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의 천사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Angel of Serenity230px
한글판 명칭평온의 천사
마나비용{4}{W}{W}{W}
유형생물 — 천사
비행

평온의 천사가 전장에 들어올 때, 전장에 있는 다른 생물과 무덤에 있는 생물 카드 중에서 목표를 최대 세 개까지 정한다. 당신은 그 목표들을 추방할 수 있다.

평온의 천사가 전장을 떠날 때, 추방한 카드들을 각각 소유자의 손으로 되돌린다.
공격력/방어력5/6
수록세트희귀도
라브니카로의 귀환미식레어

최고 수도사 엘레쉬 노른이 스탠다드에서 쫓겨난 뒤 그 뒤를 이을 백색의 7마나 생물로 떠오르고 있는 천사.

비행에 5/6이라는 능력치도 준수한 편이지만 7마나나 되는 발동비용을 감당하려면 훨씬 더 유용한 능력이 있어야 된다. 색보호, 방호 등으로 생존성이 높다거나, 신속이 달려있어서 상대에게 대비할 틈을 주지 않고 때릴 수 있다거나, 왠지 이 녀석 이야기 같은데? 나와서 최소한 한번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거나... 이건 이 녀석 이야기고 아니면 "전장에 들어올 때" 발동하는 능력이 있거나. ETB 능력은 일단 나오면 무조건 효과가 먹히기 때문에 유용한 떡대 = 유용한 ETB 능력을 가진 생물이라는 의미와 거의 비슷하다.

그리고 평온의 천사는 그중에서도 최상급 ETB 능력에 속한다. 과거 Angel of Despair가 지속물 하나를 처리했는데도 당시 리애니 덱에 핵심 엔진으로 활약하며 '솔라 플레어[1]'라는 아키타입을 만든거랑 비교해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이 경우엔 생물만 처리할 수 있고 영구적인 파괴는 아니지만, 자그마치 3개를 추방할 수 있고 돌아올 때도 전장이 아니라 소유자의 손으로 간다. 나오자마자 죽어도 상대방 3턴을 뺏은것과 마찬가지. 게다가 무덤의 생물 카드도 추방할 수 있기 때문에 무덤 활용을 못하게 비워버리거나, 내 무덤의 생물을 추방해서 보험으로 쓴다거나 하는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론적으론 평온의 천사가 무덤에 하나, 손에 하나가 있으면 아무리 죽여도 다음에 또 나오는 무한 루프가 가능하다.

때문에 이니스트라드 - 라브니카로의 귀환 스탠다드에서는 주로 역매장 의식을 사용하는 리애니메이트 덱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매직 2014 코어세트청소부 점액괴물이 나옴에 따라 점액괴물이 리애니덱을 씹어먹어버림과 동시에 평온의 천사의 효율 역시 급감. 이니스트라드가 짤린 뒤에는 덱에 들어가기 애매한 카드로까지 전락해 버렸다.
  1. Angel of Despair는 대머리 였고, 그 모습이 마치 태양권이 연상된다며 붙여진 이름. 이후에도 백청흑 리애니 덱을 부르는 명칭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