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서드 마운트로 제작된 AF렌즈의 목록.
포서드 항목 내에서 각 렌즈에 관한 설명을 달기에는 너무 길고 난잡하여 다른 항목으로 분리함.
현재 이 리스트는 2010년 10월 21일 기준이다.
목차
1 포서드 렌즈군의 특징
기실 포서드의 특징은 렌즈이다. 바디가 아니라 렌즈이다.
올림푸스가 포서드를 구상할 무렵 가지고 있던 생각은 센서의 문제는 센서기술의 진보로 해결하면서 좋은 센서를 사서 쓰고[1], 그것을 위해 기가 막힌 렌즈군들을 깔아 놓으면서 기술을 쌓는 것이었다.[2]
되도록이면 클릭해서 볼 것.
포서드 렌즈군의 가장 큰 특징은 수직입사이다. 물론 입사단에서 센서단까지의 100% 수직입사를 이야기하는[3] 것이 아니라, 렌즈에서 들어온 빛이 광학계를 통과하여 센서로 가는 후면부만을 수직입사화하는 것이다. 이 수직입사의 목적은, 이면조사 센서가 아닌 이상 '우물'의 형태를 띌 수 밖에 없어 경사진 빛이 입사되면[4] 광량 저하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디지털 센서의 광 수용 능력을 렌즈의 능력으로 증폭 내지는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당연히 칼같이 90도로 수직입사를 시키려면 맨 뒤쪽 렌즈알이 센서와 크기가 같거나 커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포서드 렌즈는 수직입사가 적용되지 아니한다. 그러나 센서 크기에 비해 길게 잡은 플렌지백으로 충분한 백포커스가 확보되고, 또한 센서의 대각선 길이는 21.64mm 정도이지만 모든 포서드 표준의 렌즈는 4/3인치(33.87mm)의 이미지서클을 강제하여, 렌즈 자체적으로 광량저하가 일어나는 주변 영역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렌즈에서 다른 포맷의 렌즈와는 달리 주변부까지의 고른 화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5]
올림푸스에서 나온 렌즈와 다르게 파나소닉/라이카/시그마에서 나온 렌즈 중 몇종은 조리개 링이 있다. 올림푸스는 조리개는 무조건 전자식으로 바디에서 컨트롤하는 방식인데, 파나소닉/라이카/시그마에서 나온 몇몇 렌즈는 조리개 링이 있다. 이런 렌즈를 올림푸스 바디에서 사용시 조리개 링은 작동하지 않는다. 기존 렌즈와 같이 바디에서 컨트롤하면 되니, 고장이라고 오해하지 않도록.
이 사이트에서 포서드/마이크로 포서드 제품군의 조합을 3D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2 올림푸스 Zuiko Digital
기존 올림푸스 렌즈 브랜드인 Zuiko에 Digital을 더하여 Zuiko Digital(ZD) 브랜드의 렌즈를 생산하였으며, 당연하게도 포서드 마운트에 맞추어 설계되었다.
특수렌즈 떡칠에 너무도 익숙한 나머지, 비구면 렌즈나 슈퍼 ED렌즈는 자랑도 아니다. 무심한 듯 시크한 모습이 포인트라면 포인트.
렌즈에 붙는 특수 접두/접미사의 뜻은 다음과 같다.
- ED : 저분산 유리 렌즈 채용. 1매라도 적용하고 있으면 붙게 되며, 일반 ED와 슈퍼 ED 등의 차이는 구분하지 않았다.
- Fisheye : 어안 렌즈.
- Macro : 접사 렌즈.
- SWD : Supersonic Wave Drive, 즉 초음파 모터를 장착한 렌즈.
삼각대 마운트 장착 가능한 렌즈의 무게는 마운트 제외의 무게이다.
2.1 슈퍼 하이 그레이드(SHG)
SHG는 캐논의 L렌즈와 같은 의미이다. 백금 은테를 두르며, 방진방적이다.
대구경에, 줌렌즈는 고정 조리개이며 모두 거리계가 있고, 마그네슘 바디를 가지고 있다.
SHG의 단렌즈[6]에는 (진짜로) 크고 아름다운 금속재질 명판이 붙지만, 줌렌즈에는 그런 거 없이 HG와 똑같은 방식으로 장식이 붙는다.
구형 SG 렌즈들에도 이 명판을 흉내낸 형태의 싸구려 명판[7]이 붙었지만, 현행 SG렌즈는 상당히 타이트하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를 붙일 공간이 없다.
