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샤 하이웰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딸들의 디폴트 네임
작품명1편2편3편4편5편LoAWQKakao
딸의 이름마리아 린드버그올리브 오일리사 앤더슨패트리샤 하이웰(없음)멜로디 블루다이도우지 카렌카놀라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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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パトリシア・ハイウェル. 프린세스 메이커 4 딸내미의 디폴트네임.[1] 시리즈 특성상 사녀로 분류되지만 프메4 일러스트 레이터가 아카이 타카미가 아닌 텐히로 나오토인데다가 프메4가 여러가지 의미로 흑역사 취급을 받고 있고 일본의 팬들은 카렌을 정식 사녀로 취급하고 있다 보니 사실상 사생아 내놓은 자식 취급 중. 다만 한국에서는 본편이 정발되지 않은 카렌이나 멜로디 블루보다 인지도에서 앞서 있고, 여성팬들 중 상당수의 후발주자들이 4를 통해서 입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당 성우는 미즈키 나나/전영수(NDS판)

참고로 대한민국에서는 파트리시아 헤이즈라는 잘못된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프린세스 메이커 4 한글판 메뉴얼에 나와 있던 오역 때문이다.[2] 하지만 인터넷 검색 결과 드라마 CD에서 사용되었던 공식 이름이 패트리샤 하이웰인 것으로 판명.[3] 다만 꽤 오랜 기간 동안 잘못 알려져 있었으며, 인터넷 검색 결과 이 이름으로 실제로 플레이한 플레이어들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기존의 검색어를 이 항목으로 리다이렉트 처리하고 있다.

참고로 영어판 프린세스 메이커 위키에서는 어째서인지 패트리샤 할리웰이라고 되어 있으나, 아마도 TV 드라마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인 패티 할리웰과 혼동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검색 결과 TV 드라마 쪽 인물 정보만 주루룩 걸려 나오는데다 일본어 위키에서도 관련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확정. 한글판이고 영어판이고 죄다 딸내미 이름들이 왜 이 모양이야

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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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맥스리사의 프린세스 메이커 월드 )

금발에 10살에서 15살까지는 트윈테일을 하고 있으나 16살부터 투 사이드 업머리로 변경하게 된다. 게다가 5편이 나오기 전까지 1편의 마리아와 2편의 올리브, 3편의 리사는 나이에 맞게 성장을 하며 그 과정을 보여줬으나 4편 패트리샤부터 10살에서 12살은 어린 모습, 13살에서 15살은 청소년, 16살부터 성인모습으로 3번으로 묶음으로서 성장하면서 팬들로부터 3단 변신 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 호칭은 아직도 종종 회자될 정도.

작중 왕국력 1430년 출생이며, 멸망 직전의 나라를 구하고 행방불명된 여용사 이자벨의 딸이다. 누가 설명해 주지 않아도 프롤로그부터 보면 그냥 대놓고 엄마 판박이. 마왕을 마계로 도로 몰아내는 데 성공하고 난데없이 종적을 감췄다가 이자벨을 찾아 헤매던 동료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주인공의 앞에 근 10여년만에 다시 등장해서, 전우이자 부하였던 플레이어(4의 아버지)에게 패트리샤를 인간으로서 키워달라고 부탁하고 다시 종적을 감춘다. 이후 딸을 어떻게 기르냐에 따라 딸의 미래, 그리고 아버지 스스로의 미래가 결정된다.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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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계의 왕인 다이쿤의 친딸. 주인공은 물론이고 이자벨을 알고 있는 모든 마족들은 패트리샤를 보면 이자벨과 꼭 닮았다고 입을 모아 말하지 아빠 닮았다고는 전혀 안 하는데, 이렇게 친아버지를 하나도 안 닮은 덕분에 진실이 한참 동안 감춰질 수 있었던 것.

모든 스탯을 최고 등급으로 올려야 나오는 '진정한 용사 엔딩'에서 내막이 밝혀지는데, 이자벨이 마왕과의 전투 직후 사라졌던 건 마왕에게 부상을 입히는 데에 성공했지만 본인도 부상을 당하고 죽을 위기에 처했었기 때문. 게다가 그 시점에서 마왕이 자신의 마력을 불어넣어 이자벨을 살리는 바람에, 목숨은 건졌지만 마계에서 살아야 할 수 밖에 없는 몸이 되어버려 사실상 이 시점에서 용사 실격.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에서 마왕에게 얹혀 사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그대로 10여년 동안 연락이 끊기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마족들을 적대했지만 마계의 주민들도 사실은 중간계와 다를 바 없이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들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점차 마음을 열었고, 마침내 마왕과 사랑에 빠지면서 패트리샤를 낳게 되었다. 하지만 본인은 어디까지나 인간이고 고향을 매우 그리워했는데, 자신은 이미 마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몸이기 때문에 딸인 패트리샤만이라도 인간으로서 살기를 원해 큐브를 통해 가장 믿고 맡길 만한 동료였던 주인공에게 딸을 맡긴 거라고 한다.[4]

