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데켐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에 등장하는 존재. 명왕성에 대응되며, P(Planet)+Pluto가 어원인듯 하다.

솔 11 유성주의 일원. 생김새는 칠흑 같은 갑옷으로 몸을 덮고, 양손에는 거대한 낫을 들고 있어, 그 모습은 사신을 연상시킨다. 접근전이 특기이며, 솔다트 J 002와 라이벌 포지션에 있고, 팔파레파 vs 가이가 흑백 대비를 보여주는 것처럼 이쪽도 컬러링 면에서는 조종자나 로봇이나 마찬가지이다. 다만 의사소통 능력이 없는건지 시종일관 대사 한 번 없었다. 이 때문에 성우도 없다.

전용메카인 피아데켐 피트 형태로 첫 등장하여 위용을 과시했고,[1] 무대가 삼중련 태양계로 옮겨진 뒤에는 파래쇠 입자로 GGG 간부들이 무력화되는 와중에 혼자서 면역인 파피용을 처리하기 위해 기본형태로 첫 등장했다. 이후 주박에서 풀려난 J를 처리하기 위해 다시금 등장.

솔 11 유성주의 리더, 팔루스 아벨의 명령에 의해 항모 피아데켐 피트(PIT)와 기가퓨전, 피아데켐 피크(PEAK)의 조종을 맡는다. 항모의 중심에는 아벨이 사로잡은 아르마가 있어서, 피아데켐이 충격을 받을 때마다 아르마도 똑같은 고통을 받게 되어있다.[2]

항모의 주무기는 격투와 함재기. 여러 종류의 함재기가 있으며, 개중에는 ES공간을 열 수 있는 ES함재기와 반 중간자 함재기도 있다.

킹 제이더의 상위호환으로 보이며[3], 단순히 라이벌 구도인 정도가 아니라 둘중에 한쪽이 원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유사하다. 전체적인 외형도 어느정도 닮아있고, 아르마가 붙잡혀 있을 때의 컴퓨터 룸도 킹 제이더의 토모로가 있는 공간의 모습과 똑같이 생겼다. 사용 무장도 겹치는 게 있다.[4] 합체 단계는 그래도 킹 제이더의 것을 그대로 우려먹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변형한다. 또한, 작중에서 나온 적도 설정집에서 공개된 바도 없지만 피아데켐 피크로 기가 퓨전할 때 최초로 분리되는 앞부분만 따로 캡처해서 자세히 보면 날개 달린 인간형처럼 생겼다. 이 부분이 어쩌면 제이더 역할을 하는 소형 메카노이드일 지도 모른다.

복제된 아르헨티나의 로스 그라시아레스에서 킹 제이더와 격전을 벌인다. 원거리에서는 함재기, 근접전에서는 엄청난 완력으로 킹 제이더조차 압도하는 무식한 전투능력을 갖춘 무서운 강적이었다. [5] 거기에 데미지를 입을때마다 아르마도 데미지를 나눠 받도록 조정해서 반항하지도 못했다. 결국은 그런 거 무시하고 잘만 공격했지만. 킹 제이더의 혼신의 힘을 다한 제이피닉스마저 ES함재기로 회피한뒤에 에너지가 거의 다 떨어진 킹제이더를 반 중간자 탑재기로 처참히 파괴하나 싶더니만...

역으로 이번엔 킹 제이더가 ES폭뢰로 피아디켐의 공격을 피한후에 초접근전을 감행해 피아 데켐의 장갑을 부수고 내부에서 10연 메이저 포를 갈겨서 피아 데켐의 본체와 라우도 G스톤을 박살내버리면서 패배. 정작 자기랑 똑같은 방식의 낚시질은 간파 못한다? 하지만 이후 역시 피사소울에 의해 대량복제되며 이때는 르네와 J가 숨어든 1기를 나머지가 포위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 대형 기체를 대량복제하려면 피사 솔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한 1등 공신일 듯

그런데 지금 명왕성은 태양계 행성에서 제외되었다. 지못미 피아데켐. 세일러 플루토: 동지!!!
  1. 당시 팔파레파와 필너스가 동행했는데, 이 와중에 피아데켐은 혼자 단독으로 이름이 호명되는 영광을 누린다.
  2. 원래 그런 건 아니고, 킹 제이더가 반항하지 못하도록 차후 조정을 한 것. 실제로 아벨이 이 사실을 말할 당시에는 얻어 맞아도 아르마에게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3. 크기도 킹 제이더보다 압도적인데다 킹 제이더 = 전함급, 피아데켐 = 항모급이며 킹 제이더는 메가 퓨전, 피아데켐은 기가 퓨전인 등.
  4. ES폭뢰-ES함재기, 반 중간자포-반 중간자 함재기
  5. 전투 중 솔다트J와 르네가 "도저히 답이 없다"고 인정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