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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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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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ER.jpg

언어별 명칭
한국어리코더
영어Recorder
독일어Blockflöte
프랑스어Flûte à bec
이탈리아어Flauto dolce, Flauto a becco

1 개요

서양의 관악기이다. 목관악기 중에서는 대한민국에 잘 알려져 있다.

2 역사

기원은 멀게 보면 선사시대에 상아 등을 이용해 만든 세로피리까지 소급할 수 있는데, 현재의 것과 가까운 모양으로 다듬어지고 명칭도 확정된 것은 14세기로 여겨진다. 영국에서는 헨리 4세 집권기에 편찬된 악기 목록에서 이 악기를 칭하는 'Recordour' 라는 단어가 보이고 있고, 비슷한 시기 독일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재가 발간되었다.

이후 다른 악기들과 마찬가지로 개량을 거쳐 15세기 부터는 대표적인 목관악기로 자리매김을 했는데, 특히 세속 춤곡이나 노래 등의 반주에 많이 쓰였다. 영국에서는 연극 무대의 배경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에서도 흔히 중용되었고,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 에서도 리코더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17세기 바로크 시대에 들어서는 여러 규격의 악기들이 추가로 파생되어 나왔고, 점점 더 까다로운 기교를 요하는 곡이나 연습용 교재가 계속 출판되어 전성기를 맞이했다. 헨델이나 텔레만, 비발디 등이 리코더를 주축으로 하는 트리오 소나타나 협주곡 등을 많이 썼으며, 바흐브란덴부르크 협주곡 2번과 4번에서 리코더를 독주 악기로 활용했다.

하지만 18세기 들어서 경쟁 악기였던 가로피리인 플루트가 리코더의 인기를 버로우시키기 시작했는데, 음량과 연주 음역 면에서 열세였던 탓에 점차 대규모화되던 당시 합주 음악에서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했다.

결국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는 거의 사라져 옛 악기 문헌에 언급되는 정도로 그치는 흑역사를 겪기도 했는데,[2] 그나마 19세기 후반에 영국에서 아놀드 돌메치 등 고악기 연구가들의 노력으로 리바이벌되기 시작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바로크 이전 시대의 음악에 대한 연구와 연주 활동이 활발해졌고, 동시에 당대 음악 양식과 연주법에 대한 철저한 고증을 특징으로 하는 시대연주가 붐을 일으키면서 다시금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3 각 악기들

규격이 상당히 여러가지라 리코더만 편성하는 합주단도 존재하는데, 일반적으로 쓰이는 악기들은 다음과 같다.

  • 클라이네 소프라니노 (Kleine Sopranino): Garklein이라고도 한다. 소프라노보다 한 옥타브 높으며 합주용 외에 잘 쓰이지 않고 가장 높은 음을 낸다.
  • 소프라니노 (Sopranino): 높은음자리 보표 윗쪽 가선의 파(F) 음을 기음으로 한다.
  • 소프라노 (Soprano): 높은음자리표 다섯 번째 칸의 도(C)음을 기음으로 하며 교육용으로 많이 쓰인다.

가장 대중적으로 잘 쓰인다고 할수있다.

  • 알토 (Alto): 트레블(Treble)이라고도 하며, 높은음자리표 첫 번째 칸의 파 음을 기음으로 한다. 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독주곡들 중 상당수가 이 악기를 위해 작곡되었다.
  • 테너 (Tenor): 높은 음자리표 바로 밑의 가온다 음을 기음으로 한다. 이 악기부터는 오른손 약지(넷째 손가락)와 새끼손가락으로 짚는 구멍의 간격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새끼손가락으로 짚는 구멍에 플라스틱 혹은 목제의 키(key)를 다는 개량 악기가 종종 사용된다.
  • 베이스 (Bass): 알토 리코더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역. 악기 길이도 테너보다 더 길기 때문에, 거의 모든 구멍에 키를 다는 모델도 있다. 그리고 마우스피스로 불지 않고 바순처럼 악기 윗동에 S자 형으로 구부러진 금속제 파이프를 연결해 부는 것이 일반적.
  • 그레이트 베이스 (Great Bass): 테너 리코더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역. 역시 악기 길이 때문에 키와 파이프가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 콘트라베이스 (Contrabass): 베이스 리코더보다 한 옥타브 낮은 음역. 그레이트 베이스와 마찬가지로 키와 파이프가 필요하다.
  • 슈퍼 콘트라베이스 (Super contrabass): 베이스 리코더보다 두 옥타브 낮은 음역. 잘 쓰이지 않는다. 역시 키와 파이프는 필수.

