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난 모두가 될 수 있고 아무도 아닐 수도 있다."[1]
감독 : 샘 레이미
각본 : 샘 레이미
주연 : 리암 니슨, 프랜시스 맥도먼드, 래리 드레이크
1.1 소개
1990년 개봉한 영화로 샘 레이미의 메이저 데뷔작이기도 하다.배급사는 유니버설. 1989년에 개봉한 팀 버튼의 배트맨에 이은 다크 히어로 물로 일부에선 배트맨과 매치를 붙은 B급 영화로 보는 경우도 있는데, 애초에 두 작품은 개봉 시기도 달랐고, 제작비도 확연히 차이 나는 작품이었다. 다크맨은 당시 기준으로도 저예산인 1600만 달러로 제작된 한계가 있었으나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극장흥행도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를 여유롭게 넘는 전세계 4800만 달러 성적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2차 시장에서도 꽤 성공했다.
이후 영화에서 코믹스 쪽으로 역진출하며 영화 시리즈가 끝난 이후로도 이블 데드와 크로스오버하는 코믹스가 나오기도 했다. 초반기 레이미의 작품이 그렇듯 소수의 열렬한 지지자들이 '숨겨진 걸작'으로 칭송하기도 한다. 본의 아니게 얼굴을 잃었는데, 인공피부를 만들어서 쓰고 자신의 전 여친에게 접근한다는 게 아베 코보의 <타인의 얼굴>과 좀 흡사하다.
1편이 성공한 인기에 힘입어 비디오용으로 <다크맨 2>, <다크맨 3>가 나왔으나샘 레이미 등 주요 제작진은 빠진 탓에 1편보다는 못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다크맨 2>, <다크맨 3>도 'B급 영화로선 볼만하다'는 평을 듣는 등, 꽤 괜찮은 편이다. 주연 배우는 리암 니슨이 아니라 이모텝 역으로 유명한 아놀드 보슬루로 교체됐다. 3편의 악역보스는 B급 영화의 단골배우인 제프 파헤이가 연기했다.
훗날 레이미가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로 다시 메가폰을 잡았을 때 스파이더맨과 다크맨의 유사성을 이유로 다시 한 번 회자되었으나 사실 연도 상 두 작품 사이에 있는 맨티스 파일럿도 샘 레이미의 참여작이다. 그래도 영화 스파이더맨을 있게 한 작품으로 가치를 남겼다. 영화를 감상하다 보면 격투신 등에서 스파이더맨과 유사한 영상미를 찾아볼 수 있다. 샘 레이미의 팬으로 처음 입문한 사람이라면 이 점을 유념하며 영화를 즐기는 것도 좋다.
다크맨은 개봉 시기가 다르지만 배트맨과 많이 비교가 되는데[2] 사실 퍼니셔와 더 비슷하다. 배트맨은 다크 히어로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일부 면모만 그럴 뿐 엄연한 히어로라고 볼 수 있다. 이것에 비해서 다크맨의 주인공 웨스트레이크의 행동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복수에 맞추어져 있다. 또한 나름의 정의관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복수의 대상에 대해서는 관용을 두지 않고 철저히 응징하는 편이다.
1.2 줄거리
인공피부를 연구하는 과학자 페이튼 웨스트레이크(리암 니슨 분)는 빛 아래서는 99분을 넘기지 못하지만 그 외에는 완벽에 가까운 인공피부를 개발한다. 한편 페이튼의 애인이자 변호사인 줄리(프랜시스 맥도먼드 분)는 맡고 있는 사건을 조사하다 입수한 증거물을 자신도 모른 채 페이튼의 연구실에 두고 간다.
증거물을 회수하기 위해 페이튼의 연구실에 로버트 G. 듀란트[3]가 이끄는 갱단이 들이닥치고 증거 인멸을 위해 연구실은 폭파한다.[4] 폭발에 휘말린 페이튼은 기적적으로 구해졌지만 화상으로 인해 피부의 40%를 소실했고, 고통 경감을 위해 척추 신경을 차단하여 감각이 없어졌으며 이로 인해 아드레날린을 조절할 수 없어 감정을 극단적으로 통제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과도하게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페이튼에게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괴력을 주었다.
