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다트 J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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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등장인물. KBS 방영판의 이름은 솔리타드 J. 성우는 클로즈마도노 미츠아키/이정구(KBS), 송준석(애니박스).[1][2][3]

이름 및 모습은 사이보그 009의 사이보그 002에서 따왔다.[4]

기계문명 존다의 간부 및 기계사천왕 중 한 사람이자 시시오 가이의 라이벌이기도 했던 핏쳐카이도 이쿠미의 손으로 정해되어 본래의 기억과 의지를 되찾은 모습을 가리킨다. 존다리안이었을 무렵의 기억을 갖고 있으며, 여전히 사이보그 가이를 라이벌로 인식하고 있는 모양이다. 보통 편의상 제이 라고만 불린다.

2 작 중 행적

2.1 용자왕 가오가이가

일찍이 삼중련 태양계에서는 최고의 전사라고 평가받았으나, 고향 붉은 별이 기계승화 당했을 때 완원종과 싸우다 J주얼을 잃고, 살아남은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멸망해 버린 고향 별뿐이었다. 그는 절망에 빠지지만, 펜치논의 설득에 의해서 싸움을 계속할 수 있도록 존다리안이 된다.

그리하여 기계사천왕 핏쳐가 되어 싸움을 계속해갈 수 있게 된다. 그에 의해서 여러 별들을 기계승화시키며, 이후 지구를 승화하기 위해서 여러 번 도전하지만 시시오 가이라는 성가신 남자에 의해 사사건건 실패하게 된다.

예전의 자신과 같은 모습의 가이를 보고는 점점 싸움의 의미를 기억해내기 시작했고, 그리하여 자신은 단지 싸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소중한 것을 지키고 싶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하여 J쥬얼의 힘을 마지막으로 발생시켜 파스다를 공격하고 가이를 지켜내며, 불사조로 화하여 자신이 사랑하던 하늘로 승천하게 된다.

그리하여 편안한 최후를 맞기 전, 등장한 카이도 이쿠미에 의해 정해되고 자신의 정체와 역할을 완전히 기억해낸다. 지구에 불시착한 제이 아크와 정해되어 토모로 0117로 다시 돌아온 펜치논과 힘을 합쳐서 붉은 별의 전사가 되어 지구를 노리고 등장한 원종들을 사냥하게 된다. 사실 이 셋은 원래 파트너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5] 즉 J는 자신의 전함과 아르마를 잃었고 토모로 역시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자신의 제이 아크, 솔다트 전사, 아르마를 잃었다. 카이도 역시 마찬가지. 이런 패잔병 같은 조합[6]으로 기계문병과 싸워서 승리했다는데 어찌보면 기적.

가이와는 완전한 라이벌. 삼중련 최고의 전사답게 그 스피드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며, 가이조차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다만, 가이가 하이퍼 모드에 들어가면 J와 호각 이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등 뒤에는 수납, 전개가 자유로운 날개를 갖고있으며, 초고속으로 비행할 수 있다. 왼팔에는 생명활동을 담당하는 J쥬얼, 양팔 장갑판 밑에는 라디언트 리퍼(radiant reaper)라고 이름 붙은 근접전투용 무기를 장비하고 있다.

아르마(카이도 이쿠미)의 호위와 원종의 격파, 기계31원종의 마스터 프로그램 파괴를 자신의 사명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동시에 전사로서도 상당한 자긍심을 갖고있으며, 또한 위기에 처해도 전투를 즐기는 기색이 있다. 평소에는 냉정침착하지만 전투에서는 대담한 행동을 취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붉은 별에서 벌어진 전투 이후로 완원종에게 상당히 집착하는 모양이다. 입밖으로 내지는 않지만, 존다리안 시절 자주 같이 붙어다녔던 동료 토모로 0117, 카이도와 대단히 강한 신뢰관계를 맺고 있다.

평소에는 제이아크의 함장을 맡고 있지만, 위급시에 메가 퓨전하는 킹 제이더는 삼중련 태양계의 최고라는 그의 전투력이 더해져서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파괴력을 발휘한다. 기계최강 7원종과 7:1 전투를 벌여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전투력이 있다.

