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 오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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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 시리즈의 등장인물.
담당 배우는 샘 클라플린. BD/DVD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마에노 토모아키.

전통적으로 '프로'(커리어) 조공인이 선발되는 구역 중 하나인 4번 구역[1]의 제 65회 헝거 게임 우승자.
우승했을 당시 14세[2]였기 때문에 약 10년 후인 작중에서는 24세~25세이다.
커리어 조공인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나이를 꽉 채운 18세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참가하지 않고 14세에 참가한 것을 보면 운 나쁘게 추첨에 걸렸는 듯... 뭐 어때 이겼는데

바닷물 같은 녹색 눈과 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굉장한 미남으로 묘사된다.
그 외모 덕분에 매우 많은 스폰서가 줄줄이 늘어서 버려서, 당시 참가했던 헝거 게임에서 남들은 성냥갑 하나, 빵 하나 선물 받지 못할 때.
피닉한테는 식량이면 식량, 물이면 물, 무기면 무기. 필요할 때마다 상당량의 보급품이 쏟아져 들어왔고, 덕분에 며칠 안에 헝거 게임에서 우승했다고 한다.처음 우승했을 때는 14세라 너무 어려서 캐피톨 시민들이 감히 손대지 못했지만 16세 때부터 매년 캐피톨에 멘터로 올 때마다 애인을 4~5명씩 갈아치운다는 모양.
대가도 톡톡히 받는 모양인데, 본인 말로는 '돈처럼 상스러운 건 몇 년째 손에 대 본 적이 없다'라고.
우승자들만이 참가하는 제 75회 헝거 게임 전 인터뷰에서는 캐피톨에 있는 진정한 연인을 위해 지은 시를 낭송했는데, 그 연인이 자신이라고 지레짐작한 백여 명이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물론 사실은 애니 크레스타를 위한 시였지만..

하지만 사실 캐피톨의 화려한 애인들은 우승자가 되었던 피닉을 사서[3]노예쯤으로 부리던 것이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자신의 애인인 애니 크레스타가 죽거나 고문당할 것이 분명했기에 캐피톨 시민들에게 이리저리 팔리던신세였던 것.

자신을 샀던 캐피톨 시민들에게 받는 보상은 비밀[4]을 듣는 것이었고 여기서 알게된 비밀을 반군 선전 방송을 만드는데에 이용했다.
스노우의 추악한 비밀[5]을 까발리기도 했다.
캣니스 에버딘은 '머리를 잘못 자른 게 몇 시간동안 가십거리가 된다면 이런 이야기는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라고 말했다.

애인인 애니 크레스타는 제 70회 헝거 게임 우승자이며 피닉은 애니의 멘토였다.

자신의 멘토였던 맥스를 거의 가족같이 생각했다.
결국 맥스는 애니 대신 그와 함께 75회 헝거 게임에 참여했다가 사망.
그녀가 죽었을 때에 울었다.

그 뒤 캐피톨에 잡혔던 조공인들 구출로 애니 크레스타를 구출한 후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캣니스의 특별임무에 참전.

하지만 스노우 대통령을 죽이는 작전에 참여하던 중 캣니스를 위해 시간을 끌다가 머테이션에게 마미루를 당해 사망하였다.
애니와의 사이에서 유복자인 아들을 두었다.
여담으로 죽기 직전에 '캣니스! 캣니스!' 라고 소리치는데 정말 슬프게 들린다.

캐스팅 관련해서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초기에 샘 클라플린이 피닉 오데어 역에 캐스팅된다고 하자, 헝거게임 팬들이 제작사와 배우에게 협박편지를 보내거나, 퇴짜를 놓는 등 반대를 했는데, 그 이유가 샘 클라플린이 당시에는 무명배우나 다를 바 없던데다가, 배우의 프로필 사진이 그다지 잘생긴 사진들이 아닌 못생긴 모습[6]의 사진들이어서 많이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예고편을 통해서 배우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영화에서의 연기 자체가 괜찮아서 호평을 받고, 미스 캐스팅 논란은 쑥 사라졌다. [7]
  1. 어업 구역으로 영화판에서는 그냥 평범한 구역으로 묘사되었으나 원작에서는 1, 2구역과 함께 커리어 조공인들을 배출하는 세 구역중 하나이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잘사는 동네로 묘사된다.
  2. 역대 최연소. 이 기록은 끝내 깨지지 않는다.
  3. 스노우는 우승자의 외모가 준수한 경우 우승자를 사고팔 수 있도록 했다.
  4. 기괴한 성적취향, 근친상간 등등……
  5. 독을 이용해 정적들을 제거해서 권좌에 오른 것, 같은 음료를 마셔서 의심을 피했지만 해독제가 항상 듣지만은 않아서 종종 각혈을 하고 피냄새를 숨기기 위해 장미꽃을 항상 휴대하고 다닌다는 것.
  6. 정확히 말하자면, 수염 많은 아저씨에 가까운 모습의 사진들이 많았었다.
  7. 영화개봉 이후 인터뷰 밝히기를, 여론을 의식하고 자기관리에 들어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