자신을 구속하는 기구를 끊고 병원을 탈출한 페이턴은 연구실을 복구하고 그가 개발한 미완성 인공피부를 이용해 예전의 생활을 되찾고[5]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게 복수하고 이전 생활을 되찾으려 한다.
일단 영구적이진 않지만 인공피부를 활용해 듀란트의 갱단 부하로 위장하여 고의로 갱단에 피해를 준 뒤 누명을 씌운다. 그렇게 갱단의 부하 둘을 살해한 후 듀란트로 위장해 강도짓을 저질러 일부러 감시카메라에 찍힌다. 다음 날 듀란트가 경찰서에 연행된 틈을 타 차이나 타운으로 가 듀란트 행세를 하여 강제로 수금을 뜯어낸 후 피부의 효과가 다하기 직전 도주한다.
용기를 내어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본딴 인공피부를 쓰고 줄리 앞에 나타나 함께 데이트를 즐기나, 감정을 통제할 수가 없게 된 상태인데다 놀이공원의 인형뽑기 직원이 싸가지 없게 굴자 열받아서 직원의 손가락을 부러뜨려 버린다. 당연히 난리가 나고, 여기에 그의 가면이 시간이 다 되어 녹아내리기 시작하자 페이튼은 이내 다시 사라진다.
한편 듀란트와 듀란트의 배후이자 윗선인 악덕 회장 루이스는 페이튼의 존재를 깨달아가며 그를 잡으려 하고, 공교롭게도 줄리는 그와 일로 만났다가 루이스가 페이튼의 원수이자 자신이 조사하는 사건의 범인이라는 걸 눈치채나 들통나며 붙잡혀 인질이 된다.
페이튼은 줄리를 구하기 위해 싸워 숙적 듀란트를 처치한 후 듀란트로 위장하지만 루이스의 유도심문에 넘어가 정체를 들킨다.[6] 그는 지속적으로 페이튼의 멘탈을 붕괴시키며 궁지에 모나 결국 페이튼의 분노에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페이튼이 어떤 상태인지 어렴풋이 알았고, 이제 완전히 안 줄리는 페이튼과 계속 예전처럼 함께 있고 싶어하나 이미 자신은 예전의 삶을 되찾을 수 없다는 걸 아는 페이튼은 거부하며 그녀의 곁을 떠난다. 자신을 '다크맨'이라고 칭하면서.
더빙되어서 SBS 영화특급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성우진은 양지운(다크맨 역),고 장정진(루이스), 박상일(듀란트), 온영삼, 장승길 외.
여담으로 이 영화의 첫번째 편집판의 상영시간은 99분이었다. 인공피부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일치. 그런데 출시된 버젼은 96분판.
2 마스크맨의 등장인물
성우는 장광.
다크맨 패밀리의 보스이자 이 애니메이션의 최종보스.
'전우주 무규칙 격투' 대회 4연패를 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다. 하지만 전우주를 지배하는 왕이 되려 한다. 그의 본모습은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분신로봇들을 생산해 전세계를 위협하지만 파이터들의 활약으로 저지되고 우주에서 코어를 파괴하려는 바이크맨을 전투기를 타고 쫓아가서 추격전을 벌이지만 결국 전투기가 파괴되어 최후를 맞이한다.
3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보스
록맨 에그제 시리즈의 넷 내비에 대해서는 다크맨.EXE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4기의 로봇이 '다크맨'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구분을 위해 다크맨 I, II, III, IV로 구분해서 부른다. 기본형은 다크맨 II. 8보스를 클리어하고 나오는 블루스(는 아니지만)의 요새에 등장하며 각 스테이지의 보스 캐릭터로 나온다. 전체적인 외형은 동일하지만 세세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특이하게도 자체 넘버링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름이 '~맨'으로 끝나는것을 보면 졸개 취급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정식 넘버링이 없다. 록맨 & 포르테 CD 내 설정집에서조차 언급도 되어 있지 않았다[7].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
'다크'맨이면서 다크맨 II를 제외한 나머지 다크맨들은 검은색이 아니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다크맨인지도. 다크맨 IV를 통해 미루어보건데 모티브는 동명의 영화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약점이 지정되어 있지만 약점 무기에 의한 대미지가 대부분 2칸이라 약점을 써도 큰 효과를 못 본다는 것이 특징. 공통적으로 비트의 공격에 약하다. 모두 대미지 3칸이다.
