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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정의
영문명 Frot (혹은 Frottage)로 남성의 성기 간 접촉을 통한 비삽입 성행위를 뜻한다. 남성의 발기한 음경의 귀두를 서로 부빗부빗하면서 므흣함을 느끼는 것. 서로의 생식기를 문지른다는 점에서 Penis Rub 라고도 한다. 보는 시각의 따라서는 애무의 한 종류라고 볼 수도 있으나, 프롯은 특별히 성기와 성기 간의 접촉을 지칭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남성의 음경 하측면의 귀두와 표피와 연결되는 지점에는 신경다발이 몰려있어, 이 부분을 서로의 성기로 자극함으로써 쾌감을 얻게 되는데 이게 또 일반적인 게이들의 항문성교와는 미묘하게 다르면서도 같은 오르가즘을 느끼게 한다고 한다.
2 효과?
남성 간의 삽입(항문성교)을 하지 않고, 성기와 성기의 피부 간 접촉을 하는 행위인 까닭에 상대적으로 성병으로부터 더 안전하다고 인식된다. 그래서 Safer Sex(안전한 섹스)라고 하기도 한다.
한편, 일부 게이운동가들에게는, 항문성교 관계에서는 두 남자가 탑과 바텀으로 역할이 구분되면서, 한쪽은 능동적 다른 한쪽은 수동적 파트너로 구분이 되면서 성관계를 통한 감정적 친밀함을 얻는 데에 불평등을 야기하는 데 비해, 프롯의 경우는 두 남자가 동시에 성기 간의 자극을 주고받게 되므로, 동등한 파트너로서 성관계에 참여하게 되어, 감정적 친밀함을 얻는 효과가 더 크다고 보기도 한다.
3 은어
일본에서는 "兜合わせ(かぶとあわせ 카부토아와세)" 라고 한다. 귀두 모양새가 투구(兜)와 닮았다고 해서 지었다.
영어에서는 Penis Fencing(자지펜싱)[1] 또는 Swordfight(칼싸움)이라고도 한다. 두 자지를 맞댄게 도검이 부딛히는거 같다고 해서 그렇다고.
- ↑ 이건 비단 사람들의 프롯 뿐 아니라 민달팽이류가 생식기를 부딛혀 교미하는 행위나 포유동물의 유희적 행위로 수컷끼리 생식기를 맞대고 부비대는 것도 Penis Fencing이라 한다.
- ↑ 주로 권투할 줄 아는 사람들이나, 비뇨기과 의사들이 음경과 귀두를 그렇게 부른다. 상세한 건 권투글러브와 음경 항목 참고.
- ↑ 물론 Cock Boxing이란 표현은 프롯을 비유하는것 뿐만 아니라 실제로 남자 둘이서 하의를 벗고 성기를 내놓은 채로 권투글러브만 끼고 복싱하는 것을 말하기도 하며 이런 시합 중에 글러브를 낀 채로 프롯을 하기도 한다.실제로도 Boxing Gloves Cock frot 등의 검색어를 조합해서 해외 검색엔진에서 찾으면 권투글러브가 프롯 뿐 아니라 자위행위에도 요긴히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