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네임

Full Name, 본명, 전체 이름.
엄마가 화날때 부르는 이름성과 이름을 합쳐 부르는 것을 말하며 서양의 경우에는 미들네임도 포함된다.

대한민국의 이름은 보통 성까지 합쳐서 3글자, 길어야 4글자인 덕분에 이러한 명칭은 잘 사용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 역시 친한 사람끼리는 '성을 제외한' 이름으로만 부른 경우를 볼 때 낯선 사람에게 성+이름을 다 부르는 경우를 풀네임으로 부른다고 볼수도 있다.

서양이나 일본[1]의 경우에 주로 사용하는 듯하다.

일상 생활 중에 풀네임으로 사람을 부르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다. 번거롭기도 하고 어색해서 출석 등 이름을 호명할 일이 있거나 공식 석상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실제로 풀네임으로 누군가를 부르면 거리를 두는 느낌이 들게 된다. 친구가 당신을 그렇게 부른다고 생각해 보자. "쟤 화났나?" 생각이 바로 떠오를 거다. 학교의 경우에는 이성 급우를 어지간히 친하지 않고서는 서로를 풀네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땐 풀네임으로 부르기 어색해서 "저기..." 등으로 호칭 자체를 피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막역한 사이의 친구인 경우 서로를 풀네임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어중간하게 친한 사이라면 이름으로 부르지만, 정말 친한 사이 간에는 "김철수! 피씨방 가자!" 는 식으로 풀네임을 잘 부른다. 친근함을 드러낼 때 풀네임으로 부르고, 사회적인 사이(비교적 덜 친한)라는 것을 나타낼 때 이름만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으니 한국에서는 케바케라고 볼 수 있다. 상황과 뉘앙스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중국에서도 풀네임으로 부르는 것이 친근감의 표시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1. 한자로 썼을 경우 3~5글자인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발음했을 때는 더 길고 이름 글자수도 들쭉날쭉하다. 그래서 6~8자까지 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