기음이 C건 F건 간에 모든 악기는 이조악기로 기보하지 않는다. 악기가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더 많은 호흡이 요구되기 때문에, 리코더 합주단 같은 경우 한 사람에 한 악기 식으로 배당하는 경우가 많다. 악보를 읽기 편하게 하기 위해 한옥타브 올리거나 내려서 기보하는 경우가 있다.

음역은 국제 표준 음고인 라(A)=440Hz로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대연주용 바로크 리코더는 당시의 음고로 맞추어 제작하는데, 악기의 용도상 주로 캄머톤(Kammer-ton)인 A=415Hz 언저리로 맞춰 제작한다(바로크 당대에는 당연히 헤르츠 단위로 측정된 절대적인 표준 음고가 없었다). 1930년대에 독일에서는 오른손의 검지로 짚는 파(F) 구멍이 너무 커서 짚기 힘들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멍 크기를 작게 줄여 개량했는데, 영어권 국가들에서는 기존의 바로크식 리코더(약어 B)와 구별하기 위해 저먼 리코더(약어 G)라고 칭한다. 하지만 저먼 리코더는 구멍을 줄인 탓에 오히려 파#(F#)의 운지가 불편해졌고, 전체적인 악기 음정도 불안정해져서 별로 쓰이지 않고 있다.

보편적인 연주 음역은 대체로 2옥타브 정도로 동일하다. 하지만 리드를 안쓰는 무황 목관악기의 특성상 오버블로잉(강한 호흡을 불어넣어 음역을 조정하는 연주법)을 이용해 더 높은 소리를 낼 수도 있다.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간혹 귀에 거슬리게 삑삑 부는 아이들이 은연중에 내기도 하는 주법. 하지만 플루트와 마찬가지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내려면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

플루트보다 연주가 쉽고 제작 단가가 싸게 먹힌다는 점 때문에 한국일본 등지에서는 유소년 음악 교육용으로 플라스틱제 리코더를 많이 쓰고 있는데, 이 때문에 싸구려 악기 혹은 애들만 부는 악기 정도로 오인받기도 한다. 확실히 학창시절에 사용했던 플라스틱 리코더는 싸구려가 맞지만 그렇다고 리코더라는 악기 자체를 싸구려로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실제로 연주에 사용되는 수제품 목제 리코더의 경우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소프라노/알토 기준), 상아로 만드는 최고급 제품군은 몇천만원 혹은 억대까지 값을 부를 정도다.

다만 상아의 경우 코끼리 항목에서 보듯이 인간의 지나친 남획으로 코끼리의 개체 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거래가 금지되고 있어서, 상아제 리코더는 상아 거래가 금지되기 이전에 제작된 일종의 희귀 수공예품으로 경매 때나 등장하기 때문에 가격이 미친듯이 비싸게 책정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상아제 리코더는 연주자가 아니라 박물관이나 떼부자들의 예술품 수집 취미용으로 극히 드물게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이음새를 은이나 옥으로 만든 리코더도 있다고 한다.

여느 관악기와 마찬가지로 오래 불다 보면 관 속에 수분이 많이 맺히는데, 플라스틱 리코더라면 크게 상관 없지만 고급 목제 리코더의 경우 제대로 관리를 안하면 악기가 뒤틀리거나 갈라져서 망했어요를 연발하기 때문에 수분 제거와 적당한 기름칠(오일링)이 필수.

중세 음악에서 리코더는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한국에서는 리코더를 전공 수준으로 배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리코더 자체를 갖고 음악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학교는 한국예술종합학교뿐이고, 이 학교마저도 리코더 전공 전임 교원은 없는 상황이다. 유럽의 거의 모든 음악대학에는 리코더 전공을 다루고 있는 점을 볼 때, 우리나라가 특이한 것.

