소한 것까지 걸고 넘어져야 한다고 자조하는 것이다. - ↑ 사건 피해자들이 입원해있는 병원의 의료진, 직원들도 포함
- ↑ 이 영화는 MBC에서 방영되었는데 이 배역을 맡은 성우가 하울의 국내 성우인 김영선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