Zuiko Digital ED 7-14mm 1:4.0
- 환산 14-28mm (114°- 75°)
- 12군 18매 (비구면 1매, ED 1매, 슈퍼ED 2매, ED 글래스몰드 비구면 1매)
- Ø86.5 x 119.5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780g, 필터장착불가
- 현존하는 환산 14mm 이하의 얼마 안 되는 초광각 렌즈 중 하나이며, 현재 DSLR계에서 니콘의 14-24mm F2.8 N렌즈와 대결할 능력을 갖춘 몇 안 되는 괴물딱지. 12mm 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렉틸리니어 광각렌즈들도 등장했지만, 아직도 초광각 하면 알아주는 렌즈 중 하나이다.
Zuiko Digital ED 14-35mm 1:2.0 SWD
- 환산 28-70mm (75°- 34°)
- 17군 18매 (비구면 1매, ED 2매, ED 글래스몰드 비구면 1매)
- Ø86 x 123mm, 최단초점거리 0.35m, 조리개 9매(원형), 900g, Ø77mm
- '전구간 단렌즈'. 그러나 F2.0의 밝기와 SWD모터에도 불구하고 초기 펌웨어에서는 저광량 AF성능이 영 시원찮았고, 유저들의 열띤(...) 반응에 올림푸스 한국은 이 렌즈를 '더러워서' 수입 중단했다. (...) 나중에 E-3 등은 이 때문에 펌업을 한 번 받았지만, 유저들의 열띤 반응과 올림푸스 한국의 시크함은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다. 때문에 초기 불량이 극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불량으로 전설이 되어버린 기묘한 상황.
- FF용 24-70/2.8들과 별 다를 것 없는 크기를 가졌지만, 화질은 표준줌 통틀어 최고급. 혹자는 올림푸스가 표준대역 단렌즈에 관한 성의가 하나도 없는 것의 이유가 이 렌즈의 존재가 아닐까 평하기도 했다.
- 동체추적 성능이 향상된 E-5의 출시에 맞춰 SWD렌즈들의 펌업이 한 차례 있었는데, 애초에 E-5의 태생을 생각해 보면 올림푸스 한국이 이 렌즈를 다시 정발할 날은 다시 올 리가 없었다.
Zuiko Digital ED 35-100mm 1:2.0
- 환산 70-200mm (34°~ 12°)
- 18군 21매 (ED 4매, 슈퍼ED 1매)
- Ø96.5 x 213.5mm, 최단초점거리 1.4m, 조리개 9매(원형), 1650g, Ø77mm
- '전구간 단렌즈'. 세계 최초의 DSLR용 F2.0 고정 줌렌즈다. 포서드라서 가능한 일...이지만 더럽게 무겁고, AF 속도도 그리 신통치 않으며, 심도마저 FF의 F4이므로 이것 때문에 죽도록 까였다.
하긴 DSLR을 배경날리는 기계로 쓰는 양반들이 언제 셔속확보 생각했나 심도 생각했지...유저들이 SWD 리뉴얼 되길 가장 바라고 있는 렌즈였다.
Zuiko Digital ED 90-250mm 1:2.8
- 환산 180-500mm (14°~ 5°)
- 12군 17매 (ED 3매)
- Ø124 x 276mm, 최단초점거리 2.5m, 조리개 9매(원형), 3270g, Ø105mm
- '전구간 단렌즈'. 180-500이라는 환산화각과 F2.8이라는 밝은 조리개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들고 다닐 수' 있다. 사실 이런 화각의 줌렌즈를 들고 다닌다는 자체가 타 마운트에 대한 게임오버 선언[8]이지만, 하필이면 SWD 개발 이전에 나왔다.
- 필터구경이 105mm로 상당히 크기 때문인지, 105mm짜리 특제 렌즈보호 필터가 동봉되었다.
Zuiko Digital ED 150mm 1:2.0
- 환산 300mm (8.2°)
- 9군 11매 (ED 1매, 슈퍼ED 1매)
- Ø100 x 150mm, 최단초점거리 1.4m, 조리개 9매, 1465g, Ø82mm
- 타사의 300mm/200mm(APS-C 유저들을 '배려'하자면...) 단렌즈들이 자주포라면, 이건 박격포다. 그러나 '화력' 은 포서드 렌즈 중에서도 최고급.
- 솔직히 별 설명이 필요없다.(...)
Zuiko Digital ED 300mm 1:2.8
- 환산 600mm (4.1°)
- 11군 13매 (ED 3매, 리어필터 홀더 1개)
- Ø127 x 285mm, 최단초점거리 2.4m, 조리개 9매, 3290g, Ø43mm(리어필터)
- 주문생산이고 오더가 떨어지면 지하 장인(마이스터)들이 손으로 깎기 시작한다. 이런 화각대의 대포가 다 그렇듯이, 어지간해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렌즈.
