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기어

200px200px200px
금·은, 크리스탈 버전하트골드·소울실버(남성용)하트골드·소울실버(여성용)

포켓몬스터 2세대에 등장한 도구.

일반적으로 게임 내에서는 전화기로 통용되지만, 시계 기능이 있고(...)[1] 카드 삽입을 통한 확장으로 지도 기능과 라디오 기능을 얻을 수 있다.

게임 시작 직후 시간을 설정하고, 방에서 나가면 어머니가 건네주며 요일을 설정할 수 있다.
크리스탈 버전에서는 남녀 주인공의 포켓기어의 색이 다르다. 여주인공 쪽이 파란색.

일부 트레이너는 대전 후 전화번호를 교환하자고 하며 등록해두면 가끔 포켓몬 자랑 & 푸념을 듣거나(...), 포켓몬의 안부를 주고받거나, 다시 한번 포켓몬 승부를 하거나, 갑자기 포풍같이 쏟아지는 대량발생 포켓몬의 정보를 들을 수 있다(아니, 전화번호를 등록해야 대량 발생이 일어난다.).[2] 그 외에도 로켓단라디오타워 장악 등 엄청난 이벤트의 소감을 듣거나[3] 곤충채집 대회 도중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격려를 받거나 심지어는 잘못 건 전화를 받거나... 2세대에서는 이 전화번호를 10개까지밖에 등록할 수 없어 전화번호를 삭제하는 기능이 있었으나, 4세대에서는 전화번호 수의 제약이 없어지고 삭제하는 기능도 같이 없어졌다.

크리스탈 버전에서 진화의 돌을 추가로 얻고 싶다면 이 포켓기어로 특정 캐릭터들의 전화번호를 등록해두는 것이 필수이다. 본래 금/은에서 진화의 돌이 심하게 귀해서 이런 것이 추가된 듯 하나, 일단 누가 돌을 주는지를 알아야 하는데다 등록을 해놔도 돌을 주웠으니 주겠다는 전화는 정말 가뭄에 콩 나듯 오기 때문에 진화의 돌은 여전히 귀하다.

맵 카드는 무궁시티의 초입에 서 있는 노인이 시설 안내를 해준 뒤 건네준다. 안 받을 수도 있다.(...)

전당 등록 후 관동지역 스토리 진행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라디오카드[4]는 꼭 입수해두자. 금빛시티 라디오타워에서 5가지 퀴즈를 풀면 얻을 수 있다.

2세대에서는 일반전화도 무조건 받게 되어있어서 게임 진행을 자주 방해했지만 4세대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중요 전화를 제외하고는 모두 스킵할 수 있게 바뀌었다.

본래 2세대에서 등록된 캐릭터에게 전화를 걸 때 그 캐릭터와 같은 맵에서 전화를 걸면 전화가 걸린 후 '가까이 있으니까 직접 이야기하자!'라는 공통 메시지가 나오고 전화가 끊기는데, 4세대에서는 이게 어색하다고 생각되었는지 캐릭터별로 다른 반응을 보이도록 바뀌었다. 3세대의 포켓내비에서는 이런 경우 캐릭터 선택시 시스템 메시지로 안내해주고 전화가 걸리지 않는다.
  1. 다만, 기술적인 면에선 자체 내장의 실시간 시계라는 것은 굉장한 도입이었다.
  2. 정보를 알려주는 트레이너에 대해서는 다른 NPC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니 귀찮더라도 만나는 사람마다 말을 걸어보자. 그렇다고 현실에서까지 이러면 곤란하다.
  3. 재밌는건 금빛시티 주변 도로 이외의 트레이너들은 완전히 무관심하다. 레드에 의해 로켓단이 해산한지 3년이나 흘렀다고는 하지만.. 라디오 안 듣고 사나? 그리고 '집시저글러 마이크'군은 그런데 로켓단이 뭐냐? 아우...
  4. 리메이크인 HG/SS는 더 심해서, 이걸 얻지 않으면 꼭두가 체육관으로 돌아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