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슈피츠베그 경 체칠리에

Cäcilie von Spitzweg / フォンシュピッツヴェーグ卿ツェツィーリ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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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츠키 마사코/이선/캐런 스트래스먼(커스티 페이프 명의).

1 소개

과거 진마국의 제26대 마왕이자 현재는 상왕으로, 폰 카베르니코프 경 아니시나폰 윈코트 경 수잔나 쥬리아와 더불어 진마국 3대 마녀 중 하나. 통칭은 '황금의 체리'.

사랑에 쉽게 빠지는 성격인 듯. 각각 다른 세 남자와의 사이에서 폰 보르테르 경 그웬달, 웰러 경 콘라트, 폰 비레페르트 경 볼프람 3형제를 낳았다. 작중 현재 시점에선 여행하다가 만난 상인과 연애 중. 참고로 이미 애가 셋이지만 여자로서 앞으로 서넛은 더 낳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체칠리에의 큰아들과 둘째아들은 재미있게도 아버지만 빼 닮았다. 다만 막내아들인 볼프람만은 체칠리에를 많이 닮아서 볼프람의 여장한 모습은 그녀의 어린시절과 똑같다고. 그렇지만 그녀의 언급에 따르면 성격은 자기 아버지를 닮았다고 하니 닮은 건 외모뿐인 듯. 그리고 마족들은 쉽게 늙지 않는지라, 현 시점에선 큰아들이나 둘째아들과 같이 있으면 나이차가 그다지 나 보이지 않아서(...) 별로 모자 관계로 보이지 않는다.

눈부시게 육감적인 글래머 체형의 미인으로 매사를 가볍고 낙천적으로 바라보지만 그 이면에는 아들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숨어 있다. 화를 내는 적이 별로 없는 듯한데, 폰 크라이스트 경 귄터의 반응을 보면 한 번 화를 내면 무서운 듯.

2 작중행적

시부야 유리 전대의 마왕이었지만 국정에 무관심했기 때문에 오빠인 폰 슈피츠베그 경 슈토펠이 섭정으로서 진마국을 통치했다. 자유를 제약받는 마왕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낀 그녀는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슈토펠의 만류에도 스스로 마왕 자리에서 내려와 10귀족의 일원으로 물러났고, 후임 마왕으로서 혈맹성에 도착한 유리가 혼자서 목욕할 때 욕실로 들어와 그를 유혹하려는 듯한 행동을 취해 유리를 혼비백산시켰다. 그날 저녁식사 때에야 유리에게 정체를 밝힌 그녀는, 의사소통의 오해로 유리가 볼프람에게 청혼[1]하자 매우 기뻐한다.[2]

이후 자유연애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시부야 유리에게 진마국을 맡기고 세계를 여행하며 연인을 만들고 있다. 웰러 경 콘라트의 아버지 던힐리 웰러라든가 현재의 남친인 판판이 인간 출신이라는 점을 볼 때 마족과 인간을 차별하지 않는 개방적인 사고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유리가 국외로 나갔을 때 타국에서 만나는 빈도가 높으며, 이 경우 가면을 쓴 채 나타나 '미숙녀 전사'를 자칭하면서 채찍을 능숙하게 휘둘러, 곤경에 처한 유리 일행을 도와주기도 한다.

  1. 왼쪽 뺨을 때린 것.
  2. 반면 상대방어머니 쪽은 뒷목을 붙잡으실 게 거의 확실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