특이하게도 8보스가 아님에도 록맨 에그제 시리즈에서 보스로 출현했다. 자세한 사항은 위의 항목을 참고.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 점수는 10점 만점에 다크맨 I은 2점, 다크맨 II은 3점, 다크맨 III은 3점, 다크맨 IV는 1점.
3.1 다크맨 I
색상은 초록색. 하반신은 캐터필러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 손이 전부 버스터로 이루어져 있다. 슬금슬금 다가오며 버스터 공격을 하며[8], 체력이 떨어질수록 속도가 빨라진다.
공식 일러스트에서는 상체와 하체의 색이 다르지만 게임에서는 전신 녹색. 약점은 워터 웨이브로, 워터 웨이브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이다. 대미지는 3칸. 점프를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반대쪽으로 쏘지만 않으면 무조건 맞는다. 약점 없이 상대하려면 속도 때문에 상당히 어려우며 다크맨 중 가장 어렵다고 평하는 유저도 있다. 약점은 아니지만 차지킥이 통하니 구석에 몰렸을 때 차지킥으로 도망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3.2 다크맨 II
색상은 검은색[9]. 넘버링은 2번이지만 다크맨II는 나머지 다크맨 시리즈의 원형이다. 버스터가 아예 없는 인간형이며 앞뒤로 배리어를 형성해서 대부분의 공격을 튕겨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버스터가 없어서인지 공격 패턴은 그냥 록맨에게 돌진하는게 전부. 따라서 난이도도 가장 쉽다.
약점은 크리스탈 아이와 네이팜 봄으로 둘 다 배리어를 무시하지만 대미지를 2칸밖에 주지 못한다. 크리스탈 아이는 벽에 튕기는 성질을 이용하면 2방을 맞출 수도 있다. 파워 스톤은 약점은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배리어를 무시할 수 있다. 누가 써.
다크맨 시리즈 중 유일하게 메가맨(애니메이션)에 출연. 두번이나 등장했다. 어레인지된 다른 로봇들과는 달리 디자인이 원판과 동일하다.
3.3 다크맨 III
색상은 보라색. 인간형이면서 한 팔이 버스터도 아니고 '캐논'으로 이루어져있다. 동체의 형상도 유일하게 다르다. 가슴에서 링 형태의 구체를 쏘아내기도 하고 캐논 연사를 구사하는데, 캐논 연사는 다량의 탄을 다방향으로 쏘아대는 기술이라서 처음엔 어렵지만 익숙해지만 별 문제는 아니다.
진짜 문제는 링 형태의 구체 발사인데 3발의 구체를 발사하는데다가 판정 범위가 크고, 정확하게 록맨이 있는 곳으로 쏘기에 살짝 짜증을 유발시킨다.[10] 여기에 맞으면 록맨이 굳어버린다. 이후 다크맨 III는 캐논 연사를 하거나 몸통박치기를 시전. 덕분에 다크맨 시리즈들 중 가장 어렵다는 평을 듣는다.
약점은 자이로 어택과 슈퍼 애로우로 둘 다 2칸이다. 효율적이지는 않으니(특히 슈퍼 애로우는 무기 에너지 소모량이 2칸이다.) 익숙하다면 그냥 차지샷으로 상대하는 게 더 좋다. 차지킥이 통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구석에 몰려서 위험해졌을 때 보스가 발사한 링을 향해 차지킥을 사용하여 그 상태로 굳어버리면 안전하게 넘길 수 있는 꼼수가 존재한다.
차지킥 모션에서는 탄 공격에 대해 완전 무적이기 때문에 캐논 연사에도 맞지 않고, 보스가 몸통 박치기를 할 경우 록맨은 멀쩡하고 보스가 계속 대미지를 입는 통쾌한 장면을 볼 수 있다. 통하기는 하지만 약점은 아니기 때문에 대미지는 1칸밖에 되지 않는다.
3.4 다크맨 IV
색상은 붉은색. 한 팔만 버스터로 만들어진 록맨 세계관의 전형적인 로봇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블루스로 변장한 채 나타나 두르고 있던 스카프만 남긴 채 Dr. 라이트를 납치해 사라진 장본인으로, 다시 대면했을 때에도 처음에는 블루스의 모습으로 나타나[11] 록맨을 공격, 체력을 1도트만 남기고 몰아넣는다. 그러나 갑자기 들려오는 원래의 휘파람 소리와 함께 진짜 블루스가 등장, 다크맨 IV의 변신을 버스터 한방으로 해제시켜버리고[12] 록맨을 L캔으로[13] 회복시켜준 다음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간다.
