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폰

1 개요

LG전자가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지원으로 만든 휴대폰과 스마트폰 브랜드. 2년마다 새 버전이 출시되었던 시리즈이다.

알고보면 너무 앞서간 폰을 최적화까지 잘못해서 실패한 경우가 많았던 비운의 시리즈이다. 프라다1은 풀터치폰의 디자인 표준, 프라다2는 2010년대 중반의 스마트 워치 디자인의 표준을 제시했고 프라다 3.0은 LG 특유의 각진 디자인과 후면 플라스틱 연금술(...)을 처음 적용시키는 등 모두 2~4년가량 앞서갔는데도 모두 공통적으로 최적화에서 삐끗해서 말아먹었다. 이래저래 시간을 앞서간 프라다 디자인팀만 안습이 되어버렸다.

2 프라다폰

2007년 5월 7일 SK텔레콤과 LG텔레콤 에서 출시한 피쳐폰. 출고가는 88만원.

세계 최초의 풀터치폰 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최초의 풀터치폰은 1994년에 출시한 사이먼(Simon)이며,# 이것 외에도 2000년 삼성전자에서 국내 최초로 출시한 애니콜 PDA폰도 있다. 하지만 컬러 액정을 탑재한 풀터치폰으로는 세계 최초라 할 수 있으며, 실질적으로 프라다폰이 출시된 이후부터 국내에서 터치스크린폰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오늘날 대중화된 스마트폰의 디자인을 공개일 기준으론 2등, 출시일 기준으론 1등으로 확립한 모델이라는 점에서는 나름 의미가 있는 폰.

해외 모델에서는 블루투스 2.0과 FM 라디오 기능, MP3 등의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내에 출시되면서 기능이 많이 다운그레이드가 되어서 논란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삭제되고 적외선 송수신 기능이 추가되었다. MP3와 동영상 파일을 포함한 멀티미디어 재생기능은 통신사의 음악 제공사이트의 규제에 묶여서 축소되는 등 소비자의 반발이 심각하여 88만 원의 값어치를 제대로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명품 브랜드이니 여성유저가 많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남성유저가 더 비율이 높았는데 남성이 새로운 IT 기기에 대한 접근성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과 삼성의 소송전에서 비장의 한수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3 프라다폰 2

2009년 6월 1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 출고가는 180만원(!)?

전작과 디자인은 같으나 후면카메라에 플래시가 추가되었으며, 쿼티 키패드가 추가되었다. 또한 화상통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면 3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리는 변화도 있었다.

국내와 해외 모두 프라다 링크 라는 기기가 제공된다.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문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기기에도 블루투스 워치 연동 애플리케이션을 깔면 연동이 된다.

3.1 해외와 국내의 스펙 차이

구분	해외	국내
해상도	800 x 480	400 x 240
크기 및 무게	104.5 x 54 x 16.8 mm, 130 g	106.5 x 55 x 15.1 mm, 140 g
외장메모리	지원	미지원
배터리	950mAh	1000mAh

이외에 Wi-Fi가 빠지고 DMB가 탑재되었고, UI도 A-Class UI에서 S-Class UI로 바뀌었다.

3.2 문제점

일단 펌웨어부터 개판이다. 거의 모든 핸드폰에 탑재되어있는 파일 탐색기 기능이 없다. 발적화문제도 심각한 편. 툭하면 끊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위젯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없고.

그냥 아레나폰에다가 쿼티 달고 ui를 흑백으로 변경한 뒤 sd 카드 슬롯 없고 발적화를 강화시킨 모델이라 봐도 무방하다.(...)

4 프라다폰 3.0

항목 참조

5 후속 모델

프라다폰 3.0 이후 거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옵티머스 뷰가 프라다 노트 or 프라다 북으로 출시되려 했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사실이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프라다폰 시리즈는 2007년 부터, 2년 마다 새 버젼이 출시되었는데, 예정된 로드맵에 따른다면 2013년에 후속기기가 나왔어야 하지만 출시되지 않았다.

2014년 1월 현재 엘지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이상 프라다폰 시리즈가 검색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엘지와 프라다의 관계는 끝난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더 이상 후속 모델의 출시가 없을 것으로 확실시된다. 최적화 X망의 전설로 막을 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