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둔기
三段棒.
Tactical(Three-tiered) Baton. Expandable b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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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쳤을 때. | 접었을 때. |
국내업체인 '유일기기'의 K-7이라는 물건이다. |
목차
1 설명
호신용 타격도구. 당연한 얘기지만 삼절곤과는 완전히 다른 물건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셀카봉 접혀지는 단봉.
짧은 봉이 3단으로 수납되어 평소에는 손잡이 부분안에 밀려들어가 있다. 4단짜리도 있는데 이 또한 대개는 그냥 삼단봉이라고 부른다. 특히 경찰관과 경비업체 경비원들에게 사랑받는 무기인데, 근래에는 호신용 물품으로 찾는 일반인들도 적지 않다.
평상시(손잡이만 노출되어 있는 상태)에는 한 두 뼘 남짓한 크기이다. 그래서 대단히 휴대성이 좋지만, 주머니에 넣기에는 좀 어정쩡한 크기다 보니 보통은 옆구리의 홀스터에 꽂거나 손가방에 넣어 다닌다. 은닉성을 강조하는 제품들은 대부분 16인치 짜리로서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사이즈이나 짦은만큼 안전한 제압은 힘들어진다. 16인치보다도 짧은 12인치 제품도 있는데, 접은길이가 12cm로 볼펜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길이라 휴대성이 매우 좋다.
원래 각국의 경찰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평범한 봉을 사용했다. 튼튼하고 가격이 싸면서 위력도 좋고 사람을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선에서 끝나기 때문에 경찰용으로는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미국경찰은 90년대까지 톤파를 사용했고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1] 그러나 순찰업무를 도는 경찰들 사이에서 점차 톤파가 길고 무겁고 불편하다는 여론이 나왔고[2], 결국 90년대를 지나면서 대부분 삼단봉을 차고 다니게 되었다. 현재는 기존의 톤파도 2단으로 접혀져 휴대성이 좋게 만든 것도 나온 상황.
한국 경찰도 삼단봉을 장비하긴 하지만, 신뢰하지 않는다. 알루미늄이나 두랄루민 재질의 국산 삼단봉의 경우 내구성이 미친듯이 약해 거의 일회용 수준이고[3], 벽이라도 치게 되면 바로 망가졌기 때문에 검거작전이 있으면 차라리 야구방망이(!)나 진압봉을 따로 챙겨서 나간다.[4] 미국경찰이 사용하는 삼단봉이 높은 내구성으로 기존의 톤파를 거의 대체하게 된 것에 비하면 정반대의 상황. 2000년대의 택티컬 붐을 타고 국내에도 미국의 선진 삼단봉 문화가 일부 들어와 경찰 일부에서는 재평가를 하는 듯 하나 여전히 전체적으로는 냉담하다. 이유는 한국경찰에서는 삼단봉도 지급품이자 소모품인데 그런 근무용품을 자기 돈을 내고 사서 쓴다는 것이 아주 낯설 뿐더러, 삼단봉에 대한 불신이 전체적으론 그대로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사람을 잘못 치기라도 했다간 시말서를 쓰는 등 인사상 불이익도 따라오고, 흉악범 체포시에는 삼단봉보다 더 강력한 타격력이 필요하므로 삼단봉에 의지할 생각 자체를 안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한국경찰에서 미국식 삼단봉 문화가 자리잡기는 요원한 상태다. 국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도 대부분 경비업체 직원들이 찬 모습이며, 대놓고 가지고 다니지는 않더라도 호신술, 무술 등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지르는 경우가 있다. 이래저래 민간 쪽에서 더 많이 찾는 상황.
대부분의 삼단봉은 마찰고정식이다. 강하게 뿌리듯이 휘두르면 펴지는데, 마디마다 조금씩 넓어지므로 이 부분이 마찰로 고정되어 접히지 않는다. 물론, 다시 접으려면 땅에 대고 쳐야 접히기 때문에 집에서 테스트해보다가 애먹거나 층간소음으로 시비붙는 사용자가 생각보다 많다… 이 때문에 고무망치 등으로 접는 사용자들도 있다. 마찰고정식은 구조가 매우 단순하고 내구성이 아주 뛰어나며 완전히 폈을 때 흔들리지 않으므로 심리적으로도 매우 믿음이 간다. 하지만 타격해서 접어야 하는 점 탓에 고가의 삼단봉이 마찰식이라면 접을때마다 땅바닥에 치고 흠집이 생기기 때문에 한번 펴기도 망설여진다. 실전부문에서는 물론 마찰식은 상당한 힘을 가해야만 접히지만, 어쨌든 앞부분에 힘이 가해지면 접힌다는 점 탓에 찌르기를 시도하기가 마땅하지 않다. 그래서 대부분의 삼단봉 클래스에서는 찌르기의 개념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해결하고자 나온게 잠금식 삼단봉. 휘두르거나 끝부분을 잡아빼서 펴면 락킹롤러에 의해 마디를 기계적으로 잡아주는 것이다. 스위치를 누르거나 마디를 돌려야만 접을 수 있으므로 접힐 염려 없이 찌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해 가격이 높고, 원활한 작동을 위해 어느 정도 유격을 두기 때문에 펴고 흔들어보면 미묘하게 흔들리는 느낌이 있으며 굉장히 거슬리지만 유격의 존재는 신뢰성과는 무관하며 그저 잘 펴지게 만들기 위해 어느정도 유격을 준것이다. 내구성도 검증된 메이커가 아니면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보노비를 택하게 된다. 요즘은 ASP에서 보노비를 따라한 디스크락 삼단봉이 나왔으며, 저렴하면서도 보노비 못지 않아 인기가 많다.
