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발

오호십육국시대 북연의 역대 황제
초대 혜의황제 고운2대 태조 문성황제 풍발3대 소성황제 풍홍
묘호태조(太祖)
시호문성황제(文成皇帝)
연호태평(太平, 409년 10월 ~ 430년)
풍(馮)
발(跋)
문기(文起)
생몰기간? ~ 430년
재위기간409년 ~ 430년

馮跋
(? ~ 430)

북연의 제2대 황제. 자는 문기(文起). 풍홍의 형.

장락 사람으로 서연에서 모용영을 섬겼다가 모용영이 패하자 화룡으로 옮겼으며, 후연에서 중위장군을 지내다가 고운의 뜻과 법도를 기이하게 여겨 친구가 되었다. 모용희에게 죄를 지어 모용희가 죽이려고 하자 산택으로 망명했으며, 407년에 풍소불, 풍만니와 함께 몰래 용성으로 들어가서 반란을 일으켜 고운을 추대하고 모용희를 죽여 북연을 세우면서 도독중외제군사, 개부의동삼사, 녹상서사가 되었다.

409년에 고운이 암살되면서 추대되어 창려에서 천왕으로 즉위해 대사면령을 내리면서 연호를 태평(太平)이라 했으며, 411년에 유연의 욱구려곡율이 사자를 보내 말 3천 필을 바치자 낙랑공주를 욱구려곡율의 처로 삼게 했으며, 정사에 부지런해 농사, 누에 치는 것을 권장하면서 요역, 부세 등을 줄이고 매번 수령을 파견할 때 정사를 위한 것을 물어 그들의 재능을 관찰해 연나라 사람들이 기뻐했다고 한다.

414년에는 저광의 조언을 받아들여 거란, 고막해 등을 항복시켰고 416년에 손백인, 질지을발이 개부를 요구했다가 이를 거절했고 그들이 원망하는 말을 하자 죽였으며, 무은제가 반란을 일으키려고 하자 무은제를 죽였다. 430년에 병으로 누웠다가 사망했다.

풍발이 죽고 풍홍이 즉위하자 시호를 문성황제(文成皇帝)라 했다.

드라마 광개토대왕에서도 등장 배우는 정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