참고로 마왕 공략 시점에서 주인공은 이자벨을 짝사랑하고 있었고, 아마도 용사 파티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이자벨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거기서부터 비롯된 집착근성이 아닐까 하고 해석하는 것이 주류. 거기다 대고 그토록 증오하던 마왕의 딸을 낳아 자신에게 맡겨 키우게 한 거니 아마도 주인공의 속은 두 번 타들어갔을 것이다.[5] 스토리 내내 친딸인 패트리샤가 그토록 난리법석을 치고 최악의 엔딩에서는 결국 친아버지를 죽일 정도였는데 당사자인 주인공은 오죽했을까

사족으로 공략캐릭터 중 하나이자 마계 왕자인 바로아는 다이쿤의 여동생의 아들, 그러니까 패트리샤의 사촌 오빠이다. 덕분에 마계 프린세스 엔딩은 빼도박도 못하는 근친엔딩(...)이 되었다.[6]

4 특징

프메 시리즈가 날로 갈수록 프로그램이 발달하고 딸의 심리상태에 대한 묘사와 관련 이벤트들도 늘면서 패트리샤도 전편의 딸들 못지 않는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 큰 특징들을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 파더콘 : 전편의 딸들은 보통 아버지와의 관계도가 일정 수준 이상 높아야 어느 정도 호감을 가지게 되지만, 패트리샤는 아버지와의 결혼 엔딩뿐만 아니라 완전판에 추가된 후일담 3편과 진정한 용사 엔딩에서 아버지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는 부분 등... 스토리 내내 노골적인 파더콘 기질을 보여 준다. 물론 메인 스토리와 아예 연관이 없는 엔딩이나 배드 엔딩, 프린세스 엔딩, 기타 결혼 엔딩에는 그냥 기본적인 호감만 표시하지만, 진정한 용사 엔딩의 묘사와 오마케 시나리오인 '큐브가 없는 하루' 등을 감안해 보면 애초에 제작진 측에서 대놓고 파더콘 기믹을 밀어준 것으로 보인다.
  • 스토리 : 인간계와 마계를 오고가며 스토리가 진행되는데다 왕자 3인이 스토리에 상당 부분 관여하다 보니 각 엔딩에 이르는 동안의 스토리라인이 상당히 입체적인 구조를 지니게 되었고, 분기점도 여럿 생기게 되었다. 단순히 왕자들과 친분을 쌓고 프린세스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의 연계를 통해 왕국을 뒤엎으려는 음모를 알아차리며 친모 이자벨과 상봉하고 왕국과 마계를 둘 다 구출하는 진정한 용사가 되는 것이 진엔딩.
  • 엔딩 : 딸의 도덕심과 감수성, 지력, 마성에 따라 후일담 역시 나뉘게 된다. 마족과 인간이 화해하고 도우며 살아갈 수도 있고, 아예 끝없는 전쟁을 계속 벌일 수도 있으며, 마족이 인간들에게 질려 떠나거나 아예 마계를 정복하는 후일담도 있다. 그나마 조건이 고정되어 있는 건 기질에 상관 없이 이자벨을 만난 다음 진정한 용사 엔딩을 보지 않았을 때의 마족 완전 승리 후일담.
  • 최악의 만렙 엔딩 : 원래 프메 시리즈는 모든 능력치를 만렙으로 찍으면 여왕이 될 수 있었지만, 패트리샤는 출생이 출생이다 보니 만렙을 찍으면 여왕이 아닌 친아버지를 살해하는 영웅 엔딩을 보게 된다. 진정한 용사 엔딩이 없는 일반판에서는 특히나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더더욱 씁쓸한 부분. 이 엔딩을 보려면 출생의 비밀을 알아야 하고 마계의 주민들과 어느 정도 친분도 쌓아놔야 하는데, 기껏 마계에서의 인지도와 기반을 쌓아 놨더니 결국 자신의 손으로 친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처럼 잠적을 타 버리는 최악의 전개가 나와 수많은 아버지들의 가슴을 세 번 뒤집어놓았다. 역대 프메 최악의 엔딩에 대해서 그 동안 마왕결혼엔딩/마왕엔딩/조직폭력배엔딩/술집창부엔딩 등 평가가 이래저래 갈려 왔지만, 4만큼은 이 만렙 엔딩이 최악이라고 의견이 거의 일치되는 상황. [7]
  • 육체적으로는 약자 : 11살에 머슬 할발을 이기고 무신도 때려잡는 올리브 오일과 비교해 보면 육체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의도적으로 게임이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무사수행 시스템이 없고, 전투능력과 마법능력은 전투/마법/진엔딩 이외에는 거의 무의미한데다가, 무술대회에서는 친구 겸 라이벌인 리제가 킹왕짱급으로 강하기 때문에[8] 운이 없으면 이기기가 매우 힘들다. 심지어 마계에 갔다가 불량 마족들에게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도 이벤트인지라 시스템상 전투능력이 높아도 이기지 못하는 웃기는 상황을 체험할 수도 있는 등,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일부러 패트리샤의 전투능력을 약하게 설정해 놓은 부분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 마법적 재능 : 육체 능력이 좀 약한 대신 마법에는 재능이 있는 쪽으로 설정한 듯 하다. 샤를과의 이벤트 중에는 패트리샤가 마법을 배우러 가는 도중 만나는 이벤트가 있고, 바로아와의 이벤트에서도 패트리샤가 마법을 어려워하자 바로아가 '너 그 쪽엔 재능 있어 보이는데' 라는 말을 했다. 이 이벤트에서 패트리샤가 마법을 어려워 한 것도 본인의 재능이 부족한 탓이 아니라 마족과의 피가 섞였기 때문에 마족이 마법을 쓰는 방식이 더 잘 맞는데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인간의 방식만을 배운 탓이다. 물론 두 이벤트 모두 패트리샤가 마법을 배우지 않아도 나온다. 재능만 있는게 아니라 의외로 적성에 매우 맞는 건지 바로아는 패트리샤가 지금은 약할진 몰라도 마왕의 적계니 나중에 자신을 능가할 정도로 강해질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빈유 : 일러스트 담당자인 텐히로 나오토의 개인적인 취향 때문에 특정 부위가 매우 빈약하다. 애초에 패트리샤의 평균 신장과 체중이 모든 딸내미들 중 가장 작고 가볍게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다른 딸내미들에 비해 너무 없는지라(...) 한창 까일 때의 주 타겟팅 요소가 되기도 했다. 바다에 놀러갔을때 리제와 마리의 몸매를 크리스티나와 일심동체가 되어 질투하는 이벤트 때문에 확인사살... 관련 위키에서도 끊임없이 지적받은 요소이기도 하며, 결과적으로 텐히로에게 그 쪽을 바라는 건 역시 무리라는 게 중론. 이 로리콘 일러스트레이터놈! 참고로 텐히로 나오토는 아재다.
  • 마성 : 참고로 같은 마계 출신이자 선배 뻘인 다이도우지 카렌은 완전한 마족인 반면[9] 패트리샤는 어머니가 인간인지라 완전한 마족이 아닌 혼혈이다. 그 때문인지 마성 스탯이 숨겨진 스탯으로 나오는데, 이게 엔딩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마계 관련 물품을 소지하고 있거나 마계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성이 점차 강해져 아예 마족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변할 수도 있으며, 몇몇 엔딩은 마성 수치가 최우선 조건이 된다. 심지어 진엔딩을 볼려면 이 마성을 적절하게 조절해줘야 하는 엄청난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초보자들이 몇 번 하다가 때려치고 에디터를 찾게 만드는 원흉 중 하나.

