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포


[1] 너무 세게 누르면 튕겨져 나가 못 먹는 참사가 일어나니 주의

1984년 해태에서 출시된 위로 밀어서 먹는 펜슬형 아이스바로 첫 출시 가격은 100원이었다. 이후 200원-300원 오르더니만 이젠 1000원 가까이 올라갔다.

쮸쥬바나 막대형 빙과에 비해 먹기 편하고 흘릴 염려도 적은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었고 까미로, 까리뽀 등의 아류작도 나왔으나 넘사벽. 이런 형태의 빙과류를 대명사로 폴라포라 불린다. 더위사냥도 이를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기본형은 포도쥬스에 얼음알갱이가 들어간 형태이고, 이후에 커피, 스포츠음료, 키위, 복숭아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왔다.
쮸쮸바와 함께 녹아도 먹을 수 있고 오히려 조금 녹았을 때 더 맛있는 빙과류이다. 제품 구조상 맨 위쪽일수록 맨얼음알갱이의 비중이 높고 아래로 갈수록 낮아지기 때문에 마린블루스의 성게군은 마지막 3cm 한모금 부분을 최고의 엑기스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끝 부분이 맛있어서 일부러 손으로 폴라포를 뺀 뒤 거꾸로 뒤집어 먹는 사람은 없을까...?

등장 당시에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송골매를 광고에 기용했다. 이후엔 코미디언 이용식씨를 기용하기도 했다.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찾기 어렵다. 특히나 스포츠맛이라는 창의력이 느껴지는 맛은 정말로 찾기 어렵다. 포도맛은 비교적 흔하게 구할 수 있지만, 스포츠맛은 웬만한 편의점, 마트에는 눈 씻고봐도 찾기 어렵다. 그러니 스포츠맛을 구하기 위해선 100% 운에 의존해야 한다. 가히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 수준이다.

스포츠 맛[2]은 구슬 아이스크림처럼 알갱이 형태로 들어있다.
  1. 2000년대 말 경에 폴라포 뚜껑은 옆면에서 뜯어서 개봉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사진에 나온 폴라포도 옆면을 뜯어 개봉하는 형태인데 옛날 버릇대로 뚜껑만 따서 개봉했다(...). 옛날 폴라포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도 옆면으로 개봉하지 않고 굳이 힘들게 뚜껑을 따고 있다.따기 쉬운데.. 예전에 뚜껑만 따서 개봉하는 형태는 손잡이 부분만 벗겨지는 대참사가 가끔 일어났는데(이는 요구르트 딸 때도 가끔 그런다.) 옆면을 뜯는 방식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매우 편하다. 혹시라도 여전히 뚜껑을 직접 따는 위키러가 있다면 이제부터는 옆면을 뜯어 개봉하자!위로따서 맨윗쪽의 종이 뭉툭한 부분으로 먹어야 제맛인데?
  2. 실상 블루 하와이체육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