펼쳐지는 것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방식도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스프링 탄성으로 봉이 자동으로 펴지는 것들인데, 하나같이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고 내구성과 마감도 조약한 중국제가 대부분이니 실제 사용을 생각하고 구입해서는 안된다. 사실 메이커 제품쯤 되면 자동 삼단봉은 안만든다.(...) 자동 삼단봉은 예외없이 싸구려 중국제 뿐.
재질은 강도와 타격력을 신경쓴 경우에는 강철로 제작하고[5], 호신용으로 상시휴대를 상정한 경우에는 두랄루민이나 항공알루미늄으로 제작한다. 국산 삼단봉의 내구성은 강철이라도 별로 대단치 않고 비철금속제인 경우는 일회용에 다름아닌 수준이지만, 시장이 크고 실사용 비중이 높은 경찰고객이 많은 미국에서는 강철제는 콘크리트 벽 두세번 정도는 강하게 타격해도 멀쩡할 정도의 내구성(4140 탄소강을 사용)을 자랑하고, 두랄루민이나 알루미늄제라고 해도 용도에 맞게만 쓴다면 오랫동안 쓸 수 있다.
삼단봉이든 후술할 스프링봉이든 기본적으로 대인타격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다. 콘크리트 벽 등 대물타격(…)을 해 보면 단박에 휘어져버리는 안습한 사태가 발생한다. 1만원짜리 중국산이라면 그냥 버려도 되겠지만… 8만원을 넘어가는 중급품, 20만원을 넘어 가는 고급품도 몇번은 괜찮더라도 자꾸 때리다 보면 휘어지긴 마찬가지다. 마찰식도 휘어진 마디를 펴는 것은 사실상 개인 레벨에서 가능한 일이 아닌데다가, 펴도 금방 도로 휘어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기계적으로 더 복잡한 잠금식 삼단봉이라면 다양한 이유로 파손될 수도 있다. 피눈물 쏟기 싫으면 잘 휘두르자.(…)
뒷부분 캡을 용도에 맞게 교체할 수 있어서 손전등, 유리 파쇄기, 보조 그립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게 악세사리들이 나와 있다.
대부분의 둔기류가 그렇듯, 삼단봉 또한 도검류에 비해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심리적인 부담감이 적으며, 고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는 단순한 가드 & 스텝 & 타격의 단순한 기본기만으로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 [6] 더구나 휴대성은 둔기류 중 가히 최고라 할 정도이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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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의 위험부위. 실제로 삼단봉 등을 자주 사용하는 경찰, 경비업체 등에서는 매우 강조하는 자료이다. 물론 삼단봉에만 해당되는 자료도 아니며, 인간의 몸이 얼마나 급소투성이인지 잘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하니 잘 봐두자.
- 녹색이 권장(?) 타격지점. 그림엔 주 타격지점이라고 나와있다.
아킬레스건!!!물론 '죽이거나 불구로 만들어 버릴 위험이 적다'는 점에서의 '권장'일 뿐이다(…). - 노란색은 되도록 치지 말아야 할 부위. 큰 외상을 입힐 위험이 높은 부위이므로 가능한 치지 말아야 한다.
- 빨간색은 진짜 위험할때, 최후의 타격 부위. 최소 중상은 물론, 심지어 영구적인 장애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절대 가격하지 말아야 할 부위이다.
영 좋지 않은 곳 포함
하지만 마약사범이나 근육질의 상당한 피지컬을 가진 흉악범에게는 그 ASP나 모나드녹 제품도 위력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렇기에 31인치 제품 라인도 계속 나오고는 있다. 물론 미국의 경우, 삼단봉으로 안되면 소지한 권총으로 제압한다.
삼단봉을 고를 때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단단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보통 삼단봉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모나드녹, 보노비, 피스키퍼 같은 널리 알려진 서양 메이커 제품들이 추천되지만, 이 중 아무리 성능을 고려해봐도 가격거품이 너무나 심한 경우들이 보여서 가성비가 떨어지는 편이다. 삼단봉은 기본적으로 소모품(물론 사용빈도가 적으면 평생도 가는 물건이지만)인데, 자신이 삼단봉을 매우 자주 쓰는 전문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십만원 이상씩 되는 초고가 삼단봉을 굳이 사는 것은 현명한 투자라고 볼 수는 없다. 미국과 중국에서만 삼단봉을 생산하는게 아니라 동유럽, 남미 등지에서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생산해 가격이 싸면서도 성능이 매우 뛰어난 삼단봉을 판촉하기도 하는 등 은근히 틈새시장이 많은 분야이니 자신이 만약 가성비 좋은 삼단봉을 구하고 싶으면 여기저기 인터넷 발품을 팔아서 해외 직구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시장에 많은 ASP와 보노비 중에는 좀 저렴한 마찰식을 원하면 ASP, 디스크락을 원한다면 보노비로 가면 된다. 요 근래에는 ASP에서도 보노비와 비슷하면서도 좀더 저렴한 탈론 시리즈가 나왔다.
