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otball Ramble. 영국의 축구 관련 주간 팟캐스트로, 스포츠 분야 인디펜던트 팟캐스트 중 1위.
1 개요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영국인 네 명이 모여 앉아서 나는 꼼수다마냥 지난 주말에 있었던 축구 세계의 일들에 대해 이빨을 까는 방송.
진행자들이 죄다 영국인들인만큼 방송의 중심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에 관련된 이야기. 주말에 있었던 경기들, 그리고 그에 연관된 수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놓는 시간이다. 뉴스방송처럼 전경기 하이라이트를 내놓는 게 아니라, 몇몇 경기 훑어보면서 그냥 꼴리는대로 말하는 방송.
프리미어리그에 관한 이야기 후에는 챔피온쉽 리그 (잉글랜드의 2부리그),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라리가, 세리에 A, 분데스리가 등등 해외 축구의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서 짚는다. 프리미어리그만큼 자세히 다루지는 않지만. 간간히 중동[1]이나 남아메리카의 이야기도 풀어놓는다.
세계 축구 소식에 대한 분석이라 하고 이빨까기인듯이 끝나면 그 다음에는 축구선수 버전 스무고개스러운 코너인 Going for Glold[2]과 청취자들이 보낸 이메일을 살펴본 후 특정 축구계 인사 [3]를 그들만의 명예의 전당인 딘 윈대스 명예의 전당 (Dean Windass Hall of Fame)으로 들여보낸다. 딘 윈대스는 잉글랜드 출신 축구선수로, 흔쾌히 자신의 목소리를 이 코너에 빌려주기도 했다(...)
2 진행자
- 마커스 (Marcus Speller)
방송의 진행자. 오프닝 멘트와 클로징 멘트, 코너 간 전환 및 프로필 (명예의 전당) 코너를 전담한다. 진행자 중 유일하게 응원하는 팀이 밝혀지지 않은 인물. 차분한 목소리의 소유자로, 다른 진행자들 특히 피트 덕분에 묻혀지는 감이 없지 않다.
- 피트 (Pete Donaldson)
날카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팬으로, 진행자 네 명 중 제일 말이 많고 욕설이 많은 자. 진행자들 전원이 그런 분위기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특히나 싫어한다. Going for Glold의 질문은 전부 피트가 내는 것.
- 루크 (Luke Moore)
저음이고 다른 이들에 비해 뭔가 느슨한듯한 목소리의 소유자. 포츠머스 FC의 팬으로, 자연스럽게 고통 인내 능력이 높다(...)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이 재정난으로 박살나는 것을 경험한 바가 있어서, 스코트랜드의 빅 2 중 하나인 레인저스가 재정난으로 인해 해체설까지 돌자 제일 민감하게 반응했다. 스완지 시티에 동명의 축구선수가 존재하는데, 그가 활약하면 [4] 본인의 트위터에 엄청난 양의 글이 쏟아져서 은근 기쁘다고(...)
- 짐 (Jim Campbell)
차분한 저음의 소유자. 아스날 FC의 팬.
3 방송 순서
1. 특유의 씐나는 주제곡이 울려퍼지고 마커스가 다른 진행자들을 소개한다.
2. 마커스가 시청자가 보낸 질문을 진행자들에게 제기. [5]
3. 프리미어리그 소식 정리 및 평론.
4. 잉글랜드 하부리그 및 해외 축구 소식 정리 및 평론.
5. Going for Glold. [6]
6. 청취자 이메일 선정 및 낭독.
7.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인물 (혹은 경기나 팀 등등)의 프로필 소개. 상당히 심층적인 프로필이다. 인물의 경우 생년월일을 처음에 말하는 데, 그때마다 루크가 사랑의 여름 (Summer of Love)가 있었던 1967년으로부터 몇 년 전후인지를 말하고, 그가 정자 전쟁에서 승리했다(...)라고 말하는 것이 관례.
- ↑ 특히 이 쇼의 진행자들이 좋아하는(...) 디에고 마라도나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어김없이 등장
- ↑ 2011-12 시즌 시작때부터 등장한 코너.
- ↑ 경우에 따라 특정 경기, 특정 팀, 또는 특정 대회가 등장하기도 한다.
- ↑ 단적인 예로 11-12시즌 첼시전에서 무어가 교체투입되어 결승골을 넣었을 때.
- ↑ 예: 당신이 골키퍼고 상대가 페널티킥을 차려고 할 때 자네는 어떻게 그 선수에게 심리전을 걸겠는가? 별 기상천외한 대답이 다 나온다(...)
- ↑ 많은 경우, 진행자들이 힌트에 상관없이 일단 파올로 말디니라고 외치는 게 관행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