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케라톱스

펜타케라톱스
Pentaceratops Osborn, 192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각룡아목(Ceratopsia)
†케라톱스과(Ceratopsidae)
아과†카스모사우루스아과(Chasmosaurinae)
†펜타케라톱스속(Pentaceratops)
P. sternbergi(모식종)
P. aquilonius


복원도


미국 뉴멕시코자연과학박물관에 전시된 펜타케라톱스의 두개골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살던 각룡류 공룡의 일종으로 속명의 뜻은 '5개의 뿔달린 얼굴'

몸길이 6.4~6.8m, 몸무게 1~4.7 t, 높이 4m로 펜타케라톱스의 의미가 '5개의 뿔을 가진 얼굴'이긴 하지만 사실 이 공룡은 3개의 뿔을 가졌다. 위에서 앞을 향한 한 쌍의 뿔과 그보다 더 작은 코에 난 뿔이 그것이고 나머지 2개는 뺨에 돌출한 광대뼈인데 이러한 구조는 모든 각룡에게서 나타나지만 특히 펜타케라톱스의 경우 매우 길다. 프릴의 가장자리는 톱니처럼 치장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기다란 구멍이 나 있다.

이 공룡은 머리 길이만 2.16~3.22m에 달하는데, 이는 몸길이의 삼분의 일이 넘는 것이며 뾰족한 부리를 이용하여 양치식물, 소철, 낮은 침엽수 등을 먹었다.

1892년 미국 뉴멕시코주의 커틀랜드 지층(Kirtland Formation)에서 '찰스 하젤리우스 스턴버그(Charles Hazelius Sternderg)'에 의해 두개골과 골반 등이 최초로 발견 되었으며, 1923년 미국자연사박물관의 헨리 페어필드 오스본(Henry Fairfield Osborn)에 의해 펜타케라톱스 스턴버기라고 명명되었다. 종명은 펜타케라톱스의 최초 발견자인 스턴버그를 기리기 위한 것이였다.

1930년 윌리엄 딜러 매튜(William Diller Matthew)는 펜타케라톱스의 두 번째 종인 펜타케라톱스 페네스트라투스(P. fenestratus)를 명명했다. 두 번째 종은 첫 번째 종, 모식종인 펜타케라톱스 스턴버기와의 두개골 좌측 측두린의 차이에 의거한 것이었는데, 현재는 펜타케라톱스 스턴버기의 아성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2014년에는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펜타케라톱스의 새로운 종인 펜타케라톱스 아퀼로니우스(P. aquilonius)가 발견되면서 현재는 1속 2종이 있다.

한편, 미국 뉴멕시코 주의 커틀랜드 지층에서 2011년 니콜라스 R. 롱리치(Nicolas R. Longrich)에 의해 발견된 티타노케라톱스 오우라노스(Titanoceratops ouranos)라는 각룡이 있는데, 펜타케라톱스 스텐버기와 앞다리와 뒷다리, 일부 척추와 두개골, 특히 프릴과 아래턱의 공통점으로 볼 때 두 공룡이 같은 공룡이라는 주장이 2013년 윅(Wick)과 레흐만(Lehman)에 의해 제기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