목성결전에서는 GGG함대와 공동전선을 전개. Z 마스터의 체내 돌입전에 참가하여, 더 파워의 폭주를 이용해서 Z 마스터를 붕괴시키지만, 자신은 시시오 가이에게 다시 싸우자는 약속을 남기고서 붉은 별의 동료들에게 우리는 최후까지 함께라며 카이도, 토모로0117과 함께 더 파워의 멸망의 빛 속으로 사라졌다.

2.2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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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은 더 파워에 깃든 사념체의 인도인지 보이드로 전이, 그곳에서 우주수축현상을 관측하게 된다.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목성권으로 귀환했지만, 솔 11 유성주 피아데켐에게 공격 받았다.

아르마를 보호하고 지구로 도망시킨 후에 제이아크는 선전했으나 피아디켐에 탑재된 다수의 항공전력 앞에 나포, 솔다트 J도 G크리스털로 라티오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백병전을 벌인 끝에 포박당하고, 레프리 지구의 몽상미셸 내부에 구속되어 있었다. 구속된 상태에서 아르마를 부르며 시간이 없으니 서두르라고 중얼댄다. 몽상미셸에 침입한 르네가 그 구속을 풀어주고, 나포당했던 제이아크를 탈취해서 다시금 솔 11 유성주의 리더 아벨이 조종하는 피아데켐과 맞선다. 솔 11 유성주를 불완전한 프로그램이라 부르며 그들을 막는 게 아벨의 전사인 자신의 사명이라 인지하고 있다.

몽상미셸 상공에서 위성궤도상, 거기에 아르헨티나 로스 글레시아스로 이어지는 레프리 지구 각지에서 쉴틈 없이 연전을 거듭하고, 상처투성이가 되어 몇번이고 쓰러지면서도 그때마다 불사조처럼 일어서 피사 솔의 소멸까지 기나긴 사투를 펼쳤다.

파이널에서 그가 한 생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 처음엔 사지를 자기 몸보다 굵은 사슬에 묶인채로 잡혀있었는데다가 피아디켐과의 전투에서 헬멧도 깨지고 J쥬얼 동결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등... 그나마 르네와 손을 맞잡았을 때 G스톤과 J쥬얼이 공명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발견, 동결 프로그램을 해제하고 다시 싸울 수 있게 된다.[7]

핏쳐 시절부터 절대로 눈을 보여주지 않던 캐릭터인데, 위에서 말한 헬멧이 깨진 뒤로는 종종 눈을 보여주게 되었다. 특히 르네와 분위기 있는 장면을 연출할 때(...). 눈은 확실히 미형이라 볼 만하다. 그 커다란 코만 아니었으면 완벽한데

아르마에 대한 동료애가 여기서도 드러나는데 아벨이 아르마처럼 만들어주겠다고 하자 아르마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외치고 라티오에게 아르마의 안부를 묻는다. 아르마가 적에게 잡혀 피아디켐의 생체 컴퓨터가 된 걸 알고 분노. 이후 그를 되찾으려 애쓰는 과정에서 피아디켐이 받는 데미지를 아르마가 그대로 받도록 조정되었단 사실에 또다시 분노하고 망설이는 듯 했으나 이를 떨쳐버리고 아르마도 전사, 우리가 패배하면서까지 자신이 살길 바라진 않을 거다라며 적을 공격한다. 어찌 탈출하여 펄스 아벨을 붙잡아 저지하던 아르마가 펄스 아벨 소멸 이후 쓰러지자 르네와 같이 받아주며 이후 떠나는 그에게 '싸움은 끝났어. 넌 이제 아벨의 전사로 살아갈 필요가 없어'라고 말해준다.

3 기타

입버릇은 "하늘은 좋아..." 스포츠는 좋아

그러나 드라마 CD에서 괴상한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난 뒤 온갖 헛소리를 지껄이고 "소라(空)랄랄랄라♬" 하는 괴한 노래를 열창하는 등 그 카리스마에 처참한 종언을 고하게 된다(...). 가히 충격과 공포. J의 팬이라면 이 편만큼은 피하도록 하자. 이 편 외에도 가오가이가의 드라마 CD는 대놓고 등장인물들 망가트리는게 컨셉이라, 망가지는거 보기 싫으면 절대 보지 말 것을 권한다. 동인지로도 써먹기 어려울법한 센스가 난무한다.

