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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보면 귀엽다
화살표를 닮았다
Planarian. 삼기장목(三岐腸目) 플라나리아과의 편형동물에 속하는 한 속.
1 개요
편형동물문에 속하는 무척추동물로, 크기는1~2cm[1] 정도이며, 아랫면 가운데에 입[2]이 있다.
2 특징
2.1 재생능력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도 언급될 만큼 유명한 동물로, 재생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90년대 초등학교 과제에는 이 플라나리아를 구해다가 비커에 넣고 키우거나 커터로 잘라서 증식하는 것을 관찰하는 내용이 있었으며, 원래 크기도 작은데다 잘라도 잘라도 홍길동전처럼 눈이 달린 개체로 독립하여, 사람에 따라서는 혐오감을 일으킬 수도 있다.
가로로 잘랐을 때 두 조각이 각각의 개체로 재생하며, 실험적으로 1/128짜리 조각의 경우에도 재생된 적이 있다. 세로로 자른다면 머리가 잘리니 죽는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머리 부분만 정확히 자른 후 종이 등으로 다시 붙지 못하게 하면 머리가 두개인 플라나리아로도 만들 수 있다.잔인해
눈을 정확하게 자른다면 네눈박이로 만들 수도 있다. 어쩐지 눈이 사시더라 그리고 작은 조각이라도 머리에 가까운 쪽에서는 머리가 생기고 꼬리에 가까운 쪽에서는 꼬리가 생겨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머리가 여럿이거나 꼬리가 여럿인 플라나리아는 만들 수 있어도 위아래로 머리뿐 또는 꼬리뿐인 플라나리아는 일반적으로 만들 수 없지만, 2010년대에 진입하면서 과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가능해졌다. # 이식하여 3개의 플라나리아가 1마리에 공존하는 마개조개체를 만드는 것을 일본 교수팀이 성공하기도 했다..[3] 고만해 미친놈들아
파일:Research fig2.png
으악 융합체 출처
두 마리 중 한 마리를 반으로 잘라 플라나리아를 조금 재생 시킨 후 서로 이식 시키면 몸체 앞과 중간에 한마리씩 공존하고 거기에 중간에 동그랗게 자른 후, 남은 한마리는 플라나리아는 뇌와 눈부분만 동그랗게 잘라 이식하여 넣어 3마리가 공존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두마리중 한마리를 반으로 자르고 3마리로 만든 것이다.
이 같은 재생력에 대해 연구자들은 플라나리아에게 있는 전능 줄기세포의 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재생의학계에서는 신체복구 연구에 큰 역할을 할 생물로 보고 있다.
2.2 서식환경
이런 재생력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보기 힘든데, 이게 1급수 서식종이기 때문. 특히 유기물이 풍부한 곳에서 개체밀도가 높다. 그러므로 사는 물이 더러워지면 그냥 녹아버린다. 오염 앞에서는 재생력 그런 거 없다. 주변에서 비슷한 게 보인다 싶으면 대부분 거머리라고 보면 된다.
3 기타
플라나리아와 관련된 재미있는 연구결과로 1962년에 제임스 맥도넬을 주축으로한 연구진들이 실행했던 실험이 있다. 조건반사를 일으키기 위해 빛을 쬘때마다 플라나리아에게 전기충격을 주는 실험이었는데, 이 학습으로 이 플라나리아는 빛만 봐도 몸을 움츠렸다. 이 플라나리아를 갈아서 다른 플라나리아에게 먹였더니 이 플라나리아 역시 빛을 볼때 마다 몸을 움츠렸단 것이다. 저그? 그걸 왜 먹이는거야... 이 연구진들은 플라나리아에겐 소화기관이 워낙 원시적이라 다른 플라나리아의 몸에 있던 단백질, 유전자, 신경 조직들이 그대로 들어와서 생긴일이라고 주장했으나 다른 연구진들이 실험한 대조군들에선 그런 현상이 발견되지 않아 주장이 받아 들여지지 않고 있다.
여담으로 육지 플라나리아[4]라는 땅에서 지렁이처럼 기어 다니고 다 자라면 길이 30cm[5]에 육박하는 흠좀무한 종이 있다. 국내에서는 서식 유무 외에는 많이 연구된 것이 없다. 가끔씩 돌을 들추다 보면 발견되며 육식을 한다. 근데 뜻밖에 생긴 건 거머리와 더 비슷하고 플라나리아처럼 재생능력은 없다[6]. 대신 왕 꿈틀이처럼 쭉쭉 늘어나기도 한다. 지렁이를 먹는 육지 플라나리아 동영상. 보기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 촉수물
그리고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플라나리아는 몸이 아니라 머리를 자르면 기억을 잃지 않는다고 한다. 머리는 장식입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보존한 상태로 머리가 재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