이 둘보다는 유명세가 덜하지만 피스키퍼라는 업체의 삼단봉도 튼튼하면서 강력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몸체를 무겁고 굵게 만드는탓에 삼단봉계의 대포로 비유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무겁기도 하고 무게중심이 타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른 삼단봉에 비해 앞쪽으로 쏠려 있어 사용자의 완력이 충분히 받쳐주어야 제대로 사용 가능한, 사람좀 가리는 물건이다.(...) 그외에는 GBB 등 일부 중국 업체의 삼단봉이 제법 튼튼하게 만들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지만, 워낙에 수준 이하의 짝퉁이 많고 그나마 잘 만드는 회사들의 제품도 개인 리뷰글이 그렇게 많지가 않으므로 검증된 물건을 고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제 X8, X9 이라는 제품의 경우 3-4만원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고가 브랜드 삼단봉에나 쓰이는 4140 탄소강으로 만들어져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 가격은 국산보다 약간 싸고[8], 독일제나 미국제의 7분의1 가격임에도 내구성,강성이 좋아서 매니아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메이드 인 차이나의 좋은 예.[9]
ASP의 P12, P16, P21은 가격도 저렴하고 휴대성도 상당히 뛰어나니 '만에 하나의 상황에 높은 신뢰도를 가진 물건으로 대비하고 싶다'고 생각되면 그쪽을 알아보는것도 추천. 가격도 ASP 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중국제 X8 살 돈에 만원 이만원 보태서 살수 있으니까.
그 외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각 2500원대, 5000원대, 10000원대 정도의 염가에 A,B,C형으로 구분되어 팔리는 제품군이 있는데, 이것들 중 10000원 이상은 하는 강철 제품을 고르면 적당히 튼튼한 소모품처럼 쓸 수 있다. 물론 뽑기에 꽝이 나오면 삼단분리봉이 되겠지만 그보다 싸구려거나 유리섬유로 된 제품은 안 사느니만 못하고, 그보다 어중간하게 비싼 걸 사느니 그나마 신뢰성있는 국산 유일기기 것을 사는 게 낫다.
2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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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샥 사진에 잔상이? 쉭쉭 이것은 입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여 삼단봉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여
↑ 삼단봉 사용에서 제일 권장되는 기본 자세. 이 자세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범죄자를 제압하기 위한 자세이다. 왼손으로 상대와의 거리를 유지하거나 잡아챌 수 있게 준비하고 특히 삼단봉과 같은 타격계 무기는 가속도가 붙어야 할 최소거리를 확보해야 위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스탠스가 필수적이다.
무기를 든 상대일 경우에는 권총으로 제압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삼단봉을 든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어 무기를 든 상대의 손과 팔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방식으로 대처한다. 삼단봉은 보통 21~25인치 정도인데 어지간한 대형 나이프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안전하게 제압할 수 있다. 이 두가지 요령이 ASP나 모나드녹 같은 회사의 삼단봉 클래스에서 가르치는 가장 기본적인 제압법이다.
이런 상황별 요령을 제외하면 그냥 쥐고 때리는 게 근본적인 사용법이다. 애초부터 평범한 봉에 지나지 않으므로 삼단봉으로 쓸 수 있는 무술은 여러가지가 있다. ASP나 모나드녹 같은 곳에서 가르치는 삼단봉술은 근대 유럽의 지팡이술에서 유래한 기술체계를 근본으로 삼고 있다.
또 칼리 아르니스도 기본적으로 삼단봉과 비슷한 크기의 목봉으로 수련하기 때문에 목봉을 삼단봉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칼리 단체가 택티컬 클래스를 열어 삼단봉술을 가르치기도 한다. 이쪽이 술기나 기법의 수준이 훨씬 높기 때문에 굉장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개중에는 삼단봉을 이용한 관절기류를 중시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기본적인 타격법과 위의 2가지 요령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실제상황에서 충분히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다.
국내에서도 삼단봉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몇몇 무술단체에서 있었으나 삼단봉과 실제상황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탓에 검도를 베낀 머리치기를 시키거나[10] 상대 목검을 쳐내고 들어가라는 등[11] 효용성에서부터 문제점이 심각했다. 애초에 미국식 삼단봉 문화가 들어와 잠깐 주목받았던 것으로 경찰층에서는 관심이 거의 사라진 상황. 매니아층은 ASP같은 미국 삼단봉 메이커의 훈련법을 따르는 편이고 국내에서 창작한 자칭 삼단봉술은 거의 무시하는 편이라 국내 무술단체의 움직임도 대부분 흐지부지되었다.
3 호신용으로써의 가치?
있긴 있지만 여러 가지로 까다로운 조건이 붙기 때문에 제대로 쓸 자신 없으면 페퍼 스프레이가 낫다.
1. 아예 효용이 없을 경우.
언제나 말은 참 쉽다. 하지만 삼단봉 역시 사람의 근력을 바탕으로 위력이 나오고, 근거리 무기인 만큼 이걸 휘두를 만한 공간에서는 상대 역시 반격 할 수 있다. 힘없는 사람이 쓸 경우 맞아도 아프기만 하고 상대 제압은 못 하거나, 도리어 상대가 대응법을 알고 있어서 대응하는 경우가 발생한다[12]. 또한 삼단봉 소지자가 심리적인 이유로 공격을 주저할 경우, 삼단봉이 있더라도 소지자가 쫄았다는 것을 범죄자가 파악 함과 동시에 위협용으로서의 가치 조차 상실한다.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반복훈련 해야 하는데... 호신용으로 삼단봉을 생각하는 사람치고 이런 꾸준한 훈련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게 문제다. 권총과 같이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물건이 아닌 이상, "뭐 하나 들면 짱 세진다"는 건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착각이다.
삼단봉의 재질이 강철이라 일단 맞으면 아픈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통증과 제압력은 별개다... 예를 들어 상대가 술에 취해 고통을 덜 느끼거나 원래 맷집이 좋은 사람이라면 뼈가 부러져도 당장은 큰 트라우마가 없는 경우가 있다. 즉 통증이 심하다고 상대가 바로 무력화 되는게 아니고, 범죄자의 신체 기능에 일시적이라도 지장이 와야 한다.
2. 호신용품을 꺼내는 바람에 사태가 더 악화되는 경우.
