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루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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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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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본편

ピルルク

1 소개

아키라의 루리그. 다른 루리그와는 달리 거의 대화를 하는 일도 없이 아키라에게 순종하여 따르고 있다.
냉담하여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다.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존재다.

selector infected WIXOSS에서 등장하는 아오이 아키라루리그. 성우는 오오니시 사오리 / 브리트니 칼보우스키. 속성은 청색(Blue). 수다스런 아키라와는 달리 필요한 사항 외에는 거의 말을 하지 않는 과묵한 성격. 자신을 찢겠다는 아키라의 협박을 쿨하게 무시하거나 루우코의 재능을 평가하면서 은근슬쩍 아키라를 평가절하 하는 등 주인에게도 가차없고 냉정한 태도를 보여준다. 아키라가 주역 3인방을 별명으로 부르듯이, 피루루크는 피루루크땅(ピルルクたん)이라고 부른다.

'아츠-피핑 애널라이즈(Arts-peeping analyze)'[1]상대방의 패를 파괴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 셀렉터의 소원을 꿰뚫어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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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애니메이션

2.1.1 selector infected WIXOSS

selector infected WIXOSS 등장 셀렉터 및 루리그
코미나토 루우코
타마
쿠레바야시 유즈키
하나요
우에무라 히토에
미도리코
아오이 아키라
피루루크
우라조에 이오나
우리스
치요리
엘도라
찢든가.[2]

(破ればいい。)

재능…이 있는 거네.[3]

(才能…があるんだね。)

히토에와 아키라와의 대결에서 아츠-피핑 애널라이즈를 이용한 카드 파괴 기술과 소원 엿보기를 통하여 아키라가 히토에를 심리적으로 완벽하게 가지고 놀면서 게임을 주도해나가게 하는 데 일조한다. 친구를 가지고 싶다는 소원을 가진 히토에를 "외로운 아이"라고 분류하며 친구가 없다는 사실을 들춰내어 아키라로부터 히토에가 "왕따 캐릭터 등장이다!"라는 따위의 모욕적인 말을 듣게 하여 의욕을 상실하게끔 만든다. 유즈키와의 싸움에서도 역시 아키라의 지시에 따라 피핑 애널라이즈를 통해 유즈키의 소원을 들춰내어 유즈키를 패배로 이끄는 데 성공한다. 남동생을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유즈키에 대해서는 "Immoral"[4]로 분류하며, 이를 들은 아키라는 유즈키에게 '변태'나 '에로' 등의 거슬리는 말로 창피를 주어 유즈키가 잘못된 판단으로 능력을 마구 사용하다가 거의 자멸하다시피한 수준으로 패배하게끔 만든다.

히토에의 친구를 가지고 싶다는 소원이 마이너스화 되고 만 것에 대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며 그런 왕따 같은 여자와 같이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는 등의 폄하를 하여 루우코로부터 그 말을 정정할 것을 요구 받으며 멱살까지 잡힌 아키라는 사과를 받고 싶다면 자신과 배틀을 하여 이겨보라며 루우코를 자극한다. 사과를 받겠다는 일념만으로 루우코는 기꺼이 배틀을 받아들이고 초심자인 주제에 아키라와 대등한 실력을 보여주어 아키라를 당황시킨다. 이때 피루루크는 루우코에게 재능이 있다라는 평가를 내린다. 이를 듣고 심기가 불편해진 아키라는 카드 파괴를 시도해보지만 빗나가고, 이에 사실상의 최종 필살기인 소원 엿보기를 피루루크에게 명령하지만 피루루크는 루우코에게서 아무것도 읽어내지 못한다. 이를 들은 아키라는 "셀렉터가 소원도 없이 배틀을 하고 있다니 최악이다"라는 요지의 말로 루우코에게 있는 대로 멸시를 보내보지만 도리어 루우코는 소원이 없으면 진다고 해서 잃게 될 것도 없으니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5] 그대로 아크 오라를 끝으로 아키라를 끝장내어 버린다.

