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ereghost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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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기준 12레벨 파이터, 힘 18/05, 민첩 15, 건강 17, 지능 12, 지혜 14, 카리스마 15
D&D 3.5 기준 7레벨 파이터 / 5레벨 디바인 챔피온 (시어릭)
1372 DR 기준 다크홀드의 군 총사령관 직을 맡고 있던 젠타림 소속 간부로 그의 과거와 정체는 예나 지금이나 온통 베일에 싸여 있다. 그나마 신빈성 있는 설은 원래 성기사였으나 스스로 선신을 섬기기에 모자람을 느끼고 악신을 섬기게 되어 타락했다는 것이다. 그외 사실 언데드라던가, 다른 차원에서 왔다던가, 드래곤이 폴리모프한 것이라던가 수많은 설이 있으나 대부분이 말도 안되는 것. 원낙 성격이 과묵한 편이라 본인에 대한 얘기를 잘 안 했던 관계로 근거 없는 소문만 무성했다.
1356 DR, 다크홀드에 갑자기 나타나 군에 입대하여 고작 3년만에 다크홀드 군 최고자리까지 올랐으며, 오직 능력 위주로 기용하여 부하들로부터 신임이 두터웠다. 다크홀드의 성주 세메몬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했지만 세메몬의 연인인 아쉐미를 몹시 못 마땅히 여기고 있었다. 이 때문에 아쉐미와 대화를 할 때는 언제나 정중한 편이었음에도 둘 간에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돌고 있었다.
군 총사령관으로 임명 당시 성향은 질서 악이었으나 시어릭으로 개종하고 나서는 성향이 혼돈 악으로 변경되었으며, 이 변화가 성격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1370 DR, 젠타림의 총수 자리를 거머쥔 베인의 초즌인 프줄 챔브릴이 젠타림을 베인의 종교 단체로의 전환을 추진하자 시어릭의 성지로 자리잡은 다크홀드는 베인 신자들에 대항하여 성전을 일으킬 준비에 들어갔다. 당시 다크홀드의 지도자였던 세메몬이 아쉐미와 함께 도주한 관계로 권력은 그 다음 위치인 시어릭의 대사제 다미르 얼칼스와 페레고스트에게 넘어갔지만 두 권력자는 같은 시어릭 교도임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무척 증오하고 있었기 때문에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투에 나갈 때는 언제나 트레이드마크인 해골투구와 백색 판금 갑옷 +1, 그리고 +3 바스타드 질서 악 성향의 에고 소드[2] "디터미네이션"으로 무장했으며, 날개형 마구가 장착되어 있어 마치 페가수스를 연상시키는 애마 "산더스크"를 대동했다.
해골투구에다 백색 갑옷까지 걸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같지 않은 으스스한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투구를 쓰지 않았을 때의 그는 의외로 외모가 준수했고 금발 포니테일 스타일 머리를 고수했다. 단지, 오른쪽 뺨의 깊은 흉터가 흠으로 남아 있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