2.2 하이 그레이드(HG)
가격대 성능비가 적절한, 쓰기 좋은 렌즈군이다. 역시 방진방적이고 마그네슘 바디를 가지고 있다.
모두 거리계창을 지니고 있고, 거리계창 좌우에 Olympus DIGITAL 로고와 렌즈 명판을 각기 가지고 있다.
Zuiko Digital ED 8mm 1:3.5 Fisheye
- 환산 16mm (대각선 180°)
- 6군 10매 (ED 1매)
- Ø79 x 77mm, 최단초점거리 0.135m, 조리개 7매(원형), 485g, 필터장착불가
- 유일한 방진방적 어안렌즈인데, 그거 말고 별 특징 없다. (...)
- 포서드에서 어안을 써야겠다면 유일한 방법. 사실 크롭/포서드 바디에서 어안은 수동렌즈 덕을 지지리도 못 보는 렌즈군인 데다, 어안계의 구세주인 삼양 8mm조차 실질적으로 구라스펙이기 때문에 더더욱 답이 없다.[9]
Zuiko Digital 11-22mm 1:2.8-3.5
- 환산 22-44mm (89°~ 53°)
- 10군 12매 (비구면 2매)
- Ø75 x 92.5mm, 최단초점거리 0.28m, 조리개 7매, 485g, Ø72mm
- 두 번째로 출시되었던 올림푸스의 광각 줌렌즈. 초광각이라 부르기엔 살짝 민망한 화각을 가지고 있으나, 22-44mm라는 환산화각은 초광각은 부담스럽고 표준줌의 망원영역도 거추장스러운 사람에게는 적절한 솔루션이다. 사실 망원단이 필요없다면 12-60보다는 11-22가 나은 선택이라고 이야기된다. 밝은 조리개도 보너스. 그러나 이 바닥이 그렇듯 지나치게 적절하면 콩라인이 된다...
Zuiko Digital ED 12-60mm 1:2.8-4.0 SWD
- 환산 24-120mm (84°~ 20°)
- 10군 14매 (비구면 2매, ED 2매, 슈퍼ED 1매, ED 글래스몰드 비구면 1매)
- Ø79.5 x 98.5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575g, Ø72mm
- 올림푸스 최초의 초음파 모터 적용 렌즈. E-3/30이나 E-5와 조합시 (망원단에서) 현존하는 카메라 중 가장 빠른 AF성능을 발휘한다. 반셔터를 잡는 순간 거리계가 워프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10]
- 5배 줌렌즈라 코가 좀 많이 나오는데, 이게 자라목이다(...). 후드도 좀 벌어져 있어서 줌을 당기면 모양새가 확 죽는다. ED 떡칠을 해 놓아서 5배줌임에도 화질은 상당하며, 12mm에서의 왜곡은 평이한 수준.
Zuiko Digital 14-54mm 1:2.8-3.5 (단종)
- 환산 28-108mm (75°~ 23°)
- 11군 15매 (비구면 3매)
- Ø73.5 x 88.5mm, 최단초점거리 0.22m, 조리개 7매, 435g, Ø67mm
- 장터에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는 거 보면 올림푸스 누가 쓰냐는 말도 거짓말 같다. 모든 면에서 지나치게 적절하며, 비슷한 성능을 가진 표준줌 중에 가장 저렴하다. 그 흔한(?) ED렌즈 한장 안 넣고 4배줌 렌즈를 고작 비구면 3장으로 때웠으면서도 색수차 및 왜곡제어도 상당하다. 암담하던 시절 포서드라는 포맷을 방어한 불후의 렌즈.[11]
Zuiko Digital 14-54mm 1:2.8-3.5 Ⅱ
- 환산 28-108mm (75°~ 23°)
- 11군 15매 (비구면 3매)
- Ø74.5 x 88.5mm, 최단초점거리 0.22m, 조리개 7매, 440g, Ø67mm
- 위의 14-54에 imager AF 대응 기능과 원형조리개 채용 등의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해서 내놓은 물건. 은청테를 둘렀으며, 후드가 커졌다. 구간별 조리개값도 0.1 정도 밝아졌다.[12]
Zuiko Digital ED 50mm 1:2 Macro
- 환산 100mm (24°)
- 10군 11매 (ED 1매)
- Ø71 x 61.5mm, 최단초점거리 0.24m, 조리개 7매, 300g, Ø52mm
- 올림푸스의 화질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렌즈. 화각에 비해 작고 가벼우며, 일반 50mm 표준단렌즈들의 외형을 하고 있으나 대물렌즈가 오목렌즈이며(!) 분명 1:2비율까지 접사가 가능한 준망원 마크로렌즈이다. (접사링을 써야 등배접사가 된다.) 인물용 렌즈로도 상당히 쓰이지만, 태생이 매크로라 AF속도는 망했어요.. E-3, E-30에 물리면 그나마 나아진다.
