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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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E
즐거워 보인다.
입에 뿌려보자
핑크색에 속지 말자.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 ④ 이 법에서 "분사기"란 사람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곤란하게 하는 최루(催淚) 또는 질식 등을 유발하는 작용제를 분사할 수 있는 기기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을 말한다.

호신용으로 개발된 스프레이. 식물성(혹은 화학성) 최루액을 발사한다. 보통 캡사이신이 첨가된다. 여성이나 어린아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호신용으로 선호되고 있다. 분사된 액체에 얼굴을 맞으면 호흡곤란이 발생하여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 정도이며, 성인 남성이라도 1분 이상 무력화된다. 강력한 스프레이의 경우, 몇 시간동안 얼굴에 통증이 남는다고 한다. 해외에서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식물성 액체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그러나 식물성이라고 해도 청양고추할라피뇨 아니면 후추 등등이 바로 식물성이기 때문에 충분히 사람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네티즌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테스트한 사례가 있다. 사례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시위에 나갔다가 재수가 없으면 이런 물질을 워터파크 수준으로 맞을 수 있다(...).


저 위엄쩌는 모습을 보면 충분히 깨달을 수 있겠지만, 당황해서 거꾸로 잡고 쏘지 말자(...). 손에 막혀도 손이 따갑고, 만에 하나 얼굴에 튀기라도 한다면... 이렇게 써 놓으면 웃기지만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호신무기 잘못 꺼냈다가 무기를 떨구거나 더 크게 다치는 사례들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일단 이런 스프레이가 필요할만한 상대와의 몸싸움은 최대한 피해야 하는데, 스프레이를 잘못 뿌려서 자기가 맞고 무력화된다면 그 자리에서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른다. 양덕후들이 공유하는 CQC 매뉴얼 같은 거라도 보고 올바르게 뽑아 쏘는 연습이라도 해 보자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인지 실제로 총 모양으로 나오는 페퍼 스프레이 분사기도 있다. 국내에서 가스총이라는 명칭으로 팔리는 것들 중 대다수는 이런 것들이다.

상위호환(?) 제품으로 곰스프레이가 있다. 곰도 무력화할 만큼 강력한 제품이지만... 이걸 사람에게 쓴 다음에 벌어질 일에 대해서는 설명이 더 필요한지? 삼단봉의 손잡이에 스프레이를 결합한 흉악한 물건도 나왔다. 상대가 분사액에 슬쩍 닿아서 무력화되면 쥐어 패거나, 봉을 뽑아들어 위협한 다음 분사할 수 있는 흉악한 물건이다. 대놓고 쥐어 팬 다음 얼굴에 뿌리거나 하면 상대를 확실히 골로 보낼 수는 있겠지만, 법적 책임은 알아서 져라. 아니 뭔가 순서가 뒤바뀐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