이런 공격용 무기는 상대방을 극도로 흥분하게 한다. 따라서 한 방에 무력화[13] 시키지 못 할 경우, 지갑이나 쌍코피 정도로 끝났을 상황이 진짜로 '오냐 오늘 너 죽이고 개값 물련다' 식의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다. 먼저 공격해온 주제에 반항한다고 열받다니 이건 뭐 성격파탄도 아니고... 그럼 사람을 공격해오는 작자가 정상이겠나? 애초에 사람을 공격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이성을 잃었다는 의미인지라,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라서 심지어 말리는 사람에게도 공격할 수 있을 정도인데, 하물며 삼단봉같은 무기를 보면 더욱 흥분하고 자극받는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성 잃고 공격해온 상대가 상대의 삼단봉을 보고 내가 먼저 공격했으니 당연하다며 '죄송합니다'라고 정신 차릴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이 경우 가해자는 무조건 장기 징역형을 선고받고 인생 끝장나지만 그 상황에서 거기까지 생각할 여유가 있으면 이런 경고 자체를 하지 않는다. 더구나 삼단봉을 빼앗기거나 하게 되면... 더 말할것도 없이 그야말로 최악의 시나리오. 무기를 빼앗겨 그 무기로 공격당하는 이런 뭐같은 상황은 생각보다 훨씬 쉽게,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이는 삼단봉 뿐만이 아닌 어떤 공격용 무기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3. 과하게 효과를 봐서 아예 상대가 죽거나 큰 부상을 입을 경우.
본 항목에 올라와 있던 이야기 중에 '일반인들은 사람을 때리길 주저 한다'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사람은 대부분 급박한 상황에서 자기보호 본능이 발동할 경우 이성을 잃는다. 이건 싸이코패스거나 정신나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도 급박한 상황에서는 살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몸통이나 머리 혹은 관절 부위 등을 심하게 가격해서 정말로 상대가 불구가 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14] 삼단봉 사용을 정식으로 인정 받은 경찰관이나 경비업체 직원 조차도 이런 경우 법적으로 곤란해진다. 그런데 그런 허가도 없는 민간인으로선 말을 할 필요도 없다. 물론 사정을 고려해서 처벌을 안 하고 넘어가는 일이 많지만 그것도 정도 문제고, 팔다리 부러지는 걸 넘어 관절이 아예 날아가는 등 너무 심하게 다치거나 죽는다면 법도 어쩔 수 없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대륙법계 국가고, 일본, 유럽 등과 같은 방식으로 법을 집행하는데 이에 따르면 정당방위는 매우 엄격한 기준으로 처리된다. 물론 운동 선수가 단순한 공격을 혹독하게 응징해서 거의 폐인으로 만드는 등의 과잉대응이나 정당방위를 핑계삼아 가해자에게 보복하는 범죄를 막기 위함이 목적이긴 하지만 정당방위 자체가 쉽지 않을 정도가 된 건 분명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최고의 호신술은 삼단봉을 갖고 무쌍을 펼치는 게 아니다. 언제까지나 튼튼한 두 다리로 열심히 달리는 것 & 나아가 이런 물건을 써야 할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주도면밀한 몸가짐. 그리고 자신이 참지 않을 경우 벌어질 사태를 항상 생각하며 당장의 굴욕을 참고 넘길 줄도 아는 인내심이며, 양아치가 "장애인 놀리기"를 시전하며 시비 걸고 병신취급한다고 넘어갈 필요 없다. 그 놈이 인실좆을 제대로 먹고 싶은 것이 아닌 이상 당신의 몸에 직접적인 폭력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일은 없으니 그냥 이뭐병 취급해 주고 갈 길 가자. 더 상세한 내용은 호신술 항목 참조.
4 그 밖에
몸체부분이 스프링으로 되어있어서 방어는 무시하고 위력만을 극도로 끌어올린 '스프링 코쉬'[15]라는 괴악한 물건도 있다. 봉의 중간에 스프링이 들어가 있는만큼 대단히 탄력적인 타격이 가능하다. 블랙잭이라는 고전적인 둔기와 거의 유사한 원리. 쇠사슬로 되어있는 동일부피의 철퇴보다 다루기도 편하고 스프링 탄성때문에 위력도 더 좋은, 말 그대로 철퇴의 상위호환이다. 기술 발전의 승리 [16]
보통 삼단봉도 가벼워서 대단히 높은 가속도를 보여 주지만, 이 물건은 아예 차원이 다르다. 즉, 칼이나 위험물을 소지한 상대, 강력한 신체능력을 보유한 상대를 무조건 먼저 타격하여 무력화시키는 쪽으로만 특화한 무기이다. 또한 팔로 어떻게 막아도 봉이 휘어지면서 끝의 추가 그대로 머리를 타격하는 괴악한 물건. 일반적인 삼단봉도 정당방위를 인정받기가 쉽지 않은 마당에, 이런 흉악한 공격용 무기를 호신용이랍시고 썼다가 어떻게 될 지는 상상에 맡긴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이 자다가 동남아 남자 3명에게 습격받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이 사람들이 쓰던 짤막한 막대기가 스프링봉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영화 장면에서는 '뾱뾱뾱'(…)하는 소리가 나서 좀 우습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물건에 진짜로 맞으면 한 방 한 방이 최하 중타박상. 이런 타격이 소나기처럼 들어 오면 항우장사라도 절대 못 버틴다. 애초에 이 물건에 제대로 한두방 얻어맞고도 버틸만한 사람 자체가 별로 없다. 당장은 아드레날린 분비 때문에 어떻게든 맷집으로 버틸지 모르겠지만, 몸의 긴장이 풀리는 순간부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삼단봉처럼 접히지 않는 스프링봉의 원형은 약간만 검색해보면 쉽게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이 제 1차 세계대전때 참호전에서 쓰였던 트렌치 클럽 유물이다. 쉽게 말해 스프링봉 자체는 트렌치 나이프, 야전삽 등과 동급의 흉기로 쓰였다는 것이며, 이걸 삼단봉 형태로 휴대해서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5 삼단봉 브랜드
5.1 ASP
미국의 삼단봉 브랜드로 외국산 삼단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의 세계 제1 삼단봉 브랜드이며 대한민국에서도 인지도가 제법있다. 얼마나 브랜드가 알려져 있냐하면 미국에서는 모든 삼단봉을 그냥 ASP라 부를 정도.[17] 실제로 미국에서도 미국 경찰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삼단봉 브랜드로 높은 인지도와 신뢰성을 가지고있는 브랜드이다. 특징은 다른 삼단봉 브랜드들은 길이가 대부분 16인치 21인치 24인치 26인치로 분화되어있는데 반해 ASP는 24인치 모델은 존재하지 않고 12인치(30cm)의 접으면 거의 만년필만한 아주 작은 모델이 존재한다.[18] 31인치 모델도 존재하였으나 현재는 생산중지되었다.