이전에 이미 한 번 진 적이 있었던 아키라는 루우코에게 두 번째 패배를 당하게 되고, 이와 더불어서 셀렉터를 찾느라 분주히 움직이는 동안 모델의 자리를 위협받게 되는 상황에까지 처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자신이 그토록 파멸시키고자 했던 대상인 이오나로부터 패배자라는 말을 듣게 되자, 그 자리에서 정신줄을 그만 놓아버리고 이오나와의 배틀에 즉각 돌입한다. 결과는 불보듯 뻔하듯이 배틀 묘사조차도 생략된 채 아키라의 패배로 끝났으며, 이로써 아키라는 셀렉터의 자격을 잃게 된다. 피루루크는 이 이후로 등장하지 않는다.

2.1.2 selector spread WIX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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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우코의 소원이 최종적으로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피루루크 역시 원래의 모습인 미즈시마 키요이로 돌아오게 된다. 코믹스에서 루리그가 되기 전 머리를 짧게 깎았던 그 모습 그대로로 돌아온 모습으로 잡지에 출연한 아키라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 짓고는 버스에 올라타는 장면으로 모습을 비춘다.

외전 코믹스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TVA에서 끝내 다루어지지 않았기에 사카구치나 리멤버의 현황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다만 TVA 완결 시점에서는, 정황상 피루루크가 셀렉터 시리즈의 최대 피해자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판단해도 별다른 무리가 없다는 점이다.

2.1.3 Lostorage incited WIXOSS

2화에서 모리카와 치나츠와 대결, 승리한다. 다만 배틀의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여기에서는 처음부터 그녀 본인이 셀렉터인 상태로 등장하기 때문에, 스탭롤에서도 본명인 미즈시마 키요이로 등장하며
성우는 당연히 본편의 오오니시 사오리가 맡게 된다.

2.2 코믹스

2.2.1 selector infected WIXOSS -peeping analyze-

… 쓸모없어…[6]

(… 役立たず…)

피루루크가 인간이었을 때의 이름은 미즈시마 키요이(水嶋清衣). 내성적이고 과묵한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친구도 없이 지내다가 겨우 친구를 하나 사귀게 되었는데, 그 친구는 사실 자신을 그저 가지고 놀았던 것일 뿐이었다는 사실을 직접 목도하고는 크게 충격을 받는다. [7]이 때문에 더더욱 사람을 절대 믿지 못하는 성격이 되어 인간관계를 일체 맺으려 하지 않는 까닭에 주변 또래 아이들로부터 점점 더 고립되어 가게 된다. 어느덧 중학생이 되어서도 별다른 변화 없이 반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한 채 따돌림을 당하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위크로스 소설판을 읽고 있는 자신을 본 사카구치 아유미(坂口歩美)라는 활발한 성격의 반 친구가 자신에게 다가와 지속적으로 친근하게 대해주며 같이 셀렉터 배틀을 해보자고 조르는 것이었다.

키요이는 과거의 경험 때문에 그녀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과연 진심인지 아닌지 의심부터 해본다. 사카구치가 자신을 "재미있다"라고 평을 한 것에 대해서는 과거에 재미로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가 생각나 순간 발끈하기도 하지만, 그간의 사카구치의 지속적인 노력 덕인지 조금은 마음을 열게 되어 배틀을 하자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카드를 구입해보는 등 나름의 노력을 하게 된다.[8] 그러나 카드를 구입한 직후 운 나쁘게 마주친 급우들로부터 "사카구치의 그룹에 키요이가 끼어들려 한다"는 데에 대한 그들의 불만과 멸시를 듣게 되자 예전에 믿었던 친구가 자신을 가지고 놀았던 상황을 그 즉시 상기하게 되고, 이에 자신을 붙잡으며 오해를 풀려하는 사카구치에게 절교선언을 하면서까지 그녀에게서 도망치며 횡단보도 쪽으로 내달리는데, 안돼!! 이때 화물 트럭이 빠른 속도로 그쪽으로 다가오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여 사고에 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이를 보고 즉시 자신을 구하려 달려온 사카구치에 의해 자신은 구조되고, 자기 대신 트럭에 치인 사카구치는 죽지는 않았으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된다.