당장 이 문서의 제목만 봐도 국내에선 솔다트라는 이름으로 널리 번역되어있지만, 사실 이는 그의 정확한 이름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아이캐치씬이나 드라마 CD의 등장인물 소개란을 보면 알겠지만 그의 이름의 정식 철자는 솔다(Soldat)가 아닌 솔다(Soldato)로, 이탈리아어로 '전사, 군인(soldier)'을 뜻하는 단어다. 솔다'트'이든 '토'이든 일본어의 특성상 둘다 'ト'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번역과정에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8] 그러나 솔다'트'라는 이름으로 너무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항목명은 솔다트로 작성되었다.

사이보그 002를 바탕으로 디자인하느라 유달리 커진 코가 레오 박사, 라이가 박사와 비슷하기 때문에 사실은 시시오 가이가 아닌 J가 시시오 가문의 일원이라는 개그도 존재한다. 가이와 르네가 어머니를 닮았다는 데에 크게 감사해야 할 부분(...).

참고로 파이널 드라마 시디 3편에서 카리스마 있던 망가지는 후반부가 포인트이다. 캐릭터 테마곡은 우주의 하늘은 나의 하늘. 제목은 우주해적 캡틴 하록의 패러디이며, 베터맨의 오프닝을 부른 가수 ※-mai-가 맡았다. 그 가수의 정체는 감독(요네타니 요시토모) 본인. 작사, 작곡, 노래를 혼자 다 했다. 흠좀무. 일본 위키 '요네타니 요시토모'[9]

3차알파 종료메시지중 르네 카디프 시시오에게 꽉 잡혀 딴지를 걸지 못하는 걸로 봐선 아내에게 잡혀사는 남자가 될 듯 하다(…)한국판은 만약 J 성우가 이 분이었다면...

르네 : 뭐야, 벌써 끝난 거야? 한심하네.
J : 그런 말 하지 마라. 전사한테도 휴식이 필요한 법이다.
르네 : ……근성없긴.
J : 그러니까 전사한테는 휴식이……
르네 : 아아, 시끄러워! 시끄럽다고 제이!
J : 뭐, 뭐라고?
르네 : 알겠어? 반드시 돌아오라고!
J : ……. 훗, 하늘은 좋아…….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D-BOY에 대해 얘기하다 미들 네임인 J에 대한 개그가 나오는데 이게 꽤나 골 때린다.(...)

테카맨 이벨 : D 씨…저, 힘낼게요…. D 씨의 D는 드림의 D니까……
호리스 : 그럼, J 씨의 J는요?
J : ......
히카루 : 혹시, 재팬?
이즈미 : 조크(Joke)의 J라거나…
가이 : 저지먼트…아니면 저스티스?
르네 : 원래는 뭐야?
J : (그러고 보니 나도 모르겠어….)
  1. 이정구의 연기는 캐릭터의 외모에 맞춘듯하고 송준석의 연기는 일본판과 비슷하다.
  2. KBS판에서는 솔다트J와 제이더 상태에선 핏쳐와 같은 야비한 톤으로 연기하지만 킹 제이더가 되면 옵티머스 프라임의 그 중후한 톤으로 바뀐다. 오 놀라워라 성우의 세계
  3. 이후 한국판 두 성우 모두 수전전대 쿄류저에서 쿄류 실버의 변신자를 맡았다. 이정구는 키류 단테츠를, 송준석은 현신 토린을 담당.
  4. 실제로 002를 읽을때도 제로제로투라고 읽는다! 다만 TV판에서 완원종에게, 파이널에 가서 아벨에게 더블 오라고 불리기도 했다(파이널 국내 더빙판에선 원래대로 제로제로투라고 불렸지만).
  5. 설명을 보면 3명이 본래 팀이었다고 하면 지구에서 모인 것이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쓸데없이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걸 상기하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
  6. 사실 붉은 별 마지막 아르마, 솔다트 전사, 제이 아크니 패잔병 맞지만
  7. 이 때 르네는 하이퍼 모드처럼 금색이 되고, J는 실버리온 해머를 사용할 때처럼 은색으로 변화.
  8. 참고로 독일어로도 병사를 의미하는 soldat가 있긴 하지만, 이쪽 발음은 z 발음으로 시작되어 졸다트가 옳다.
  9. 참고로 그 유명한 용자왕 탄생의 가사도 감독 본인의 작품.