시그마 오식이는 이것 때문에 묻혀버렸다는 소문이 있다. - HG임에도, 화질 이야기를 할 때는 항상 SHG와 같이 취급된다. 사실 SHG에 마크로렌즈가 없기도 하고...
Zuiko Digital ED 50-200mm 1:2.8-3.5 (단종)
- 환산 100-400mm (24°~ 6.2°)
- 15군 16매 (ED 3매)
- Ø83 x 157mm, 최단초점거리 1.2m, 조리개 9매, 920g, Ø67mm
- 적절하고 적절한 망원 줌 렌즈이지만, 망원단에서의 AF속도와 화질열화가 약간 지적된다. 그러나 이 화각에 이 조리개의 렌즈치고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이며, 200mm 망원단을 제외하고는 SWD와 거리 리미터가 없는 렌즈치고 그리 느리지는 않다.[13] 단점이라면 고질적인 경통 흘러내림과 어떻게 주체할 방법이 없는 길쭉한 경통.
- 정품 접사링을 이용하여 장망원 마크로 렌즈로도 활용 가능하다.
Zuiko Digital ED 50-200mm 1:2.8-3.5 SWD
- 환산 100-400mm (24°~ 6.2°)
- 15군 16매 (ED 3매)
- Ø86.5 x 157mm, 최단초점거리 1.2m, 조리개 9매(원형), 995g, Ø67mm
- 위의 50-200mm에 초음파 모터를 장착하고, 약간 조정을 거쳐 나온 제품. AF속도뿐만 아니라 망원단에서의 화질도 더욱 잘 조정되었다는 평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망원이 좋다는 포서드에서 AF 빠르다고 할 만한 건 이것뿐으로, 그럭저럭 거리계가 워프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풀프레임 이하의 판형에서 이 렌즈에 비견될 만한 물건은 펜탁스의 60-250/4 SDM뿐.
- 후드가 커지고 CPL필터를 조작할 수 있는 도어가 추가되었으나, 밥그릇 주제에 볼썽사납게 벌어져 있는 형태인 관계로 안 그래도 돋보이는 50-200의 코를 더욱 강조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60-250은 꽃무늬인데!
2.3 스탠다드 그레이드(SG)
투번들이 속해 있으며, E-4X0 바디들과 어울릴 만한 가볍고 저렴한 렌즈들이 모여 있다. 렌즈의 바디는 플라스틱이며, 현행 SG렌즈의 줌링의 패턴은 HG/SHG렌즈와 매우 다르다.
9-18mm 등에서 이런 렌즈군에서도 광학성능을 꽤 챙기는 올림푸스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18-180이나 70-300처럼 시그마 렌즈를 그냥 껍데기만 바꾼 렌즈도 볼 수 있다.(...)
Zuiko Digital ED 9-18mm 1:4-5.6
- 환산 18-36mm (100°~ 62°)
- 9군 13매 (비구면 1매, ED 비구면 글래스몰드 1매, 양면 슈퍼 비구면(DSA) 1매)
- Ø79.5 x 73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275g, Ø72mm
- 스탠다드인데 가격은 하이그레이드. 이 렌즈의 대물렌즈는 양면 비구면 렌즈(DSA)로, 7-14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떤 면에서는 만들기 어렵다.[14] 실제로 정말 가볍고, 동급의 타사 초광각에 비해 작으며, 특수렌즈 달랑 3장[15] 들어갔음에도 수차억제나 9mm에서의 배럴디스토션 억제는 비슷한 화각의 광각줌 중에서 수준급[16]인 데다 라이브뷰에서 Imager AF로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
- 초광각 줌렌즈임에도 불구하고 77mm가 아니라 72mm 필터를 쓰며, 웬만큼 두꺼운 CPL을 물려도 비네팅이 잘 나타나지 않아[17] 필터값이 굳는다는 보너스도 있다. 아무도 신경 안 쓰지만, 12-60과 후드가 호환되는데 이 때 비네팅이 생기지 않는다.
- 최대광각이 환산 18mm라는 것이 유일한 단점.
