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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War
修正 戰爭
1 개요
위키위키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인터넷에서 의견이 서로 다를 때 합의도 없이 본인이 좋아하는 표현으로 수정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에서는 편집합전(編集合戦), 중국에서는 편집전(編輯戰),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는 정식으로 '편집 분쟁'으로 불리는데 이는 'Edit War'의 war를 의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2 특징
위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작성하는 오픈사전의 개념이다. 운영자는 위키를 관리하고 위키 사이트의 기본적인 규칙을 제외하면 모든 것이 자유롭다. 기존의 사전과 달리 작성자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내용이 계속 수정되거나 보완된다. 문서의 오류도 쉽게 수정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쓰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지식을 쌓거나 공유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용의 오류가 정말 많다.
대부분 전문가가 아니라 일반인이 가벼운 마음으로 작성한다. 그래서 가끔 일부 문서에서는 단순한 지식이 아닌 A의 사상이 등장한다. 이는 그런 의견과 충돌하는 B가 그 문서를 수정하고 A는 B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아 문서의 내용을 다시 수정해 수정전쟁이 시작된다. CDEF 등 단체로 싸울 때도 많다. 대부분의 대중들이 인정하는 정확한 지식이나 생각도 어떤 편집자가 특정한 내용에 동의하지 않아 이에 해당하는 내용을 삭제하거나 정말 막나가면 레퍼런스를 밝혀둔 출처가 정확한 내용은 신경쓰지 않고 문서를 전체적으로 갈아엎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 수정전쟁은 A/BCDEFGHI 등의 양상으로 펼쳐진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다른 이용자가 신고해 A가 위키 운영자로 인해 차단되어 수정전쟁이 강제종료된다.
수정전쟁은 인원이 적으면 두 명 이상, 인원이 많으면 단체로 문서를 자꾸 수정해 트래픽이 대량으로 소모된다.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문서의 내용이 타당한 것보다 더 중요한 건 키보드 배틀처럼 요약을 작성하는 곳에 다른 사람에게 비난하거나 승부근성으로 문서를 끝도 없이 수정하게 되는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요약의 문서를 참고.
보통 이렇게 과열된 게시물은 대부분 관리자가 동결한다.[1] 나무위키는 수정전쟁을 자꾸 반복하게 되면 운영진의 권한으로 동결처리되며 반영구적으로 작성이나 수정은 할 수 없다. 위키백과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에 기반한 편집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위키백과:이해관계의 충돌', '위키백과:자신에 대한 이야기' 등의 규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폭넓게 만들어놓는다.
위키백과에서는 표준 외래어 표기법과 관련된 수정전쟁이 자주 일어나며 위키백과 규정상 외래어 표기법을 강제하는데 솟아날 구멍[2]을 만들어놓은 것이 분쟁의 원인이 된다. 그리고 영어 위키 사이트에선 독도 등의 문서는 수정전쟁으로 문서를 편집할 수 없다.
3 나무위키의 수정전쟁
나무위키도 수정전쟁이 빈번하다. 문서를 수정할 때 요약란에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수정전쟁은 서로 다른 의견이 충돌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악의적으로 비난할 때가 많다.
수정전쟁이 생기면 우측 상단의 문서에 등장하는 토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나무위키는 리그베다 위키와는 다르게 로그 하나하나를 전부 저장하기 때문에 문서가 크면 용량을 굉장히 소비한다. 수정 코멘트로 요청해도 상대방이 위키에 접속하지 않으면 토론에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신고할 수 있다. 물론 요약란에다가 욕을 하거나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적는 것도 바르지 않다.
3.1 규정
나무위키의 규정에서는 수정전쟁이 아닌 편집 분쟁이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편집 분쟁의 명확한 정의는 다른 문서로 분리되지 않았지만 문서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서술되어 있다.
나무위키:기본방침의 편집 분쟁에 대한 방침은 기본적으로 토론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원칙이다. 해당 서술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나무위키는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기 위한 특별한 자격 증명을 두지 않는다. 다만, 나무위키의 편집자들이 모두 일관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분쟁이 발생할 시 이용자 간의 정당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하여 합의점을 도출함을 원칙으로 한다. 이러한 원칙이 지켜질 때 나무위키는 이용자의 자유로운 문서 서술과 토론을 보장한다. 그러나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는 행위, 차별과 비하를 조장하는 행위는 용인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를 할 시 제재될 수 있다.
- 나무위키는 토론을 거쳐 합리성과 사실성을 통해 중립성을 지향한다. 분쟁이 발생할 시, 토론의 과정을 통해 타당성 여부를 가리고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합의점을 이끌어 낸다.
또한, 토론을 거치지 않는 지속적인 수정은 단순한 편집 분쟁이 아닌 반달리즘으로 취급되어 차단될 수 있다.
- 반달리즘은 무작위로 문서를 무단 삭제하거나 편집권을 남용하여 문서를 훼손하는 행위를 통칭한다. 대표적으로 다음 행동들이 반달리즘에 포함된다.
- - 토론에 의한 합의를 무시하고 특정 집단, 특정 개인에 유리하게 서술하는 경우
- - 토론이 진행중인 문서에서 합의 없이 논쟁이 발생한 부분을 무단으로 수정하는 경우
- - 다른 이용자가 특정 서술을 문제삼아 문서를 2회 이상 되돌렸을 때 토론 없이 해당 서술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경우
3.2 오해
- 편집 분쟁 자체는 제재 대상이 되지 않는다. 나무위키의 규정은 오로지 토론을 무시하고 편집이 진행되는 경우에만 이용 제한이 가해지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토론 스레드가 개설되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지는 편집 분쟁은 신고 및 이용 제한 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편집 분쟁이 시작되는 조짐이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해당 내용에 대한 토론 스레드를 개설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토론 스레드는 제 3자라 하더라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다.
- 단, 아래에서 서술하듯이 반달리즘은 편집 분쟁으로 취급되지 않으며 토론 스레드의 개최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 제한 대상이 된다.
- 나무위키의 규정상 특정 서술을 문제삼아 되돌리기를 반복하는 것은 절대로 편집 분쟁이 아니며, 되돌리기를 무시하고 서술을 지속적으로 게재하는 쪽이 반달리즘을 범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이러한 상황에서 토론에 출석하라고 요구하거나 편집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고를 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며, 반달 유저에 대한 옹호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물며 반달에 의한 문서 훼손을 되돌리는 선량한 유저들을 편집분쟁이라 호도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그 자체가 악의적 비난으로 인한 반달리즘으로 취급될 수도 있다.
3.3 종류
- 팬이나 안티로 인해 혹은 다른 이유로 단체로 몰려와 여론 조작을 하는 경우
- 유사역사학으로 인한 폐해로 환빠들이 단체로 몰려와 그대로 수정전쟁에 돌입
- 특정 문체를 설명하는 문서에 대한 암묵의 룰 적용에 관한 호불호로 인하여 암묵의 룰이 적용되었던 문서들이 현재 암묵의 룰 삭제와 복구를 되풀이하는 중
다른 사항이 있으면 추가바람.
4 여담
위키위키 뿐 아니라 역사에서 실제로 발생한 경우는 종계변무를 예로 들 수 있다.
- 예시는 작성하지 않기로 한다. 수정전쟁을 거친 항목들은 적지 않은 수가 동결이나 작성제한에 걸리게 되어 선량한 수정자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만큼 견해 충돌시 가급적 양보와 대화로 풀어갈 필요가 있다. 바꿔 말하자면 이런 제한 조치가 취해진 문서들은 기존에 수정전쟁을 겪었거나, 수정전쟁에 준하는 위험성이 지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