이 브랜드의 차별화된 독자적 정책으로, 자사 삼단봉의 손잡이 그립을 3가지 종류로 나누어서 구매자가 선택할 수가 있다.
5.2 Monadnock
미국의 삼단봉 브랜드이다. 모나드녹은 위 ASP처럼 삼단봉만 제작하는데 그치지 않고 삼단봉,진압봉,톤파 이렇게 여러가지 둔기 제품군을 생산,판매 하고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모나드녹의 삼단봉은 미국 경찰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ASP에 밀려 점유율은 높지 않은편이다. 대신 톤파 PR-24 모델은 대 히트를쳐서 미국 경찰이 소지하고있는 톤파 하면 PR-24 라고 할정도로 미국 경찰의 허리한편을 장악하고있다 (위의 삼단봉=ASP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는 아에 톤파를 PR-24 라고 부르기도한다) 현재에는 삼단봉 분야는 ASP에 밀려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봐도 될 정도고, 오히려 톤파로 더 알아줄 지경.
(PR-24)
5.3 Peacekeeper
역시 미국의 삼단봉 브랜드. 평화지킴이(피스키퍼)라는 회사 이름과는 다르게하지만 핵탄두가 출동하면 어떻게 될까? 삼단봉 제조사들중에서 가장 두껍고 무시무시한 중량을 자랑한다. 어딜가나 특이하게 맷집이 끝내주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미국처럼 서구권 나라들은 특히나 피지컬이 동양권이랑 차원이 달라 삼단봉으로 빠르게 제압이 힘든 범죄자들이 제법 존재한다
영상 자체는 경찰의 과잉진압 내지는 가혹행위를 깐다는 취지이지만(...) 무거운 삼단봉의 필요성을 알고 싶으면 23분 50초 정도부터 보면 된다.2분 48초쯤 경찰차로 밀어버리는건 무시하자 경찰용 페퍼 스프레이도 가볍게 씹어버리는 저런 굇수들을 제압하기 위해 만든 삼단봉계의 최고존엄이다.
피스키퍼는 16인치 모델따위 절륜한 피스키퍼는 16인치 따위 만들지 않는다은 생산하지 않고 대신 29인치 모델이 존재한다. ASP가 31인치 제품군을 생산중지한 현재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삼단봉 제품군이다. 이 29인치 모델의 무게는 830g이라는 무지막지만 중량을 지니고 있다. 보통 가장 무거운 4140 탄소강 삼단봉 26인치짜리가 600g대인것을 생각하면 삼단봉으로서는 초월적인 무게이다. 둔기의 위력은 무게에 달려 있으므로 이런 거에 위의 빨간 부분심영에게 없는 부분을 맞는다면 진짜 심영고인이 될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피스키퍼는 무게중심을 손잡이가 아니라 봉의 끝에 맞추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힘을 싣기가 더욱 수월한데 1,2단은 보다 가벼운 금속(두랄루민 등)으로 만들고 마지막 3단을 무거운 고탄소강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이는 내구력을 다소 희생하는 방식이라 일장양단이 있고 말도 많지만, 상대에게 확실하고 강력한 타격을 주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설계이다.
5.4 Euro Security Products (UZI)
줄여서 ESP. 체코의 보안장비 제조회사로, 제법 범상치 않은 삼단봉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다.
헐
저 영상이 조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ASP를 상회하는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비교 대상이 잘못된 영상이다. 비교 대상인 ASP P16 삼단봉은 핸들과 중간봉 재질이 7075 T6 알루미늄이고 타격부위 봉만 4140 탄소강[19]인 반면 ESP사의 16인치 삼단봉은 봉 전체가 전부 CSN/STN 12 060 탄소강이다.[20] 가격은 동유럽이라 그런지 ASP의 반값 수준이다. 체코라는 지역적 한계 때문에 이윤이 안나기 때문인지 저 성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ESP 명의로 유통되는 모델은 없다. 다만 미국의 UZI사에서 동일한 제품들을 그립과 상표만 다르게 붙여서 취급하며, 이 UZI 제품은 국내에도 일부 유통되고 있다.
자사 제품의 내구성에 매우 자신이 있는 모양인지 발매하는 삼단봉용 악세사리들도 도끼, 야삽, 괭이 등 하나같이 괴악한 것들 뿐이다.(...)
