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토

1 WWE에서 활동하던 레슬러.


사과

본명Carlos Edwin Colón Jr.
생년월일1979. 2. 21
신장178cm
체중100kg
출생지더 캐리비안 [1]
피니시백스테버

본명은 카를로스 에드윈 칼리 콜론 주니어. 1979년생으로 푸에르토 리코 출신. 신체조건은 키 177cm, 체중 100kg이다. 아버지인 카를로스 콜론 시니어는 푸에르토 리코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WWC 오너. 그 덕분인지 11회 유니버설 헤비웨이트 챔피언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동생인 에드윈 에디 카를로스 콜론도 2008년 프리모라는 이름으로 WWE에 합류했으며, 이 쪽은 형이 WWE에서 잘렸지만 여전히 WWE에 남아 있다.

1999년 WWC를 시작으로 프로레슬러 활동을 시작했으며 WWE에서 미국 내의 단체가 아니면 두 탕을 어느 정도 눈감아주는지라 2004년 WWE 데뷔 이후에도 간간이 WWC의 이벤트에 모습을 비췄다. 처음엔 칼리토 캐리비안 쿨(Carlito Caribbean Cool) CCC 트리플C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지만 어느샌가 너무 길어서 그냥 칼리토로 줄어들었다.[2] 그의 독특한 발음[3] 덕분에 국내에서는 꿀사마라는 애칭도 있었다. 초창기 유행어는 "That's (not) cool()".이 정도면 꿀도르의 후계자

항상 사과를 휴대하고 다녔다. 물론 이 사과는 하지 못한 상대방 얼굴에 씹어 뱉기 위함이다. 티셔츠도 요즘 유행하는 Annoying Orange의 사과버전으로 봐도 될만한 프린트의 파란 티셔츠. 첫 데뷔시합에서 존 시나를 상대로 WWE U.S 챔피언쉽 경기를 가졌는데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다가 마지막에 시나의 체인으로 한방 갈겨서 U.S 챔피언이 돼버린다. 당시 존 시나가 더 마린을 찍기 위해 공백을 가져야했던터라 내려진 결정으로, 결국 다시 존 시나에게 U.S타이틀을 빼앗긴다.

한동안 팔부상을 당하게 돼서 경기를 치룰수 없게 되나 오히려 이 시기에 찌질한 악역 연기와 동시에 재미있는 토크쇼를 진행하며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환호와 야유를 동시에 받는 등의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 2005년 드래프트를 통해 RAW로 이적하는데 여기서도 이적하자마자 쉘턴 벤자민을 꺾고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을 따내는 기염을 토한다.

한 때 메인이벤터에 가까운 선수로 분류되어 2006년 뉴 이어즈 레볼루션에서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에 참가해 활약하기도 했다. 데뷔 초에는 악역 특유의 얍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지만 나중에는 스프링보드 코크스크류 센턴같은 고난이도 기술도 능숙하게 사용했다.[4] 스프링보드 코크스크류 센턴과 연계해서 흔히 말하는 아사이 문설트 즉 스프링보드 문설트도 쓰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동안 봉인했던 기술들을 가끔씩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보는 게 맞다. 그러나 이 후 특별한 푸쉬를 받지 못하고 미드카더로 전락했다. 주로 WWE트리플 H에 대해 할 말은 하고 다닌 것이 독으로 다가왔다.

그의 포텐셜을 입증해주는 일화로 어느날 칼리토와 존 시나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나가 살짝 취해서는 칼리토에게 "야 이 XX야, 넌 충분히 메인이벤터급이 될 수 있는 재능이 있는데 왜 노력을 안하냐?"고 갑자기 화를 냈고 이에 칼리토도 발끈해서 싸운 일이 있다고 한다.싸울 일도 여러가지다. 트리플 H와 사이가 안좋았다고 하며 나중에는 WWE와 결별하게 된다. 설마 돌프 지글러도 칼리토꼴 나는거 아니겠지? 피니쉬 무브는 오버드라이브, 롤링 커터를 거쳐 백 스태버[5]로 자리잡았다. 악역 시절엔 피니쉬를 사용해 이긴 적이 거의 없어서 백 스태버 이전 피니쉬들의 존재감은 거의 없었다.

2014년 아버지 카를로스 콜론이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그를 소개하기위해 다시 한번 출연하였다. 그러다가 뜬금없게도 2015년 9월에는 WWE가 칼리토를 복귀시키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WWE 입장에서는 레이 미스테리오알베르토 델 리오를 이을 히스패닉 WWE 슈퍼스타가 없었으니 신 카라처럼 어정쩡한 새로운 히스패닉 선수를 대려오느니 차라리 칼리토를 대려오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움직임이다. 아님 루차 드래곤스를 히스패닉 스타로 내세우던가 근데 10월 26일 알베르토 델 리오가 복귀하면서 없던 이야기가 되었다.

