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트 드롭

경고.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본 문서에는 본인과 타인에게 신체적·물질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행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행위를 모방할 시 부상을 당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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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의 피스트 드롭

누워있는 상대의 안면에 주먹을 떨어뜨리는 기술로, 누가봐도 펀치[1]인데 대충 얼버무리는 기술이다. 굳이 차이점을 말하자면 펀치는 어깨와 등, 전신의 반동을 통해 직접 때리는 거지만, 피스트 드롭은 그냥 주먹 쥔 채로 고정시키고 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킹 제리 롤러등 여러 선수가 사용하지만, 이 기술하면 떠오르는 선수는 누가 뭐라해도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이다. WWF 슈퍼스타즈WWF 레슬페스트에서 나오는 그 특유의 자세때문에 피스트 드롭은 달러맨의 대표기술. 아들인 테드 디비아시 주니어도 이를 이어받아 사용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현재 가장 유명한 건 좋은 의미든 안 좋은 의미든 존 시나의 파이브 너클 셔플. 상대를 다운시켜 놓은 뒤 얼굴에다 대고 손바닥을 흔들면서 '유 캔트 시 미'라고 조롱한 후, 어깨춤을 작렬하면서 피스트 드롭을 먹인다. 피니시 무브급의 위상은 아니고 존 시나의 무적 콤보 중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WWE 측에서는 나름대로 피플즈 엘보 급의 뭔가를 만들고 싶었던 듯 하지만 도저히... 그래도 그나마 존 시나의 기술 중 관객들이 따라하고 호응해 줄 수 있는 정말 몇 안되는 기술 중 하나이다. 근데 갈수록 팔뚝으로 치고 있다. 이건 뭐...

심장파열소년과 함께. 피폭자는 크리스 매스터즈 & 깨리비안 꿀. 이게 뭐하는 짓이야 마이클스의 엘보우 드랍이 네 거보다 훨씬 유명하다고

이걸로 백만 안티 양산중. 아아아... 속사정을 살펴보면 이해 못할 구석이 없는 건 아닌데 파이브 너클 셔플은 오른손으로 시전하는 기술인데 존 시나는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당연히 부자연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팔뚝으로 치는건 도저히 실드가 불가능

이 기술을 피니시로 사용한 레슬러로는 '킹'제리 롤러[2], 태그 팀 록커즈[3], 안토니오 혼다(DDT 소속) 등이 있다.

  1. 프로레슬링에서 안면에 펀치는 반칙이다.
  2. 원래 피니시는 파일드라이버지만 WWE에서는 파일드라이버가 봉인되어서 이 기술을 피니시로 사용했다.
  3. 숀 마이클즈가 젊었을 때 마티 제너티와 결성한 팀. 나중에 숀 마이클즈가 마티 제너티한테 스윗 친 뮤직을 날리면서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