게다가 사진을 보다시피 부속 악세서리들이 하나 같이 다 날이 시퍼렇게 서있다(...) 진압이 아니라 때려죽일 기세.
5.5 유일기기산업사
철컹철컹?
대한민국의 군경납품용 삼단봉을 생산하는 업체 중 하나. 주력상품은 수갑이지만 삼단봉도 그에 만만찮게 개발하고 있으며, 사실상 한국 유일의 삼단봉 전문 제조업체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21]
대부분의 모델에 상대방의 공격을 막기위한 가드가 기본부착되어 있는게 특징이며, 잠금기능이 있는 모델들의 경우 2단과 3단에 각각 하나씩 누름식 잠금장치를 갖추는 독특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최신작에도 적용되는것으로 보아 신뢰성에 문제는 없는듯. 재질은 알루미늄이나 두랄루민이 주력으로, 항시 삼단봉을 차고 근무해야하는 경찰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량화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삼단봉을 개발해나가고 있다.
다만 경량화 정도가 지나치거나(...) 충분히 노하우가 쌓이지 않은 상태로 경량화에 치중한 삼단봉을 만들다보니 강도가 매우 약한것으로 악명높았다. 과거에는 마티즈 창문을 때렸다가 창문은 멀쩡하고 삼단봉이 분리되어 날라가는 동영상이 나돌아 실전에서 검증된(...) 조약함으로 많이 욕먹었고, 지금도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너무 약하고 잘 구부러진다'며 악평을 많이 듣고있기는 하지만 이게 다 경량화에 치중해 6061 알루미늄 따위의 약한 경금속으로만 삼단봉을 만들다 이렇게 되버린거다. 최신 모델들은 7075 두랄루민을 소재로 채택해서 많이 나아졌다.
이와는 별개로 강철 소재 모델들도 초창기부터 만들고 있었고 이 모델들은 나름대로 안정된 강도를 확보하고 있어서 악명대로 정말로 못쓸 물건들은 아니었다. 단지 무거워서 경찰들이 잘 안들고 다녔을뿐이지.
5.6 동일산업주식회사
역시 대한민국의 제조회사. 본업은 철강이지만 삼단봉도 생산한다. 생산하는 삼단봉은 21인치의 BK-1과 26인치의 BK-2 두 모델밖에 없지만 이들의 진정한 가치는 국내 유일의 비틀어 접는 삼단봉이라는데 있다. 또한 삼단봉 개발경험이 적은것치고는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평가를 받는중.
6 대중매체에서의 삼단봉
삼단봉은 영화에도 제법 나온 편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견자단이 <살파랑>에서 연출한 액션신이 제일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견자단의 다음 세대이며 현재 홍콩액션계의 희망 중 하나인 오경이 단도를 사용하는 킬러 역할을 맡았고, 견자단은 삼단봉을 휘두르는 형사 역할을 맡았다. 영상 영상이 살짝 잔인하다고 느낄 사람도 있으니 (색갈이 이상하긴하지만피가나온다) 재생에 주의. 견_아저씨의_삼단봉_강좌.avi 참 쉽죠? 따라해 보세요 참고로 영화에서 견자단이 사용한 삼단봉은 촬영용 더미라서 훨씬 가벼운 물건이다.[22]
동영상을 보다 보면, 어쩐지 맨손으로 싸웠다면 더 쉽게 이겼을 것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든다[23]
한국영화 <무방비도시>에서도 형사 조대영(김명민이 연기)이 칼을 든 폭력배들을 상대로 제압할때 사용하는데, 이 액션은 잠깐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때 사용한 모델은 유일기기의 S-1 강철 삼단봉.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호크아이가 완다 막시모프를 대리러 왔을때 막아서는 비전을 상대로 꺼내서 쓰기도 했다. 물론 상대가 상대인지라 몇 대 치고 부서졌다(...). 이후에 블랙 팬서와 대결했을 때에는 활을 변형시켜서 근접무기로 사용한걸 보면 일부러 이 장면에서는 비살상적인 느낌으로 삼단봉을 쓴 듯 하다. 근데 상대가 비살상 걱정이 아니라 자기 죽을 걱정을 했어야 될 상대인지라
이런 영웅은 싫어에서 귀능이 애용하는 무기다.근데 정작 싸울때는 주먹다짐을 하고 총구를 손가락으로 돌려버리는 정신나간 힘자랑을 일삼기에 영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멋진 나날들~불연속존재~에서 타치바나 키미카가 사용했다. 양아치들하고 싸울 때 뿐만 아니라 옥상 난간을 때려부수면서 놀기도.
진삼국무쌍7에서 추가된 '단철편'이라는 무기가 대놓고 삼단봉으로, 제갈탄의 EX무기. 일반 공격은 삼단봉으로 두들겨 패기이며, 차지 공격은 적을 붙잡아서 꺾거나 관절을 두들기는 형태.
와치독에서는 주인공 에이든 피어스가 싸울때 사용하는 근접무기로 나온다. 다만 독립적인 무기로 쓰는게 아닌 근접 공격용으로 쓰는 듯. 근데 에이든은 이거 하나 들고 유탄발사기로 2대나 박아야 겨우 잡는 중장보병인 저거너트도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서 침묵시킨다.
모탈 컴뱃 X에서는 캐시 케이지 페이탈리티때 사용한다. 삼단봉으로 상대방 턱을 날려버린다음 같이 셀카를 찍고 SNS에 올린다!