Zuiko Digital ED 14-42mm 1:3.5-5.6
- 환산 28-84mm (75°~ 29°)
- 8군 10매 (비구면 2매, ED 1매)
- Ø65.5 x 61mm, 최단초점거리 0.25m, 조리개 7매(원형), 190g, Ø58mm
- E-400과 함께 출현. ED 들어간 우주최강번들이라고 찬양을 받지만, 사실 소니의 우주최악번들에도 ED는 들어간다. 왜곡제어 등에서는 다른 번들과 별다를 거 없다. 그러나 14-42가 주목받는 이유는 깔끔한 화질에 이너포커스와 FTM을 지원하는 호화사양[18], 그에 걸맞지 않는 작은 크기[19]와 E-4x0 시리즈에 맞는 가벼운 무게이다. 라이브뷰에서의 imager AF기능이 펌업으로 추가된 렌즈로써, 올림푸스 DSLR이 '모두의 DSLR'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Zuiko Digital 14-45mm 1:3.5-5.6 (단종)
- 환산 28-90mm (75°~ 27°)
- 9군 13매 (비구면 2매, 고굴절유리 1매)
- Ø71 x 86.5mm, 최단초점거리 0.38m, 조리개 7매, 285g, Ø58mm
- E-300과 함께 출시. 번들이라는 목적에 지극히 부합하긴 했지만, 크기 면에서는 '포서드의 장점' 과는 영 동떨어진 물건이었다. 어찌 보면 비운의 렌즈. 사실 14-54에 비해 한 스탑 이상 어두운 렌즈가 크기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도 안 났으니...
Zuiko Digital 17.5-45mm 1:3.5-5.6
- 환산 35-90mm (63°~ 27°)
- 7군 7매 (비구면 2매)
- Ø71 x 70mm, 최단초점거리 0.28m, 조리개 7매(원형), 210g, Ø52mm
- 심지어 단종이 되었는지도 확실치 않은 투명드래곤 렌즈이다. E-500과 같이 출시되었으나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고, 정작 E-500도 14-45 렌즈와 번들킷으로 나온 경우가 많았다. 포서드 표준줌 중에서 간이접사가 가장 훌륭한 렌즈라고 하며, 또한 포서드 렌즈를 통틀어 유일하게 '유광 테이프 은테'를 달고 있다.(17.5-45 이후의 스탠다드급 렌즈는 테이프 은테와 플라스틱 청테를 같이 달고 나온다.) 이런 것 때문에 포서드 포멧에서 가장 귀한 렌즈라고도 일컬어진다.
Zuiko Digital ED 18-180mm 1:3.5-6.3
- 환산 36-360mm (62°~ 6.9°)
- 13군 15매 (비구면 2매, ED 2매)
- Ø78 x 84.5mm, 최단초점거리 0.45m, 조리개 7매(원형), 435g, Ø62mm
- 시그마 18-200을 빌려온 것이 거의 확실하다. 사실 아직도 올림푸스에서 이런 괴작을 단종 안 시키는 게 신기할 노릇 (...) 덕분에 포서드의 슈퍼줌은 이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12-60과 라이카 14-150뿐이다 (...)
Zuiko Digital 25mm 1:2.8 'Pancake'
- 환산 50mm (47°)
- 4군 5매 (비구면 1매)
- Ø64 x 23.5mm, 최단초점거리 0.2m, 조리개 7매(원형), 95g, Ø43mm
- 유저들은 단렌즈를 내어 주지 않으면 구워서 먹겠다고 주구장창 노래를 불렀으나, 올림푸스는 만들라는 단렌즈는 안 깎아주고 한 술 더 떠서 팬케익을 깎았다!
조리개 2.8 어쩔꺼야 으허허헝E-420과 함께 출시되어 그 작은 크기로 엄청나게 흥했다. 드디어 ZD 브랜드의 표준 단렌즈가 생겼다는 사실에 유저들은 기뻐했으나 화질이 좋다고 하기에는 미묘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Zuiko Digital 35mm 1:3.5 Macro
- 환산 70mm (34°)
- 6군 6매
- Ø71 x 53mm, 최단초점거리 0.146m, 조리개 7매(원형), 165g, Ø52mm
- 등배접사가 가능하며, 특이하게 전용후드가 존재하지 않는다. (렌즈 경통 자체가 후드다!) 또한 한때 포서드 포맷에서 가장 저렴한 단렌즈였다.(...) 그러나 코가 길게 나오는 특성 때문에 정작 등배접사를 하려면 거의 달라붙어야 되므로 곤충 등의 촬영에서는 상당히 난감해진다. AF가 되는 게 천만다행이지만 어차피 일반 렌즈 못 따라가며, 초점구간 왕복이 긴 특성상 한 번 잘못 잡으면 한참 걸린다. ED 한 장 안 넣고도 마크로다운 칼같은 화질이 나오며, 그리고 적당한 화각으로 마크로 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도 좋다.[20] 무엇보다 화질에 비해 너무나도 저렴하다!