병문안을 간 자리에서 사카구치의 어머니로부터 사카구치가 자신을 진심으로 매우 소중히 생각하고 있었다는 얘기[9] 를 듣게 되고, 진심을 진작에 헤아려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로 자신을 질책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던 중 사카구치의 어머니로부터 대신 전해받게 된, 원래 사카구치가 자신에게 직접 선물하려 했던 위크로스 스타터 덱에서 나온 루리그 리멤버와 만나게 된다. 소설에서나 나오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루리그를 만나자마자 키요이가 빈 소원은 바로 "사카구치를 구해줘"였다.

직후 친구를 구하겠다는 일념만으로 리멤버와 함께 배틀을 계속해 나가며, 리멤버에게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등, 남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데까지 이를 정도로 긍정적인 변화도 겪게 된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와 더불어 사카구치가 깨어나면 함께 하고 싶었던 일들을 모두 해보겠다는 포부를 리멤버에게 밝히는 등 두 사람 간에 일종의 신뢰 관계가 두터워져간다. 결국 마침내 리멤버의 예언대로 5승째에 조건을 충족하여 몽한소녀가 되지만 기다리고 있던 현실은 암담함 그 자체였다.

하얀 방에서 마유를 만나 루리그와 몽한소녀에 대한 진실을 듣고도 리멤버 또한 자신의 친구이므로 그녀가 대신 사카구치와 함께 웃으며 살아가 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며, 셀렉터를 속여서 카드 밖으로 나가느니 차라리 진실을 말하고 카드 속에 영원히 갇혀 있게 된대도 상관없다는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주지만… 마유는 루리그는 원래 평범한 소녀에 지나지 않으며 이룰 수 있는 소원 또한 루리그가 판단할 때 자신이 이룰 수 있다고 판단한 소원만을 이루어 주는데, 이는 소원을 이루어주지 못하면 루리그 자신이 말 그대로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라는 말을 해준다.

키요이의 몸을 차지한 리멤버 또한 결국엔 평범한 소녀… 한낱 평범한 소녀가 의사도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의 인간을 깨울 수 있을 리가 없다며 무엇이 가능하기에 리멤버가 자신의 소원을 받아준 것이냐고 되묻자, 마유는 특별히 창문을 통하여 키요이 자신의 몸을 한 리멤버가 사카구치가 누워있는 병실로 찾아가 산소호흡기를 떼어놓고 떠나는 현실의 광경을 보여주며 사카구치는 영원히 계속되는 고통에서 "죽음에 의해" 구원받았다고 말해준다. 이를 들은 키요이, 아니 피루루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절망하며, 그런 피루루크에게 마유는 당신의 소원은 이루어졌다는 축하의 말을 건네준다.

이후에는 루리그로서 여러 셀렉터들과 만나게 된다. 마유의 말에 의하면 하얀 방을 몇 번씩이나 왕래한 루리그는 피루루크 이외에는 없는 것 같다. 이때부터 셀렉터를 그녀의 목적인 자신을 배신하고 이용한 리멤버를 죽이기 위해 바깥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장기말로써 취급하며 자신의 능력인 피핑 애널라이즈 로 여러 소녀들의 소원을 보면서 각오도 없이 흐르는 소원과 그 대가도 모르는 소녀들, 즉 여태껏 만나온 모든 셀렉터들을 쓸모없는 것들이라고 매도하기까지 한다. 그렇게 여러 셀렉터들을 거친 이후 자신의 새로운 셀렉터인 아키라를 만나게 된다.

