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그란츠 아달베르트

Adalbert von Grantz / フォングランツ・アーダルベルト

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김영진/커크 손턴.

1 소개

금발엉덩이턱을 가진 탄탄한 근육질 체형이며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을 기죽이는 눈매를 지닌 전형적인 무인. 때문에 시부야 유리는 그를 '아메리칸 풋볼 마초, 덴버 브롱코스'라고 부르기도 했다.[1] 10귀족에 속하는 마족이었지만 지금은 진마국을 배신한 상태. 법술과 검술에 능하고 요리를 잘하며 주사가 심하다.

2 작중행적

가문끼리의 결정으로 폰 윈코트 경 수잔나 쥬리아와 약혼했었지만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마족과 인간 사이의 전쟁이 격화되는 와중에 그녀가 전쟁터에서 죽자 인간과 무의미한 전쟁을 계속하는 마족에게 환멸을 느끼고 진마국을 떠났다. 이후 마력을 포기하는 대신 법석을 통해 인간의 법술을 구사하며 마족과 인간 모두를 증오했기에 스스로를 가리켜 '인간측에도 마족측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불렀다.

진마국 변경에 침입해 난민 마을을 들쑤시던 중, 처음으로 스타투어즈해서 진마국에 온 시부야 유리와 조우했으나 그가 말이 통하지 않아 고생하자 유리의 혼에 강제로 침입해 이전 사용자의 언어 능력을 끌어냈다. 한때 유리를 회유해 마왕 자리를 포기하도록 만들려고 했으나, 그가 마왕이 되겠다고 진지하게 대답하자 적대관계에 돌입. 나중에서야 그가 쥬리아의 환생임을 알고는 적대적인 태도를 누그러뜨려 때때로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리셀라 경 게겐휘버와 마찬가지로 진마국 내에서는 여전히 배신자인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듯. 특히 성격이 불같은 볼프람은 아달베르트를 보자마자 칼을 들고 싸움을 걸었을 정도. 아달베르트도 만만한 성격은 아닌지라 싸움에 응했지만 마침 그때 근처에 기젤라가 있었고, "둘 다 가만 안 있으면 전신마비를 시켜버리겠다"라는 협박에 볼프람과 사이좋게 버로우.

애니판에서는 쥬리아가 죽은후 혼을 지구로 가져가는 일을 자신에게 맡기지 않고 콘라드에게 맡긴것을 계속 고민해왔으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일을 맡기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했기에 자신이 선택되었다"라는 콘라드의 말에 납득하는 모습을 보인다.

  1. 하필 덴버 브롱코스인 이유는 유리가 알고 있는 미식축구 팀이 그것뿐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