Zuiko Digital 40-150mm 1:3.5-4.5 (단종)
- 환산 80-300mm (30°~ 8.2°)
- 10군 13매
- Ø77 x 107mm, 최단초점거리 1.5m, 조리개 7매, 425g, Ø58mm
- ED가 들어가지 않아서 색수차가 다소 보이지만 신형보다 밝고, 화질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찾는 사람이 간혹 보인다. 하지만 AF가 느리고, 다소 무거운데다 경통 흘러내림이 잦은 편이다. 이너포커스 설계가 아니라 초점 구동시 후드를 포함한 경통 자체가 빙빙 돌아가는 것도 단점[21]. 금속 마운트이다.
Zuiko Digital ED 40-150mm 1:4-5.6
- 환산 80-300mm (30°~ 8.2°)
- 9군 12매 (ED 1매)
- Ø65.5 x 72mm, 최단초점거리 0.9m, 조리개 7매(원형), 220g, Ø58mm
- 또 하나의 괴물딱지. 타사의 18-55mm 번들만하며, 몸통은 살짝 가늘다. 화질 자체는 구형에 비해 나아진 것이 없고[22] 조리개도 확 줄어들었지만 ED렌즈의 채용으로 색수차가 줄어들었고, 최단촬영거리도 1.5m에서 0.9m로 확 줄어들었다. 렌즈가 너무 작은 나머지 기본으로 주는 밥그릇후드를 뒤집어 끼우면 줌링조차 사용할 수 없다.[23] 최근 마이크로 포서드인 E-PL1의 번들셋으로 어댑터가 끼워져 들어간 40-150은 후드를 안 끼워준다.
Zuiko Digital ED 70-300mm 1:4-5.6
- 환산 140-600mm (18°~ 4.1°)
- 10군 14매 (ED 3매)
- Ø80 x 127.5mm, 최단초점거리 0.96m(MF)/1.2m(AF), 조리개 9매(원형), 615g, Ø58mm
- 화각만 흥했지, 뭘 기대하시나? 여러분이 알던 그 APO 고구마다. AF도 지랄맞게 느리며 화질도 영 그럭저럭이라 반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으나, 이 렌즈의 가장 큰 특징은 쌈빡한 가격이다. 환산 600mm라는 경이로운 초망원 지원에, A라이브뷰에서도 imager AF에 대응하며, 덤으로 0.5배율 접사까지 되는 아무튼 별로 신통한 렌즈.
이외에 Zuiko Digital 브랜드로 접사링 EX-25, 망원컨버터 EC-14(1.4x), EC-20(2.0x)등이 있다. 세 부속품 모두 방진방적에 대응하므로 High Grade로 들어간다.
대부분의 포서즈 표준줌렌즈와 50-200mm 렌즈 같은 경우 접사링을 장착하면 본격 마크로렌즈 부끄럽지 않은 접사 비율을 보여준다. 아니, 애초에 올림푸스 표준줌은 간이접사 배율이 꽤 높은 편이다.
3 파나소닉/라이카 Leica D
- 파나소닉/라이카에서 나온 렌즈는 전자식 조리개링이 있다. 이 조리개링은 파나소닉/라이카 바디에서만 작동하고, 올림푸스 바디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올림푸스 바디에서는 조리개 조절을 바디에서 한다.
Leica D Vario-Elmarit 14-50mm 1:2.8-3.5 ASPH. Mega OIS.
- 환산 28-100mm (75°~ 24°)
- 12군 16매 (비구면 2매)
- Ø78.1 x 97.4mm, 최단초점거리 0.29m, 조리개 7매, 490g, Ø72mm
- 손떨림 방지 기능에 상당한 뽀대를 가지고 있으나, 외관은 플라스틱이다.(...) Lumix 말고 진짜 라이카 딱지가 붙은 제품이 존재한다고 한다.
Leica D Vario-Elmar 14-50mm 1:3.8-5.6 ASPH. Mega OIS.
- 환산 28-100mm (75°~ 24°)
- 11군 15매 (비구면 2매, ED 2매)
- Ø74 x 93mm, 최단초점거리 0.29m, 조리개 7매(원형), 434g, Ø67mm
- 스펙만 봐서는 손떨림방지가 없는 E-4x0 라인의 꿈과 희망일 것 같지만, 뭘 먹였는지 스펙은 번들인데 덩치는 14-54다 (...) 거기다가 잘난 것 하나 없는 주제에 필터도 67mm씩이나 쓰신다...