여태까지 만났던 셀렉터들과는 달리 루리그인 자신과의 셀렉터인 아키라와의 상성이 매우 좋은 것을 깨달은 피루루크는 이상적인 말을 손에 넣었으며 마침내 바깥으로 나가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하얀 루리그를 다루는 소녀를 만나 패배한 이후, 이성을 잃은 아키라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 최종적으로는 3회째 패배를 기록하여 결국에는 다시 하얀 방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는 마유에게 불행을 부르는 루리그라는 소리를 들은 뒤에 새로운 셀렉터를 맞이하러 나갔는데, 그 셀렉터는 사카구치를 쏙 빼닮은 하시모토 아미카라는 소녀였다.

처음에는 이전의 셀렉터들과 마찬가지로 무신경하게 대했으나 이내 마음을 열게 되었고 자신의 엄마를 구하고 싶다라는 아미카의 소원이 자신이 셀렉터였던 시절의 소원과 비슷한 점에 동질감을 느껴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지고 아미카를 몽한소녀로 만들어주려고 하는데 아미카의 위크로스 실력이 영 좋지 않아서 지나가던 꼬맹이한테 지는 등 순식간에 2패를 기록하게 된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몽한소녀가 되기 위해 셀렉터를 찾던 도중 자신의 육체를 가지고 다시 셀렉터가 된 리멤버와 재회하게 된다. 이후 리멤버에게 진실을 들은 아미카가 멘붕한 데다가 설상가상으로 리멤버의 도발에 넘어가 배틀을 개시하는데, 이미 리멤버의 도발에 넘어간 아미카가 제대로 배틀을 할 수 있을 리 없었고 피루루크는 패배 직전의 상황에 몰리게 된다.

거기다가 계속되는 리멤버의 도발에 패배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피루루크는 이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신을 불행을 부르는 루리그이며 여태까지 속인 것을 사과하고, 계속 함께있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이때 아미카가 갑자기 자신의 소원을 바꾼다고 선언하고 피루루크를 인간으로 되돌린다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그리고 여태까지 피루루크에게 부탁만 했었고 사정을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자조하는 피루루크에게 딱밤을 때려 한 번 크게 혼내주고 나서 자신의 친구인 키요이가 괴로워하는 걸 보고싶지 않다고 말한 후에 피루루크를 레벨 5로 그로우시킨다. 이후 리멤버를 수세로 몰아넣고 승리 직전까지 도달해 몽한소녀가 될 수 있는 상황에 오게 된다. 하지만 아미카가 몽한소녀가 되지 않기를 바란 피루루크는 마지막 피핑 애널라이즈로 아미카의 소원을 고쳐쓰고 스스로 패배를 선언한다. 이때 피루루크가 고쳐쓴 소원은 아미카는 엄마를 잃는다. 그리고 아미카가 셀렉터 실격이 되면 이 소원은 마이너스가 되어 아미카는 엄마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10] 리멤버에 대한 복수도 포기하기에 이른다.

결국 다시 하얀 방으로 돌아온 피루루크에게 마유는 리멤버의 말로를 보여주면서 넌 저놈보다 죄질이 더 깊은 녀석이니 아예 사라지게 해줄까라고 피루루크를 협박한다. 하지만 피루루크는 이미 모든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던 상태였고, 이에 자신이 생각한대로 되지않는 피루루크에게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마유는 자신의 게임을 어지럽힌 벌을 내리겠다며 어딘가로 보내버린다.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마지막 장면 이전에 눈물을 흘리며 어둠속에 갇혀있는 장면으로 보아 타마의 경우처럼 어딘가에다 감금한 듯하다. 그러나 모든 일이 끝난 후, 아미카와 재회하며 코믹스는 끝이 난다. 아미카와 만나기전, 버스타는 장면에서 spread 12화 마지막 장면중 하나인 아오이 아키라의 위크로스 광고가 실린 잡지를 보는 장면이 있었기에, 아미카와 만나는 건 모든 사건이 끝난 후임을 알 수 있다.