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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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작으로 원제는 Carlito's Way.
브라이언 드 팔마알 파치노스카페이스 이후에 만든 영화로, 헤로인의 전설이라 불린 조폭 칼리토 브리간테가 30년형을 받았지만 5년만 살다가 출소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급사도 스카페이스랑 같은 유니버설. 3천만 달러로 만들어 638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그냥 그런 흥행을 거둬들였는데 흥행 수익도 스카페이스(6500만 달러)랑 비슷하다.

스카페이스의 토니 몬타나와 같이 마약으로 부를 축적한 것은 똑같지만 부와 명예를 거머지기 위해 악을 쓰다가 마침내 폭발해버린 토니 몬타나과는 다르게 칼리토 브리간테는 감옥생활을 하면서 회심을 하고 손을 씻고 새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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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부와 명예를 부리기 위해 발악하다가 빵빵해진 풍선 처럼 스스로 폭발해버린 토니 몬타나와는 다르게 칼리토는 소박한 꿈[6]을 이루기 위해 시궁창 속에서 노력하지만, 되려 세상이 그를 짓눌러 버리고 만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도 세상일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것을 너무나 쓰디쓰게 보여주는 영화. 게다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계기 또한 칼리토가 딱히 무슨 잘못을 한 것도 아닌, 회심하고 손을 씻은 탓에 갖게 된 동점심과 의리 때문이었다.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 안습이라는 말 밖엔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사랑하는 여인도 떠나고 후손도 없이 죽은 토니 몬타나와 다르게 칼리토는 사랑하는 여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후손도 남기고 죽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

영화의 주제와 주인공 칼리토의 심정을 잘 표현하는 영화속 문장은

Escape to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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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몬타나의 The world is yours와 대비된다.



영화속 러브신과 엔딩에 등장한 Joe Cocker가 부른 You Are So Beautiful로도 유명하다.

숀 펜이 주인공의 친구이자 악질 속물 변호사로 나오는데 굉장히 찌질하게 나온다. 반지의 제왕에 나온 비고 모텐슨도 여기에 단역으로 등장하는데 이 쪽 또한 정말 눈물날정도로 찌질하다.

영화속에서 스카페이스와 유사한 장면이 나오는데 거래를 하러 갔다가 동행한 사람이 끔살당하는 장면. 그래도 스카페이스보다는 덜 잔인하다. 팬덤에서는 스카페이스의 토니 몬타나가 죽지 않았으면 칼리토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상상도 많은 듯 하다.

마지막에 전철역에서 보여주는 추격신의 연출이 상당한 수준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처음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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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죽는다. 이게 영화 시작때 나오는 장면.

이렇게 칼리토가 결국 죽게 된다는 걸 영화 처음에 보여주고 시작함에도 워낙 스토리 전개와 연출이 사람을 흠뻑 빠지게 만드는 통에, 영화가 끝날 무렵에는 처음에 봤던 장면을 까맣게 잊고 드디어 칼리토가 꿈을 이루는구나... 라면서 좋아하다가, 영화 처음 장면이 다시 리플레이되는 것을 보고 쇼크먹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3 축구선수 카를로스 테베스의 애칭

4 국산 게임 프로토코스에 등장하는 소환수

지금은 멸망해버린 북부 아스가르드의 잊혀진 왕국을 다스리던 영주. 내부의 배신으로 왕국이 멸망하자. 그 복수심에 스스로를 괴물로 만들어버렸다. 유래는 2.

당시 버그가 많았기 때문에 초회 생산된 CD로는 소환수를 얻는 순간 더 이상의 진행이 불가능하였으며(전투 개시와 함께 게임이 다운되어 버린다), 이후 패치를 통해 수정되었다고는 하나. 그 시기가 게임이 거의 잊혀질 때인 데다 당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잊혀졌다. 안습.
  1. 실제 출생지는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 후안
  2. 칼리스토도 원래 WWE에서는 칼리스토 에스타 리스토 파라라는 장난 아니게 긴 이름으로 바꿀 예정이었으나 간단하게 칼리스토로 줄였다.
  3. 깔리또 까리비안 . 푸에르토 리코가 미국령이긴 하나 스페인어권이라 'c'발음이 우리의 'ㄲ' 소리로 난다. 고로 어쩔 수 없는 발음구조 때문에 나온 발음.
  4. 좀 우습게도 그 이전에는 매니아 층을 제외하면 국내팬들에 별 실력없다는 소리듣던 칼리토는 이 기술 하나로 테크니션으로 우대받았다...
  5. 칼리토, 메이븐, 올랜도 조던 등 이 기술을 사용하던 선수들은 전원 현재 WWE를 떠났다. 칼리토의 경우 기량이나 경력은 방출된 다른 선수들 보다 월등히 나았지만 선역 전환을 한 이후에도 악역 시절 선보이던 얍삽한 경기운영에서 자유롭지 못해서 백 스태버 외에 관중의 눈을 휘어잡을 만한 연계기가 부족했던게 약점이었다.
  6. 빨리 7만달러를 모아 바하마로 가서 사랑하는 여인과 여생을 보내고 싶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