무한도전의 무도 공개수배에서도 추적하는 형사들이 삼단봉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시리즈에서 2편 Apocalypse에서 엄브렐러 병사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이 나오며 주인공 앨리스도 영화 후반부에서 삼단봉을 탈취해서 엄브렐러 병사 몇을 때려눕히기도 했으며 최종보스인 추적자와의 싸움에서도 처음엔 서로 맨손으로 싸우다가 추적자가 건물의 철판을 뜯어내 검처럼 휘두르자 삼단봉을 쌍수로 잡고 맞섰다. [24]
거대로봇물에서도 작중에서 등장하는 거대로봇의 무장으로 거대한 삼단봉이 사용되는 경우가 가끔 있기도 하다. 특히 경찰 소속의 거대로봇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이런 경우가 있는 편으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와 용자경찰 제이데커의 전자경봉이 대표적인 예. 이런 경우 스턴건을 대물 제압용 또는 대물 파괴용으로 강화시킨 듯한 강력한 전기충격 기능이 따라 붙는 것으로 묘사되는 일이 많다. 상대가 같은 거대로봇일 때가 많아서 생각보다 위력이 안 나오는 상황이 묘사되기도 하지만, 물론 사람을 상대로 쓰게 된다면….
게임 미러스 엣지 카탈리스트에서 크루거 병사들이 근접전용으로 사용한다.
게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앱스테르고 경비원들이 사용한다.
7 제네시스 삼단봉 폭행 사건
2014년 12월 17일,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서울방면 하산운터널에서 발생한 일이다.
사건이 최초로 발생한 끼어들기 구간.
위 영상의 30초즈음을 보면, 소방차와 구급차로 보이는 차들이 차선 중간에 끼어드는데, 제네시스 차량이 그 뒤에 붙어서 얌체처럼 한번에 끼어들려고 하다가 블랙박스 차주가 끼어주지 않는다. 1분 22초 즈음을 다시 보면, 블랙박스 차주와 제네시스 차주가 언쟁을 벌이게 되며, 3분 05초즈음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블랙박스 차량 앞에서 급정거하고[25] 블랙박스 차주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하면서 삼단봉으로 블랙박스 차량의 유리창과 보닛을 마구 때려 파손한다. 한 차례 파손이 있은 후, 4분 40초에 한번 더 내려서 다시 삼단봉으로 마구 때린다. 얌체처럼 끼어든 주제에 뭘 잘했다고 성질을 부리시나
이에, 블랙박스 차량의 차주는 보배드림에 가진자의 횡포 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동영상과 현재 차량의 상태 사진을 업로드한다. 원글 이어 여러 언론사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하였으며, # 이에 부담을 느낀 제네시스 차주는 뒤늦게 보배드림과 해당 글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 기사
과거 이와 비슷한 사건의 피의자가 고작 100만원의 벌금을 받은 사례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기사 제대로 된 처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이에 보배드림의 한 회원은 모닝와이드의 한문철 변호사의 몇 대 몇에 출연하는 한문철 변호사에게 이 내용을 문의하였고, 원글 한 변호사는 1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었다.
이에 안양 만안경찰서는 피의자를 24일 경찰에 소환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 삼단봉 가해자 이모(39)씨는 23일 오후 7시에 자진 출석하여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문제의 그 삼단봉은 친구에게 선물받은 것이라고...# 경찰은 24일 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
결국, 제네시스 삼단봉 가해자 이씨는 사과문 게재와 경찰에 자진 출석 등 뒤늦은 대처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 2015년 1월 15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모씨를 구속 기소하였고,# 결국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징역 10월이 선고되었다.#
"피해자가 자신의 차를 끼워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삼단봉을 위협적으로 휘두른 피고인의 행위는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고 사건이 공론화되기 전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 라는 판결문을 살펴보아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보복운전이나 로드 레이지 등의 난폭운전에 대해서 일반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판결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운전자들은 성질 적당히 부리고 참을 인자 세번만 쓰자
- ↑ 참고로 미국 경찰에 톤파 사용을 권고한 사람중 한 명이 한국계 일본인 최영의(최배달)씨.
- ↑ 그런데 이는 말 그대로 순찰을 다닐 때 해당하는 이야기이고, 미국에서는 취객 진압이나 난동범 제압등을 목적으로 경찰이 출동 할 때 보기에도 무시무시한 진압봉이나 톤파등을 여전히 사용한다. 이 단점은 순찰 경관을 주제로한 엔드 오브 왓치 , 사우스 랜드 등에서 자주 보인다. 차에 탈 때마다 거치적거리는지 거치대에 옮기고 내릴 때마다 Duty Belt 에 넣는다 .
- ↑ 유명한 영상으로는 마티즈에 내려치자 1단 2단이 부서저서 날아가는 영상이 있다. 27초 부분 참고 다만 상술했듯 이건 어디까지나 알루미늄이나 두랄루민 등의 경금속을 이용해 만든 제품에 한해 일어나는 일이고, 그냥 강철로 만든 삼단봉의 경우 국산이라도 자동차 유리창 정도 깰 내구성은 충분히 보장된다. 광화문 역주행 사건때 한 경찰관이 유일기기 S-2로 추정되는 삼단봉으로 자동차 유리창을 무리없이 깨는 모습을 보였다.
- ↑ 차라리 이쪽이 훨씬 싸고 튼튼하다는 이유도 있지만, 심리전 때문에 이런것들을 들고 나가는 이유도 있다. 강력반들이 용의자들과 대치하면 기선제압을 해야 폭력없는 체포확률이 높아지는데, 가느다랗고 짧은 삼단봉을 봐서는 범인들이 도통 쫄지를 않는다고... 진압봉 아니면 야구방망이 정도는 들어야 범인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더라는 현장관계자의 말이 있었다.
