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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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f에서 2006년, 11년만에 내놓은 스타스톤[1] 마작 에로게.

가타카나로 프루아니라고 적혀있기 때문에 국내 웹에서는 풀애니가 아니라 프루아니라고 불리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뭔가 흔한 느낌의 이름탓에 풀애니라고 검색하면 이 게임이 아닌 다른게 검색결과로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스쿨데이즈와는 다른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자랑하는 것이 장점.[2]

그러나 제작 중에 마약을 했는지 이뭐병스런 스토리가 아니라 그냥 없다고 하는게 맞다. 게임 폐인이 게임 세계의 용사가 되어 공주를 구한다. 그것으로 끝. 더 붙이고 더할 수도 없는 그냥 아무것도 없는 스토리다. 거기다 8GB라는 어마어마한 용량에 걸맞지 않는 플레이 타임으로 쿠소게가 되어버렸다. 시대를 앞서간 게임계의 창렬. 팬사이트 리프파티에서조차 무시해버린 게임이다. 안습 에로게였는데도 저런 을 먹었다.

리프의 명성에 먹칠을 제대로 해놓은 작품이다. 그저 미미가 불쌍할 뿐이지… 그림만 본다면 어떻게 초특급 쿠소게로 불리는지 의문일 것이다. 아무튼 스타스톤과 공통점이 있다면. 이 게임의 캐릭터 디자이너도 스타스톤 캐릭터 디자이너처럼 똑같이 실패작의 캐릭터 디자이너라는 오명을 부여받게 된 것. 참으로 처참한 현실이다.

다만 H신은 상당히 괜찮고, 마작 중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좋은 편이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수준급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냥 게임을 플레이하지 말고 동영상만 따로 구해보는 것이 용량면에서 이득이다. 사실 H씬이 70% 이상이니 그닥차이는 없다. 굳이 H씬에 안 나오는거라면 마작할 때 캐릭터 애니메이션, 최종보스의 또다른 복장 정도?

요약하자면 풀애니는 동영상만을 보기 위한 것일지도가 아니라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1. 같은 해에 나온 게임으로, 큰 용량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다.
  2. 스쿨데이즈는 정지한 화면에 입만 뻥긋했던 장면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