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테이션이 아니다.
1994년 일본 반다이 사에서 개발한 4.5세대 가정용 게임기.
게임기의 콘트롤러의 형태가 무선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기였다.
이 기기는 기존의 게임기와는 많이 달랐다. 일단 게임기는 게임기였지만 발매된 게임 타이틀들 상당수가 일반적인 게임이 아니라 Q.I.S(Quick Interactive System)라는 독자적인 동영상 재생 시스템을 채용하여 만든 게임들이었는데 그러니까 즉 인터렉티브 무비 형태에 더 가까웠는데 즉 그냥 동영상을 보다가 특정한 부분에서 게이머가 선택을 할수 있게 만들어서 선택에 따라 다음내용이 또 동영상으로 쭉 나오는 그런 구조로 된 동영상 게임들이 주류였다.
즉 말이 게임기였지, 실상은 동영상 재생기에 더 가까웠던 기기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영상을 재생하는것 이외에는 성능상 대단한 게 없었고 대부분 기존의 2D 밑 3D 게임에 익숙해져 있던 기존 게임 유저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지 못하였다. 거기다가 나오던 게임 타이틀들 역시 세일러문이나 드래곤볼, 닌타마 란타로, 울트라맨 같은 반다이 자사의 애니메이션과 특촬물 컨텐츠의 동영상 게임 작품들과 이렇다할 어린이 학습용 게임 타이틀 외에는 없었고 판매율 또한 저조해서 1996년 기기를 비롯해 게임 타이틀 생산 밑 판매 밑 A/S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어찌 보면 NEC의 PC-FX와 유사한 부분이 있는 게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