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스 브뤼헨

Frans Brüggen (1934.10.30 – 20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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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지휘자, 리코더 및 바로크 플루트 연주자.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등과 함께 시대연주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1세대 시대음악 전문가이다.

암스테르담 음악원에서 리코더와 바로크 플룻을 배우고 암스테르담 대학교에서 음악학을 전공했다. 1955년에는 21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헤이그 왕립 음악원의 교수로 음악을 가르쳤다.

리코더 연주자로서는 주로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안너 빌스마, 시히스발트 카위컨 등과 함께 레온하르트 콘소트의 멤버로서 실내악을 연주하였다.

1981년 시대 악기 연주단체인 18세기 오케스트라[1]를 창단해 지휘를 맡았다. 초기에는 주로 바로크 음악과 고전 시대 레퍼토리를 다루었으나 점차 낭만주의 작품으로 영역을 넓히게 되었다. 한편 지휘 활동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독주자로서의 활동은 사실상 은퇴하게 되었다.

2014년 8월 13일 타계하였다.
  1. 오케스트라 구성원 간의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위해 지휘자를 포함한 모든 단원들이 수입을 균등하게 배분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