4 현대의 사용 영역

돌메치의 리바이벌 이후 많은 리코더 연주자들이 배출되어 활동하고 있는데, 시대연주 쪽의 대가들로 독일의 한스-마르틴 린데와 네덜란드의 프란스 브뤼헨이 있다. 많은 리코더 연주자들처럼 이들도 나무로 만든 바로크 플루트를 같이 연주하기도 하고, 각각 '카펠라 콜로니엔시스' 와 '18세기 관현악단' 이라는 시대연주 관현악단을 창단해 지휘자로도 활동했다. 브뤼헨의 제자인 바르톨트 카위컨과 발터 판 하우에도 이 분야의 유명한 리코더 연주자고, 브뤼헨과 카위컨, 하우에가 결성한 리코더 3중주단인 '사워 크림' 은 현대 작품까지 연주 곡목을 확장해 리코더의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

영국의 데이비드 먼로우는 바로크 이전의 중세/르네상스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연주자였는데, 자신의 리코더 외에도 스피넷이나 크룸혼, 색벗(트롬본), 류트 등의 고악기들만 편성한 '런던 초기음악 합주단' 을 이끄는 지휘자로도 활동해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1976년에 불과 서른 넷의 나이로 목을 매 자살해 음악계에 충격을 주었는데, 아버지와 장인의 잇따른 죽음 때문에 심한 우울증을 앓던 것이 원인으로 여겨진다.

시대연주에 국한하지 않고 클래식 영역 전반에 걸쳐 활동하는 리코더 연주자들도 많은데, 덴마크 출신의 미칼라 페트리가 특히 유명하다. 한국에도 몇 차례 다녀가 내한 공연을 한 바 있는데, 물론 플루트 작품들을 포함한 바로크 곡들도 많이 연주하지만 고전과 낭만 시대의 곡들을 리코더 용으로 편곡하거나 현대곡/크로스오버에도 손을 대는 등 광범위한 레퍼토리 영역을 자랑한다.

옛 음악 연주 외에도 새로운 음향을 원하는 현대 작곡가들이 작품에 도입하고 있는데, 윤이상도 말년에 리코더 독주곡인 '중국의 그림' 을 작곡한 바 있다. 대중음악 쪽에서도 간혹 쓰이는데, 비틀즈POLYSICS가 앨범 작업 때 도입한 사례도 있고 한국 출신 전문 연주자도 찾아볼 수 있다. #참고영상

일본 쪽에서는 쿠리코더 콰르테트라는 리코더 4중주단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쿠리하라 마사키가 작곡한 아즈망가 대왕의 OST에서 이 악기의 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다. 솔로 활동도 하고 있는데, 이 아저씨가 우쿨렐레의 반주로 연주한 스타워즈임페리얼 마치가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부제가 '의욕없는 다스 베이더의 테마'.

양방언이 작곡한 영국사랑이야기 엠마의 OST에서도 '도쿄 리코더 오케스트라' 라는 4중주단을 이끌고 있는 카네코 켄지가 편곡한 음악들을 들을 수 있다. 쿠리코더 쪽이 리코더 외에 갖가지 악기들을 함께 연주하며 유쾌하고 장난끼 넘치는 음악을 보여준다면, 도쿄 리코더는 좀 더 세련되고 진지한 편.

부는 방법이나 운지법이 간편해 관악기에 대해 지식이 없는 완전한 초보자더라도 쉽게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3], 전문 연주 영역이 아닌 유소년/청소년 음악 교육에서도 여전히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수행평가 도입 이후 음악 시간에 점수따기 위해 부는 악기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한다.

5 연주 영상

바로크 시대의 리코더 전문 작곡가 J.Hotteterre(호테테레)의 리코더 듀엣 론도.

안토니오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다장조 RV 443. 연주자는 연주 당시 중학생이었던 조수현으로, 연주자는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예술 영제 선발 제도[4] 음악 부문에 기악(리코더) 전공으로 합격했었다. 반주를 맡은 악기는 하프시코드.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다단조 RV 441. BBC 청소년 아티스트 콘테스트 결승에서 Charlotte Barbour-Condini의 연주.

리코더 오케스트라. 왼쪽 끝 맨 앞에 아이가 부는 것이 소프라니노, 제일 끝에 사람 키보다 큰 게 콘트라베이스이다.

Vittorio Monti의 Czardas, 1분 50초부터가 백미다.