5 엔딩

항목 참고.
  1. 소설판에서는 유레카라고 나오지만, 그 이외에는 전부 패트리샤로 통일되었다.
  2. 아마도 실존하는 여배우인 패트리샤 헤이즈의 이름을 그대로 복붙해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영어판 위키나 일본어판 위키 둘 다 검색해 봐도 관련 정보가 나오지 않는 걸로 봐서 사실상 한글판만의 오역인 것으로 확정.
  3. 스매쉬 브라더스 2차 창작 위키(!)의 설명이나 2ch 프린세스 메이커 스레드집의 제보글, 픽시브 백과사전 항목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4. 사실 이자벨 입장에서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것이, 이자벨이 사라지고 난 후 10년 동안 이자벨을 찾아 헤멘 '용사 없는 용사 파티'의 마지막 생존자가 주인공이었다.
  5. 참고로 설정들을 전부 모아 보면 이자벨 역시 그런 주인공의 마음을 눈치챘던 것으로 보이며, 큐브를 대동하고 주인공 앞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던 점이나 패트리샤를 맡긴 이후 마왕조차 모르는 곳으로 종적을 감춘 것을 보면 아마도 자신이 처한 입장에서 나름대로 최대한의 속죄를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6. 일본이나 서구에서는 사촌간의 혼인이 허용되며, 무엇보다도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전통적인 배경인 중세시대에서는 귀천상혼제를 피하기 위해 귀족들이 오늘날의 3촌 관계 이상만 되어도 결혼을 시킬 정도로 근친혼이 권장되던 만큼 이상한 건 아니다.
  7. 애당초 4에서는 마계와 마왕이 악의 개념이 아니며, 창부 엔딩은 아예 없다.
  8. 아예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와서 진심으로 상대하는 이벤트까지 있을 정도다. 패트리샤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무투회용 장비로 드래곤 슬레이어가 되어야 할 판.
  9. Q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아버지는 마왕 루시폰이며 어머니는 초록 머리에 안대를 한 마족 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