- 바로 위의 Leica D Vario-Elmarit 14-50mm와 거의 쌍둥이 수준으로 닮아 이걸로 사기치는 사람이 꽤 있다. 중고 거래시 꼭 확인!
Leica D Vario-Elmar 14-150mm 1:3.5-5.6 ASPH. Mega OIS.
- 환산 28-300mm (100°~ 62°)
- 9군 13매 (비구면 4매, ED 1매)
- Ø78.5 x 90.4mm, 최단초점거리 0.5m, 조리개 7매(원형), 535g, Ø72mm
- 고배율 줌 렌즈지만 줌 전 구간에 걸쳐 높은 화질이 고르게 나타난다. 물론 값도 화질만큼 높다.(...) 슈퍼줌 주제에 MFT차트가[24] 천장 꼭대기에서 날아다니는, 현존 슈퍼줌 렌즈의 최강자 중 하나이다. 또한 시그마나 탐론의 물건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라이카 간지를 가지고 있다.
Leica D Summilux 25mm 1:1.4 ASPH.
- 환산 50mm (47°)
- 9군 10매 (비구면 1매, ED 3매, 슈퍼ED 1매)
- Ø77.7 x 75mm, 최단초점거리 0.38m, 조리개 7매(원형), 510g, Ø62mm
- DSLR용 쩜사치고 미친 듯이 비싼 가격을 지니고 있으며, 때문에 포서드를 까는 데에도 자주 동원된다.[25]
- 그러나 이 렌즈는 쩜사 중의 쩜사, 표준단렌즈계의 먼치킨이다. 'Summilux' 딱지가 붙은 진짜 라이카 렌즈중에 가장 싼 축에 들며(...) 최대개방 화질도 현행 최고 집적도인 1200만 화소[26]를 뛰어넘으면서 AF까지 기가 막히게 잘 된다! 유일한 단점은 최단촬영거리가 0.38m라는 것...
4 시그마
24mm F1.8 EX DG Aspherical Macro (단종)
- 시그마의 만행의 증거. 당신은 배경 슬쩍 날리자고 바디보다 무거운 77파이짜리 F1.8 표준 단렌즈를 갖고 싶은가? 아니면 회사를 갈아타서 삼식이를 쓰고 싶은가?
30mm F1.4 EX DC HSM
- 그 유명한 삼식이도 포서드에 오면 25.4에게 무참히 관광당한다. 다른 동에서는 크롭바디 진리지만 올림동에 오면 뼈를 못 추리는 이상한 렌즈. 사실 포서드에 쓰면 환산화각도 이상하고, 시그마답게 핀문제도 난리법석...
- 그래서인지 별다른 대안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핀교정 기능을 갖춘 E-30이 등장하고서야 '그럭저럭 쓸만하다' 라는 평을 받을 수 있었다. 라이카 25.4도 핀문제나 교정이 호락호락한 물건이 절대 아님에도 불구하고...
50mm F1.4 EX DG HSM
- 최신형 표준단렌즈가 포서드에 오니 준망원이다... 아니, 이런 걸 포서드로 내놓는 배짱은 뭐야?
105mm F2.8 EX DG Macro
- 이 렌즈의 존재를 알게 되면 올림푸스에서 100mm 마크로가 안 나오는 것을 더욱 욕하게 된다.
150mm F2.8 EX DG HSM APO Macro
- 포맷의 특성으로 인해 접사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올림/파나 모두 망원 매크로 렌즈를 만들지 않는 관계로, 위의 105마나 이거 찾는 분들이 가끔 계신다. 화질도 더럽지만 가격도 더러운 ZD 150/2의 유일한 대안.
10-20mm F4-5.6 EX DC HSM
- 9-18 같은 게 없었을 때는 꽤 유용한 7-14나 11-22의 대용품이었다. 요즘에도 빛갈라짐 때문에 찾는 분들이 있다.(9-18 같은 건 원형조리개라 빛갈라짐이 시망...) 사실 환산 20mm도 초광각인 건 매한가지.
18-50mm F2.8 EX DC Macro (단종)
- 14-54 때문에 매장된 시그마 포서드렌즈의 흑역사.
18-50mm F3.5-5.6 DC (단종)
- E-420 시절만 해도 홈쇼핑 등지의 최저가 킷에 가끔 끼워 팔았다. 근데, 이게 포서드로 나온 건 그렇다치고, 대체 왜 만들었니?
18-125mm F3.5-5.6 DC IF (단종)
50-500mm F4-6.3 EX DG HSM APO (단종)
- 포서드에서는 환산 100-1000mm라는 경이로운 화각을 제공하였으나, 단종되고 OS버젼으로 리뉴얼되면서 포서드에서는 바이바이.