6 그 외

  • 이런 리코더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사람을 리코디스트라 한다.
  • 리코더로 대단한 연주를 하는 모 디시인이 힛갤을 가기도 했다. #
  • 잘 알겠지만 침이 정말 잘 고이는 악기 중 하나(...)
  • 초등학생들은 리코더를 물고 손가락을 빨리 움직여서 부르는 소리를 내는 것을 즐긴다. 지금은 흑역사가 되었지만 이재수서태지의 '컴백홈' 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 '컴배콤' 에서도 볼 수 있다.
  • 란도셀, 스쿨미즈와 함께 로리의 상징으로 통한다. 고로 학교가 배경이거나 등장인물이 좀 어린 에로 장르에서는 소품으로 사용한다. 어디다 쓰는지는 생략(…)
  • 학교에서 자주 쓰이는 악기라 그런지, 간접키스를 노리고 좋아하는 상대의 리코더를 훔치거나 핥는다는 내용이 등장할 때도 있다. …냄새날 뿐인데.
  • 개그 콘서트에서도 한때 개그소재로 쓴 적이 있었다. 비틀지 참고.
  • 학교대사전에서는 피리를 쓸데없이 세 글자로 늘린 것이라며 깠다. 하지만 피리와 리코더는 전혀 다른 악기다(...).
  • 엔젤악기가 1986년 국내 최초로 리코더 KS 마크를 획득했다.
  • 삐리리 불어봐 재규어에서도 주로 다루고 있는 악기.
  • 영화 박쥐에서 송강호가 연주한다. 연습하는데 당사자 보다 주변 배우들이 고생했다고 한다.
  • POLYSICS의 <I My Me Mine>에서도 중간중간 리코더 리프가 등장한다.
  • 코레일무궁화호, 새마을호, 누리로의 도착 안내 방송에 나오는 노래인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의 처음 파트가 바이올린 + 리코더 합주이다. BWV 1049번.
  • 로봇이 연주하기도 한다. 해당곡은 supercell의 '네가 모르는 이야기'이다.
  • 재키찬 어드벤처에서 하늘의 악령을 퇴치하는 데 사용된다.
  • 열차전대 토큐저에서는 니지노 아키라가 늘 가지고 다니는 하모니카를 잠시 잃어버려 리코더를 불며 나타났다.
  • 뉴질랜드의 코미디언이자 가수인 매트 멀홀랜드(Matt Mulholland)가 영화 타이타닉 OST 타이틀곡으로 유명한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의 MR에 자신의 리코더 연주를 입혀 제작한 뮤직비디오... 의미를 알 수 없는 엽기영상을 배경으로 왠지 친숙하게 느껴질 정도로 줄기차게 발연주를 선보이지만, 후반부 클라이막스의 삑사리는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며, 심지어는 이 곡을 담은 정규앨범을 발매하여 아이튠즈를 통해 판매까지 하고 있다...[5]
  • 위의 영상을 신동엽SNL 코리아에서 리메이크한 적도 있다. 틀리는 퀄리티(?)는 위의 영상보다 떨어지나 라이브라는 점, 크루들의 감정폭발 연기가 백미.
이외에도 기존의 웅장하고 멋진 음악을 유치하고 우스꽝스러운 분위기를 내도록 하는데 리코더가 동원되기도 한다.
  1. 녹음기를 뜻하는 레코더 역시 리코더가 올바른 발음이고 철자도 같다.
  2. 이 기간 동안 리코더 파트의 연주는 플루트로 대체되었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이나 수상 음악 등 리코더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곡들의 20세기 중반 녹음들에서도 마찬가지.
  3. 물론 소리를 내는 게쉽다는 이야기지 절대 리코더곡을 연주하는 것이 쉽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4. 중등 과정의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선발하여 교육하는 제도로 예술사 과정(대학) 입학과는 별개이다
  5. 사족을 달자면 원래의 음에서 크로메틱 반 음계를 일부러 틀리는 듯해 보인다. 심지어 틀려야 되는 부분을 실수로(?!)맞아서 당황하는게 연주에서 들릴 정도. 원맨 아카펠라 연주 영상으로도 화제가 되는 등 다방면으로 끼와 재능이 많다. 원맨아카펠라 연주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