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롯데 자이언츠 투수코치.
2008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했을때 기존의 철밥통코치진 대신 들여온 외국인 투수코치이다. 로이스터는 김무관을 대신할 타격코치를 비롯해 코치진 전반의 교체를 원했던것으로 보이나 롯데 인사가 워낙 철밥통이다 보니 이는 불가능했다.
08년 FA로이드 흡입한 손민한과 07년 겨울 들여온 송승준, 수년간의 선발수업끝에 불안정하게 나마 완성된 장원준 등 선발 투수진이 자리를 잡으며 봄데라는 비아냥을 털어내고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는 등 좋은 결과[1]를 냈지만 2009년 시즌 종료후 로이스터 감독의 1년 재계약이 어렵사리 이뤄지는 가운데 아로요 코치는 은퇴를 선언하고 야구인생을 끝내게 된다. 이후 공석이 된 롯데의 투수코치는 로이스터가 앞서의 타격코치의 경우처럼 구단에 새로운 외국인 코치를 요구하였으나 롯데구단의 의견에 따라 양상문 2군 감독이 1군 투수코치로 승격되었다.
2010년 양상문 투수코치의 부임 이후 거짓말처럼 불펜진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투수진이 나락.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가지고도 역사에 길이 남을 다이너마이트 투수진 덕에 간신히 5할승률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리버스 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이전부터 양상문과 철밥통에 치를 떨었던 수많은 롯빠들은 아로요 투수코치를 그리워했다고 한다. 아로요 매직 참조.
가장 큰 업적은 포크볼을 필두로 한 종변화구를 롯데 구단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것이다. 이전에 포크볼러 이상목이 있었다지만 이를 확실하고 퍼뜨린 것은 아로요의 공이다. 후임자인 양상문은 횡 슬라이더 외의 변화구를 전혀 가르치지 못했으니 아로요도 없었다면....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라서 송승준[2], 장원준[3]의 롤러코스터를 제어하지 못했고 배장호, 나승현[4] 등 옆구리 투수는 아예 못 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