3 그로우

  • (TVA 묘사 기준)
750px
왼쪽에서부터 Level 0 - 4
400px
Level 3 클로즈 업

피루루크의 그로우 시 외형 변화는, TCG 위크로스의 "코드 피루루크 K · M · G · T"의 네 장의 디자인과 비슷하게 묘사되어 있다. 우선 레벨이 하나씩 오를 때마다 왼쪽 눈에서부터 삼각형 모양의 눈물점이 하나씩 생겨나며, 왼쪽 머리에 달린 동그란 단추 윗방향 머리 위에 삼각형이 하나씩 겹쳐져 간다. 양쪽 날개죽지에는 역시 삼각형 얼음결정 모양의 날개가 한 쌍씩 생겨난다.[11] 처음에는 하프코트 정도 길이의 망토에 가깝던 의상이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롱코트로 변해가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그로우 디자인의 전반적인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일관성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데, 대부분 그로우 시 변화하는 부분들이 레벨마다 가지각색인 다른 루리그들과는 달리 피루루크는 레벨 1때 새로 추가된 부분들이 그로우를 거듭할수록 그 부분들의 개수만 늘어나기 때문이다. 늘어난 장식의 개수가 곧 레벨을 의미하므로, 특히나 가장 눈에 띄는 삼각형 모양의 날개 장식의 수 등을 통하여 현재의 그로우 단계를 가장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피루루크의 외형 변화의 일관성에서 나오는 특징이다.

윤회로 본 수많은 소원에서, 피루루크는 약간의 희망을 찾아냈다.

(輪廻で見た数々の願いで、ピルルクは少しの希望を見出した。)

피루루크의 레벨 5 그로우, 애니메이션 본편에서는 묘사가 되지 않았으나 코믹스에서 제대로 드러났다. 이로써 본편 스토리에서 이오나와 타마, 우리스, 마유에 이어 다섯번째로 등장한 레벨 5의 루리그이며, 시간대상으로는 아키라의 루리그 바로 이후에 아미카의 루리그가 되었으니 어쩌면 최초일지도 모른다. 카드 디자인에서 피루루크는 머리카락이 길어지고 오버 니삭스를 착용하며 안경을 착용한 디자인도 존재한다.

카드의 플레이버 텍스트는 코믹스 외전에서 여러 셀렉터들의 루리그가 되는 일을 무수히 반복하였음에도 일말의 희망조차도 찾지를 못했던 피루루크가 결국 마침내 아미카의 루리그가 된 후에 벌어진 리멤버와의 셀렉터 배틀에서 마지막으로 나름의 희망을 스스로 찾아내었던 것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코믹스에서 묘사된 바로는 셀렉터의 의지마저 조종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12] 마유의 말에 따르면 피루루크가 다른 루리그와는 달리 하얀 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영향이라고 하는데, 마유는 이 힘을 가리켜 룰을 파괴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진 힘이라고 판단한다.