55-200mm F4-5.6 DC (단종)
- 올림푸스 망원번들들이 출중하긴 했지만, 렌즈 없던 시기에는 이 물건도 나름 사용되었다.
70-200mm F2.8 Ⅱ EX DG HSM APO Macro
- 50-150/2.8 같은 크롭바디용 개념렌즈는 안 내놓고 이딴거나... 하지만 50-200 F2.8~3.5 과는 달리 고정 조리개 줌렌즈라서 은근히 찾는 사람이 있다.
135-400mm F4.5-5.6 DG (단종)
300-800mm F5.6 EX DG HSM APO (단종)
- 포서드뿐만 아니라, 모든 마운트 통틀어 누가 이걸 사긴 했을까...
- ↑ 그래서 사다 쓰는 게 파나소닉 센서냐...
- ↑ 그래서 특수렌즈질을 똑딱이와 마이크로 포서드에 먼저 저지르는 건가?
- ↑ 이런 형태의 수직입사용 렌즈는 화각을 '잴 수 없다'. 아니, 대물렌즈의 지름이 곧 촬영 범위다...
- ↑ 픽셀 앞에 마이크로렌즈를 달아 보완하지만, 근본적으로 이면조사나 수직입사보다 나을 수가 없다.
- ↑ 시그마의 렌즈가 수직입사 설계와는 연관이 없음에도 포서드에 사용되는 이유는, 최소한 APS-C 센서용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이 이미지서클이 확보되기 때문이다.
- ↑ ...라고 해 봐야 2종뿐이지만
- ↑ 물론 거리계 그딴 거 없고...
- ↑ 시그마 200-500/2.8을 생각해 보자.
- ↑ 삼양 8어안은 실질적으로 APS-C용 10.5mm어안에 상당한다. 정 수동 어안을 포서드에 써야겠다면, 35mm용 원상어안을 어댑터 물려 쓰는 방법뿐이다.
근데 35mm용 원상어안도 더럽게 드물거든... - ↑ 근데 사실 제대로 된 초음파 모터 렌즈들은 다 빠르다... 가뜩이나 ZD 표준줌들은 거리계도 짧고...
- ↑ 타 메이커에서 중고가 30만원에 방진방적 되면서 색수차 제어도 꽤 되고 화질도 좋으면서 화각마저 적절한 렌즈 있으면 찾아보시라. 이 렌즈 하나때문에 포서드를 못 떠나겠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 ↑ 물론 이런 쥐꼬리만한 차이는 결과물에 영향 따위 주지 못한다...
- ↑ 어차피 E-3/620 이전에는 50-200 구형조차 완벽히 소화할 만한 AF성능을 가진 바디도 없었다.
- ↑ 거기다가 7-14와는 4~5년이라는 갭이 있다.
- ↑ DSA 1매, 비구면 1매, 비구면 ED 1매
- ↑ 비슷한 화각대의 광각줌에서는 중앙부만 부자연스럽게 부풀어오르는, 보정하기 난감한 왜곡이 자주 발견된다. 9-18mm는 그런 현상이 없다.
- ↑ 67mm 넘어가는 슬림 CPL의 가격은 끔찍하다.
- ↑ 근데 번들갖고 FTM을 적극 활용할 기회가 있어야 말이지...
- ↑ 렌즈바디 자체부터 좀 가느다란 편. 다른 회사의 번들들은 필터장착부 아래로 부풀어 오르지만, 이건 그 쪽 굵기 그대로 내려간다.
- ↑ 이건 그냥 참 쉽죠와 같은 맥락으로 흘려들어라... 어지간한 고수들은 렌즈의 정해진 용도 따위는 신경쓰지 않으니까.
- ↑ CPL필터라도 끼워 쓸려면 CPL 돌리면서 경통이 돌아가고, 다시 초점이라도 맞추면 다시 틀어진 CPL을 조정해야한다. 이하 무한 반복. 능력껏 쓸 수 밖에.
- ↑ 사실 40-150 구형은 크기 면에서는 번들이라 보기도 애매했다... 14-54랑 무게가 비슷했거든...
- ↑ 50-200SWD도 비슷한 형편. 그래서 40-150과 50-200을 위한 꽃무늬 후드는 만들 수 없다.
- ↑ 그것도 포서드이기 때문에 2배 촘촘한 20/40라인 차트가!
- ↑ 거기다가 더 치명적인 건, 삼식이보다 크다...
- ↑ 적다고? 같은 픽셀피치로 APS-C를 만들면 1800만~2000만 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