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시점에서 30세. 신성왕국 휴레인의 5개 성기사단 중 성검기사단(聖劒騎士團)의 단장이다. 기사단의 정규 검술을 극한까지 단련한 형태의 검술을 사용하는 검사. 아름다우면서도 기교에 치중하지 않고, 단련된 힘과 속도를 바탕으로 극도로 정교한 검기를 발휘한다. '휴레인 최후의 성기사' 성전기사단(聖戰騎士團)단장인 레오니스 L. 카리버 이즈가엘과 함께 휴레인 최고의 검사로 손꼽히지만, 예전에 레오니스와 대련하여 패배한 적이 있다. 이명은 '은월(銀月)의 기사'로, 그에 걸맞게 실버 루나 소드(Silver Luna Sword)를 사용한다.
은발에 회색 눈동자를 가진 준수한 남자로[1] 키는 레오니스에 뒤지지 않는다고 기술되어 있으므로 190㎝ 정도로 추정된다.
냉정하다고 이름나 있지만 진짜 조각상 같은 무표정에 감정 표현이 없는 레오니스에 비하면 봄의 햇살 수준. 젊은 만큼 과격한 면도 있어, 휴레인의 최고 지도자 격인 신성왕에게 아무르 제국에 종사하던 대마술사 히스기아의 의견을 너무 중시한다고 직설적으로 간언했고 아무르 제국에 대한 성전(Jihad) 선포를 나서서 지지했다. 그리고 직위가 동급인 성령기사단(聖靈騎士團) 단장 자베린 반 바스켈에게 너무 나대지 말라고 까였다(...). 군 내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주전론을 주장한다.
여기까지 보면 레오니스에게 전반적으로 처지는 이인자 정도로 보이지만, 장수#s-2로서의 역량은 레오니스보다 뛰어날 뿐만 아니라,[2] 아무르의 제일검사인 '드래곤 슬레이어' 프란시스 D. 그란체스터와 호각을 이루어 200합이 넘어가도록 승부를 내지 못했다. 휴레인에 대한 충성심도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레오니스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