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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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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본래 이 작품은 가이낙스에서 프린세스 메이커 4의 프롤로그 격으로 출시된 작품이다. 2001년 2월 7일 발매.
마계 왕가의 후예인 소녀, 다이도우지 카렌이 프린세스 후보로서 프린세스가 되기 위한 시험을 치른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한 유저에게 퀴즈를 풀어 맞추게 하는 게임이다. 프린세스 메이커라길래 샀더니 퀴즈 게임이었어?
주인공은 인간계, 요정계, 성령계, 천계, 마계의 대표자가 내는 문제들을 차례로 맞추어야 한다. 한 스테이지를 통과해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갈 수 있다. 문제들은 주로 상식 분야에서 출제되었으며, 게임 시스템 상 한 문제가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몇 번 플레이하면 금방 깰 수 있다.
그러나 엔딩을 맛보아봤자 주인공은 프린세스가 되지도 못하고 차원 이동을 하고, 결국 다음 편에서 만나요! 하는 식으로 끝나버리기 때문에 플레이를 마치고 나면 굉장히 허무하기 그지없다. 이는 원래 카렌이 주인공이었어야 할 프린세스 메이커 4의 홍보용 게임 겸 프롤로그 시나리오 게임이라서 그렇게 된 것.
참고로 벌을 4번 받으면 게임오버가 되며, 해당 게임을 만들 당시 상황의 시사나 상식에 맞춰 제작된 것이기 때문에 시대가 바뀐 이후로는 오히려 풀기 더 힘들어진 면이 있다. 업데이트가 전혀 되지 않는 구시대 퀴즈 게임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셈. 처음에는 문제를 외운다 치고 아무렇게나 막 찍는 편이 훨씬 낫다.
2 어른의 사정
이 작품 이후 곧 발매될 것 같았던 프린세스 메이커 4는 아카이 타카미와 가이낙스의 갈등으로 인해 제작이 계속해서 지연되었고, 결국 텐히로 나오토의 기용으로 인해 전혀 이 작품과는 상관이 없는 새로운 설정과 시스템의 프린세스 메이커 4가 발매되고 말았다. 마계를 기반으로 한 여주인공이라는 설정만 차용된 것 같다.
그리고 후에 제작된 프린세스 메이커 5에서야 이세계에서 건너온 프린세스 후보라는 설정과 기타 시스템이 이어질 수 있었다.
주인공 다이도우지 카렌은 본래 프린세스 메이커 4 내지는 프린세스 메이커 5의 주인공이 되어야 했지만, 제작이 지연되며 결국 아예 사장되어버린 비운의 캐릭터. 지못미 프린세스 메이커와 관련한 짤방 중 까만 머리를 가진 아이가 등장한다면 십중팔구 카렌이다. 우리 모두 애도해주자.
3 여담
프메 골수 팬들은 패트리샤 하이웰보다 카렌을 더 좋아한다고(…).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세이브 파일을 메모장에서 만지작거릴 수 있어서 퀴즈를 풀지 않고도 엔딩을 볼 수도 있다.
오프닝에서 카렌을 이용해 계략을 꾸미려는 그림자 5명은 아무리 봐도 5계의 왕들이다. 흑막이란 설정인 듯.
그래도 이 작품에 대한 의의를 가져보자면…세계관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확실하게 파악되며, 나름대로 후일담적인 대사가 한 두마디 오가곤 한다.[1]
카렌을 주인공으로한 동인 게임 카렌의 제작 소식이 있는데, 2016년이 되도록 완성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 예를 들어 프린세스 메이커 5의 아버지가 사실 이계인. 그러니까 우리가 사는 세계의 존재라거나 뭐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