다크맨 II 같은 배리어를 사용하는 능력과, 버스터 3연발 사격을 사용한다. 배리어는 다크맨 IV가 점프할때 갑자기 화면 좌우로 흩어지는데 여기에도 공격 판정이 있으니 주의.
약점은 파워 스톤과 스타 크래쉬. 다크맨 II처럼 배리어를 무시하는 특성이 있지만 둘 다 2칸의 대미지밖에 주지 못해서 그리 유용하지는 않다. 쓴다면 파워 스톤이 그나마 낫다. 파워 스톤은 무기 에너지 소모량이 1칸인 반면 스타 크래시는 3칸이라 이걸 다 써도 보스 HP가 8칸이 남기 때문. 패턴이 그리 어려운 건 아니니 차지샷으로 싸우는게 제일 속편하며 정 어렵다면 다크맨들의 공통 약점인 비트를 이용해도 된다.
- ↑ 극중 다크맨의 대사. 주인공의 정체성을 암시하는 대사이기도 하다.서브컬처에 수도 없이 등장하는"아무데도 없고 어디에나 있다."류의 표현이 바로 이 다크맨의 오마쥬나 패러디이다.
- ↑ 배트맨과 동일년도 개봉작은 실제로는 같은 DC 코믹스 원작인 스웜프 씽 영화 2편이다
- ↑ 배우는 래리 드레이크. 악역으로 여럿 나왔으며 24로 유명한 매니 코토가 감독한 닥터 기글에서 미치광이 의사로 나와 사람을 해부하듯이 죽이는 살인마 연기를 맡았다. 여기서도 살인을 즐기며 희생자의 손가락(!)을 시가 커터로 잘라내어 보관하는 취미가 있다. 2016년 3월에 백혈병 및 합병증으로 별세하여 고인이 되었다.
- ↑ 그냥 폭파만 한 것도 아니고, 페이튼을 엄청나게 폭행하고 조수는 랩으로 싸서 숨을 못쉬게 한 다음 총으로 쏴버리기까지 한다. 페이튼을 폭행할 때 전기로 끓이던 큰 용액 통에 빠뜨리는데 그 과정에서 이미 고압전기와 끓는 용액에 1차적인 화상을 입으면서 손과 얼굴이 상하게 되는데, 이블 데드 감독 아니랄까봐 표현이 잔인하다. 그리고 폭발로
확인사살아니 확인화상(?)... - ↑ 그러나 여전히 빛 아래에서는 99분의 한계는 넘지 못하는데다가 아드레날린 분비 때문에 감정, 특히 분노를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해서 힘들다.
- ↑ 듀란트에게 그의 아들 이야기를 꺼내자 아들은 자신을 존경한다고 대답했는데, 듀란트는 자식이 없어서 루이스가 눈치챘다.
- ↑ CD 개수를 맞추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Dr. 코사크와 칼린카가 빠진게 증거.
- ↑ 무작위로 쏘는 게 아니라 맞는 순간 한 방을 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패턴화가 가능하다.
- ↑ 스프라이트는 회색에 가깝다.
- ↑ 피하기 위해서는 발사 직전 점프하여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도록 유도해주면 된다. 후술할 차지킥 꼼수도 있다.
- ↑ 이 때 블루스 특유의 등장 휘파람이 나오는데 음이 좀 다르다. 프롤로그에서 떨어뜨렸기 때문인지 스카프가 없는 모습으로 등장.
- ↑ 여기에서도 다크맨 IV와 진짜 블루스와의 차이점이 있는데, 다크맨 IV의 탄은 일반 졸개들도 쏘는 콩알탄인 반면, 진짜 블루스의 탄은 버스터이다.
- ↑ 이 L캔은 록맨 5 이외의 다른 시리즈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다가 록맨 젝스 어드벤트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다. 헤리오스 스테이지인 부유 유적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다보면 찾게 되는 유물 중 하나이다. 또한, 메가맨 록 포스에서도 크립트맨과 대면할 시 에너지가 조금이라도 닳아 있으면 플레이어에게 던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