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

1 사전적 의미

捕獲, 짐승이나 물고기를 산 채로 잡는다는 뜻.

2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용어

말 그대로 몬스터를 포획하는 행위로 일반적인 퀘스트의 목적인 'XXX 몬스터를 수렵'은 그 몬스터를 토벌, 또는 포획하는 행위를 말한다.

몬스터의 HP를 0으로 만들어 숨통을 끊고 그 시체에서 갈무리를 해서 재료를 취득하는 토벌과 달리, 몬스터를 산 채로 잡는 것을 말한다. 산 채로 잡는 것이기 때문에 때문에 갈무리가 불가능한 대신, 이후 보수를 수령하는 창에서 '포획보수'로서 2~3개 정도의 소재를 얻을 수 있다.

포획방법은 몬스터의 체력을 일정 수준 이하[1] 떨어트린 뒤 함정에 빠트리고 그 상태에서 포획용마취옥 / 탄 / 나이프 등을 던져서 2회 히트 시키면 성공. 몬스터가 잠에 빠져들면서 퀘스트가 완료된다. 말이 산 채로 잡는 거지 각종 영상이나 포획보수를 보면 본거지까지 끌고가서 거기서 천천히 해체하는 것 같다. [2]흠좀무

만약 함정에 빠져있는 동안 1회 밖에 마취옥 등을 못 맞췄거나 HP가 포획 기준보다 높았다면 포획은 성공하지 않으며 추후에 다시 시도했을 경우 기준이 만족되면 마취옥 등을 한 번만 맞춰도 포획에 성공한다.

포획은 몬스터가 함정에 걸려야 할 수 있기 때문에 함정 따위 걸리지 않는 고룡종은 당연히 포획이 불가능하며 함정을 깔 수 없는 지형인 용암섬에서도 포획을 할 수 없다. 다만 키린은 포획이 불가능할텐데도 무슨 수를 쓴 건지 격투장에서도 등장한다.

포획은 몬스터의 체력이 남아있을때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렵시간이 단축되는 장점[3]이 있으며 포획의 보수로 나오는 재료들은 나오는 확률이 본체 갈무리의 확률과 다르다. 대체적으로 역린 / 홍옥 / 천린 등 물욕소재들은 본체갈무리보다는 포획보수 쪽이 더 나올 확률이 높다.갈무리 포획 둘다 나오는데 포획은 보수 한칸에서 2개가 나온다거나 아예 포획으로만 나오는 재료들도 있으니 위로 올라갈수록 토벌보단 포획이 선호되는 편. 다만 포획이 아닌 갈무리로만 레어 소재가 나오는 몬스터[4]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포획만 하다가는 정작 중요한 소재를 못 얻을 수도 있다. 또한 본체 갈무리 횟수는 4번인 몬스터라도 포획보수는 2칸만 나올수도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해봐야한다.

포획에 관련된 스킬은 페인트볼을 맞춰놓으면 몬스터가 빈사 상태일때 지도 화면의 페인트볼 표시가 하얗게 점멸되는 포획판단, 포획보수의 보수칸을 늘려주는 포획명인/달인/마스터 이 있다.

포획 퀘스트는 몬스터가 죽으면 실패처리 되기 때문에 메즈기가 많거나 화력이 높은 조합일 경우 몬스터의 체력을 잘 계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각 몬스터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지만 10% 전후다. 이 상태가 되면 다리를 끄는 등 일정모션을 하는 경우가 있다.
  2. 퀘스트 수주 내용을 확인해보면 보통은 장비제작, 연구목적의 신선한(...) 재료를 원하는 경우거나 높으신 분들이 투기장같은곳에서 치고박고 싸우게하는 여흥거리를 위해 포획해오라는 퀘스트가 대부분이다. 애초에 해체가 아닌 다른 이유로 산채로 잡아가는 거라고 해도 그 어마어마한 크기의 몬스터를 먹여 살려놓는 것도 힘들다. 작중 무대가 되는곳이 도시가 아닌 촌인걸 생각하면 더더욱.
  3. 특히 체력이 낮을수록 더 설쳐대는 디아블로스진오우거 등은 포획이 훨씬 편하다.
  4. 예를 들어 고어 마가라의 레어 소재인 흑식룡 암옥은 포획으로는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