- ↑ 이 경우에도 끝부분(3단)만 강철로 만들고 나머지 2단과 1단은 단순히 스테인레스 도금만 한 알루미늄같은 경금속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 재질 관련정보를 주는 판매처라면 자세히 알아보는것이 좋다.
- ↑ 비슷한 길이의 정글도나 회칼이라면 똑같이 휘둘러도 사람 하나 잡겠지만(..)
- ↑ 하지만 너클 역시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최강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둔기류 물건이기에...완전한 최고는 아닌정도지만 그래도 너클 다음가는 최고의 둔기류 물건에 걸맞는듯하다. 더군다나 방어가 여의치 않은 너클에 비해 삼단봉은 범용성이 매우 뛰어난 단봉 형태이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너클에 비해 우월하다 할수 있다. 물론 사시미같은 날붙이는 너클이나 삼단봉이나 보고 쳐낼수 없으니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긴 힘들다.
애초에 날붙이의 효율이 너무 넘사벽이라서 그렇다 - ↑ 국산 삼단봉이 성능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그건 두랄루민이나 알루미늄으로 경량화를 꾀한 제품들 이야기고, 강철만 사용한 제품들은 중국제 X시리즈처럼 4만원대 가격에 팔린다. 강철제가 경금속보다 내구성은 더욱 뛰어나니 일석이조. 물론 X8, X9는 일반 강철보다 훨씬 비싼 탄소강 제품이니 가성비면에서 여전히 국산보다 배 이상 뛰어나기는 하다.
- ↑ 다만 X8, X9 시리즈도 거품이 있다는 평가가 소수나마 있으니 약간 교차검증이 필요하다. 오픈마켓에서 만원 중반대의 물건이 약간의 내구성을 제외하면 사실상 X 시리즈와 별반 다를게 없다는 소리도 나온다.
- ↑ 실제로 삼단봉으로 사람의 머리를 칠 때에는 조심해야 한다. 삼단봉이 얼핏 보기엔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일단 둔기인지라 머리에 제대로 맞으면 중상을 입기 쉬우며, 심한 경우 치명상이 될 수 있다. 게다가 머리를 가격하면 사망할 수 있어 재수 없으면 살인미수가 적용되는데 이렇게 되면 정당방위나 집행유예는 물건너 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 ↑ 양손으로 쥐는 목검이나 배트를 진검처럼 중단을 잡고 시작하지도 않거니와 보통 들어올려 내려치려는 자세를 많이 잡는다. 그리고 앞으로 내밀고 시작한다고 해도 한손으로 쥐는 삼단봉으로 양손으로 쥔 무기를 쳐낸다고 쳐내지지도 않는다. 상식적인 부분에서 말이 안된다.
- ↑ 범죄자가 자신의 타겟이 반격 하리란 예상 정도도 못할 것 같은가?
- ↑ 사람 하나 온전하게 잡는 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이 짓으로 밥 먹고 사는 형사들도 늘 무섭고 어려워 하는 일이다. 그래서 삼단봉을 아예 경찰서에 고이 모셔놓고 총도 동료 경찰에게 맡기고 맨몸으로 싸워서 제압하는 형사가 생각보다 많은 판에 일반인이 무기를 들었다가는 어정쩡한 타격으로 상대를 열받게만 하거나, 아니면 과도한 타격으로 불구나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하기 십상이다.
- ↑ 일반인은 완력이 부족해서 이런 방법에 호소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실제 살인마가 달려들거나 할 경우 이렇게 대처하는 게 원칙이기도 하고.
- ↑ Spring cosh. 다만 이 이름보다는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그저 'Spring baton', 즉 '스프링봉'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
- ↑ 다만 쇠사슬 구조에 비하면 아무래도 구조가 복잡한지라 내구성 자체는 낮은편.
- ↑ 이 때문에 미국에서 삼단봉 관련 이야기를 하다보면 "ASP는 그냥 브랜드명이고, 정확히는 Tactical Baton이라고 불러야 한다!"라는 지적이 심심찮게 나오곤 한다.
- ↑ 다만 12인치 제품군은 ASP로서도 특이케이스라서 P12 단 하나의 모델밖에 없다.
- ↑ 그래서 ASP P16이 100g 정도 더 가볍다.
- ↑ 4150강과 비슷하다.
- ↑ 경찰보급용 삼단봉 경합으로 유일기기와 경쟁하는 다른 두 회사인 동일산업과 경창산업은 보안제품 생산이 주력이 아니라서... 동일산업은 철강회사고 경창산업은 자동차부품 제조회사다.
- ↑ 배우들의 움직임을 보면 알겠지만 중국 무협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경극 액션을 현대 배경으로 옮긴것에 불과하다. 실제 삼단봉 운용법과는 백만광년쯤 떨어진 액션이니 혹여나 현실적으로 보인다면(...) 주의하자. 평소 중국 무협영화를 즐겨봤다면 견자단의 액션이 삼단봉과 비슷한 크기인 철편을 중국 무술로 다룰때의 움직임이라는것을 알수 있다.
- ↑ 그도 그런게 맨손이라면 삼단봉보다 훨씬 다채로운 공격(관절기,비틀기,꺾기등..)이 가능하기에 그렇게 보이지만 삼단봉 자체의 어느정도 리치와 그 강력함을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안들수도 있다.
그래봤자 어쩌라고 상대가 견자단인데 - ↑ 삼단봉은 싸움을 구경하던 엄브렐러 간부가 던져줬지만
- ↑ 당연히 이거부터가 불법. 터널 안에서는 차로변경이 금지다. 하산운터널은 하행 선 출구 근처에서 차선변경이 가능한 곳이 있지만 사고장소는 그곳이 아니라서 해당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