4 기타

  • 의외로 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가 코미컬라이즈 되었다. 코믹스의 내용은 피루루크가 인간이었을 때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 작품으로, 내용이 본편 이상으로 충격적이며, 팬들로부터 피루루크가 상당한 동정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덕분에 리그베다 위키 시절 한정으로 루리그 항목 중에서는 주역 루리그들을 죄다 제치고 가장 먼저 개별 항목이 생성되었다.
  • 코믹스에서의 루우코에 대한 피루루크의 평가는 애니메이션에서의 묘사와 약간 달라보이는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정확히 따지고 보면 다르지 않다. 정리하자면, "루우코가 재능을 가졌다는 것은 미리 감지하였으나, 셀렉터 배틀 필드에서 피핑 애널라이즈를 통해 소원을 들여다보고 나서야 그녀에게 소원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상대의 소원을 조롱하는 것으로 우위를 점하는 아키라의 주특기에 제동이 걸리는 바람에, 이에 따른 예상 외의 패배로 인하여 아키라가 쉽게 무너져 내리게 되고 만 것"이라 할 수 있다. 셀렉터 배틀 필드에서 직접 피핑 애널라이즈로 소원을 들여다보기 전에는 피루루크 역시 상대의 소원을 대뜸 읽어낼 수는 없는 듯한 묘사가 있는데, 가령 하시모토 아미카와의 첫 만남에서 소원이 무엇이냐고 굳이 묻는 장면 등이 이 점을 뒷받침한다. 결국 히토에와 아키라와의 싸움 당시 셀렉터 배틀 필드의 관전석에서 해당 광경을 지켜보던 루우코를 바라보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이거나, 루우코와 직접 배틀을 하게 되었을 때에는 재능이 있다고 평가를 하는 등 루우코에게서 특별한 재능은 확실히 미리 감지했었지만, 소원이 없다는 사실은 미리 알지 못하여 여기서 허점을 찔려 아키라가 패배하고 마는데 본의 아니게 일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TVA 방영분을 기준으로 infected 초기 방영분의 등장인물들 중 최고의 작붕 피해자이다. 작화가 특히 불안정했던 infected 초기 방영분에서 가장 많은 전투씬에 등장하여 활약했던 것이 좋지 않게 작용하였다. 상술한 셀렉터 배틀씬에서의 그로우 외형 묘사의 들쭉날쭉함 역시 상당한 작붕 요소로 볼 수 있다.
  1. peep은 영어로 '훔쳐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 소원을 이루기 위한 조건을 실토할 것을 독촉하며 말하지 않으면 찢겠다면서 협박하는 아키라에게 건넨 대답. 무미건조한 말투와 미동도 없는 표정이 걸작이다. 피루루크의 전반적인 성격이 잘 드러나는 부분 중 하나.
  3. 루우코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배틀에서 루우코에 대해서 내린 평가.
  4. "비윤리", "비도덕"이라는 뜻의 형용사 표현.
  5. 이때의 루우코는 일전에 이오나를 만나 소원도 없이 배틀을 하는 것은 모독이라는 말을 들은 직후이다.
  6. 피루루크가 자신의 셀렉터였었던 한 소녀가 불리한 상황에 처해질 때 죽은 눈을 하고서 돌아보며 한 말.
  7. 참고로 코믹스 담당 작가에 따르면, 리멤버의 정체는 어린시절 키요이를 괴롭힌 급우들 3명 중 하나라고 한다.
  8. 소설 속의 내용을 토대로 카드를 골라보는데, 대부분의 카드가 소설에서 나온 내용과 효과가 같은 것들이었지만 간파하는 마안(看破する魔眼)만은 소설 한정의 오리지널 카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조금 아쉬워한다. 이전에 사람의 진심을 믿었다가 배신당한 경험이 있었던 만큼 키요이는 사람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바로 이 때의 생각이 루리그가 된 후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 듯하다.
  9. "머리를 짧게 잘라도 귀여울 것 같다"며 진심으로 칭찬을 하기도 했었다는 말을 듣게 되었을 때는 사카구치의 생각을 읽어보고 싶다는 따위의 생각이나 했던 자기자신에 대해 더더욱 자책하게 된다. 이후 앞서 언급된 사카구치의 말은 피루루크의 머리모양에 영향을 준다.
  10. 피루루크가 아니면 불가능한 건, '진심' 이 아니면 소원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역으로 빌고 일부러 패배해도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11. 특이한 점은 같은 회차의 전투 파트 진행 중에도 장면이 바뀔 때마다 가끔 뻗어나가는 방향이나 날개 모양 자체가 조금씩 수시로 바뀐다는 점이다. 뻗는 방향은 둘째치더라도 날개의 폭이나 길이까지도 상시로 들쭉날쭉하게 변화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작붕으로도 볼 수 있다.
  12. 코믹스 9화에서 마지막 순간에 아미카의 소원을 고쳐쓴 것이 바로 그 힘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