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늄 이야기 도움이 되는 친구 플루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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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캐릭터인 플루토군.
패기와 병맛이 넘쳐흐르는 전설의 짤방
좌측 상단 남자의 표정이 모든걸 설명해준다
틀린말은 아니다. 바로 죽는다고 안적었지 죽지 않는다고 적지는 않았다.
바로 죽이진 않아. 좀더 시간을 들여가며 천천히 고통스럽게
근데 잘보면사진속 모자에 Pu가 아니라 PU라고 써있다.

• 관련 항목 : 이야기 시리즈, 플루토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볼트 보이

1 개요

원제는 プルトニウム物語　頼れる仲間プルト君. 플루토군만 검색하여도 이 문서에 올 수 있다.

1993년, 동력로・핵연료개발사업단(현 일본원자력연구기구)에서 홍보용으로 기획한 비디오. 제작은 산와클린산와머니와는 다르다 산와머니와는!이라는, 비디오 장비나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내용은 약 11분 정도의 애니메이션으로, 250장 가량이 만들어져 홍보 시설에서 쓰려고 하였으나 곧장 절판되었다.

위 사진의 캐릭터 '플루토군'은 플루토늄을 캐릭터로 만든 것으로, 으레 이런 영상들에서 마스코트들이 그러하듯 홍보 내용을 설명하는 단순한 해설역이었다. 이전까지는 말이지.

2 플루토늄이 안전?

오래 되기도 하고 알려지기에는 제작된 비디오도 적어서 조용히 잊혀져 있었으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재발굴 되었다. 단순한 원자력 발전 홍보라면 모를까, 이 비디오에는 도저히 저 상황에서 납득할 수 없는 대사가 흘러넘치기 때문이었다.

문제의 애니메이션

여기서 플루토군은 플루토늄의 안전함을 어필하면서 "플루토늄은 청산가리처럼, 먹으면 바로 죽는 극약이 아닙니다."와 같은 말을 한다. 바로 죽지만 않으면 무해하다고 생각하는 건가?! 루이스 슬로틴 : 지랄하네 해리 K. 더그힐란 2세 : 에라이 텅스텐 벽돌 같은 놈 얼굴 찌푸린 패널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된다. 그 외에도 "플루토늄은 물과 함께 마셔도 거의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 납보다 무거운 중금속인데 일단 잘 배출된답니다, "위나 장에 들어간 경우에도 대부분 배설되어 몸 밖으로 나와 버립니다.", "플루토늄이 (암의)원인이라고 단정된 예는 없다."는 말이 나온다.

3 반응

사실 플루토늄 항목을 직접 보면 알듯이, 위의 말들이 아주 틀리지는 않았다. 독성은 있지만 청산가리보다는 약합니다. 하지만 방사능의 대한 공포와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방사능 원소를 무해한 것 처럼 옹호하는 이 비디오는 일반인들에게 있어 상당히 골 때리는 물건이었다.

그러나 단지 그뿐, 일본은 물론 한국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도 '플루토늄은 먹어도 된다'는 식의 내용에 경악할 뿐 크게 이슈화하지는 않았다. 필수요소나 밈으로 쓰기에는 그 내용이 심심한 것도 있지만, 후쿠시마의 상황 때문에 크게 활성화 시킬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잠깐잠깐 보이기는 한다. 맨 위 짤방처럼 리뉴얼 되어 방송이 되는가 하면, 비공식 트위터가 생기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원자력 발전을 감싸려는 듯 하다.

티셔츠용 도안과 가방도 나왔다. 깨알 같은 형광색 그렇다고 마실 것 까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