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록맨 9의 유료 다운로드 컨텐츠인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보스.
따라서 정식 8보스는 아니다. 스토리 진행중에도 모습을 볼 수는 있지만 직접 싸우는 것은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즉, 싸워보고 싶다면 돈 내라는 얘기. 경찰처럼 생겼으며 오른쪽 팔에 장착된 발칸포 비슷한 것을 주무기로 사용한다.[1]
당연히 와일리 박사가 만든 로봇이지만, 다크맨이나 도쿠로봇 K-176처럼 정식 넘버링은 없다. 처음 Dr. 라이트를 연행한 것은 이 페이크맨이였는데, 이후 Dr 라이트는 진짜 인간 경찰에게 넘겨지고 Dr. 와일리는 로봇 라이트 박사를 만들어서 엔딩에서 록맨을 낚았다. 즉 페이크맨이란 이름 그대로 처음부터 철저한 낚시용이였던 셈.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록맨 9
스테이지는 이름부터 스페셜 스테이지인 만큼 길이가 엄청나게 길다. 게다가 메인 8보스 스테이지에서 등장했던 모든 중간보스와 재대결하게 되며[2], 심지어 와일리 스테이지 2의 보스도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 난이도는 그럭저럭 할만 하지만 길이가 길고 중간 보스들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스테이지 전체에 걸쳐 HP를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면 HP가 부족하다 싶으면 일부러 왔다갔다하며 적을 계속 죽여서 HP를 채운다든지.
보스인 페이크맨은 주무기가 그냥 콩알탄(...) 따라서 무기 이름 같은 건 없고 클리어한다고 특수 무기를 획득하지도 않는다. 하긴, 콩알탄을 얻어봐야 누가 써 먹을지? 하지만 탄속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처음 대면했을 때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게다가 점프해서도 쏘고 대각선 방향으로도 쏘고 두 발을 연속으로 쏘기도 하는 등 회피 난이도는 스컬맨의 콩알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 하지만 역시 계속 같은 패턴으로만 공격하기 때문에 일단 회피법만 익히면 록버스터로도 노대미지는 시간 문제이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록맨 9와 록맨 10(록맨, 노멀모드)의 8보스들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플러그맨와 똑같다.)
약점은 주얼맨의 주얼 새터라이트인데, 주얼 새터라이트의 무기 에너지 소모량(4칸)보다 보스에게 들어가는 대미지가 더 적다(3칸). 즉, 주얼 새터라이트를 펼치자마자 그냥 들이대는 식으로 하면 무기 에너지를 다 써도 보스 HP가 7칸이 남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이걸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보석을 직접 맞추기 전 보스가 쏘는 콩알탄을 최소한 하나는 튕겨내어 추가로 대미지를 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