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 라이플(하프라이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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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watch Standard Issue Pulse Rifle, 'AR2.'[1]

콤바인 솔져과 콤바인 엘리트의 제식 무기 중 하나이며, 엘리트는 이것만 쓴다. 물론 반시민군과 고든 프리맨도 사용한다. 게임 상에서 서브머신건을 든 시민군은 펄스 라이플을 보면 서브머신건을 버리고 펄스 라이플을 든다. 장탄수는 30발, 예비탄수는 60발로 총 90발의 탄약을 휴대할 수 있다. 탄창이 캡슐 형태고, 탄창 박스가 굉장히 큰데 2개 밖에 안 들어간다

미션 중 레이븐홈 후반에서 처음 입수한다. 비록 들고 다닐 수 있는 탄환은 적으나 그만큼 공격력이 좋으며, 집탄률이 좋아 중거리까지 커버 가능하다.

장전을 할 때는 지구의 총기처럼 탄창을 갈아끼우는 게 아니라 작은 로봇 팔이 총구에 자동으로 배터리 비슷한 걸 급탄하는데 이게 상당히 인상적이다. 다른 총들보다 재장전이 훨씬 빠른 건 물론이고 꽤 간지난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세컨드리샷인 에너지 코어를 발사할 수 있는데, 맞으면 상대방은 분해 당한다. 더 무서운 건 방에 쏘면 벽에 튕기며 여러 명의 적들을 분해해 버린다는 것.

일반 콤바인 군인은 이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며 엘리트만이 사용을 허가받았다. 일반 콤바인 군인들도 낮은 확률로 드랍은 하지만 사용은 못 한다. 참고로 적이 쏜 에너지 코어는 중력건으로 잡아 던질 수 있다. 엘리트가 쏜 코어를 중력건으로 잡아 돌려주는 도전과제도 있다. 하지만 이 세컨드 샷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헌터를 상대할 때. 헌터는 한방에 비명을 지르며 죽는다(!).

이 코어볼이 포탈에 나오는 고 에너지 펠릿과 유사하지만, 이는 스토리상의 연계가 아니라 포탈이 하프라이프 2의 리소스를 그대로 갖다 썼기 때문이다.[2]

발사음이나 탄환의 모습 등을 고려할 때 실탄을 발사하는 것이 아니라 콤바인의 암흑에너지를 총탄 형태로 압축시켜 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Incendiary Rifle(iRifleIRifle)이라는 이름을 가진, 얇고 가볍고 빠르고 다재다능한조명탄을 발사하는 소총으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해킹 사건이 있은 후로 대변혁의 물결에 휩쓸려 현재의 모습으로 변경된 것. 미싱 인포메이션 등의 해킹 전 자료를 재현시킨 모드 혹은 하프 라이프 2 초기판 게임에서 사용해볼 수 있다.
  1. 'Standard Issue'라는 말 때문에 초기 한글판 하프라이프 2에선 감시부대 일반문제(…)라고 번역되어 나왔다. 다행히 이후 감시부대 표준소총으로 수정되었다.
  2. 다만 포탈1 개발팀 리더 킴 스위프트는 (반 쯤 농담으로) 콤바인이 애퍼처 사이언스 에게서 훔쳐갔을 가능성을 재기하였고, 밸브사 프로그래머 지프 바넷은 그저 포탈과 하프 라이프의 세계관이 동일 세계관 임으로 애퍼처가 연구한 에너지와 콤바인이 연구한 암흑에너지가 우연히 서로 비슷한 형태를 띈것이라는 가능성을 재기하였다. 그게 아니라면 애퍼처 사이언스는 블랙 메사 보다 훨씬 앞서 암흑에너지 연구를 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